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 테러공격의 규모와 고통은 전례 없는 수준이다. 홀로코스트 사건 이후 유대인에 대한 최악의 학살이다. 어린 자녀가 보는 앞에서 부모를 죽이고, 노인들에게 총격을 가하기도 한다. 세계 도처의 급진적인 무슬림들은 이를 기뻐하고 있으리라.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위해 기도할 때이다. 팔레스타인과 가자 지구 주민들을 위해서도 기도할 때이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오랫동안 원수 관계로 과도한 저항과 보복을 지속해 왔다. 이스라엘의 과잉 진압이 잦았다. 팔레스타인 종족 자체를 말살하려 한다는 비난이 빗발쳤다. 무고한 팔레스타
교회의 적반하장격의 이단 판별과 정죄는 16세기 종교개혁운동 시대와 그 이후에도 계속됐다.당시 교회는 기득권 보호, 자기 정당화, 파당적 정치적 인본적 동기의 폭력을 계속 보여줬다. 성경과 진리성에 충실한 그리스도의 일꾼들을 이단자로 정죄하고 파면 면직 제명 해임하는 일을 거듭했다.물론 교회의 이단 정죄가 성경과 진리성에 기초해 이뤄진 정당한 경우가 없지 않았다. 종교개혁운동 후기에 등장한 미카엘 세르베투스는 성경과 진리성 관점에서 볼 때 확실한 이단이다. 법학도이자 의학도인 그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부정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고든콘웰신학교의 등록 수 감소, 예산 적자, 교수진 및 교직원 감축의 수년간 이어졌다. 이 학교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 해밀턴에 있는 102에이커 규모의 주(main) 캠퍼스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 역사적인 복음주의 신학교는 보스턴 캠퍼스로 이전할 계획이다.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 캠퍼스에서는 위성 캠퍼스를 계속 운영하고 온라인 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총장 스컷 선퀴스트은 CT와의 인터뷰에서 이 대담한 움직임이 성공한다면 신학교는 “30년 동안보다 더 나은 재정적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밀턴 캠퍼스는 로
가 펼치는 ‘사도행전 30장 운동’(ACTS 30 MOVEMENT)은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은혜로 주어진 구원에 감격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기쁜 소식 전파에 전력하는 생명(zoe) 운동이다. 사도 바울은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들에게 구원을 주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이다"(롬1:16)라고 했다. 우리는 복음전도, 교회개척, 하나님 나라 건설에 매진한다. '칼빈주의'라고도 일컫는 개혁주의 신학에 충실하면서도 그것의 취약한 면을 극복하고자 한다. 개혁주의 전통은 기독교 역사에
신약성경 사도행전에는 에베소에 있는 열두 명 가량의 '제자들'이 등장한다(행 19:1,7). 바울이 이들과 대화를 했다. "여러분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까?" 하고 물었다. "우리는 성령이 있다는 말을 들어보지도 못하였습니다"고 답했다. "여러분은 무슨 세례를 받았습니까?" 하고 묻자 "요한의 세례를 받았습니다"고 했다. 바울은 이 '제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다. 그리고 세례 요한이 한 말을 일러주었다. 요한은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고 하면서 회개의 세례를 주었습니다"고 말했다. 세례 요한이 가리키는 분은
1. 감리교는 죽었다세계교회협의회(WCC) 따라가면 교회가 죽는다. 진보계 에큐메니칼 운동의 포용주의 신앙무차별주의 다원주의를 수용하면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최근의 영국감리교회(Methodist Church in Britain)의 죽음이 이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준다.WCC 회원교회인 영국감리교회는 존 웨슬리가 전개한 복음운동에서 태동했다. 영국국교회(성공회)에서 분리하여 독립했다. 세계 감리교회들의 모체이다. 세계 감리교는 장로교보다 훨씬 더 많은 신도수를 지니고 있다. 감리교(Methodism) 운동은 근대 기독교의 중요한 움직
무대응이 최선의 방법은 아니다. 필자는 20년 전에 날조된 역사를 바로잡으라고 명료한 글의 형태로 권했다. 시간이 더 지나가면 고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총회신학대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교 당국들과 함께 위 학교들의 설립연도와 졸업생 차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기회를 가질 것을 재차 제안하는 바이다. 교회사를 가르치는 교수들의 분발을 기대한다. 하나님 앞에서 역사를 진실하게 보편 타당하게 기술해야 그 노력이 후학들과 신앙고백공동체의 발전이 이바지할 수 있다.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밑거름삼아 발전할 수 있다. 교회는 하기오그래피가
플라비우스 유스티누스(Flavius Justinus, 100-165) 1: 제2세기의 박해예수가 무슨 의미를 지녔기에 왜 기독인들은 그를 자기의 목숨보다 더 귀중하게 여길까? 도대체 예수 신앙이 무엇이기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일까? 로마제국 시민들이 갈릴리 촌사람들의 이야기에 사로잡히는 까닭은 무엇일까? 로마인들은 예수 신앙 운동 가담자들을 비웃고 눈치를 살피고 가까이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기독인들의 삶의 고결성, 진실성, 대담성에 감탄했다. 궁금증 때문에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기독인들이 당하는 박해 상황을 겪어보고 싶은
5. 독일고백교회, 헝가리개혁교회, 중국가정교회독일교회―독일기독교연맹이 나치의 민족주의 정치이데올로기에 아부하고 있을 무렵, 이에 항거하는 교회들이 부페탈에 모여 ‘바르멘신학선언’(1934)을 채택하고 독자적인 교회조직을 구성했다. 독일고백교회라는 새로운 교회조직을 출범시켰다. 기존의 독일교회가 비기독교적인 것들과 타협하고 민족적인 것을 ‘신앙’하자 일부 교회들이 그것을 우상숭배로 규정하고서 분리하여 새로운 교단을 조직했다. 한국의 진보주의 신학자들은 독일고백교회운동을 영웅적인 행위로 칭송하면서 지도자들을 “신앙적 용사,” “영웅적
4. 완전주의 교회관의 발로인가?신사참배거부운동을 주도한 한상동 목사는 동지들에게 이 운동을 ‘종교운동’만으로 전개하면 목적 달성이 어려워지므로 조속히 ‘정치운동’으로 전환하자고 했다. 말세가 이미 도래하여 악마의 지배 아래에 있는 현 사회는 조만간에 멸망하고 지상신국(地上神國)이 건설될 것이므로, 동지들이 견고한 신념을 가지고 다수 동지를 획득하여 목적을 달성하자고 했다.신사참배거부운동 동지들은 한상동의 이 제안에 찬성하면서 다음 사항을 다짐했다. 첫째, 신사참배를 긍정적으로 보는 노회원들로 하여금 노회의 각종 집회에 출석하지 못
3. 훼절인가 배교인가?일제 말기의 한국교회의 우상숭배, 백귀난행, 친일행각은 신앙의 극심한 변질, 곧 훼절(毁節)을 한 것인가 아니면 그리스도의 교회라고 할 수 없는 정도로 배교했는가? 대부분의 한국교회사가들은 그 당시의 한국교회의 행태를 ‘변절,’‘훼절’ 따위의 단어로 서술한다. 그 시대의 교회가 배교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일제 말기의 한국교회는 백귀난행을 저질렀다. 예배는 주 1회 드렸고, 예배 대신 이른바 애국행사들을 가졌다. 국방헌금을 바치고, 전쟁에 출정한 군인 유가족들을 돕기 위해 매월 헌금을 했다. 교회는 지역 교회들
2. 거짓 교회에서 분리하지 않는 오류칼빈은 거짓교회에서 분리하지 않는 오류를 상세히 설명한다. 그에 따르면 기독교의 근본에 해당하는 교리와 참된 예배에서 떠난 종교집단은 참교회가 아니다. 순수한 말씀이 선포되지 않고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성례가 집행되지 않는 교회는 배격되어야 한다. 참교회는 기독교의 본질적인 신조들이 파괴되지 않고 유지되는 곳에만 존재한다.칼빈은 초기에 로마가톨릭교회에서 능동적으로 분리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았다. 분리의 능동적 주체는 종교개혁자들이 아니라 칼빈 자신을 포함한 종교개혁자들을 더 이상 로마가톨릭교회
한국의 일부 교회사가들은 예장 고신 교회를 완전주의 교회관과 관련시킨다. '고신파'가 분리주의를 연상시키며, 그 시원(始原)을 신사참배거부운동이 기성교회에 항거하여 독자적인 교회 조직을 가지려고 한 행적에서 찾는다. 한상동·이기선·채정민 목사 등이 3세기와 그 이후의 분리주의자들의 완전주의 교회관을 재현했다고 한다.1) 노바투스주의자·도나투스주의자들처럼 개인의 거룩성을 교회의 본질로 여기고, ‘성자가 교회를 성(聖)하게 한다’고 하는 교회관을 가지고 기성교회를 적대시하고 정죄하면서 그리스도의 교회를 분리하려고 했다고 한다.순교나 순
한국교회의 신학적 정체성이 모호해지고 있는 증상은 여러 면에서 나타난다. 강단에서 외치는 설교에 응집력과 일관성 있는 교리가 없다. 확실성을 가진 진리체계를 제시하지 않는다. 축복, 은혜, 위로, 평안, 윤리, 은사 이야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복음, 예수 진리를 담은 메시지나 세상의 문화와 세계관과 비전으로부터 구별되는 신앙의 명백한 서술은 찾아보기 어렵다. 교회가 교리교육을 등한히 하고 있다. 공적인 신앙고백문서들은 골동품처럼 취급당하고 있다.한국교회 안에는 교파와 교파 사이에 신앙고백적인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 팽배해져 가고 있
어떤 까닭인지 “개혁”라는 용어는 초창기에 종교개혁(츠빙글리, 부처, 불링거, 칼빈)의 스위스 개혁자들과 연계성을 가졌고, 마침내 “칼빈주의”와 동의어가 되었다. 이 종교개혁자들의 가르침 중에서 가장 논란이 된 것은 예정교리였는데, 이 교리는 종종 다른 복음주의 운동 형태들을 거슬러 가장 뚜렷이 구분되는 개혁신앙의 가르침으로 비추어진다.1618-1619년, 네덜란드 도르트에서 모인 국제개혁주의대회는 제이콥 아르미니우스(Arminianism)의 가르침을 요약한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대회는 이 다섯 가지에 반대하여 예정교리를 요약하여 “칼빈주의 5대 교리”를 채택했다. 이 칼빈주의 5대 교리는 각 교리의 첫 글자를 따서 네덜란드 꽃 튤립(TULIP)으로 요약된다. TULIP: 전적부패(Total Dep
성경을 믿는 개신교 그리스도인들이 자신들을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아는 것은 종종 어려운 문제다. 심지어 ‘그리스도인’이라는 명칭 자체나 심지어 ‘성경을 믿는 그리스도인’ 조차도 너무 모호하고, 심지어 오도되기도 한다. ‘정통주의’는 수염 난 사제들을 연상시킨다. ‘보수주의’는 종교적인 확신보다 정치적인 입장 혹은 괴팍한 고집불통(a temperamental stodginess)처럼 들린다. ‘근본주의자’라는 용어는 과거에만 해도 어떤 매우 위대한 기독교 학자들에게 적용되던 것이, 오늘날에는 반지성주의를 연상시키는 비난이 되어 버렸다.나는 성경을 믿는 모든 개신교 그리스도인들을 설명하는 최고의 용어가 ‘복음주의’라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비록 그 단어 또한 역사를 통해 다소 모호하기도 했지만 말이다. 이
신사참배 80년 회개 및 3·1 운동 100주년을 위한 ‘한국교회 일천만 기도대성회’가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 주체는 교회가 아니라 교회협의체들이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연합, 한국교회총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제외한 한국교회 연합기관들이 동참하여 80년 전의 신사참배의 죄를 회개했다. 공동회장단이 회개를 선언했다.대표 대회장 정서영 목사(세기총 대표회장)는 “한국교회는 일제의 신사참배에 저항해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순교의 피를 흘렸으나 결국 무릎을 꿇는 과오를 범했고, 그로 인한 민족적 고난은 조국 광복 이후 참혹한 민족상잔의 비극적 전쟁으로 이어졌다”고 했다.헹사
2. 역사적 기독교와 개혁신학학자들 가운데서 가끔 발견되는 우상성은 자신의 신념을 유일한 성경적 견해로 여기며 절대화하는 태도이다. 타성적으로 지금까지 다루어 오던 내용을 같은 방법으로, 같은 형식 속에 집어넣어 판단하면서 오히려 자기는 모든 것을 초월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자신을 자연과 우주의 중심에 두고, 모든 사고와 판단의 기준으로 삼으며, 자신의 주관적 견해를 말하면서도 자주 “객관적으로 말해서…”라고 한다. 자신의 것과 다른 신념에 대해서는 배타적인 태도를 보인다.역사적 기독교 신자들은 기존의 견해를 비평적으로 검토하는 일을 주저한다. 어떤 대가를 지불하고라도 현 상태를 옹호하려는 경향이 보인다. 신학도의 임무는 쟁점들을 명확히 밝히고 공동유산인 신앙고백을 비평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제주도에 무사증 제도를 이용하여 예멘인 561명이 입국하면서 이슬람 난민 문제가 화두로 대두됐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난민 수용 반대글에 서명한 사람은 닷새 만에 24만여 명을 넘었다. 한국을 거쳐 간 난민들은 많지만, 지난 25년 동안 정부가 난민 지위를 인정한 사람은 800명 남짓하다. 대한민국은 UN 난민기구와 OECD 난민협약 가입국이다. 난민을 외면할 수 없는 처지이다.하나님은 기독교인과 이슬람 신자에게, 한국인과 예멘사람에게 모두 똑같이 해를 비추시고 비를 내리신다. 기독인은 원수까지 사랑해야 하는 사람이다. 예수께서는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했다.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