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청교도신학에 대한 논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행위언약은 하나님이 율법준수를 인간의 영생의 절대적 조건으로 삼았다는 것이고 은혜언약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불가능한 ‘율법준수=영생의 길’ 공식을 철회하고 ‘믿음과 순종하려는 자세=영생의 길’이라는 새로운 구원 동식을 적용하신다는 이론이다.

논란이 된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이라는 교리는 첫 번째 불가능한 구원공식(행위언약)이 철회되고 우리가 쉽게 믿음으로 구원받을 수 있는 새로운 구원공식(은혜언약)이 만들어 지기 위해 필요한 '특별한 구주세 자격증' 같은 것으로 등장했다. 그리스도가 사람 대신 완전한 율법준수를 대행하여 하나님의 공의에 만족을 드리신 후 새로운 쉬운 구원공식을 하나님께 제안하여 인정받았다는 이론이다. 

회심준비론 목회는 첫 번째 구원 공식의 적용(행위언약)을 받는 교인들을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하는 두 번째 구원공식(은혜언약)으로 전환되게 만들기 위해 율법을 지키지 못하는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절망하고 겸비한 자세가 되어 그리스도를 사모하게 만드는 청교도들의 목회방식이었다.

그 동안 칼빈의 개혁신학과 전혀 맞지 않는 이런 이론들을 왜 청교도들이 가르쳤는지, 왜 이런 이론들을 청교도 개혁주의라고 하면서 칼빈주의 개혁신학과 쌍벽을 이루는 동등한 개혁신학이라고 주장하는 지에 대한 의문점들이 많았다. 그러나 쉽게 설명되지 않고 있었다.

이제 드디어 해답이 나왔다. 이것은 네덜란드의 알미니안들이 먼저 주장하였던 이론들이었다. 네덜란드의 칼빈주의 선조들은 복음을 지키기 위해 그들을 이단으로 정죄하고 사형에 처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것이 이웃 나라 잉글랜드의 퍼킨스와 청교도들에 의해 수용되어 다시 살아나 복음으로 포장되어 버렸다.

김효남, 서창원, 정승원, 박의서, 이승구, 김병훈, 고신 교수회, 우병우, 신호섭, 김재성 교수 등의 청교도주의자들은 이 사실을 쉽사리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결국 그자신들이 알미니안 이단사상을 신봉하고 있는 동일한 이단이라고 스스로 인정하는 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떠오르는 아침 해를 막을 구름은 없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기 원하는 분들은 다음의 기사를 읽기 바란다.

“능동적 순종이 알미니안 신학이라는 사실 아무리 부정해도 진실은 못 감춰”

“돌트가 정죄한 이단사상(알미니안) 청교도 신학되어 능동적 순종 논쟁”

“교수님들! 알미니안 이단신학(능동적 순종) 고집하면 하나님이 징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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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