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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한흠이 돌아오면 오정현에게 뭘 가르칠 수 있을까?
정이철  |  cantoncr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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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5  1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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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가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기 어려운 고도성장의 초입에 들어섰을 때 목회를 시작하여 대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사람은 조용기였다. 그러면 한국 교회가 성장의 정점을 지나 내리막으로 향할 때 목회성공을 일구어 낸 유명한 목사들은 누구일까? ‘복음주의 4인방’이라고 불리우는 (고)하용조, (고)옥한흠, 이동원, 홍정길 목사이다.

조용기에 비하면 이들의 성공은 좀 작다. 그러나 나름대로 각각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들의 목회를 정확하게 보기위해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다. ‘복음주의 4인방’이 성공하고 있을 때, ‘복음주의’라고 불리우는 신앙노선은 이미 사탄과 하나님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었다. 즉, 복음주의로 성공했다는 것 그 자체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위험요소를 내포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복음주의 4인방’의 목회성공의 내막을 조심히 살펴보면 모두 한결같이 이단에게 구멍이 뚫린 흔적이 드러난다. 하용조는 베뢰아로 시작하여 빈야드 사이비 영성으로 크게 흥하다가 금가루가 날리는 귀신집회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동원은 이교도의 명상을 기독교의 기도로 위장하는 관상기도를 끝내 버리지 못하고 있다. 한때 이동원은 미국의 오순절 목회자들에게 안수를 받기를 좋아했다고 스스로 이야기했고 거짓 방언기도를 용인한다. 피터 와그너의 중보기도 사상을 배워서 중보기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홍정길도 이동원과 같이 명상에 빠지고 말았다. 홍정길은 신사도 거짓사도인 친동생 홍정식의 신사도 이단신학교가와 불과 100 미터나 떨어진 곳, 그리고 명상영성가 최일도의 이상한 기도원에서 불과 50 미터나 떨어진 곳에다 유사한 시설을 짓고고 은근하게 명상을 강조하고 있다.

복음주의 4인방 가운데 남은 한 사람, 옥한흠 목사의 사상과 목회는 어떠했을까? 생전에 옥한흠 목사는 여의도의 조용기 교회에 부흥강사로 초대되어 성경의 복음을 크게 변질시킨 조용기와 그의 집단을 극찬하였다. 옥한흠 목사도 조용기를 서초동 사랑의 교회로 불러 높이고 큰 영광을 돌렸다. 그때부터 “성령운동과 제자훈련의 만남”이라는 미혹하는 말이 나타나 한국 교회를 크게 속였다. 세계적인 거짓선생 조용기를 강단에 세우고 칭찬하고 높였다는 것은 옥한흠의 마귀에게 멱살을 잡힌 상태에서 큰 목회를 성공적으로 잘 했다는 것을 뜻한다.

옥한흠은 거짓 성령운동의 대왕 조용기에게 성령의 능력을 받게 해 달라며 안수를 요청하기도 했다. 옥한흠 목사가 그리스도의 진리 위에 굳게서서 목회했다면, 조용기에게 찾아가서 능력을 얻게 해 달라고 안수를 청했을 이유가 없다. 옥한흠 목사의 장례식에 참석했던 조용기는 옥한흠이 교회 사무실로 찾아와서 안수기도를 요청하였고, 두 사람이 마주보고 무릎꿇고 서로 상대방에게 안수했다고 했다.

   
유력한 정치인 두 사람이 조용기의 안수기도를 받는 모습 

“조용기 목사는 마이크를 잡고 지그시 눈을 감은 채 조용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하나님 아버지, 정말 옥 목사님은 이 땅에서 아버지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기 위해 노력했던 위대한 종입니다. 같은 목회자이지만 정말 따라갈 수 없는 삶을 살았던 위대한 종입니다.’ ... (중략) 조용기 목사는 옥한흠 목사 역시 자신처럼 성령충만을 간절히 사모하는, 어쩔 수 없는 주님의 종이었음을 떠올렸다. ‘주님, 참으로 훌륭하고 겸손했던 그는 저의 사무실에 찾아와서 무릎을 꿇고 성령충만으로 안수해 달라며 원했습니다. 그의 그리스도를 향한 뜨거운 열망을 잊을 수 없습니다.’”(국민일보, 조용기 원로목사, 옥한흠 목사 빈소찾아 눈물의 기도, 2010.9.5)

“한번은 옥한흠 목사님이 나를 찾아와 성령의 은혜를 받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고난의 길을 통해 더 깊은 성령의 은혜를 알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안수기도를 요청했습니다.”(조용기 목사)

“제가 옥한흠 목사님을 처음 만난 것은 오래전에 목사님께서 제게 안수기도를 받으러 오셨을 때입니다. 당시 목사님은 성령충만을 위해서 저에게 안수를 받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목사님을 적극 만류하며 오히려 저에게 안수해 주시기를 원한다고 간청했습니다. 결국, 저와 옥한흠 목사님은 무릎 꿇고 얼싸안으며 서로를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목사님은 그토록 주님을 향한 열망이 가득하시고 겸손하시며 진실하셨습니다.”(조용기 목사)

예수님을 닮게 만드는 ‘제자훈련’의 대가라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장 효과적으로 변질시키는 거짓복음의 대장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그런 목사가 만든 제자훈련에게서 뭐가 나올까? 그런데 한국 교회, 특히 합동의 교회들은 옥한흠이 시작한 사랑의 교회 제자훈련만 하면 교회가 다 되는 줄 알고 그것에 올인했다. 세계적인 이단에게 찾아가서 능력을 받도록 안수해 달라고 무릎을 꿇었던 어리석은 목사가 만든 제자훈련이 과연 예수님의 제자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나를 이것을 알고서 제자훈련에 대한 미련을 일찍 버렸다.

옥한흠 목사에게 성경을 보는 정확한 신학이 있었다면 여의도의 조용기 교회에 강사로 가지도 않았을 것이고, 또한 조용기를 초청하여 서초동 사랑의 교회 강단에 세우지도 않았을 것이다. 옥한흠이 조용기 교회에 가서 며칠 동안 설교하고, 조용기를 사랑의 교회에 강단에 세웠기 때문에 합동측 교회들 속에서 “신학은 합동으로 목회는 순복음으로”라는 말이 나오게 되었다. 옥한흠의 뒤를 이어 또 다른 제자훈련의 대가 오정현 목사도 여의도에서 설교했고, 후에는 조용기를 미국의 사랑의 교회에 초대하여 설교하게 했다. 거짓 성령운동이 한국 교회의 마지막 보루를 점령하고 깃발을 꼿는 일은 이렇게 벌어졌다.  


옥한흠 목사가 조용기 목사 교회에서 설교하는 모습



조용기 목사가 옥한흠 목사 교회에서 설교하는 모습

 

또한 옥한흠 목사는 한국 교회의 회개를 강조하는 대형집회의 강사로 서서 이 시대의 교회를 병들게 하는 신사도 운동의 거두 이단에 관하여 한국 교회 앞에서 다음과 같은 어이없는 설교도 했었다.

“여러분! (예수전도단의) 로렌 커닝햄 아시잖아요! 20세기의 선지자입니다. 그 만큼 능력있고 신실한 선교사가 어디에 또 있어요? 그 분이 얼마 전에 한국을 다녔갔어요. 호주 시드니에 가서 조그마한 기도모임에서 자기 속에 있는 이야기를 했어요. ‘내가 한 가지 예언을 하는데, 주님이 나에게 예언을 주셨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했는데, 한국 교회가 너무 돈을 사랑한다. 한국 교히 지도자들이 너무 음란하다 ... ’”(옥한흠 목사)

옥한흠 목사의 이런 실수는 빈약한 신학에 나오는 것이다. 예언, 선지자 등에 대한 성경적 이해가 없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오순절 운동에 대한 개념정립이 되어 있지 않았으므로 마귀가 가장 요긴하게 사용하는 로렌 커닝햄 같은 이단을 이렇게 높이고 인용하는 실수를 범하였다.

이런 분에게서 어떻게 올바른 제자훈련 사상과 내용이 나올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예수님을 대적하는 마귀의 용사를 알아보지 못하고 칭찬하는 사람에게서 무슨 신령한 신앙훈련 프로그램이 나올 수 있겠는가? 복음주의라는 흐리멍텅한 동네에 속한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을 좀 더 체계화하고서 거창하게 ‘사랑의 교회 제자훈련’이라 불렀고, '국제제자훈련사역원'라고 했었던 것이다. 옥한흠 목사가 도덕적으로, 그리고 다른 면에서 매우 모범적이었던 분이었고 그리고 교회를 하면 되는 시절에 서초동이라는 좋은 곳에서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일어난 성공이었던 것이다. 그가 30년 이상 제자훈련했던 교회가 지금 어찌되고 있는지를 보면 더 이상의 말을 필요가 없다. 

옥한흠 목사가 창안한 제자훈련을 도입한 교회들이 수 없이 많다. 하용조가 미국에서 도입한 경배와 찬양과 함께 옥한흠의 제자훈련은 한국 교회의 보물처럼 여겨졌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다. 매우 저질적인 이단 몇 개를 제외하고 많은 현대의 이상한 신종 이단들이 옥한흠의 제자훈련을 무서워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단들이 제자훈련을 받다가 인도자와 싸우거나 심각한 신앙토론이 일어났다는 말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어지간한 이단 추종자들이 아무 고민이나 갈등없이 사랑의 교회에서 배워서 시행하는 제자훈련을 즐거이 마쳤고, "나도 제자훈련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을 다 마쳤어요!"하면서 당당한 복음주의 교회의 신자로서 자리잡게 만들기만 했다. 컴퓨터를 보호하기 위해 비싼 백신을 깔았으나 정작 심각한 바이러스와 악성 코드가 들어와도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과 다르지 안았다. 오히려 옥한흠 제자훈련 목회를 부지런히 하는 사랑의 교회출신 목사들이 강단에서 ‘성령의 기름부음’, '중보기도 운동' ... 등의 이단 스타일 용어와 개념이 거침없이 나오는 것도 자주 보았다. 제자훈련하는 사랑의 교회에 신사도운동에서 나온 중보기도학교가 지금도 운영되고 있다. 제자훈련 받는 사람들이 신사도 이단 피터 와그너등의 사상에 그대로 담견있는 중보기도학교도 수료하고 있다.  

이전에는 이렇게 돌아가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옥한흠 목사의 신학이 오순절 운동의 악마성에 대한 전혀 감을 잡지 못하는 까막눈이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고 이해가 되었다. 사탄이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교회파괴 최고의 비기 중의 하나가 오순절 신학인데, 옥한흠 목사는 그것에 대해 무감각했다. 옥한흠의 뒤를 따랐던 현재의 사랑의 교회 담임 오정현도 그 부분에서는 더 했으면 더하지 못하지는 않는 것 같다.

문제는 이들이 한국 교회의 최고 성공자들이었고, 목회자들의 우상이었다는 것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이들의 아름답고 화려한 성공에 매료된 합동과 다른 개혁주의 신학을 추구하는 교단들의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옥한흠과 오정현을 모델로 삼고 그들과 같이 되기를 사모하였다. 이것이 한국 교회의 또 하나의 망조였다.

   
 가장 우편의 사람이 릭 워랜

나중에 옥한흠 목사는 기독교와 이슬람의 혼합을 꾀하는 운동 ‘크리스람’을 추진하며 이슬람의 라마단 때 이슬람 사원에 찾아가서 함께 금식하고 그들에게 강의하고, 동성애와 동성혼도 경계하지 않는 미국의 대표적인 배교자 릭 워랜에게 안수기도를 받는 부끄러운 행적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조용기, 릭 워랜 등 세계최고의 거짓 선생들에게 안수를 사람이 한국 교회의 보물인 제자훈련을 만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마귀가 지금까지도 베시시 웃는 것이다. 옥한흠 목사는 안수기도에 대한 성경적 개념을 정립하지 못하고 있었다. 누구에게 안수받는다고 경건이나, 능력이 전수된다고 여기는 평신도 수준의 신학을 가진 목사를 통해 사랑의 교회가 탄생했고, 한국 교회의 교과서가 된 사랑의 교회 제자훈련이 탄생한 것이다. 

지금 오정현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사랑의 교회의 문제의 절반이나 그 이상은 옥한흠 목사가 뿌린 씨앗의 열매이다. 이 점을 간과하고 사람들이 여전히 옥한흠 목사를 주기철 목사처럼 높이고, 반대로 오정현 목사만 비판하려고 한다. 옥한흠 목사가 기독교인의 도덕과 윤리에 대한 성찰을 강조하고, 특히 목회자들의 낮은 수준의 의식과 행동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였던 것은 마치 구약의 선지자 같았다.그러나 더 중요한 신학이 그 자신의 영향력과 사랑의 교회의 규모에 미치지 못했다. 옥한흠 목사가 현역시절에 사랑의 교회에서 제자훈련을 수료한 신자들을 신학적으로 바르게 훈련시키고 무장시켰다면, 지금 사랑의 교회가 이 모양 일 수는 없다. 

옥한흠 목사가 살아서 돌아온다고 오정현 목사를 신학적으로 가르치고 지도할 입장은 되지 못한다. 아마 논문표절 등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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