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22년 107회 합동 총회가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에 대해 21년 106회 총회의 결의를 계승하기로 결정하는 장면의 녹화 영상이다.
 

 

“이대위 서기 김선웅 목사의 보고 :

첫번째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교리 관련의 건.

제 106회 총회의 결의를 유지하고 소속 교단 합신에 질의했으며, 새로운 논쟁은 차기 신학부로 넘겨 연구토록 하다.

총회장(사회자) : 어떻게 할까요?

총대들 : 보고대로 받지요.

총회장(사회자) : 예! 보고대로 받기로 허락입니까?

총대들 : 보고대로 받지요.

총회장(사회자) : 예! 허락입니까?

총대들 : 허락합니다!

총회장(사회자) : 예! 허락했습니다. 딱! 딲! 딱! (총회에서 이대위 서기의 보고 대로 총회가 수용했음을 선언하는 의사봉 두들기는 소리)”


능동적 순종에 대해 22년 107회 합동 총회는 106회(21년) 총회 결의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의했다. 그렇다면 21년 106회 총회는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에 어떤 내용을 결의했을까?

“경성노회 헌의안으로 김병운 목사와 노승수 목사의 이단성 조사 헌의의 건을 조사분과에서 조사하여 전체회의에 보고하여 아래와 같이 결의하다. 조사분과 회의에서 능동적 순종 노승수, 김병훈 건은 개혁주의 신학에 입각한 분명한 성경적 근거는 잘못되었으나 이를 본 교단에서는 보고서대로 채택하되 2명의 교수는 합신 교단에 맡겨 처리하라고 하다”.
 

합동 이대위의 106회 총회 보고 내용
합동 이대위의 106회 총회 보고 내용

 

능동적 순종에 대한 합동의 21년 106회 총회 (총회장 권순웅 목사)의 결론은 “개혁주의 신학에 입각한 분명한 성경적 근거는 잘못”, 다시 말해 능동적 순종이 참된 개혁주의 신학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 입장을 22년 107회 총회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면 23년 108회 합동 총회(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능동적 순종에 대해 21년 22년 총회의 결의를 유지하기로 했는가? 아니면 부정하고 다른 내용을 결의했는가? 신학부가 23년 108회 총회에 능동적 순종에 관해 보고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순종교리에서 능동적 순종은 그 본래의 의미대로 오해 없이 바르게 사용된다면 명백한 개혁주의 전통의 교리이다. 목회현장에서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교리를 교훈할 때 주의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그리스도의 순종을 설명할 때 그리스도의 전 생애에 걸친 완전한 전체 순종을 말해야 한다.

2)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은 생애 전체의 순종의 절정이며 십자가의 속량만이 우리를 구원하는 유일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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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신학부의 능동적 순종에 대한 보고서 (23년 총회)

 

청교도 신학의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교리는 아담이 영생을 위해 하나님이 명령하신 조건 율법 준수에 실패했으므로 그리스도가 아담의 자리에서 대신 율법 준수하심으로 아담과 우리가 천국 영생을 누리기 위해 필요한 의를 대신 얻으셨다는 의미이다. 율법준수에서 영생을 위한 적극적인 의가 나오고, 십자가의 속죄에서 영생을 위한 소극적인 의가 나온다는 것이 청교도 신학의 그리스도의 능동적-수동적 순종 교리이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속죄의 제물로 삼아 우리에게 죄용서와 의롭다 하심을 주었다는 사실을 부정하면 천하의 누구라도 이단이다. 그리스도가 율법을 지켜서 영생의 의를 얻어 우리를 의인으로 만들었다는 사상은 이단사상이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5:21).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5:9).

1년 동안 연구한 신학부가 이 사실을 모르지 않았을 것인데, 총대들에게 능동적 순종 교리의 이 심각한 이단 사상을 사실대로 보고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합동의 서창원, 서문강, 김효남 교수(목사)들이 다치게 되기 때문이다. 신학부는 “능동적 순종은 그 본래의 의미대로 오해 없이 바르게 사용된다면 명백한 개혁주의 전통의 교리이다”라고 함으로, 능동적 순종이 영생을 주는 율법준수의 의 사상이 아니고 단지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자원하여 순종하셨다는 평범한 의미인 것처럼 진실을 왜곡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은 생애 전체의 순종의 절정이며 십자가의 속량만이 우리를 구원하는 유일한 길이다"라고 함으로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교리를 사실상 정죄하기도 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율법준수(적극적 의)가 없었고 단지 십자가의 속죄(소극적 의)만 있었다면 우리가 천국에 갈 수 없다는 것이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교리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22-23년 합동 신학부: (좌측부터) 성경선 회개, 박의서 총무, 한종오 부장, 임종구 서기
22-23년 합동 신학부: (좌측부터) 성경선 회개, 박의서 총무, 한종오 부장, 임종구 서기

 

23년 108회 합동 총회는 능동적 순종이 “개혁주의 신학에 입각한 분명한 성경적 근거는 잘못”이라는 21년, 22년 총회의 결의를 유지한 것인가 부정한 것인가? 알다가도 모를 일이 일어났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께서도 이기지 못하는 정치이다. 22-23년 합동 신학부가 이런 일을 잘 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의 복음에 대해 다른 것을 섞거나 빼서 다른 복음을 만들어 전하면 다음과 같이 저주하신다고 하셨다.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계 22: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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