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석 기자
정윤석 기자

정윤석 기자가 “희대의 이단제조기 정이철”, “한국 교회 위협하는 이단제조기 정이철”라는 문구로 정이철 목사를 조롱하고 있다.

정이철 목사는 정윤석 기자의 치졸하고 유치한 행동에 대해 잠신 분한 마음을 가졌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지키기 위해 이단사역하겠다고 인터넷 싸이트를 운영하는 사람이 성경이 가르치는 칭의신앙을 대적하는 이단 사상 “능동적 순종”과 성경이 가르치는 복음전도를 왜곡하는 “회심준비론” 주장자들을 옹호하기 위해 그런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윤석 기자는 성경적 논리와 신학적 전개를 통해 정이철 목사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고, 정이철 목사의 글 속의 특정한 단어 하나를 가지고 선전선동하는 술책을 구사하였다. 정윤석 기자가 정이철 목사가 웨신서의 행위언약 이론을 ‘쥐약’에 비유한 것을 작심하고 물고 늘어졌다. 청교도 이단 사상에 사로잡힌 합신의 위상과 체면을 살리기 위한 돌파구로 삼을 요량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서 정이철 목사의 웨신서에 대한 비판이 정확했음이 드러났다. 웨신서의 행위언약-은혜언약 이론은 원래 알미니안들의 구원론 신학이었고, 청교도들이 그것의 영향을 받아 자신들의 사상을 발전시켰다는 역사적인 사실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알미니안 신학은 칼빈주의 개혁교회가 매우 심각하게 여기는 이단신학이다. 알미니안들은 칼빈주의 교회의 신앙의 기초를 닦은 돌트 총회에 의해 이단으로 규정되어 사형, 재산몰수에 처해졌다. 그런데 청교도들이 그 사상을 수용하여 자신들의 개혁운동 신학을 발전시켰다. 청교도들의 영향이 전체 영국에 퍼졌고, 결국 웨신서에 행위언약-은혜언약 이론이 삽입되게 되었다.

하나님의 처음의 구원 공식, 즉 아담과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위한 조건으로 완전한 율법준수를 요구한 행위언약을 단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쉽게 구원받게 만드는 하나님의 두 번째 구원 공식(은혜언약)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그리스도에게 완전한 율법준수 대행이 요구되었다. 그것이 바로 성경이 가르치지 않는 칭의신학,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이다.

행위언약 상태에서 태어난 인간을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쉽게 구원받게 만드는 은혜언약으로 이끌기 위해 먼저 율법을 강조하여 더 절망시키고 겸비하게 만든 후 구원을 위해 모든 율법을 다 준수하신 그리스도의 은혜를 사모하게 만드는 목회 방식도 등장했다. 그것이 바로 청교도들의 회심준비론이다.

돌트 총회로 모인 화란의 칼빈주의 선조들은 능동적 순종 사상과 회심준비론 사상을 모두 이단으로 정죄하였다. 동일한 용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으나 그 내용을 이단으로 정죄하였다. 그것을 가르치는 알미니안들을 이단으로 정죄하고 사형, 재산몰수에 처했다.

그러므로 여전히 능동적 순종과 회심준비론을 주장하고 옹호하는 합신의 교수들은 이단이라고 분명하게 지적해야 마땅하다. 또는 이단으로 규정되어 사형, 재산몰수에 처해진 알미니안 이단들의 신학을 추종하고 있는 이단추종자들이라고 해야 한다.

그 합신 교수들은 이런 사실이 들어났으나 회개하기는커녕 칼빈주의 장로교회의 신앙의 기초와 핵심을 규정한 도르트 신조까지 대적하고 있다. 그들이 계속 도르트 신조가 정죄한 능동적 순종과 회심준비론이 정당한 기독교 신앙이라고 계속 주장하면, 합신 총회는 그들을 치리해야 마땅하다. 그렇지 않으면 합신 총회 자체가 이단 집단이 될 것이다.

청교도 신학에 대한 그 간의 정이철 목사의 모든 연구 활동과 비판은 날이 갈수록 정당하고 성경적인 것으로 판명되고 있다. 그러나 정윤석 기자는 자신이 출석하는 합신의 교수들이 사실대로 이단 또는 이단옹호자들로 표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의 인터넷 싸이트를 이용하여 역공작에 힘썼다. “한국 교회 위협하는 이단제조기 정이철”, “희대의 이단제조기 정이철”이라는 문구를 걸고 자신의 정신승리를 추구하였다. 이단사역자라는 자신의 이미지를 이용하여 합신의 이단 교수들을 기쁘게 하는 서커스를 시작했다.

그래서 정이철 목사는 잠시 분한 마음이 들어 정윤석 기자의 그런 표현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나, 현재 대한민국의 법은 정윤석이 정이철 목사가 이단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제조했다는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을 적시하지 않았다는 이유, 그리고 표현의 자유 등의 이유로 명예훼손으로 기소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만일 정이철 목사가 “정윤석은 단군 이래 최고의 저질 이단조작자”라는 내용의 베너를 걸고 조롱할지라도, (실제로 정윤석 기자는 동부지법으로부터 이단을 조작했다는 판결을 받은 적도 있다) 대한민국의 법은 관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

그러나 정이철 목사는 그런 유치한 일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다. 정윤석 기자가 신학 공부를 제대로 하고 한국 교회에 공헌하는 이단사역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바른믿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