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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물결은 오순절 운동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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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물결은 오순절 운동의 변신
  • 정이철
  • 승인 2015.04.30 2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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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의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2회)

피터 와그너가 주장하는 제 3의 물결이 오순절 운동의 연장선상에서 나타난 거짓된 성령운동임을 증명할 수 있는 또 다른 실질적인 증거가 있다. 그것은 제 3의 물결, 즉 신사도 운동의 발전과 확산에 혁혁한 공을 세운 모든 중요 인물들의 신앙배경을 조사하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그들은 모두 오순절 운동이라는 공통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제 3의 물결이 오순절 운동과는 무관한 새로운 신앙운동이라는 주장은 통할 수가 없는 것이다. 제3의 물결의 핵심 인물들과 오순절 운동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살펴보자

1. 존 윔버(John Wimber) 

가장 먼저 제 3의 물결의 선구자였던 빈야드 운동의 창시자 존 윔버를 보자. 그는 1963년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때부터 오순절 신학를 가르치는 Gunner Payne's Bible study에 참여하였고, 아주사 퍼시픽 대학(Azyda Pacific University)에 입학하여 오순절 운동 신학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또한 존 윔버는 퀘이커 교도 가정에서 자란 아내 Carol에게서도 영적인 영향을 받아 Yorba Linda Friends (Quaker) Church의 협력목사(1971년)가 되었고 그의 아내는 이 교회에서 Elder의 직분을 받기도 했다. 제3의 물결의 선구자인 존 윔버의 신앙이 오순절 운동 배경이었다는 것 하나만 보더라도 제3의 물결과 오순절 운동은 매우 연관이 깊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또한 그에게 이단 퀘이커 사상까지 있었다는 것도 매우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2. 손기철 등에게 영향을 미친 헌터 부부

한국에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김우현 PD(제 3시, 방언운동), 손기철 장로(해븐리 미니스트리) 등의 평신도들을 통하여 신사도 운동이 뜨거운 일어난 것처럼 외국에서도 신사도 운동의 확산에 크게 기여한 평신도들이 있다. 그 중의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 로드니 하워드 브라운을 통해 괴상한 기름부음을 체험한 후 미국과 유럽의 여러 도시들을 방문하여 치유집회를 열어 많은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에게 동일한 기름부음을 전달한 평신도 헌터부부(Charles &Frances Hunter)이다. 한국의 기름부음의 전도사로 소문난 손기철 장로도 자신이 치유사역의 길에 들어설 때에 이 부부의 이야기를 통하여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손기철 장로의 책「고밥습니다 성령님」에 나오는 내용이다.

“헌터 부부(Charles &Frances Hunter)의 이야기도 빼 놓을 수가 없습니다. 평신도인 그들은 처음에 약 1천명을 위해 기도했는데, 나은 사람은 고작 10명도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기도한 결과, 지금 그들도 세계적인 성령 사역자로 귀하게 쓰임을 받고 있습니다. 나는 이 두 가지를 이야기를 읽고 힘을 얻었습니다.”

헌터부부는 영국의 여러 도시에서 집회를 열어 많은 영향력있는 목사들과 성도들에게 괴이한 기름부음을 전수하였고, 네덜란드에서도 집회를 열어 동일한 일들을 일으켰다. 스위스, 독일 등의 다른 유럽 국가들에서 소문을 듣고 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그의 집회에 참석하여 같은 그릇된 현상들을 체험하면서 변질되게 하였다. 그런데 헌터 부부도 오순절 운동과 깊은 연관이 있다. 1986년 5월에 발행된 미국의 오순절 운동을 대변하는 잡지 <Chrisma>는 헌터부부가 영향력 있는 오순절 은사주의자 20위권에 속하는 유명한 사람들이라고 기술하였다.

3. 토론토 공항교회의 존 아놋 목사

1990년대에 카나다에서 빈야드 운동을 크게 일으켜 제 3의 물결을 전 세계에 퍼뜨린 토론토 공항교회의 존 아놋(John Arnott) 목사도 오순절 교회에서 성장한 사람이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그가 담임하면서 괴이한 웃음운동을 세계로 퍼뜨리는 전진기지가 되었던 토론토 공항교회 역시 오순절 운동 교회였다.

4. 성령바텐더 로드니 하워드 브라운

제 3의 물결의 최고의 웃음부흥사였던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로드니 하워드 브라운(Rodney Morgan Howard-Brown) 목사도 오순절 교회를 다녔던 부모에게서 출생하여 성장하였고, 오순절 신학를 가르치는 학교에서 교육 받았으며, 오순절 교회에서 목회하다가 신사도 운동 세계로 뛰어든 사람이다.

5. 케네스 헤겐(Kenneth E, Hagin)

대표적인 신사도 운동가이며 유명한 웃음전도사였던 케네스 헤겐(Kenneth E, Hagin, 1917-2003)도 오순절 운동 교회에서 자라고 목회했던 사람이었다.

6. 피터 와그너(Peter Wagner)

제 3의 물결이라는 이름을 명명한 피터 와그너도 자신의 스승 도날드 맥가브란 교수의 지도하에 오순절 교회들에 대하여 연구하면서 이미 중대한 신앙의 변화가 일어났다고 스스로 고백하였다. 1999년 미조리 주 캔자스에서 IHOP을 설립하여 제 3의 물결의 독특한 분야를 개척한 마이크 비클도 1982년부터 예언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전까지 루터란 교단에 속한 은사운동하는 교회에서 목회하면서 예언을 친숙하게 접하였던 사람이다. 1995년 신사도 운동가 스티브 힐(Steve Hill)을 강사로 초청하여 ‘펜서콜라 부흥’(Pensacola Revival)이라고 알려진 거짓 부흥을 일으킨 플로리다 주 브라운즈빌교회(Brownsville Assembly of God)도 오순절 교회였다.

7. 조용기

1993년에 “내가 펜서콜라에 큰 부흥을 보낼 것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부흥의 불길이 전 미국을 불태울 것이다”라고 하나님이 직접 주시는 말씀을 사칭하며 거짓된 예언을 전하였고, 신사도 운동의 대표자인 피터 와그너를 여의도 순복음 교회로 초청하여 그의 신사도 운동 사상을 전파한 조용기 목사도 한국과 세계를 대표하는 오순절 운동가이다. 조용기 목사는 자신의 대표적인 저서「4차원의 영성」에서 오순절 운동을 대표하는 거짓된 치유사역자 오랄 로버츠의 사상과 영성이 자신의 신앙에 큰 영향을 미쳤고, 자신의 설교와 여의도 순복음 교회의 신앙의 바탕이 되었다고 고백하였다. 이 정도로 조용기 목사는 오순절 운동의 사상과 정신을 이어받은 철저하게 이어받은 사람인 것이다.

“삼중 축복은 성경말씀에 근거하고 있긴 하지만 이 메시지를 깨닫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주신 분은 오랄 로버츠 목사님입니다. 지금은 하나님 품으로 가신 로버츠 목사님은 치유에 관한 사역에 조예가 깊었으며,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믿음을 강조한 목회자로서 저의 영적인 멘토이자 스승이십니다. 저는 로버츠 목사님이 저술한「낫기를 원하면 이것들을 행하라」라는 책을 통해 그의 사상을 접했습니다. 그 책을 읽은 후 그를 열렬히 지지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선포한 말씀이 지금 저의 모든 설교의 기반이 되고 있는 요한삼서 1장 2절이었습니다. 그를 통해 지금의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중심의 말씀이 세워진 것이기도 합니다.”(조용기)

8. 이그나티드 교회(Ignited Chruch)의 스테판 스트레이더(Stephen Strader) 목사

2008년에 신사도 운동의 대표적인 거짓 사도인 타드 밴틀리(Tod Bentley)를 초청하여 ‘레이크랜드 부흥’(Lakeland Revival))이라고 알려진 거짓된 부흥을 잠시간 일으킨 플로리다 주 레이크랜드(Lakeland)의 이그나티드 교회(Ignited Chruch)의 스테판 스트레이더(Stephen Strader) 목사도 대표적인 오순절 운동가 오랄 로버츠가 세운 학교에서 공부하였던 사람이다.

9. 신디 제이콥스

신사도 운동의 사도이며, 선지자이고, 신사도 운동가들의 주특기인 중보기도의 최고 장군인 미국의 여성 신디 제이콥스(Cindy Jacobs)도 거짓된 성령세례와 그 징조라고 주장되는 옹앙그리는 거짓 방언을 강조하는 골수 오순절 운동가이다. 

제 3의 물결의 확산에 관련된 대표적인 사람들은 살펴보면 대부분 오순절 운동이라는 공통분모가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위에서 언급되지 않는 다른 많은 신사도 운동가들을 조사하여 보면 이 사실은 더욱 더 분명하여 질 것이다. 제3의 물결을 수용하는 모든 사람들은 오순절 운동 배경에서 자랐거나 나중에 그 사상을 수용했던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80년대부터 일어났다고 하는 제3의 물결은 조금 모습을 달리하면서 더욱 과격하게 나타난 오순절 운동이라고 규정되어야 한다. 오순절 운동의 시작이었던 1906년 세이모어가 주도하였던 아주사의 집회에서 이미 나타났던 현상들이 더욱 대량으로 왕성하게 나타났을 뿐이다. 아주사 집회에서도 방언 외에 방언찬양, 쓰러짐, 치유현상, 웃음(holy laughter), 영서, 구르기(holy rolling), 동물소리, 방언통역과 예언 등의 현상들이 함께 나타났다.

그러나 이 중에서 방언이 가장 중시되었고, 방언을 사도행전 2장의 성령세례가 재현되는 증거라고 강조되었다. 왜냐하면 사도행전 2장에서 나타나는 가장 뚜렷한 현상이 방언이기 때문이다. 그 방언이 다시 나타나야만 개인적으로 오순절이 다시 체험된다고 주장할 수 있었다. 그래서 성경의 방언과는 아무 연관이 없는 소리내는 현상을 성경의 방언이라고 쉽게 믿고, 주장하였던 것이다. 문제는 그때까지 그 방언이라는 소리가 결코 흔하지 않았고,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새로이 그런 소리현상이 등장하게 쉽게 동요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방언이라는 것이 너무도 흔하다. 그것을 가지고 무슨 특별한 주장을 해 봐야 잘 안 먹힌다. 그래서 제 3의 물결에서는 방언이 강조되지 않는 것이다.

 

전염병 같은 제 3의 물결

제3의 물결은 어떤 이론 하나가 확산되는 것이 아니다. 미혹하는 거짓 영들의 힘과 영향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퍼지는 것이 제 3의 물결이다. 하나님의 성령을 가장하는 사탄의 속이는 더러운 영들이 한 사람 한 사람 점령하여 영혼들을 잠식하고, 이 교회 저 교회를 차근차근 물들이면서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속였던 금송아지처럼 참 믿음을 밀쳐내고 성경적인 기독교를 대체하는 것이 피터 와그너가 주장하는 제 3의 물결의 본질이다.

그 핵심적인 속성은 미혹하는 영들의 사악한 힘과 거짓된 능력이 실제로 나타나는 것이다. 피터 와그너는 사탄의 영들의 활동 영역이 점점 넓어지는 것을 제 3의 물결이라고 미화하였다. 성령을 모방하는 악한 영들이 활동하는 무대가 넓어지고, 더 많은 사람들의 영혼과 신앙이 변질되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방조하거나 동참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 제 3의 물결이라는 고상한 말로 표현되는 신사도 운동의 실체이다.

언제나 사탄은 활동하면서 많은 영혼들을 미혹하고 사냥하였다. 시대마다 마귀의 미혹의 활동은 항상 있었다. 다만 그것을 부르는 명칭과 용어가 달랐고 나타나는 특징도 조금 씩 달랐다. 지금 이 시대에 더욱 강력하게 나타나는 신사도 운동이라고 부르는 마귀의 활동은 더욱 더 성령의 역사를 모조한다. 진정한 성령의 역사라고 오해하게 만드는 그럴듯한 현상과 쉽게 진위를 분별할 수 없는 영적인 능력이 많이 일어난다. 제 3의 물결이 전파되는 방식은 꼭 전염병이 퍼지는 것과 같다.

어떤 사람이 미혹하는 거짓된 영이 역사하는 불건전한 집회에 참석하여 방언이라고 부르는 소리현상을 경험하였다고 가정하자. 이러한 일은 지금 현재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흔한 현상이다. 그런 소리현상이 성경의 방언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은 미리 알고서 대비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가 될까? 그런 정도의 치밀하고 올바른 성경 이해를 가진 사람은 정말 흔하지 않다. 목회자를 100명을 붙잡고서 성경의 방언의 특징에 대해서 질문하면 그런 대로 바르게 대답할 사람은 아마도 5명 미만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오늘 날의 방언이라고 알려진 소리현상과 성경의 방언 사이에 존재하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설명해 보라고 요청하면 바르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결코 많지 않다. 나 자신도 이 전에는 의례히 성경의 방언이 지금도 나타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방언’이라는 단어가 성경에 있고, 그리고 오늘 날에도 방언이라고 부르는 현상이 무수히 많으므로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 믿었었다. 방언이라는 것을 하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은데 그것이 성경과 무관한 것이라고 의심해 본다는 것은 사실은 불가능했고, 너무나도 불신앙적인 생각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많은 이상한 현상들을 보고서 서서히 생각이 달라졌다. 성경의 방언과 지금의 흔한 방언기도 현상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연구하였다. 연구할수록 상호간에 일치점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며 충격을 받았다. 반대로 타 종교에서도 지금 많은 기독교인들에게서 나타나는 이 방언이라는 현상을 동일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앞뒤 가리지 않고 방언의 미혹에 대해서 외치기 시작했다. 지금의 흔한 방언으로 기도하는 현상과 성경의 하나님이 방언으로 사람에게 말하시는 현상 사이에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사실, 그리고 무당, 스님, 힌두교인, 최면실습 시간, 정신병자 등에게서 동일하게 지금의 방언현상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기회가 닿는 대로 외치기 시작했다.

그에 따르는 대가를 지불해야만 했다. 함께 그릇된 사상들을 대적하는 동역자들 중에서 내가 너무 극단으로 나간다면서 비판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방언으로 기도하는 은사(?)를 가지고 있는 어떤 사람은 매우 화를 내면서 나를 공격하였다. 나를 초청하여 신앙세미나를 열려고 계획했던 어떤 목사는 세미나를 못하게 되었다는 핑계를 대면서 계획을 바꾸었다. 그러나 나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증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사실을 계속 점검하고 확인하였다. 나의 지지자들의 수를 늘리고, 나의 인기를 높이고, 그리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의 수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지 않기 위해 굳게 각오하였다. 그렇게 열심히 방언이라는 것으로 기도하던 몇 목회자들이 자신의 방언의 실상을 인정하고 돌아서는 열매도 경험하였다. 처음에는 직접 충고하고, 메일을 보내어 그러한 강의를 더 하지 말라고 항의하기도 했던 사람이었는데 그렇게 변한 것이다.

그러나 이런 복스러운 결실을 얻는 일은 너무나도 어렵다. 미혹을 깨닫고 돌아서는 사람들의 수가 열이라면 그 보다 수 백, 수 천 배 더 많은 사람들은 쉽게 미혹에 빠지고 있다.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이처럼 속이는 영들의 장난을 분별하지 못하고 자신을 농락하는 귀신을 성령으로 믿으면서 허망한 열성을 쏟고 있다. 이것이 제3의 물결의 실상이다. 얼마 전 오랜 만에 한국에 방문했다. 오랜만에 반가운 친척들과 친구들을 만났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자연스레 신앙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방언에 대한 이야기도 자주 듣게 되었다. 나의 책「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을 읽은 사람들은 더욱 더 방언 등에 대한 많은 질문을 하였다.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G-12를 도입한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에게서 방언 등의 특이 현상이 더욱 많이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하였다. 왜 G-12를 운영하는 교회에서 방언이라는 소리현상이 더 흔하게 나타날까? 성령으로 가장하는 사탄의 영의 역사를 부리는 신사도 운동가에 의해서 그것이 만들어지고 운영되어졌기 때문이다.

G-12를 고안하여 전 세계에 퍼뜨린 콜롬비아 보고타의 ‘국제은사교회’를 담임하는 세사르 카스텔라노스 목사는 잘 알려진 신사도 운동가, 즉 제 3의 물결을 전파하는 사람이다. 다시 말해 세사르 카스테라노스 목사는 성령을 가장하는 미혹하는 영의 포로되어 사탄의 나라를 위해 크게 쓰여지는 위험한 인물인 것이다. 목회자들이 교회성장을 위해 G-12를 배우는 수련회에 참석하여 강의를 듣고 기도회를 하는 등의 과정을 통하여 미혹의 영에게 점령당하게 되고, 이후 자신의 교회에서 G-12를 시행하면서 순진한 양들에게 미혹의 영을 전파하게 되는 것이다. G-12를 열심히 하는 한 교회에 출석하는 어떤 사람은 그 교회에서 가르침을 받으면서 방언을 받았고, 다양한 성령의 기름부음을 경험했다고 했다.

마귀의 미혹에 빠진 지도자들의 책이나 설교 등의 가르침을 접하는 것도 제 3의 물결에 전염되는 좋은 통로가 될 수 있다. 반드시 신사도 운동가를 직접 만나지 않고 미혹을 부리는 그들의 설교를 듣기만 해도 사탄의 영들이 역사하는 경우도 많다. 성령은 진리의 말씀이 전파될 때 역사하시고, 마귀의 영들은 거짓된 가르침이 전파될 때 더욱 장난하기 때문이다.

제 3의 물결의 대표적인 인물의 설교를 라디오 방송을 통하여 들을 때에 미혹하는 귀신의 능력의 전염되었음을 보여주는 분명한 사례도 보고되었다. 90년대부터 카나다의 토론토를 중심으로 크게 기승을 부린 신사도 운동의 역사를 살펴볼 때 빠트릴 수 없는 사람이 있다. 로드니 하워드 브라운(Rodney Howard Browne)이라는 사람이다. 그는 90년대를 신사도 운동 시대를 뜨겁게 달군 가장 대표적인 영적인 최면술사였다. 그가 인도하는 집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을 대부분 술 취한 것처럼 쓰러지고, 비틀거리고, 낄낄거렸고, 바닥에 드러누워 꼼짝을 못하는 현상을 경험했다. 어떤 사람은 그의 집회에 참석하여 수 시간 동안 누워서 꼼짝을 못하고 괴상한 방언을 흥얼거리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사람들은 그런 괴이한 능력을 부리는 로드니 하워드 브라운에게 ‘성령 바텐더’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 성령의 술을 부어주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미국의 한 여성도가 운전하면서 라디오 방송을 통해 그의 설교를 듣고 있었다. 그 여성도는 그의 설교를 매우 감동적으로 들었다. 그때 운전하던 그 여성도에게 이상한 현상이 나타났다. 갑자기 술에 취한 사람처럼 이상해 졌다. 그래서 정상적인 운전을 할 수가 없었다. 자동차가 비정상적으로 도로를 달리는 것을 보고 근처의 순찰하는 경찰이 급히 추격하여 자동차를 정지시켰다. 그 여성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며 비틀거리자 경찰관이 부축할 때 더욱 놀라운 사실이 또 일어났다. 술에 취하는 현상이 경찰관에게도 순식간에 전염되었다. 경찰관이 비틀거리며 몸을 가누지 못하게 되자 도리어 그 여성이 경찰관을 부축하고서 경찰서로 갔다.

온누리교회의 손기철 장로

이런 일은 남의 나라에서만 이런 기괴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동일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손기철 장로의 책과 집회 영상을 보면서 동일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간증(2013년 5월 11일)하는 사람이 이야기를 온누리 교회의 손기철 장로의 홈 페이지에서 보았다.

“제가 손 장로님 집회영상을 꾸준히 들으며 하나님께로 계속 다가가고 싶고 더 교제하길 원했는데, 집회 영상을 보다가 손이 떨리고 턱이 떨리 길래 방언을 받은 줄 알고, 그냥 ‘아아아’ 소리만 내다가, 방언이 아닌 것 같아서 (손기철 장로의 책)「고맙습니다 성령님」을 다시 도서관에서 빌려 읽다가 성령님을 실제로 초청하는 방법에서 그대로 했는데 아무일도 없길래 자고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다시 시도했거든요. 보이는 현상에 집착했던 것들을 회개하고 다시 했는데 남들처럼 몸이 따뜻하고 체험이나 임재가 일어나지는 않아 실망했다가 방언받는 부분에서 하나님에 대한 사랑으로 아무소리나 내라길래 냈는데, ‘릴릴리 롤릴리’가 계속 나오는 거예요. 그러다 목소리가 무섭게 변하다가 안변하다가 계속 그러길래 나중에 다시 방에 와서 깊게 했는데, 이젠 다양한 다른 나라 언어로 방언이 되는 거예요! 그러면서 엄청난 눈물이 나오길래 얼마나 기뻤던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홀로 영광받아 주시옵소서! 다른 분들도 저처럼 방언 받을 수 있음을 믿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귀신의 악한 능력이 전이되는 것이 아니면 어떻게 이런 현상이 일어나겠는가? 피터 와그너가 제 3의 물결이라고 이름을 붙인 마귀의 운동이 얼마나 점염성이 강한지를 우리는 깨달고 극히 주의해야 한다.

 

1906년의 아주사가 제 3의 물결의 기원

마귀는 그 동안 방언을 너무도 많이 써먹었다. 그래서 이제는 방언이라는 것으로는 무슨 큰일을 벌이지 못한다. 그래서 제 3의 물결에서는 너무 많이 써먹었던 방언을 중심에서 조금 비켜서게 하고 그 대신 괴상스러운 다양한 현상들을 중심으로 끌고 들어왔다. 그렇게 하여 또 다시 새로운 성령의 역사하심임 시작되었다고 설레발 떨었다. 이것이 피터 와그너가 주장한 제 3의 물결의 모든 것이다. 이것을 확실하게 간파해야 이 시대의 영적전쟁을 이끌어가는 하나님의 군사로 쓰려질 수 있다.

이제 우리가 다시 돌아보아야 할 것이 있다. 1906년 아주사에서 일어났던 일들이다. 우리는 그일을 ‘아주사 부흥’이라고 배웠다. 그러나 이제라도 명칭을 고쳐야 한다. 실상을 모르는 다수의 사람들이 여전히 그렇게 부를지라도 깨어서 분별하여 진실을 찾아가는 소수의 사람들부터 그 일을 ‘아주사 임파테이션 집회’, ‘아주사 인카운터’, ‘아주사의 거짓 기름부음’ '아주사 귀신부흥' ... 이렇게 고쳐서 부름으로서 제 3의 물결의 기원이 1906년의 아주사였음을 널리 알려야 한다. 1906년 4월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 아주사에서 귀신들의 임파테이션이 시작되었고 그로 인해 오순절 운동이 시작되었다. 그것이 60년대 은사 운동이라는 다른 명칭으로 다시 폭발하였다. 그리고 80년대의 빈야드 운동을 통해 그것이 또 다시 괴력을 드러냈고 이후 신사도 운동으로 발전되었다. 그것을 피터 와그너가 제 3의 물결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다. 같은 뿌리에서 나온 것이 다시 등장할 때마다 다른 옷을 입었을 뿐이다. 아주사에서 대량 인카운터를 일으킨 그 영이 쉬지 않고 일하면서 제 3의 물결인 신사도 운동을 주관하고 있다.

“20세기에 일어난 유명한 아주사 거리의 부흥운동(1906년)은 삼위일체의 세 번째 위격이신 성령 하나님의 사역과 성품이 비로소 올바른 자리를 찾도록 만들었다. 미국의 신사도 개혁 운동의 기원을 추적하면 독립은사주의 교회들(the independent chrismatic churches), 그리고 그 이전의 전통적인 오순절 운동(classical Pentecostalism), 그리고 그 이전의 아주자 부흥운동으로 거슬러 올라간다.”(피터 와그너)

신사도 운동의 대표신학자인 피터 와그너도 이 사실을 이처럼 분명하게 밝힌다. 제 3의 물결의 최고 권위자가 스스로 1906년의 아주사의 불건전한 집회가 제 3의 물결인 신사도 운동의 뿌리라고 정직하게 고백하는데, 왜 우리들이 이 사실을 믿지 않아야 하는가? 1906년의 아주사 집회를 통하여 오순절 운동(제 1의 물결)이 시작되었고, 1960년대에 다시 은사 운동(제 2의 물결)이라는 이름으로 그 현상이 분출하였다. 그리고 1980년대부터 시작되어 2,000년대에 이르러서 신사도 운동(제 3의 물결)이 또 나타났다. 제 3의 물결은 결코 새로운 운동이 아니고 성령의 역사하심도 아니다. 모습을 달리하는 오순절 운동일 뿐이며, 아주사에서부터 미혹하였던 그 영의 꾸준하고도 창의적인 작품이다.

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에서 연구했다. 현재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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