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3 00:50 (수)
방언기도, 하나님의 꿀같은 저주(3회)
상태바
방언기도, 하나님의 꿀같은 저주(3회)
  • 정이철
  • 승인 2020.07.09 10:51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도 바울은 신약의 초기의 방언이 이방인들의 실제 외국어라는 사실을 고린도전서 14장 21-22절에서 설명했습니다. 

"율법에 기록된 바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방언을 말하는 자와 다른 입술로 이 백성에게 말할지라도 그들이 여전히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그러므로 방언은 믿는 자들을 위하지 아니하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는 표적이나 예언은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하지 않고 믿는 자들을 위함이니라."(고전 14:21-22)

사도 바울의 말 가운데 하늘 색 부분이 다음의 이사야 28장 11절을 인용한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생소한 입술과 다른 방언으로 이 백성에게 말씀하시리라."(사 28:11)

완악한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끝내 불순종하니 하나님께서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를 구사하는 사나운 이 민족 군대를 통해 자기 백성을 심판하시겠다는 저주의 예언입니다. BC 586년 바벨론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침공하여 예루살렘을 멸망시킴으로 그대로 성취된 예언입니다. 하나님께서 생소한 입술과 다른 방언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한다는 것은 곧 알지 못하는 언어를 구사하는 이 민족의 군대를 통해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겠다는 저주의 예언이었던 것입니다. 

신약의 방언을 설명할 때 사도 바울이 바로 그 저주의 예언을 그대로 인용하였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알아듣지 못하는 이방인들의 언어로 하나님이 복음에 대해 말하심으로 비슷한 저주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포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끝내 거부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영적으로 버려지는 심판이 임했다는 또 다른 모습의 저주의 선포였던 것입니다. 사도행전 2장에서 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자들의 자기들의 말 방언을 경험하고 충격을 받았다는 사실에서 우리는 바울의 설명의 사실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약의 방언은 믿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 즉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에 대해 영적인 심판의 표적이었습니다. 반대로 그리스도를 믿는 이방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의 싸인이기도 했습니다. 신약의 방언은 유대인과 이방인의 관계를 배경으로 일어난 성령의 특별한 은사였습니다. 결코 기독교에는 하늘의 언어, 기도의 언어, 알지 못하는 언어로서의 방언은 존재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 것은 이단들을 통해 나타난 것입니다. 지금은 이단의 전성시대이므로 그런 거짓 방언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을 뿐입니다.   

 

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사탄이 세운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는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아세아연합대학 대학원(Th.M),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을 졸업했다.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에서도 수학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신대원생 2020-07-10 11:49:13
고전14:21절 말씀이 항상 해석하기 난해했었는데 잘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명확하게 이해됩니다.

정이철 2020-07-10 11:56:49
도움이 되셨다니 보람이 느껴집니다.

김리훈 2020-07-10 22:54:18
아주 좋습니다 !!!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