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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무당의 학당에 최갑종 총장도 출연하니 심히 아름다운가?
정이철  |  cantoncr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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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9  03: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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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의 <새물결 아카데미>에 예장 백석의 백석대학교 최갑총 총장이 출연하는 장면 

이제 더 이상 ‘김요한 목사’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그는 목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김요한은 원래 예장 합동의 목사였으나, 소속 노회(한서노회)로부터 이미 면직되었다고 한다. 김요한이 무슨 이유로 면직 당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반적인 상황에서 하나님은 자신이 세우신 참된 일꾼에게 ‘면직’이라는 처분이 내려지도록 방관하시는 분이 아니다. 

종교개혁 시대에는 천주교 측이 루터와 의로운 사람들을 파문하고 이단으로 몰았다. 그러나 김요한 씨가 합동의 소속 노회로부터 받은 면직 처분이 그러한 경우라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최근 김요한이 거짓 영의 부림을 받는 거짓 선지자라는 사실이 드러났으므로 이전에 이미 이루어진 면직 처분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김요한을 기뻐하시지 않으므로 허락하신 일로 이해될 수도 있는 것 같다.

김요한은 처음부터 성령과 유사하게 활동하는 다른 영, 즉 거짓 영을 받은 사람이었다. 그러므로 김요한을 '박수무당'이라고 부르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 다음은 김요한이 자신의 책 <지렁이의 기도>에서 90년대 중반부터 자신에게 나타난 성령(?)의 체험을 이야기하는 내용이다.

“그날은 1999년 6월 8일 저녁 9시 무렵이었다. 이 날이 내가 생애 처음으로 ‘불의 밤’을 경험한 날이었다. 그때의 체험이 너무 강렬하고 생생하여 18년이 지난 지금도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29 페이지)

“1999년 6월 8일은 상황이 완전히 달랐다. 그날 나는 평상시처럼 저녁 기도를 하기 위해 서재에 들어가 무릎을 꿇자마자 곧장 불을 체험했다.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어서 어떻게 손을 써볼 도리가 없었다. 다른 때 같으면, 가령 한참 기도를 하는 중에 가슴이 뜨거워지거나 몸이 떨리는 것 같으면 기도를 중단하고 일어나 나와버렸기 때문에 그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는데, 그 날은 워낙 급작스럽게 일어난 일이어서 달리 어떻게 저항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나의 불 체험은 시작되었다.”(30,31페이지)

​“(그 당시의 일기장의 내용을 소개하는 부분에서) 엎드리자마자 엄청난 진동이 온 몸을 쥐어짜듯 흔들어댐. 지진이 난 것처럼 몸이 요동치며, 손을 내저으며, 감당치 못할 은혜 앞에서 몸 전체가 바닥에 내동이쳐진 상태에서 데굴데굴 구름. 온 몸을 감싸는 불길에 뜨거워서 견디지 못함."(33 페이지)

성령이 지상에 강림하는 때 불의 모습으로 오셨다는 이야기는 성경에 있다. 그러나 성령이 실제로 뜨거운 불이 되어 사람의 몸을 뜨겁게 한다거나, 그와 유사한 신체적 느낌을 동반하면서 신자들 속으로 오신다는 이야기는 성경에 전혀 없다. 그런 불과 같은 성령체험 또는 불세례를 받고서 미치광이처럼 굴렀고 공처럼 튀어 올랐다는 사람들이 있으나, 이상하게도 그런 사람들 대부분이 이단의 길로 갔다. 성경이 말씀하시는 성령은 그런 분이 아니시다. 성령은 그리스도를 알게하시고, 죄를 깨닫게 하시고, 말씀이 생각나게 하시는 등의 일을 하신다고 성경에 나와 있다. 김요한이 경험한 것처럼, 몸이 진동하고 바닦에서 떼굴떼굴 구르게 되는 등의 요상한 성령체험(?)은 무속인들의 신내림 현상과 같다. 그런 일을 일으키는 성령에 대해 성경은 전혀 설명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김요한 자신도 성령이 하시는 그런 일을 피하려고 시도했다는 것이다. 왜 김요한은 성령의 놀라운 역사하심을 피하려고 했었을까? 마치 치욕을 당하지 않으려고 피신하는 연약한 여인처럼 성령의 역사하심을 피하려고 했다고 한다. 김요한과 성령의 관계는 매우 이상하다. 이와 같은 김요한과 성령의 관계를 성경의 모든 내용으로도 설명할 수가 없으니, 참으로 괴이하다.

김요한은 90년대 중반에 특이한 성령을 체험을 한 후 다음과 같은 점쟁이 무속영성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순간 성령께서 내게 이런 말씀을 주셨다. ‘너희 가정은 서울로 들어와야 길이 열리지 서울에서 멀리 떨어질수록 활동의 폭이나 길이 막힐 수박에 없으므로 성남을 떠난 봉담으로 이사갈 생각은 꿈도 꾸지 말아라.’ 그리고 나는 성령께서 주신 말씀을 토씨하나도 틀리지 않고 그대로 전했다.”(김요한, <지렁이의 기도>, p.117)

특히 김요한에게 성령(?) 하사하신 비밀의 미장의 무기는 현실계와 영계를 넘나들면서 하나로 소통하게 만드는 방언과 방언통변이다. 김요한은 자신의 방언을 녹음하여 방언통변하는 신령한 여인들에게 찾아가서 통변을 받는다. 때로는 전화로 자신이 방언을 하면 그 여인이 통변을 해 준다. 다음은 김요한의 책에 나오는 방언과 방언통변에 대한 내용의 일부이다.

“내가 방언기도의 독특성과 효력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된 것은 본격적으로 방언통역을 받고 나서다. 내가 처음으로 방언통역을 받은 날은 2013년 3월 20일이다. 이날 지리산과 섬진강이 맞닿은 전라도 남원의 한 교회를 방문하여 그곳 교회를 섬기는 사모님께 방언통변을 받았다 ... 어린 시절 집에서 할머니가 소위 영서라고 해서 집에 찾아온 사람들의 방언을 요상하게 생긴 글로 받아 적어 통변해주는 것을 자주보긴 했지만, 내가 육성으로 받아보기는 처음이었다.”(김요한, <지렁이의 기도>, p.125-26.)

“그날 받은 방언통변 내용을 모두 소개할 수는 없다. 다만 대략적인 골자를 소개하다면 다음과 같다. ‘하나님께서 한국의 중장년 세대, 특히 10대들에게 관심이 많으시다 ...(중략) 하나님께서 한국의 새로운 세대를 준비시켜 새로운 역사를 일으키실 것이다.’”(김요한, <지렁이의 기도>, p.126-27)

기독교에 대한 약간의 상식과 이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이런 모습이 정상적인 그리스도의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할 것이다. 무당들과 함께 일하는 영이 성령으로 위장하여 교인들 속으로 들어왔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 김요한에게서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대한민국의 보통의 교인들 다수가 이런 일을 열열히 환호한다는 사실이다. 이전에 접집을 드나들면서 경험했던 일을 기독교 울타리 안에서 버젓하게 경험하게 해 주니 너무도 친근하고 좋은 모양이다. 그래서 김요한이 무슨 글이라도 써서 페북에 올리면 ‘좋아요’가 보통 400-700개 나온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교회에 망조가 진하게 드리웠다.

김요한을 지지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이유는 그가 새물결 출판사를 운영하는 대표이기 때문이다. 기독교 출판사의 대표이니 상당한 수준의 기독교 지성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많은 책을 출판하여 한국교회에 보급하는 기독교 지성 사역을 감당하고 있으므로 김요한이 하는 말이라면 일단 통하는 것 같다. 설마 출판사 대표인 김요한이 박수무당일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지금도 속는다. 사탄의 또 하나의 작품은 이렇게 탄생했다.

김요한이 운영하는 <새물결 아카데미>라는 것도 김요한의 위상을 크게 높이는데 일조하였다. 공부 좀 한 사람은 자기가 아는 것을 책으로 써서 내고 싶어 한다. 일평 동안 자신의 이름으로 나온 책 한 권을 가진다는 것은 상당한 기쁨이고 자랑거리이다. 그래서 김요한이 운영하는 <새물결 플러스>를 통해 책을 내려는 사람들이 아마도 줄을 섰을 것이다. 내가 김요한의 새물결 플러스를 을 통해 첫번재 책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를 출판할 수 있었던 것처럼, 사람들은 김요한과의 관계가 혹시 책을 낼 수 있게 해 줄 수도 있다는 기대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 점이 박수무당 김요한이 유명해진 가장 주요한 이유였을 것이다.

공부 좀 한 사람들은 자신이 아는 것을 사람들에게 가르치기를 원한다. 김요한은 <새물결 아카데미>라고 하는 일종의 상설 세미나를 운영하는 대표이기도 하다. 김요한과 친해지면 상설 세미나의 강사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 점을 생각하면서 김요한을 좋아하였고 지지하였던 것 같다. 그래서 김요한은 더 유명해졌고, 김요한이 무조건 따르고 밀어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김요한이 이런 인물이므로 그냥 둘 수가 없다. 김요한이 반드시 이단으로 규정되어야 할 중대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기독교의 옷을 입고서 박수무당 짓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그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므로 신경쓰지 않아도 될 자들이다. 그러나 김요한은 다르다. 제법 이름난 교수들도 자기 책을 내려고 김요한에게 잘 보이려고 애쓴다. 공부 좀 한 사람들이라면 <새물결 아카데미>라는 곳에서 강의를 해 보고 싶어 한다. 김요한에게 이렇게 큰 영향력이 있으므로 김요한은 특별하게 취급되어야 한다.  

<새물결 아카데미>의 실제 강의 모습을 담고 있는 한 영상을 보았다. 심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예장 백석에서 운영하는 백석대학교의 총장 최갑종 교수가 김요한의 <새물결 아카데미>에 출연하여 함께 칭의론을 토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요한이 운영하는 <새물결 아카데미>는 신학교의 총장도 오라고 하며 거절하지 않고 가는 곳이다. 그러니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새물결 아카데미>에 강사가 되어보기를 꿈꾸고 있을까?

최갑종 총장은 예수 믿고 구원받아도 행위에서 거룩함이 나타나지 않으면 구원이 취소된다고 주장하는 이상한 신약학 교수이다. 김요한이 행위구원론자 최갑종을 부르고 “사람들이 총장님을 알미니안이다! 행위구원론자이다!라고 하는데 ...”라며 거드는 모습을 보았다. 박수무당이 벌이는 굿판에 예장 백석의 신학교의 총장까지도 함께 뛰면서 방울을 흔드는 모양새이다. 이러니 김요한이 죽지 않고 살 재간이 있을까? 누가 다음의 영상을 들어보고 김요한과 최갑종이 무슨 말을 나누었는지 말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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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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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도 안에서 2018-02-09 11:01:12

    정이철 목사님은 글을 쓰실 때 성령님이 내주하시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최소한의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자신의 신학이나 교리 노선과 맞지 않는 주장이나 언행을 견지하는 이라 할지라도 객관적으로는 기독교에서 귀한 사역을 하시는 분에게 목사라는 칭호도 없이 함부로 칭하는 건 삼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설령 목사가 아니라고 생각되는 경우에도 적어도 `씨`라는 말로 존대를 나타낼 수 있어야 자신의 주장에도 설득력을 더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목사님이 공격하시는 분들이 예의없이 말할 때는 분노하시면서 목사님 역시 그와 비슷한 언행을 하신다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성령님의 거룩하신 인격성을 늘 강조하시면서 목사님은 상대방이 설령 타종교인, 비신자라 할지라도 비인격적으로 함부로 말한다면 그것은 기독교 사역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고 믿습니다.

    웨일즈나 아주사 부흥과 같이 교회사가 전반적으로 인정하는 고전적인 부흥운동까지 사탄의 역사라고 단정하시면서 방언을 비롯한 모든 교회의 성령운동을 정죄하시는 것 또한 신학적으로 신중해보이지 않습니다. 노우호 목사님이 현대 교회의 모든 방언을 사탄의 역사라고 매도했다가 예장 통합 교단에서 자제하라는 권고를 받고 자신의 주장을 공식적으로는 철회하시고 자숙하기로 하신 걸로 압니다.

    정 목사님이 정히 현대 교회의 모든 성령운동을 이단으로 규정하고자 하신다면 모든 교단에 공문을 보내셔서 방언을 인정하는 모든 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을 이단으로 정죄하라고 하셔야 할 겁니다. 방언을 인정하면 방언 통변이 예언인데 성경적으로 본다면 예언을 함부로 정죄할 수도 없게 될 겁니다. 성경은 분명히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고전 1:7)는 말씀으로 초대교회인 고린도교회에 나타난 방언을 포함한 모든 은사들이 정경 완성으로 종결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부족함 없이 계속 사용된다고 확언합니다.

    예수님도 부활하신 후 오순절 성령 강림 때만이 아니라 모든 교회 시대에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해나갈 그분의 백성들에게 새 방언을 말하리란 예언을 남기셨습니다.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 16:15-18).

    이 일들이 정말 완전하신 절대자 하나님이신 성령님으로부터 말미암은 일이면 정이철 목사님은 아무리 온갖 말로 이 운동을 무너뜨리려 해도 그분을 이길 수 없습니다. 은사 종결론이라는 한 신학적 분파의 제한된 견해나, 타종교들에도 방언 현상이 있고 병고침의 기적이 있다는 사실들만 가지고는 성경에 분명히 권위있게 기록되어 있는 기독교의 여러 신령한 은사들을 함부로 정죄하시기에 너무도 부족하고, 성령훼방죄의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다면 아주 위험하기까지 합니다.

    진짜가 꼭 하나 있기 때문에 가짜들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짜들이 많다고 해서 그것을 진짜의 존재마저 부정하는 근거로 사용할 경우 큰 실수를 범하게 될 수 있습니다. 사탄은 참진리를 비슷하게 모방한 거짓현상들을 일으켜 참진리를 무너뜨리게 하는 데 아주 능합니다. 타종교나 심지어 기독교 안에서도 얼마든지 거짓 은사 현상, 가짜 방언 현상을 통해 참진리를 거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정 목사님도 일정 부분 이런 현상들을 염려하는 마음에서 나름대로 진리에 대한 열정을 품고 이런 사역을 하시는 그 충정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그러다가 도에 지나쳐 자칫 하나님의 성령을 대적하고 성경에 기록된 거룩한 은사들마저 훼손시켜 많은 교회와 성도들에게 큰 혼란을 끼치고 결과적으로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방해하게 된다면, 그것 또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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