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성육신 하실 때부터 부활 하실 때까지 참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참 인간 이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의 제사는 하나님의 공의와 율법의 요구를  100% 만족시키셨습니다. 예수님이 낮아지시고 인간으로서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순종하셨기 때문에 부활하셨다는 것은 예수님의 신성을 인성으로 전락시키고 예수님의 부활 사건을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에 종속 시키려는 위험한 사상입니다.1) (김리훈 장로님의 이 말씀에 대한 정이철 목사의 의견이 아래 각주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1) 성경대로 부활하셨고(고전 15:3-4), 2) 사망에게 메어 있을 수 없는(행 2:24), 부활이요 생명이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부활하셨고(요 11:23-27), 3)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잠자는 자들의 첫열매가 되시려고 부활하셨으며(고전 15:20-26), 4) 당신의 택한 백성들의 죄와 사망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부활하셨고(고전 15:55-58), 5) 다른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시기 위해 부활하셨으며(행 2:33, 요 14:15-18)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신약교회가 탄생함), 6) 당신의 택자들을 의롭다하기 위해 부활하셨습니다(롬 4:25).

예수님의 대속의 제사만 있고 예수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이신칭의’ 자체가 성립이 안됩니다. 자기도 구원 못하는자가 어떻게 죄인들의 죄와 죄의 결과인 사망의 문재를 해결할 수 있겠습니까 ? 그래서 이단의 괴수 고 문선명은, “예수는 십자가에서 실패했고 자기가 예수님의 못다한 과업을 성취할 참 메시야 이다”라고 공공연하게 말했습니다. 그가 살아있을 때 자기는 ‘영생불사’한다는 헛된 말도 하였고 많은 통일교 신자들도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도 다른 불신자들과 마찬가지로 죽어 지금은 음부에서 그의 영혼이 고통당하고 있을 것입니다. 예수를 믿음으로 아무의 죄가 용서되는 것이 아닙니다. 참(바른)믿음을 가진 당신의 택자들의 죄만 용서가 되는 것입니다(칼빈의 제한속죄). 택자는 성령받은 사람을 의미하고 성령님은 예수님의 부활과 관련이 있습니다(행 2:33).

부활이 없다면 성령의 강림이 가능했겠습니까 ? 예수님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택자들에게 성령이 임했으며 개인종말시 심판대 앞에서, 하나님 우편에서 그들을 중보(변호)하셔서 그들을 천국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의 제사와 부활하심으로 ‘이신칭의’가 성립이 됩니다. 부활을 배제하고 예수님의 대속의 제사로만 ‘칭의’를 준다는 사상은 ‘구원파 신학’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으면 ‘이신칭의’가 성립이 안된다고 다음 성경구절이 확실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고전 15:17-18).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아셨느니라”(롬 4:25).

 

--- 각주 ---

1) 김리훈 장로님께서 어떤 의미로 하신 말씀인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으나,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지 않고 십자가에서 완전한 속죄의 제사를 드리시는데 실패했다면, 부활이 일어날 가능성이 0%도 되지 않았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눅 23:46)

십자가에서 죽으신 분에게는 죽은 후 스스로 다시 살아날 능력이나 가능성이 전혀 없었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분은 오직 인간이셨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은 성육신 때부터 승천하실 때까지, 그리고 지금 천국에서도 영구히 분리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십자가에서 죽으신 분은 오직 그리스도의 인성, 즉 인간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이 사실에 대해 아무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습니다. 이의를 제기하여 신성이 함께 죽었다고 하면 그 즉시 이단됩니다. 

그리스도는 신성의 지혜와 도우심으로 우리의 구원을 위한 모든 고난과 모욕과 저주를 다 참고 감당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죽으심은 오직 우리와 동일한 인간으로서 모든 저주를 받으시고 죽으셨습니다. 문론 인성과 영원히 분리되지 않는 그리스도의 신성이 십자가에 달리시는 동안에도 그리스도와 함께 하셨습니다. 육신이 죽으신 후 그리스도의 영혼이 천국에 가 있을 때 그리스도의 신성은 영혼과 함께 계셨습니다. 육신이 무덤에 계시는 동안 그리스도의 신성은 무덤 속의 육신과도 함께 계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신성은 지으신 만물이 있는 모든 곳에 편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활은 그리스도 단독의 사역이 아니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육신(인성)의 부활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이었습니다. 무덤 속의 육신이 스스로 손오공처럼 부활한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신성이 자신의 죽은 인성을 단독으로 살리신 것도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인성의 십자가의 완전한 제사에 만족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이 우리의 죄 사함(칭의)이 완전하게 이루어졌음을 선포하시는 차원을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신 그리스도의 죽은 인성을 다시 살리셨습니다.

우리를 대표하여 저주받고 죽으신 그리스도의 육신이 만일 계속 무덤에 계신다면, 그것은 우리의 죄가 십자가 제사로도 사하여지지 않았다는 하나님의 선포하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신성의 지혜와 능력의 도우심을 받은 그리스도의 인성의 속죄의 제사에 완전하게 만족하셨으므로 우리의 죄 사함이 다 이루어졌음을 선포하시고자 그리스도의 죽은 육신을 부활시키셨습니다.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롬 1:4)

이 말씀이 무덤 속의 그리스도가 스스로 부활하여 하나님의 아들도 인정되었다는 뜻이라면 기독교 신앙의 많은 부분이 성경으로부터 벗어나서 변경되어야 합니다. 이 말씀의 실제의 뜻은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사하시려고 자기의 몸과 영혼으로 완전한 제사를 드리신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아들이다"라는 뜻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이 십자가에서 함께 죽으시고, 손오공처럼 스스로 부활하여 우리를 죽음의 권세에서 벗어나게 했다는 식으로 설명하면 안 됩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죗 값으로 자기의 몸과 영혼을 제물로 드리셨고,  전적으로 아버지 하나님께 자기의 영혼과 모든 것을 의탁하고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인성의 속죄 제사가 아버지 하나님께 만족을 드리시지 못했다면, 천만년이 흘러도 그리스도의 몸의 부활을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활이 있었으므로 칭의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하는 것보다, 십자가의 속죄가 완전하게 하나님께 만족을 드렸으므로 하나님이 죽으신 그리스도의 인성을 다시 살리심으로 우리의 칭의를 선포하셨다고 설명해야 옳습니다. 십자가만 있고 부활이 없었다면 칭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표현은 일어날 수 없는 가정을 억지로 하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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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훈 장로는 Nevada주의 Las Vegas에 거주하며, 갈보리장로교회(협동장로)에 출석한다. 직업은 치과의사이고, 라스베가스의 '김리훈 보철치과'의 원장이다. 남가주대학(USC), 캘리포니아대학(UCLA, 치의학박사), 미시간대학(U of M, 보철전문의 석사)에서 의학을 공부하였다. 또한 미주 총신(M.Div)에서 개혁신학을 공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