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인근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모여 참 복음을 다시 학인

▲ 2014 복음주의형제회 세미나 가이드 북

복음주의 형제회(대표 정태윤 목사)의 신앙세미나가 2014년 10월 27일부터 택사스(Texas) 주 달라스(Dallas)에서 개최되었다. 복음적인 신앙의 길을 배우고자 노력하는 달라스 지역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참여하여 참된 복음의 길을 배우고 토론하는 매우 뜻 깊은 시간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여 주셨다.

28일 화요일 오전 첫 번째 공개강좌는 복음주의 형제회를 창설하여 이끌고 있는 대표 정태윤 목사(달라스, 서남침례교회 담임)가 인도했다. 정태윤 목사는 "성서적 교회란?: 교회의 신성과 거룩성"이라는 주제로 강의하였다. 정태윤 목사는 “초대교회 당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따르는 것은 곧 생명을 포기하거나, 재산을 적몰당한다는 사실을 각오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많은 사람들은 콘스탄틴 황제를 기독교를 넓리 전파한 황제라고 알고 있으나, 사실은 기독교를 가장 타락시켜 버린 장본인이다.”라고 언급하며서 강의의 서두를 열었다.

복음주의 형제회 세미나의 전체 성격을 가늠하게 되는 첫번째 강의를 인도한 정태윤 목사는 참된 복음을 믿고 따르는 신자들이 세상에서 환영받고 우대받는다는 것은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태윤 목사는 참 복음의 길은 언제나 세상의 영광의 길과는 반대였고, 참 복음의 길을 달려가는 믿음의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세상에서 핍박과 불이익을 당하면서 죽어갔다는 역사적인 내용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참된 교회는 결코 타락할 수 없다. 왜냐하면 교회는 신적성품을 소유한 자들의 모임이기 때문이다.”(정태윤)

첫번째 강의를 통해 정태윤 목사가 강조한 내용은 참된 교회는 신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결코 타락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1960년대를 기점으로 진정한 복음주의자들이 점점 사라지기 시작하였고, 오늘 날에는 진정한 복음주의자들을 보기 어렵게 되었다고 했다. 이후에 진행된 정태윤 목사의 강의의 중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1)교회의 신성은 곧 이 땅에서의 고난을 의미한다.
2)교회의 일치는 먼저 분리로부터 시작된다.
3)교회의 특성은 거룩성이고, 세상과의 혼합은 불가능하다.
4)교회는 여호와의 거룩을 찬양하도록 지어졌다.

7일 오후 첫 번째 공개강좌는 달라스 새누리 침례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최승오 목사가 맡았다. 최승오 목사는 복음으로 구원받은 성도의 참 믿음을 일으키는 복음적인 설교를 준비하는 것에 관해 “기억하라! 롯의 아내를!”(눅 17:31-35, 창 19: 12-38)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 세미나를 인도하는 조남민 목사

27일 오후 두 번째 공개강좌는 캘리포니아에서 목회하는 조남민 목사(LA, 밸리성경교회)가 인도했다. 조남민 목사의 강의의 주제는 "가톨릭 믿음과 구원론의 문제점: 셀례성사를 통한 가톨릭의 구원은 성경에서 벗어난 거짓된 구원의 길”이었다. 조남민 목사는 오래전부터 로마천주교회의 비성경적인 가르침을 심도있게 연구하여 천주교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있지 않는 많은 성도들과 목회자들에게 천주교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만든 분이다. 정이철 목사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조남민 목사가 연구하고, 번역한 천주교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통해 천주교의 심각성과 비성경적인 교황 중심의 배도운동에 대하여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다.   

조남민 목사는 카톨릭 교회가 태어나지 못하고 죽어가는 태아에게 주사기로 산모의 몸에 물을 넣고 세례를 베풀고(제임스 맥카티의 책에 있는 내용), 심지어 '비상세례'라는 명칭하에 곧 죽음을 맞을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병원의 일반 간호사 등은 물론이고, 교회에 나가지 않는 비신자도 세례를 주도록 카톨릭교회 교리서가 허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세하게 소개하였다. 로마천주교회는 곧 세례를 통해 죄인의 영혼을 구원하는 그릇된 사상을 가진 종교임이 자세하게 설명하였고, 카톨릭의 복음이 결고 성경의 복음이 아닌 다른 복음(고후 11:4)이라는 사실을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조남민 목사의 강의안의 결론 부분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가톨릭의 세례성사를 통한 죄사함의 가르침과 의롭게 되는 것에 대한 가르침은 성경의 가르침과 상반되는 절대적으로 그릇된 가르침이다. 가톨릭의 가르침은 성경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하늘나라로 가는 가르침이 아니다. 가톨릭의 가르침에 의하면, ‘내가 누구에게 세례 성사를 베풀었다!’라고 자랑할 만하다. 하지만 이것은 사도 바울의 가르침과 정반대되는 가르침이다.”(조남민)

7일 저녁의 공개강좌는 미시간의 앤아버 반석장교회를 담임하는 정이철 목사가 진행하였다. 정이철 목사는 “교황의 품으로 달려가는 기독교”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현재 세상의 유일한 구원종교인 기독교 교회들이 성경의 가르침과는 너무도 거리가 먼 길을 가고 있는 로마천주교회와 연합하고, 천주교의 대표인 교황에 대해 우호적인 자세로 전향하고 있는 현실의 위험성을 다루었다. 정이철 목사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강조했다.    

1)더 이상 천주교를 기독교라고 인정할 수 없다.
2)로마천주교는 종교개혁을 통해 자신들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사도들의 가르침으로 돌아간 기독교 교회들을 다시 자신들의 품으로 돌아오게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3)천주교에서 먼저 시작된 종교다원주의 신학이 세상의 중심사상으로 자리잡았고, 세상의 모든 종교들이 천주교의 교황을 중심으로 하나로 연합되는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정이철 목사는 다음과 같이 강의의 결론을 맺었다.  

1)로마천주교는 더 이상 기독교에 속하지 못한다. 오히려 성경을 광범위하게 도용하고 내세우므로 다른 어떤 종교보다 더 위험하다.
2)동성경혼 합법화, 교황중심의 세계 종교들의 일치운동은 참 기독교 신앙을 반사회적인 종교로 매도되게 하고, 참 목회자들과 성도들과 교회들은 이러한 세상에서 소외되는 마이너리티로 전락할 것이니,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의지하고 따르는 외로운 길 가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3)시대가 갈수록 악해지고 있으나 성도는 육신을 죽일지라도 영혼을 죽이지 못하는 세상 신을 두려워말고, 영혼까지 죽이시고 살리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서 진리의 길을 담대하게 가야한다.
4)동성애, 종교가원주의, 천주교 중심의 연합, 배교운동에 대해 아픔을 느끼는 목하는 더 이상 교회가 되지 못한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하는 이름을 가졌으나 실상은 죽은 자로다.”(계3:1)
5)작은 교회일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운행하시는 교회, 핍박을 받을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교회를 추구해야 한다. “내게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계 3:8)

▲ 세미나를 인도하는 김재호 목사

28일 오전 첫번재 강의는 뉴욕에서 목회하고 있는 김재호 목사(시온사 장로교회)가 맡았다. 김재로 목사의 강의의 중심 내용은 다니엘서 7장에 예언되어 있는 적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작은뿔'이 현실적으로 로마천주교의 교황권으로 해석되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고 했다. 김재호 목사가 로마천주교의 교황권이 다니엘서 7장에서 예언된 적그리스도 작은 뿔이라고 해석되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된 논리는 다음과 같다. 

다니엘서 7장 20절 "그 뿔에는 눈도 있고 큰 말을 하는 입도 있고 그 모양이 그의 동류보다 커 보이더라.", 그리고 다니엘서 7장 25절 "그가 장치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을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고자 할 것이며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라는 예언의 말씀은 로마천주교 교황을 통하여 역사적으로 일어난 배교운동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김재호 목사는 또한 천주교 안에 있는 예수회라는 조직에 대해서도 설명하였다. 예수회는 이그나티우스 로욜라(1491년 출생)에 설립되었고, 그는 1545년 포루투칼에서 종교재판소를 설립하여 교황권에 복종하지 않는 성도들을 핍박하고 살해하기도 했다. 현재의 교황 프란치스코 1세는 예수회 멤버로서 교황이 된 최초의 인물이라는 사실을 소개하였고, 또한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억사적인 사실, 임잰왜란을 일으킨 일본의 전쟁세력 배후에 일본에 파송되었던 예수회의 선교사의 역활이 있었다는 사실, 일본 병사들이 조선의 양민들을 학살하는 방식이 십자가 전쟁 당시에 일어났던 일과 유사성이 있다는 사실을 소개하였다.  김재호 목사는 예수회 선교사의 조선을 천주교화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내포된 일본 군의 침략을 이순신 장군이 격퇴하였는데, 왜 하필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있는 광화문 광장에서 교황이 천주교의 시복식을 진행했다는 사실은 무척이나 불쾌한 일이고, 또한 영적인 음모로 보아야 한다고 말하였다. 청중들은 김재호 목사의 이러한  강의 내용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 방한한 교황이 광화문 광장에서 집도한 천주교의 시복식 장면

28일 오후 첫 번째 세미나는 한국에서 목회하고 있는 스데반 황 목사가 “죄악의 패역을 따르지 말라”라는 주제로 인도하였다. 스데반 황 목사의 강의는 신약성경 유다서를 강해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다. 유다서에서 다루어지는 가짜 신앙의 사람들은 그 당시의 영지주의 사상을 따르는 사람들이었다. 황 목사는 그 당시 교회를 더럽히는 영지주의 가짜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거짓된 논리로 성경의 참 하나님을 더럽히는 지식을 전파하였는지를 설명하였다. 초대교회의 영지주의는 하나님으로부터 분출되어 존재하게 된 우주와 물질세계에 대한 자신들의 거짓된 이론을 신약의 가르침과 교묘하게 접목시켜 교회 속으로 끌어 들어왔다. 교회 속에 들어온 영지주의 한 분파는 구약의 에덴의 뱀을 영웅시하였고, 하나님께 범죄한 가인과 고라를 영웅시하는 이론을 교회 안에서 가르쳤다. 당시 영지주의가 복음의 질서를 뒤집어 버렸던 것처럼, 오늘 날에도 거짓복음으로 인해 유사한 현상이 교회 안에서 벌어지고 있다. 예를 들자면, 교황을 한쪽에서는 적그리스도라고 보고 있고, 한쪽에서는 최고의 신자라고 보고 있는데, 이것은 어떤 복음에 포로가 되었는가의 결과이다.

영지주의는 본질적으로 종교다원주의를 지지하게 만든다. 왜나하면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분출된 ‘이온’들이기 때문이다. 영지주의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는 보통의 인간보다는 하나님과 더 가까운 ‘이온’이다. 영지주의에서는 기도의 의미가 기독교의 기도의 의미와는 전혀 다르다. 참 기독교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더 깊이 알아가고, 부족하고 죄악된 피조물이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받기 위한 수단이지만, 영지주의에서 기도는 자기의 속에 이미 잠재되어 있는 신성, 즉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된 이온인 자신이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가기 위한 것이다...(중략)

스데반 황 목사는 이와 같은 초대교회의 영지주의는 시대마다 모습을 달리하면서 계속 교회를 위협하였고, 지금 현재는 뉴에지 사상으로 여전히 교회속에 들어와 있다고 하였다. 또한 뉴에지 사상은 교회뿐 아니라 모든 철학과 예술에도 깊이 뿌리를 내렸다고 하였다. 지금 현재 교회에 동성애, 종교통합 운동이 퍼지게 된 것도 모든 죄악에 대해서 관용하는 뉴에지 사상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하였다. 스데반 황 목사의 강의를 요약하자면, 목회자들은 성경의 참 복음을 부지런히 연구하고, 또한 영지주의에서 기원된 현대의 뉴에지 철학의 영향을 받은 거짓된 복음을 정확하게 분별하여 성도들의 신앙이 오염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다. 

▲ 한모세 목사

8일 오후 마지막 강의는 피닉스에서 목회하고 있는 한모세 목사(그루터기 장로교회)가 인도했다. 한모세 목사는 성경을 가지고 있고,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성경의 말씀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오히려 정통이라는 것모양을 유지한데 이단을 방불케하는 한국 교회의 현실에대해서 많이 언급하고 설명하였다. 특히 한모세 목사는 오늘 날의 교회성장이라는 개념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거룩함과 거룩한 성장이지, 현대의 교회들이 사모하는 대량의 물량성장은 하나님을 기쁘시게하는 교회의 모습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모세 목사는 현대 교회들의 물량성장을 하나님께서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갈이 낳은 자식에 비유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생육하라고 복을 주셨으나,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하갈을 통하여 생산한 사람을 자기 백성으로 간주하지 않으셨다. 마찬가지로 오늘 날에도 많은 대형교회들이 나타나고 있으나, 성경의 참 믿듬으로 거듭난 성도로 구성되어 자라는 교회가 아니라면, 결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성장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영광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모세 목사는 긍정의 힘을 전하는 조엘 오스틴 목사의 교회를 예로 들었다. 조엘 오스틴 목사의 긍정의 복음이라는 것은 결코 성경의 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그 교회에 출석하고 있고, 그 목사의 설교에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이 참 복음을 모르는 오늘 날의 교회의 현실이다. 이러한 현대 교회의 모습이 마치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하갈을 통하여 자식을 생산하였던과 같은 것이라고 했다.

한모세 목사는 피터 와그너의 교회성장학이 현대 교회의 중심철학이 되면서 그릇된 성장 이론의 늪에 빠졌다고 강조했다. 심지어는 예배, 기도, 성경공부도 교회성장을 위한 방법으로 인식되는 너무도 어이없는 현상이 벌어졌으나, 이미 복음의 본질에서 벗어나 자신의 몸집을 불리는데 현안이 된 현대의 교회들은 그것은 전혀 깨닫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모세 목사는 오늘 날의 교회들의 강단의 설교의 대부분은 성경의 깊은 핵심을 터치하지 못하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 땅의 육신의 복에 대한 욕망을 자극하고 채워주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그 결과 하나님을 섬긴다고는 하나님의 모습으로 다가오는 사탄을 숭배하는 처지로 전락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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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