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성산교회(고광종 목사)가 올려드리는 성탄절 멧시지입니다.
선교를 다녀오고, 두 달 쯤 지났는데, 세 군데서 나를 스카웃하기 위해 연락이 왔다. 군포에서는 집사 10여 명이 자기 차를 판돈을 가지고 와서 교회를 개척하자고 했고, 서울에서는 성도 4-5천명 된 큰 교회에서 부목사로 오라고 했다. 다른 한곳은 가정집으로 나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원하는 성도들이 있는 인천 지역이었다. 그곳은 내가 전도사로 있었을 때 함께 했던 성도들이 있는 곳이며, 후일에 개척 제의가 들어 온 세 곳 중 내가 선택하게 된 곳이다.누군가가 “목사님 목회 성공 요인이 뭡니까?”라고 물으면, 나는 머뭇거림 없
힘들게 결혼에 성공했지만, 결혼 이후의 삶 또한 평탄치 못했다. 결혼 후에도 나는 한 달에 두 세 번은 내 안의 갈급함을 채우러 기도원에 올라갔다. 그때마다 아내는 가정 중심의 삶을 살기를 원했고, 서로의 의견이 대립된 상태로 목회를 준비하기 위해 신학을 공부하였다.서른 한 살 되던 해 조그만 장로교 신학교에 입학해 작은 교회의 전도사로 사역을 하고 있던 어느 날이었다. 유난히도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로마서 강의가 있는 강의실로 향했다. 강의실에는 전도사, 강도사를 비롯하여 은사를 체험하고 주의 종으로 부름받아 하나님의 사역을 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