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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규 교수 반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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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환
등록일
2023-09-13 00:15:07
조회수
117
<3> http://repress.kr/24025/ 개혁교회의 율법과 언약 이해에서 이남규 교수가 쓴 글이다. 필자는 이 부분을 반론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너희는 내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레 18:5)고 순종의 행위에 생명을 약속하신다(겔 20:11; 느 9:29; 눅 10:28; 롬 10:5; 갈 3:12)"


“너희는 내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레위기 18장 5절의 말씀으로 갈라디아서 3장 12절에 인용이 되었다. 현대인의 성경으로 쉽게 풀어서 보면 다음과 같다.

(갈라디아서 3장 9~14절)
9아브라함이 이를 믿으니 그 믿음 때문에 복을 받았습니다. 누구든지 믿는 사람은 아브라함처럼 복을 받습니다.
10그러나 율법을 의지하는 사람은 다 저주를 받습니다. 성경에도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율법책에 적혀 있는 것을 다 지키지 않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
11율법을 통해서는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한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성경에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12율법은 믿음에서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율법을 지키는 사람은 율법으로 인해 살 것이다"라는 말씀도 있습니다.
13그리스도께서는 율법이 우리에게 씌운 저주를 거두어 가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저주를 받으셨습니다. 성경에도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나무에 달린 사람은 다 저주를 받은 것이다."
14그리스도께서 그렇게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복이 이방인들에게도 미치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 복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옵니다. 예수님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믿음으로 받게 하기 위해 죽으셨습니다.​

갈라디아서 3장 12절은 "율법은 믿음에서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율법을 지키는 사람은 율법으로 인해 살 것이다(레 18:5)'라는 말씀도 있습니다."라는 뜻이 되고, 율법 순종의 행위에 생명을 약속하시지 않고 즉 율법을 지켜서는 구원을 받을 수 없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을 수 있고​ 성령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사도 바울은 잘못된 가르침 앞에서 아브라함의 자손이 누구인지를 규정하고 있다. 다른 복음을 가르치는 자들은 혈통적인 유대인을 강조하면서 이방 그리스도인들에게 할례와 율법의 규례를 지킬 것을 요구하고 있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혈통으로 복을 받았고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복을 받았고(갈 3:9) 아브라함의 자손이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3장 6절에서 창세기 15장 6절을 인용하면서 아브라함이 의롭게 된 것은 그의 행위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아브라함의 고백에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

(갈라디아서 3장 6~9절)
6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7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8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9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

그러므로 하나님은 율법 순종의 행위에 생명을 약속하시지 않으셨다. 율법 순종의 행위에 생명이 있다고 주장하는 자들은 다른 복음을 가르치는 자들과 같다.

작성일:2023-09-13 00:15:07 125.190.119.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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