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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위 목사의 이해하기 어려운 신학 논쟁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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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위 목사의 이해하기 어려운 신학 논쟁을 보면서...
  • 고경태
  • 승인 2016.10.20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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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는 미주 인터넷 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고, 이재위 목사는 미주 침례교 목사인 것으로 보인다. 이재위 목사의 글을 페이스북에서 페친이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이하 세이연)의 글을 링크 시킨 것에서 보았다. 이재위 목사의 글 중에 “믿음을 아무 증거를 보지 못하여도 믿어지는 것이 믿음”에 대해서 심각한 오류가 아니고 판단이 불가능한 문장이라고 했다. 그리고 단순 해프닝인줄 알았는데, 바른믿음에 “미 남침례교 정이철목사 표적삼아 긴급이대위 결성”이라는 기사를 보면서 상당히 당황했다. 이 사태에 대해서 심히 우려가 크다.

첫째, 정이철의 <바른믿음>과 세이연과 남침례교(http://www.cksbca.net/main/)의 관계부터 설정해야 한다. 이재위 목사는 미남침례교 긴급이대위(이단대책이원회) 위원장이라고 했다. 세이연과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 총회의 공식 성명서가 필요하다. 홈페이지 사이트에 실린 글이 공식 의견은 아니기 때문이다.

세이연은 한국 밖에서 한국 교회를 바로 세우는데 매우 중요하고 결정적인 역할을 감당했다. 그런데 내부에서 갈등과 분열 조짐은 한국 교회 회복에 매우 강력한 어둠을 가져오는 것이다. 의견의 대립은 있겠지만, 대립의 장소가 세이연 내부가 아니길 바란다. 한국에서 한국 교회를 비판하는 것은 매우 쉽지 않다. 그러나 해외에서 한국 교회를 비판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고 자유롭다. 그래서 매우 예리하게 비판할 수 있다. 그런 긍정적인 역할을 세이연에서 했다. 문제되는 몇 사례에서 지대한 공헌도 있다. 그런 투명한 단체의 분열이나 붕괴를 누가 노리고 있고 누가 유익을 받을지 한 번 생각해보길 바란다.

둘째, 왜 이재위 목사는 무슨 근거로 정이철 목사에게 이단 사상이 있다고 제기하는가? 이재위 목사의 문제제기는 김성로 목사와의 관계에서 촉발된 작용으로 평가된다. 아무런 인과 관계없이 사상 문제가 촉발했다면 논쟁에 제기에 대한 의구심이 없었을 것이다.

독자로서 분명하게 생각한 것은 정이철 목사가 장로교 사상으로 침례교 사상을 검열한 것은 아니다. 장로교와 침례교는 복음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동일하다. 김성로 목사에 대한 중요 논점은 “십자가의 사역을 뺀 부활주의”에 대한 지적이었다. “십자가 복음”을 폄훼? 제외?된 상태의 복음이 없다는 것이다. 이런 주장에 대해서 이 목사가 정 목사의 사상에 십자가 복음만 있고 부활이 없다고 지적하는 것은 상대와 논쟁을 보지 않고 한 면을 과장해서 제시한 흔적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셋째, 이단으로 규정하는 조건이 무엇인가? 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이단은 실수하는 것을 이단으로 지적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이 실수(이단적 사상)을 말했다고 해서 이단으로 규정하는 것이 아니다. 이단으로 규정하는 기준은 실수(이단적 사상)을 반복하고, 실수가 사역의 중심에 있고, 실수로 많은 사람을 유도하고, 실수로 자기 이익을 취하는 형태이다.

이단 사상에 목사들이 동참하지 못하는 것은 자기도 실수할 수 있다는 바보 같은 정직함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단 사상을 지적하는 목사는 실수가 없다는 말인가? 실수가 없기 때문에 이단 사상을 지적한다는 것인가? 실수하면 이단 사상을 지적할 수 없다는 말인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 그렇다면 누가 교회를 위협하는 사상에 대해서 대치할 것인가? 교회 사역자는 반드시 교회를 해롭게 하는 사상, 해롭게 할 것이라 예측되는 사상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갖고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 그것이 목사의 고유 임무(진리의 보수)에 있다.

넷째, 필자는 정이철 목사와 면식은 없고, 페이스북으로 왕래하며 바른 믿음에 글을 기고했고 한국에서 살고 있는 목사다. 그리고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나의 사이트에서는 이단에 대해서 제시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것은 용기가 없는 것과 나의 갈 길을 가고 싶은 욕망이다. 그런데 정이철 목사의 고군분투의 열정에 놀람이 있고 부끄러움도 있다. 그래서 이 글을 올려 바른 판단과 아름다운 화합이 있기를 기대한다.

교리 논쟁에서 가장 피해야 할 일이 지금 일어났다. 그것은 교리 문제를 지적할 때 지적한 당사자의 사상에 대해서 시비를 거는 것이다. 지적한 당사자가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먼저 지적한 내용에 대해서 정리해야 한다. 그것이 정리되었을 때 다음에 일을 처리해야 교회와 성도들과 당사자에게 유익이 된다. 교리 논쟁은 세상 정치 논쟁과 전혀 성격이 다르다. 하나님의 진리를 밝히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리사욕과 개인관계 등을 배제해야 한다.

이재위 목사가 침례교 그것도 미주남침례회 교단 소속에서 정이철 목사에게 문제점을 지적했으니, 관객으로 궁금한 것은 김성로 목사의 사상에 대해서 브리핑과 함께 정당함에 대해서 제시해주시길 기대한다. 정이철 목사와 <바른믿음>은 일 년여 동안 김성로 목사의 사상에 대해서 비판을 해 왔다. 그것에 대해서 먼저 이재위 목사가 정립한 뒤에 정이철 목사의 사상을 검증해 볼 것을 제안한다.

이단에 동조하거나 연합한 자는 이단이고 더 악한 이단이다.

고경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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