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부터) 율법은 거룩하고 의롭고 선하다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율법주의가 되는 것은 안 좋은 거예요. 율법을 지키는 것은 OK, 그런데 율법주의가 되면 안되요. 그러면 율법주의와 율법 지키는 것의 차이는 뭐냐하면, 하나님은 율법을 통해서, 우리가 이것을 못 지키니까, 우리가 이것을 통해서 죄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관계적으로 엎드려서, 하나님과의 관계을 성립하기 위해서 율법을 주신 것이예요.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한다고 그랬어! 그래서 율법은 거룩하고 의롭고 선하다고 로마서에 나오 잖아!

그러면 우리가 죄를 깨달으면 어떻게 해야되요? 하나님을 올바르게 안다면, 우리가 하나님 앞에 무릎 꿇게 만들어! 하나님을 찾게 만드는 것이 율법의 원리예요. 그런데 율법주의는 율법을 지키는 거예요. 무조건! 하나님과 관계없이 ... 지킬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율법을 내가 지킬 수 있어!

그런데 성경에서는 우리가 율법을 지킨다고 해? 못 지킨다고 해? 율법을 아무도 못 지킨다고 해! 오직 누구만이 온전하게 율법을 지키셨어요?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아무도 아무도 못 지켜요 ....” (정성우 목사).
 

위 강의 영상에서 정성우 목사는 자신이 담임하는 예수안의 하나교회의 신자들에게 율법을 지키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한다. 신약 교회의 성도들인 자기 교인들에게 율법준수를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신약 성경의 어디에도 구원받은 신자들에게 구약의 방식으로 율법을 지키라는 말씀이 없다. 오히려 갈라디아서를 보면,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후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가르침을 다음과 같이 저주하였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의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갈 1:9).

정성우 목사는 왜 구원받은 신자들을 다시 율법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것이 이단적 교훈인지, 왜 하나님이 심히 저주하시는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 신약의 사도들이 우리에게 전해 준 기독교 신앙을 요약하면 “믿음으로 구원받고 성령으로 산다”이다. 그러나 정성우 목사는 “율법지키며 살아가다 믿음으로 구원받고, 다시 율법으로 산다”라고 가르치고 있다.

정성우 목사는 기독교 신자가 알아야 할 가장 기본적인 것, 즉 율법에 대한 성경의 진리를 알지 못하는 것 같다. 신약의 성도들은 구원과 함께 율법준수의 요구로부터 면제되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율법대로 살지 못하는 죄인들에게 율법이 정당하게 요구하는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을 대신 다 받으시고 죽으셨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몸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그리고 죄인이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순간 하나님의 율법 준수의 요구는 떠나갔다. 신약의 성도들은 율법에서 영원히 해방되었다. 왜냐하면 율법의 요구와 지시가 다 이루어진 하나님의 거룩한 인격을 가진 사람 예수 그리스도가 율법의 요구대로 살지 못하는 죄인들을 대신하여 율법이 요구하는 저주와 벌을 대신 다 받으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약 성경은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다시 율법을 지키라고 요구하는 모든 이론들과 가르침들을 이단으로 규정하여 단호히 배척한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의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갈 1:9).

하나님의 이 저주가 누구에게, 왜 주어졌는가?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에게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가르쳤던 신약의 바리새주의자들에게 주어졌다. 정성우 목사도 거기에 해당된다. 왜냐하면 “율법을 지키는 것은 OK, 그런데 율법주의가 되면 안되요”라면서 여전히 신자들에게 율법을 지키도록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율법을 지켜서 구원을 얻으려는 율법주의는 나쁜 것이나, 율법을 지키려는 자세는 좋은 것이라고 가르치는 정성우 목사의 주장과 하나님이 사도 바울을 통해 저주하신 갈라디아의 그 이단들의 주장은 같은 내용이다. 

아마 정성우 목사는 이렇게 대꾸할 것이다.

“그러면 구원 받은 성도가 율법이 금하는 일을 해도 된다는 것인가요? 당신은 반율법주의자인가요?”.

정성우 목사가 그렇게 대꾸한다면 무지한 것이고, 또한 철이 없는 것이다. 이 세상 어느 목사가 구원 받은 후 율법이 금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도 무방하다고 가르칠까? 구원 받은 성도는 당연히 거룩하고 의롭게 살아야 한다. 그것이 성도의 의무이고 하나님의 요구이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엡 1:4).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거룩한 백성으로 재창조하시려고 택하셨다. 구원 받고 죄악되게 살라고 택하신 것이 아니다. 택하심 받은 것도 은혜이고 거룩하게 살게되는 것도 은혜이다. 믿음을 선물로 받아 구원에 이르고 성령을 선물로 받아 거룩에 이르게 된다. 즉, 믿음으로 구원받고 성령으로 거룩하게 사는 것이다.

정성우 목사는 우리에게서 율법의 요구가 다 이루어지게 만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효력을 적용하는 성령의 사역에 대해서도 모르고 있다. 청교도들이 이것에 대해 몰랐으므로 청교도신앙에 빠진 사람들은 모두 같은 경향을 보인다. 정성우 목사는 왜 사도가 다음과 같이 말했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롬 8:4).

성령이 그리스도를 믿게하심으로 구원받게 하시고 또한 성령이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을 우리에게 적용하심으로 우리의 속으로부터, 마음으로부터 새롭고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정성우 목사는 배우지 못했다. 성령으로 사는 성도에게서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는 복음의 원리를 알지 못한 청교도들의 책들만 보았기 때문이다. 정성우 목사는 구원의 원리와 성화의 원리를 전혀 모르고 있다. 오호! 통재라! 대체 어찌 목회를 한다는 것인가?

나를 고소할 정신과 시간과 에너지를 지금이라도 복음을 바르게 배우는 데 써야 할 것이 아닌가? 정성우 목사는 이제 자신도 죽고, 자신을 따르는 영혼들도 다 죽이고 ... 피할 수 없는 지옥의 불가마를 어찌 감당하려고 이러는가? 이제라도 청교도 거짓 복음 버리고 바른 복음을 배우기를 바란다. 가라지가 알곡이 되는 일이 없고 알곡이 가라지로 변하는 일이 없다고는 하나, 그래도 예외는 있는 법이다. 정성우 목사는 포기하지 말고 노력하기 바란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우리가 율법을 지킨다고 해? 못 지킨다고 해? 율법을 아무도 못 지킨다고 해! 오직 누구만이 온전하게 율법을 지키셨어요?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아무도 아무도 못 지켜요 ....” (정성우 목사).

정성우 목사의 이 말은 더욱 더 심각한 내용이다.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내는 내용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의 요구와 지시가 다 이루어진 거룩하신 하나님의 인격을 가진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의 성육신자이다. 그리스도에게서 처음부터 율법의 모든 요구와 지시가 다 이루어졌다. 그래서 성경은 율법이 그리스도의 그림자라고 한다. 율법이 다 이루어지면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이 되어진다는 것으로 우리는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다.

정성우 목사의 모든 율법을 다 지키신 유일하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라는 말이 겉으로는 그리스도를 공경하는 것 같으나, 사실을 모독하는 말이다. 그 무서운 것을 정성우 목사는 깨달아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그리스도께서 간음하지 말라는 율법을 완전하게 지켰다고 하자. 그러면 어떤 심각한 일이 벌어지는지 보자.

그리스도에게 간음하고 싶은 욕망이나 기질이 있으셨는가? 만일 그리스도에게 간음하고 싶은 욕망이나 성향이 있었다면 부패한 죄를 타고난 죄인이었다. 구체적인 죄에게 지배되는 사람은 죄인이지 하나님의 의인이 아니다. 만일 예수님이 음란을 좋아하고, 간음의 욕망이 예수님의 인격 속에 늘 도사리고 있었다며, 예수님은 하나님의 의인이 아니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할 죄인이었다. 그렇지 않은가? 정성우 목사는 내 말이 틀렸는지 생각해 보라.

예수님이 간음하지 말라는 율법을 완전하게 지켜서 율법이 주는 의를 얻었다고 한다면, 예수님은 본질적으로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으나 우리와 달리 초인적인 인내와 절제심을 발휘하여 완전하게 간음죄로부터 자신을 완전히 지켰다는 의미이다. 이런 이론은 결국 예수님을 기독교 석가모니로 격하신다. 기독교 전문 용어로 Socinianism(소시니안주의)이라는 이단 사상이다.

사람이 되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우리와 같은 성적 기관을 가지셨다. 그러나 예수님의 육체의 성적 기관과 감정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시지 않았다. AI로 창조되신 것이 아니고, 창조주 하나님의 그 분의 거룩하신 인격과 의로움을 그대로 가지신 사람으로 오셨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는 사람의 방식으로 율법을 다 지키신 것이 아니다. 율법의 요구와 지시가 다 이루어진 거룩하신 하나님의 인격을 가진 사람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율법의 요구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죄인들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저주를 대신 받으심으로 '율법의 마침'(롬 10:4)이 되시었다고 설명해야 옳다. 그리스도께서 간음(도둑질 등)하지 말라는 구약의 사람의 방식으로 지키셨다고 하면, 신성모독의 죄를 범하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사단이 청교도들을 통해 만들어 낸 저주의 사슬이 정성우 목사를 너무 강하게 결박하고 있다. 내 생각에 정성우 목사는 목사직을 내려놓고, 목회지도 남에게 맡기고 떠나야 옳다. 성경을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하루라도 바르게 목회를 하기 위해 다 내려놓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언론 부로커로 최장일 목사(리폼드 투데이 운영자)는 왜 이런 사람이 '교류금지'된 적이 없다고 앞장서 돕고 옹호하는가? 혹 정말로 교류금지된 적이 없을지라도 하나님의 교회의 신앙 수호를 위해 정성우 목사의 위험성을 앞장서 알리는 것이 정상적인 언론인의 할 일이 아닌가? 하물며 내가 한국에 방문하는 동안 정성우 목사가 나를 고소할 것이라는 사실을 어찌 알고 있었던 것인가? 서로 내통하지 않고서, 돈을 받고 돕는 관계가 아니고서 그럴 수 있을까?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바른믿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