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남침례교단에 소속해 있는 한인침례교회들의 2017년 총회가 지금 현재 아리조나 피닉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교단의 공식 명칭은 “미 남침례교 한인총회”이고, 미주에 있는 한인교회 교단들 중에서 가자 많은 교회들이 소속해있다고 알려져 있다. 수년 전 문제 많은 선교단체 ‘인터콥’에 대해 전면적 교류금지를 선언하기도 했던 교단이다.

이 교단의 총회를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 이유는 직전 총회장 반기열 목사와 이 교단의 김한길 목사, 이재위 목사 등이 지금 한국의 주요 3개 교단들이 이단성 조사를 시작한 춘천한마음침례교회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을 교단을 이름을 이용하여 옹호하는 추태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이 교단의 직전 총회장 반기열 목사와 김성로 목사 옹호자 김한길 목사, 이재위 목사 등은 지난 해 이 교단의 내규와 법의 근거하지 않는 ‘남침례대책위’라는 조직을 만들었다. 그 목적은 표면적으로 이 교단이 자주 초청하여 강사로 세운적이 있는 한국의 춘천한마음침례교회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에 과연 신학적 이단성이 있는지를 조사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남침례대책위’의 핵심인물인 김한길 목사, 이재위 목사가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을 자신들의 목회에 도입하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조직을 구성한 총회장 반기열 목사의 목적이 교단의 이름으로 앞에서워 김성로 목사를 옹호하기 위해 것이었음이 드러나게 되었다. ‘남침례대책위’는 이 교단의 이름과 반기열 총회장의 이름으로 성명서를 발표하여 김성로 목사에게는 신학적인 문제가 없다고 옹호하고, 반대로 김성로 목사의 이단성을 지적하는 <바른믿음> 대표 정이철 목사와 림헌원 목사, 이창모 목사에게는 신학적인 문제가 많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내용이 한국의 유력일간지 <국민일보>에 전면기사로 발표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 교단에서 이러한 일을 진행할 당시 다음과 같이 말이 떠돌았다.

“내년 6월(이 교단의 2017년 총회가 열리는 때)이면 정이철 목사는 이단으로 발표됩니다”

반기열 총회장이 ‘남침례대책위’라는 조직을 만들고 김성로 목사에게는 문제가 없으나 정이철 목사에게는 문제가 많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할 때, 이미 정이철 목사를 이단성있는 사람으로 이 교단의 이름으로 발표하려고 계획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과연 지금 아리조나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 교단의 총회에서 김성로 목사를 돕기 위한 교단 차원의 어떤 결의문 채택이나, 반대로 김성로 목사의 이단성을 지적하였던 <바른믿음> 대표 정이철 목사에 대한 어떤 행동이 있을지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오늘 이 교단의 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몇 사람들로부터 김성로 목사와 관련하여 이 교단의 이름으로 지난해 발표된 성명서에 대한 공식적인 논의가 있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전화상으로 전해주는 내용이어서 아직은 자세하게 파악되지는 못하였으나, 이 교단의 직전 총회장 반기열 목사가 이 교단에 소속하지도 않는 한국의 한 목회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 교단의 명칭을 불법적으로 사용하였다는 사실 때문에 크게 질책받았다고 한다.

이단성 시비를 받고 있는 한국의 김성로 목사를 보호하기 위해 김성로 목사의 이단성 있는 사상을 추종하는 사람들까지 포함하여 ‘남침례대책위’라는 교단법상의 전혀 근거가 없는 조직을 임의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뒤 늦게 알게 된 목회자들도 많았고, 어떤 목회자들은 "대체 얼마를 받고 그런 일을 했을까?"라고 노골적으로 반기열 목사 등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면 국민일보에 들어간 돈을 누가 냈습니까?"

어떤 목사는 이 교단의 이름으로 <국민일보>의 전면에 기사를 올리는데 들어간 비용을 누가 지불했는지를 물었고, 반기열 목사로부터 김성로 목사 측에서 그 돈을 냈다는 대답을 듣고서 또 다른 목회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우리 교단의 이름으로 발표된 글인데, 왜 김성로 목사가 돈을 냈을까? 서로 무슨 관계인가?"

"정이철 목사가 김성로 목사의 설교 영상 등을 녹취하여 지적한 객관적인 내용들에 대해서 김성로 목사는 한번도 자신이 직접 나서서 설명하거나 해명하지 않았다. 늘 다른 사람들이 김성로 목사를 두둔하기만 했다"

"이렇게 문제가 많은 사람을 왜 우리 교단의 목회자 교육의 강사로 초청하려고 했는가?"

많은 목회자들이 총회장 직책에 있는 사람이 이단성 시비의 당사자인 한국의 김성로 목사로부터 실질적으로 재정협력을 받았고, 또한 함부로 교단의 이름까지 동원하면서 이단성 시비를 당하는 사람을 옹호했다는 사실을 크게 질타하자, 반기열 전 총회장은 다른 총회임원들과 목회자들에게 거듭 사과하며 용서를 구하였다.

반기열 전 총회장이 지난 해 총회에서 인사하고 있는 모습

이제 김성로 목사는 더욱 더 사면초가에 처해지게 되었다. 김성로 목사를 노골적으로 도우면서 정이철 목사에게 이단성 시비를 만들었던 한국의 평신도 이단연구가 이인규 씨가 한국의 3개 교단으로부터 이단서 조사를 받게 되었고, 김성로 목사 자신도 자신이 소속한 한국의 기독교침례회로부터 조사와 지도를 받고 있는 중이고, 또한 예장 합동, 예장 고신, 예장 백성 총회 이대위의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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