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틀란티스로 선택된 미국

오컬트 세력은 그들의 ‘이상국가’인 ‘신아틀란티스’를 실현할 장소로 신대륙 미국을 선택했다. 플라톤의 <대화록>에 의하면, 고대 아틀란티스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고도로 발달한 과학과 문명을 가졌고 모든 인간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제국이었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대지진과 대홍수로 순식간에물속에 잠겨버렸다고 한다.

대홍수로 멸망한 고도로 발달한 문명 나라는 역사상 어디를 말하는 것일까? 성경에서 언급된 노아의 대홍수는 여러 나라의 신화에도 나와 있고 과학적으로 여러 각도로 증명된 역사적 사실이다. 노아홍수 이전에 인류는 대문명을 이루고 살았다는 것도 많은 고고학자들의 주장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말하는 고대 아틀란티스란 홍수 이전의 세상을 가리키는 것이다. 

프리메이슨의 가장 위대한 철학자로 존경받는 최근 인물 맨리홀(Manly P. Hal, 1990년 사망)은 아틀란티스가 과거 온 세상을 다스렸던 제국으로 실존했으며 언젠가 다시 재건될 운명이라고 주장했다. 그들은 지난 3,000년 이상 동안 깨달음을 얻은 국가들의 민주주의를 이룩하기 위해 줄곧 열심히 예비지식을 수집했고, 그렇게해서 미국이 선택되었다. 이것이 ‘미국의숨겨진운명'(The Secret Destiny of America)이라고 한다. 그는 저서에서 “미국의 많은 건국자들이 메이슨이었다. 그들은 유럽에 존재하는 비밀스럽고 위엄있는 조직의 도움을 받았다 … 프랜시스 베이컨이 설계한 프로그램에 따라 신아틀란티스는 잘 형성되어 갔다”고 기록한다.

미국에 신아틀린티스를 세우려는 그들의 목적은 워싱턴의 도시 설계나 정부 건물들, 인공 건축물들에 반영됐고, 프리메이슨 이념인 ‘신세계질서'(Novus Ordo Seclorum) 문구가 담겨진 '국새'(Great Seal)와 일 달라 지폐 등에서 도두드러지게 드러난다. 뿐만 아니라 건국 초기의 우표에서도 볼 수 있다.

‘아는것이힘’이라는 명언으로 유명한 프랜시스베이컨은 오컬트 비밀 조직인 장미십자회의 수장으로, 각국에 흩어져있던 석공조합들을 세계적인 프리메이슨으로 조직화하여 미국으로 보냈다. 그도 역시미대륙을 신아틀란티스를 실현할 곳으로 보았는데, 그것은 ‘인도하는영'(Guiding Spirit)과 신접해서얻은 정보였다. 어떤 ‘신령한영’이 오컬트 비밀 조직들에게 신대륙 미국에 어떤 국가를 세워야하는지에 관한 정보를 주었다는 것이다.

그가 신대륙에끼친 영향력을 기념하는 뉴파운드랜드 우표가 1910년에 만들어졌는데, 거기에는 ‘베이컨경–식민지화 정책의 인도하는영'(The Guiding Spirit in Colonization Scheme)이라고 기록되어있다. Guiding Spirit이라는 용어는 프리메이슨의 종교인 뉴에이지에서 매우 친숙한 용어다.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루겠다.

 

영국의 장미십자회 수장 프랜시스 베이컨
Guiding Spirit의 계시를 따라 미국을 신아틀란티스를 세울 곳으로 결정

조지 W. 부시는 2번째 대통령 취임식에서, "미국의 건국자들이 미국의 문장에 그것을 새겨 넣었을 때, 그들은 결국 실현될 고대 염원에 의해 행한 것이다"고 말했다.그의 말은 톰혼(Tom Horn) 박사의다음과 같은 말에서 설명이 된다.

“신세계질서 Novus ordo seclorum(=New order secular)는 고대 이집트 신 오시리스(로마의아폴로)에 해당한다. 이는 로마시대 신전의 무녀였던 쿠메안 시빌(Cumaean Sibyl)의 예언으로부터 기인한 것인데, 그녀는 미래에 바로 이 신이 환생하여 돌아올 것을 예언했다. 이 신들은 사람들과 재회할 것이다.”

혼 박사는이 ‘신’이 성경에 기록된 적그리스도에 거하게 될 영과 동일한 것으로 보았다. 그는 <잃어버린 심볼의 발견>(The Lost Symbol Found and the Final Mystery of the Great Seal Revealed)을 출간한 이래 하루에 8개가 넘는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미상원의원과 프리메이슨 33도들과도 인터뷰를 가졌는데, 그중 어느 누구도 그의 발견과 이론을 반박한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프리메이슨의 미국 건국과 장악

미국 건국을 말할 때 흔히 신앙의 자유를 찾아 신대륙으로 건너간 청교도들을 말한다. 그러나 신대륙으로 건너간 사람들 중에 청교도인은 단지 102명 뿐이었다. 그 나마 인디언의 습격과 추위와 질병으로 1년 만에 절반이 죽고 50명 정도만 남게 되었다.

미국 이민자들의 둘째 부류는 황금을 찾아온 사람들이다. 1492년 콜롬부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 황금을 찾아서 수많은 유럽인들이 남북 아메리카에 들어왔다. 그들이 미국 건국 과정에 합류되어 미국사회의 주류층으로 진입하게 되었다.

셋째 부류는 영국사회의 골치아픈 범죄자, 무기수들이다. 영국 정부는 영국사회의 골치아픈 범죄자들을 국내에서 추방하기 위하여 신대륙 개척단으로 건너가는 것을 조건으로 출옥시켰다. 이런 정책으로 인해 아메리카 대륙은 영국 범죄자들의 유배지가 되어 버렸다.

넷째 부류는 노동을 위해 끌려온 노예와 노동자들이다. 남부의 농업이 활성화되면서 노동력 확보를 위해 아프리카의 흑인들이 노예로 대거 끌려왔고, 대륙횡단 철도와 다리건설, 후버댐 축조등의 대규모 토목공사를 위해 중국인 노동자들이 몰려왔다.  

다섯째 부류는 영국의 프리메이슨 자본가들이다. 신대륙 미국에서 본격적인 개척이 이루어지면서 큰 붐이 일어나자 거대한 자본력을 갖고 있던 유럽의 프리메이슨들이 대규모 사업확장을 위해 무더기로 건너왔다. 미국 북부의 공업지대가 형성되고, 때마침 유럽에서 일어난 산업혁명과 방적기술의 발달로 목화의 수요가 늘어나자 프리메이슨 자본가들은 아프리카 흑인노예들을 잡아다가 남부지역에서 대규모 목화농업을 시작하며 부를 축적해갔다.

미국은 당시 영국령이었는데, 영국이 세금을 인상하고 자체적인 화폐사용을 금지하자 이에 반발한 프리메이슨들이 폭동을 일으키면서 독립전쟁이 시작되었다. 그것은 미국의 건국을 위해서 영국과 미국의 프리메이슨들이 공모해 일으킨 전쟁이었다. 프랑스 혁명이나 러시아 혁명과 마찬가지로 혼란유발, 민중선동, 폭동의 수순으로 혁명이 진행되었는데, 전쟁으로 인해서 프랑스나 러시아에서는 왕정이 무너진 반면에 미국에서는 한 나라가 건국되었다.

계획된 대로 독립전쟁이 시작되자 당시 버지니아의 대령이었던 조지 워싱턴이 혁명군의사령관이 되었다. 미국 프리메이슨 혁명군이 유럽 프리메이슨의 지원을받아 전쟁에서 승리하자 1776년 미국은 독립을 얻고 조지 워싱턴은 미국 초대 대통령이된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이자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 뿐만 아니라, 독립선언문을 작성한 벤자민 프랭클린,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56명 중 50명, 심지어는 신대륙의 발견자 컬럼버스도 프리메이슨이었다.조지 워싱턴의 초상화를 보면 '조지워싱턴 프리메이슨'이라고 자신의 신분을 분명히 밝힌다. 그가 입은 앞치마에 새겨진 컴퍼스와 직각자는 프리메이슨의 상징으로, 세상을 재단하고 건설해서 통치하겠다는 그들의 목적을 드러낸다. 제복에 새겨진 G는 프리메이슨이 숭배하는 '영지'(Gnostic) 또는 건축에 필요한 기하학(Geometry)를 의미한다고 한다.

미국의 건국을 기념해 세워진 자유의 여신상은 1884년 프랑스 프리메이슨이 미국 프리메이슨에 준 선물이다. 여신 상의 설계자인 바르톨리의 얼굴이 인쇄되어 있는 신분카드의 아래쪽을 보면 프리메이슨의 컴퍼스와 삼각자 심볼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여신상의 실제 건축가인 구스타프 에펠은 파리 에펠탑의 건축자이기도 한데, 그도 역시 프랑스 프리메이슨의 주요 인물이다. 여신상의 설계자, 건축자, 전달자 모두 프리메이슨인 것이다. 이 여신상을 세우면서 뉴욕 프리메이슨들은 엄숙한 메이슨의식을 치루었다고 한다.

워싱턴 대통령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서 국회의사당을 정면으로 마주 보는 자리에는 오벨리스크를 본 딴 대형 기념탑이 세워졌다.  오벨리스크는 고대 이집트에서 태양신을 섬기기 위해 세웠던 탑이다. 프리메이슨의 영적 뿌리가 이집트의 태양신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워싱턴의 도로 건설, 연방 정부건물들의 건설에도 프리메이슨의 상징이 반영되어 있다.

미국이 프리메이슨의 나라라는 증거는 그외에도 여러 곳에서 드러난다. 미국 '국새'(Great Seal)와 1달라 지폐의 뒷면에 새겨진 피라미드, 전시안, 32개 깃털의 독수리, 13개의 별, Novus Ordo Seclorum 시대의 새질서, Annuit Coeptis(그가 우리의 일을 승인한다), E Pluribus Unum(여럿에서 하나로, 유럽 연합 포스터에 등장하는 ‘유럽: 많은 방언, 하나의 목소리’와 같은 의미) 등의 상징과 문구에서 프리메이슨의 신세계질서를 향한 사상을 볼 수 있다.

수도워싱턴 D.C.에서 D.C.는 District of Colombia의 약자인데, 컬럼바 여신의 이름을 딴 프리메이슨 컬럼버스파의 지역이란 뜻이다. 뉴욕도 영국 프리메이슨 요크파의 새로운 근거지란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이외에도 프리메이슨의 상징은 우리 가까이에서 얼마든지 만나볼 수 있다.

1826년 무렵 미국의 메이슨은 5만명에 달했고 대부분이 엘리트나 전문가들이었다. 메이슨 단원이었던 윌리엄 모건 대위가 프리메이슨의 해악을 담은 책을 출판하려하자 납치되어 살해되는 일이 발생했다. 그는 죽었지만 1827년 그가 쓴 <30년 동안 헌신했던 한 형제가 쓴 메이슨의 실상>이란 책이 유작으로 출간되었다.

대중들은 프리메이슨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범죄자들에 대한 공정한 처벌을 요구했고, 당시 뜻있는사람들이 최초로 메이슨을 반대하는 목적으로 제3의 정당을 창당하기도 했다. 그들에 대한 공식적인 조사가 있고 공개적인 발표도 있었다.

1829년 뉴욕주 상원의원회는 이렇게 발표했다. “프리메이슨은 굉장히 강력하다. 높은 고위층, 부유층, 각 기관의 능력있고 권력있는 거의 모든 곳에 그들이 존재한다…프리메이슨이 정부 요직을 장악하고 있고 언론도 프리메이슨의 위세에 눌려있다.”

1834년 매사추세츠 합동 위원회는 이렇게 발표했다. “프리메이슨은 우리 정부 안에 존재하는 분명하고 독립적인 기관이지만 비밀스러운 방법들 때문에 땅의 법령들이 닿지 않는다.”

그들의 존재는 드러났지만 그들이 권력을 잡고 있는 현실에서 정의를 실현하기란 불가능 했다. 프리메이슨이었다가 탈퇴한 장로교 목사 찰스 피니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은 법정, 보안관들, 목격자들, 배심원들과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들의 모든 노력은 완전히 무력했다.”

그들의 세력은 점점 견고해져 갔다. 프리메이슨으로 알려진 역대 대통령으로 국부인 죠지 워싱톤을 비롯해, 제임스 몬로, 앤드류 잭슨, 제임스 폴크, 제임스 뷰캐넌, 앤드류 존슨, 제임스 가휠드, 씨어도어 루즈벨트, 윌리엄 태프트, 와렌 하딩, 프랭클린 루즈벨트, 해리 투르먼, 린든 죤슨, 제랄드 포드, 로날드 레이건, 아버지 부시, 아들 부시, 빌 클린턴등이 있다. 펜실바니아의 그랜드 랏지 홈페이지에는 최근의 대통령들을 제외한 이름들이 자랑스럽게 올라가 있다.

현재 상원의원의 대다수도 프리메이슨이다. 최근 CNN 방송은 프리메이슨과 관련해 국회를 방문해서 “프리메이슨이 전 국회를 뒤덮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리메이슨이 아니면 미국의 정계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케네디 대통령과 부인 제클린. 케네디 대통령을 저격했던 오즈왈드가 조사를 받기도 전에 암살됨으로 케네디 대통령 저격 사망 사건은 미궁에 빠지게 되었다. 이후 케네디 사망과 관련된 여러가지 설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다. 그 중에서 유력한 것 하나가 프리메이슨과 관련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프리메이슨으로 대통령이 되어도 말을 듣지 않으면 닉슨의 경우처럼 워터 게이트 같은 사건이 터져 낙마되기도 한다. 물론 살해되기도 한다. 케네디가 그 대표적인 예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와 프리메이슨과의 커넥션으로 대통령이 되었지만 이후에는 프리메이슨에 저항함으로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와 미 CIA 등 막강한 세력에 의해서 암살되었다고 알려진다. 이를 파헤친 책으로 마이클 파이퍼의 <마지막심판-증발된 JFK 암살음모의고리>, 데이빗 이케의 <진리가 그대를 자유케하리라> 등 여러 권이 있다.그중 쑹훙빙은그의 저서<화폐전쟁>에서 이렇게 말한다.

“현대사를 통틀어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만큼 노골적으로 민주정치를 짓밟은 예는 없을 것이다. 케네디 암살후 불과 3년 만에 18명의 결정적 증인이 연이어 사망했다. 여섯 명이 총 맞아 죽고, 세 명이 자동차 사고로 죽고, 두 명이 자살하고, 한 명이 목잘려 죽고, 한 명이 목졸려 죽고, 다섯 명이 자연사했다. 영국의 한 수학자는 <선데이타임스>에 기고 한글에서 이런 우연이 발생할 확률은 10경분의 1이라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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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옥 선교사는 서강대에서 신문방송학, 산호제바이블컬리지에서 신학, 산호제주립대대학원에서 소셜웤을 전공했다. 서울과 산호제에서 다년간 직장을 다녔고 산호제에서는 교회에서 전도사로도 일했다. 현재는 예수님과 성경과 기독교에 대해 세상이 갖는 수많은 오해들에 대해 답변하며 인터넷을 통해 전도하고 있다.
저서 <예수신화?예수실화!>는 성경은 신화가 아니라 하나님의 안목에서 기록된 역사서며, 예수님은 성인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변증한다. <시대읽기>는 기독교를 왜곡하거나 혼합해서 파괴하려는 반기독교적 세상의 정체와 그것의 반인륜적인 역사를 폭로한다. 이들 내용을 요약하고 추가해서 <예수는 실화다>와 <성경적 시대읽기>를 다시 출간했다. 최근 출간된 <다시살다>에서는 그리스도인이 된 개인 이야기를 간증한다. 번역서로는 <당신은 괜찮습니까?>와 <회복프라소>가 있는데 성경적 회개와 용서와 예수 안에서의 치유와 회복을 주제로 한다. joookkim@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