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총회의 소속 목회자들 보호대책 절실히 필요

(한국의 예장 합동의 송삼용 목사가 운영하는 <크리스천포커스>가 김성로 목사를 옹호하고 반대로 김성로 부활복음을 비판한 정이철, 이창모, 림헌원 목사에게 협박과 이단시비를 일으킨 미주 남침례교 한인교회 총회에 관해 보도하였다. 원 제목은 "개혁신학 사수하는 합동목사들 이단시비에 휘말려"(송삼용 대표기자)이다. 크리스찬포커스 기사 바로가기)


미국과 한국 교계에서 개혁신학 사수와 바른 신앙 확산에 힘써 오던 예장(합동) 총회 소속 목회자들이 미국의 한 교단에서 일어난 이단성 시비에 휘말려 든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미국에 있는 한인 침례교단 ‘미주 남침례교 한인교회 총회’(이하 ‘미남 한인총회’)가 한국 교계에서 이단성 시비를 받고 있는 춘천한마음침례교회의 김성로의 부활 복음에 대해 이단성을 제기한 정이철 목사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지난 해 12월 22일자 <국민일보>에 광고(아래 사진)로 게제함으로써 가시화 되었다.
 

미주 남침례교 한인교회 총회 <국민일보> 광고기사


미남 한인총회는 ‘부활복음’을 주장하고 전파한 춘천한마음침례교회 김성로 목사에게는 알려진 것처럼 이단성이라고 할 내용이 없고, 반대로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의 이단성 비판하였던 정이철 목사에게서 약 10여 가지의 신학적 문제점들이 발견되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한 정이철 목사가 한인총회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였으므로 앞으로 마땅한 법적 책임을 추궁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인총회는 정이철 목사 외에도 이창모 목사, 림헌원 목사도 자신들의 신학검증의 내용에 포함되었다고 주장했다. 미남 한인총회의 이단성 시비에 휘말린 정이철 목사는 예장(합동) 총회 소속 서울남노회, 이창모 목사는 경서노회, 림헌원 목사는 용천노회 소속이다.

정이철 목사는 미국에서 목회하면서 인터넷 신학신문 <바른믿음>(http://www.good-faith.net, 아래 사진)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미국과 한국교계의 개혁신학과 비른 믿음 확산에 기여해 왔다. <바른믿음>의 신학 자문은 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원장 서철원 박사다. 이창모 목사와 림헌원 목사는 <바른믿음>에 글을 기고하면서 정이철 목사와 개혁신학을 사수하고 바른 믿음을 확산시키기 위해 의기투합한 목회자들이다.

미남 한인총회가 아무런 신학적인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 춘천한마음침례교회 김성로 목사는 그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이루어진 구원을 훼손하는 ‘부활 구원론’을 전파한다는 이단성 시비에 휘말려왔다.  예장(합동) 제101회 총회에서 용천노회(노회장 김남웅)에서 헌의한 “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의 부활 구원과 이중쩨사의 이단성 판단 및 신학적 규명의 건”이 이단(사이비) 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로 보내 연구하여 보고하도록 가결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한인총회에서 김성로 목사의 이단성 및 신학적 규명의 건을 헌의한 용천노회 소속 림헌원 목사, 김성로 목사의 부활 구원론을 비판하고 이단성 의혹을 제기해온 정이철 목사, 김성로 목사의 부활 구원 사상을 비판한 이창모 목사 등 예장(합동) 총회 소속 목사들을 대상으로 이단 시비를 벌이는 것은 일종의 정치적 계산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김성로 목사는 미국에 있는 미남 한인총회에 속한 것이 아니고 한국의 ‘기독교 한국침례회’에 소속인데도 미국의 한인 침례교단이 나서서 김성로 목사를 옹호하고, 그를 비판한 예장(합동) 총회 소속 목회자들에 대해 이단성 시비를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또다른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단성 시비에 휘말린 가운데, 예장(합동) 총회로부터 이단성 및 신학 사상 조사 대상으로 결의된 김성로 목사를 보호하기 위해 일간지 언론에 전면 광고를 게제하면서 오히려 예장(합동) 총회 소속 목사들을 반격하고 나선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이에 예장(합동) 총회의 총회적인 대책이 절실하며, 합동 총회가 나서서 이단성 시비에 휘말린 총회 소속 목회자들을 보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미남 한인총회 이대위 위원장 이재위 목사와 정이철 목사 사이의 신학 공방전 내용이다.

<미남 한인총회 이대위 위원장 이재위 목사의 정이철 목사에 대한 이단시비>

"정이철목사의 이단성을 개혁주의 신학에 입각한 성서 해석을 통해 증명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정식적으로 남침례 교단에 정이철 목사의 다섯 가지 이단성을 상정하겠습니다.

정이철목사 5가지 핵심적 이단사상들

첫째,부활이 없어도 성령을 통해서 십자가만 믿으면 구원이 있다. (반구속적 이단사상)
둘째,부활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즉 하나님으로 믿을 만한 증거가 아니고 성령이 믿음을 주는 것이다.(신사도적 신비사상)
셋째,기독교의 복음의 중심이 십자가이며 십자가를 통해 성경 전체를 조망해야 기독교가 바로 보인다.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을 이해할 수 있는 키(key)는 십자가이다.십자가를 중심으로 보지 않으면 부활의 의미도 알 수가 없다.십자가를 모르면 부활은 하나의 신기한 하나님의 쇼(Show)일 뿐이다.(편협적 성경신학 사상)
넷째,구원을 주는 믿음은 부활사건이 아니라 성령이 믿음을 준다.(반개혁적 이단 사상)
다섯째,부활이 없어도 십자가를 통해서 완전한 인간의 구속이 완성됐다.(반구속적 이단사상)”

“저는 남침례교단에 정식으로 정이철 목사를 5가지 이단사상을 가진 목사로 상정할 것이며 김성로 목사와 한마음교회에 그리고 한국 교회를 혼란스럽게 한 모든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차후에 한국 이단연구단체와 각 교단에 상정하여정이철목사를 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목사의 설교를 왜곡 편집하여 사악한 이단으로 단정하여 한국 교회에 물의를 일으킨 점, 정이철목사의 5가지 이단사상을 정식으로 상정할 예정입니다.”

 

<이재위 위원장의 주장에 대한 정이철 목사의 답변>

1. 첫번째 문항에 대한 답변
나는 결코 부활을 부정하는 사람이 아니다. 나는 '부활이 없어도 십자가만을 믿으면'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상대방이 하지 않았던 말을 만들어서 공격하는 것은 정직한 토론이 아니다. 나는 언제나 부활을 믿어야 부활과 영생에 이르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 안에 이미 영생과 부활이 부증되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부활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 은혜로 구원받은 자에게 자동적으로 주어지는 약속이다. 부활과 영생을 얻기 위한 조건으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어야 하다는 것은 성경적인 가르침이 아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어야 구원받는다고 가르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의 죄를 사하였으므로, 믿는 자에게 자동적으로 영생과 부활의 소망이 따라온다고 가르치는 것이 올바른 복음전도이다.

여기에 비성경적인 내용이 있으면 지적하여 주기를 바란다. 만일 정이철 목사가 부활을 부정하는 발언을 했다면, 또한 부활을 안 믿어도 좋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면, 그 내용을 정확하게 제시하여 주기를 바란다.

2. 두번째 문항에 대한 답변
나는 부활이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을 수 있는 증거임을 부정한 적이 없다. 내가 지적했던 것은 김성로 목사가 부활을 알면 회개하고, 부활을 알면 구원받는 신앙이 생긴다고 가르치는 것이었다. 나는 구원받는 신앙을 일으키시는 분은 오직 성령이고, 성령께서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모든 일들을 믿게하시고, 그 의미를 알게하시고, 적용시키심으로 구원에 이르는 신앙이 생겨난다는 사실을 수 없이 강조했다. 만일 누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았을지라도 성령이 역사하시지 않으면 진정한 신앙은 생길 수가 없다. 여기에 비성경적 사실이 있으면 언제든지 지적하여 주기를 바란다.

3. 세번째 문항에 대한 답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의 모든 내용의 핵심이 십자가라는 말이 왜 잘못이라는 것인가? 십자가를 모르면 부활의 의미도 알 수가 없다는 말이 왜 문제가 된다는 것인가? 이런 올바른 관점을 문제삼고 이단시비를 거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남침례교단이 긴급 이대위 위원장으로 삼은 이재위 목사가 나에게 이단성 여부를 조사받아야 할 것이다.

이재위 목사가 나에게 찾아와서 가르침을 요청하면 나는 언제든지 복음의 핵심을 겸손하게 가르쳐 줄 것이다. 이런 비성경적인 글을 작성하여 보내는 사람이 어떻게 미국 남침례교 한인총회의 긴급 이대위 위원장의 직함을 가지게 되었는지 정말 의아하다.

4. 네번째 문항에 대한 답변
구원을 주는 믿음이 부활사건 자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성령의 역사하심으로부터 나온다는 말이 왜 문제가 된다는 것인가? 성령께서 역사하시어 우리가 예수님의 부활을 믿게하시고, 그 의미를 우리에게 적용시키시고, 성령께서 우리를 예수님의 부활 사건에 우리를 연합시키지 않으신다면, 대체 누가 구원받고 부활에 이르게 된다는 것인가?

이 진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이 진리를 훼방하면서 이단시비를 거는 사람은 한 교단의 이단대책위원회 위원장의 자격은 고사하고 교회를 담임하는 목회자의 자격도 없는 사람이다. 김성로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 그 자체가 믿음을 일으킨다고 가르쳤다. 그것이 과연 성경적인 가르침인가? 나에게 이런 한심한 글을 보내는 사람이 어떻게 한 교단의 긴급 이대위 위원장 직함을 가질 수가 있다는 말인가?

5. 다섯번째 문항에 대한 답변
나는 ‘부활이 없어도’라는 표현을 쓴 적이 없다. 또한 '부활을 몰라도'라는 표현을 쓴 적도 없다. 그것은 <바른믿음>의 익명의 독자가 '독자마당'에 쓴 글이었으며, 나중에 그 표현도 오해가 없도록 더 바르게 바꾸었다. 십자가 우편 강도의 사례를 통해 볼때, 십자가의 은혜를 입은 어떤 사람이 혹시 부활에 대해서는 모르고 절명하였을지라도 영생과 부활을 얻는다는 것은 틀린 말이 아니다.

나는 언제나 그리스도의 부활 그 자체로 말미암아, 또는 부활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고 부활하는 것이 아니고, 십자가의 은혜를 입어 하나님 백성의 신분을 회복하게 되니 자동적으로 영생과 부활에 이르도록 보장되었음을 늘 강조하였다. 부활하기 위해 부활을 믿어야 하는 것이 아니고, 십자가의 은혜로 저주와 사망에서 해방되니 자동적으로 부활을 보장받는 다는 사실을 수 없이 강조했다.

물론 성경대로 십자가의 의미를 전하고 동시에 부활의 소망을 가르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십자가만 전하고 부활을 전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 적도 없다. 그러나 김성로 목사는 그리스도의 부활이 구원을 준다고 하였다. 그것은 기독교의 복음이 아니다. 왜냐하면 죄와 사망으로 부터 우리를 구속한 것은 그리스도의 부활이 아니고 십자가의 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활복음을 주장하는 김성로 목사 등은 우리의 죄로부터의 구속이 부활을 통해 완성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과연 성경은 뭐라고 말씀하는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엡 1:7)

십자가 우편의 강도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을 보고(믿고) 구원받았는가? 그리스도가 부활할 것을 믿고 구원받았는가? 예수님이 그에게 부활을 믿게하지 않았으므로 그 강도는 부활에 이르게 못하게 되었는가? 이런 어이없는 일을 하려고 한 교단이 긴급 이대위를 조성하고, 전혀 성경적인 신학을 이해하지 못하는 미숙한 사람에게 긴급 이단대책원회 위원장이라는 직함을 주었다고 생각하니 심히 안타깝다.​

송삼용 대표기자 brentry@hanmail.net / 크리스천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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