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로 목사 이단성 문제를 종결했다고 선언하여 하나님 행세를 한다며 비난받는 평신도 이단전문가 이인규 씨

들어가는 말

지난 6월 5일에 이인규 씨는 <무물> 카페를 통해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 즉 이단적인 ‘신부활론’(이중 제사론: 이들은 결코 자신들은 이중 제사를 주장하지 않고 있다고 단언한다. 그 이유가 십자가에서 부활을 거쳐 하늘 성소에서 피를 드리는 제사까지의 사건을 한 사건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논리는 차라리 이중 제사를 주장하는 것보다 더욱 무지하고 참담하다)에 대한 논쟁을 종결한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그는 종결 선언의 근거로 기이협의 공식 입장과 이인규 씨 자신의 입장, 그리고 신학자들의 견해와 성경의 견해가 김성로 목사의 ‘신부활론’을 지지한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인규 씨는, 이 정도의 근거라면 사건 종결을 선언해도 무방할 만큼 김성로 목사의 ‘신부활론’은 무죄라는 결론을 내린 것 같다.

그러나 그가 내세운 ‘신부활론’ 종결 선언의 근거들은 하나같이 부당한 것들이다. 김성로 목사의 ‘신부활론’을 비호하고 있는 이인규 씨의 입장이나 그가 속해 있는 기이협의 공식 입장은 결국 김성로 목사의 입장과 동일할 것이므로 사실상 의미가 없는 것이다.

또 그가 내세운 신학자들의 견해에 대해서는, 더러는 애매모호한 표현을 쓴 자들이 있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신학자들에게서조차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린 피를 가지고 부활 후에 하늘에 올라가 하늘 성소에서 피를 드림으로 구원이 완성되었다(김성로 목사의 이중 제사론은 뒤에 기이협이 ‘십자가에서, 부활 후가 아니라 부활 전에 하늘 성소로 올라갔다’로 수정을 요구했고, 김성로 목사는 그것을 수용한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둘러치나 메치나 이들의 설명은 ‘이중 제사론’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김성로 목사의 ‘이중 제사론’을 지지하는 견해는 눈 씻고 찾아보아도 없다.

또 이들이 내세운 성경 구절들은, 아전인수적인 자의적 해석으로, 마치 ‘신부활론’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러나 어떤 성경 어디에도 김성로 목사의 ‘이중 제사론’을 지지하는 성경 구절은 없다(이 부분은 나중에 필자가 다른 지면에서 그들이 성경을 얼마나 엉터리로,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있는가를 밝힐 것이다). 

그러므로 이인규 씨가 내세운 터무니없는 근거로, 김성로 목사의 무죄를 단정하고 사건을 종결한다는 그의 선언은 천부당만부당한 일이다. 또 백번 양보해서 설령 이인규 씨가 내세우는 종결의 근거들이 타당한 것이라고 인정한다 할지라도(그러나 백번 양보해도 이인규의 종결 근거는 결코 타당하지 않다), 양측(김성로 목사 측과 정이철 목사의 <바른믿음> 측)의 공방이 현재 진행형인 이 사건을,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종결을 선언하는 것은 상식 이하의 오만한 짓이 아닐 수 없다.

(혹 종결 선언이 자신들의 항복의 표현이라 할지라도-아마도 실제로 그런 것 같다. 도저히 승산이 없으니까 꼬리를 내리는 모양새인 것 같기는 한데, 이인규 씨답게 전혀 그렇지 않은 듯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런 식의 태도는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 왜냐하면 결국 자신들에게 더 큰 화가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김성로 목사와 이인규 씨는 최근 어떤 연예인이 음주 사고를 내고, 그 자리에서 도망갔다가 술이 완전히 깬 뒤에 다시 와서 음주 운전을 부인하며 거짓말을 했다가 끝내 자신의 연예인 밥줄마저 끊어져 버린 사건을 교훈 삼아야할 것이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솔직히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하는 것이 모두를 위해 바람직할 것이다).

그러면 왜 이인규의 일방적인 종결 선언이 상식이하의 오만한 짓인지를, 형사 사건으로 비유해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검사와 변호사가 법정에서 열띤 법리 공방을 벌리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변호사가 일방적으로, “이 사건에서 피고에 대해서는, 변호사인 본인이 무죄라고 판단했고, 본인이 속해 있는 로펌에서도 무죄라고 판단했으며, 지금까지의 판례를 보더라도 무죄가 분명하기 때문에, 피고는 무죄이며, 그러므로 본인의 권한으로 사건을 종결합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아직 재판관은 판결은커녕 어떤 심리도 하지 않았고, 그러므로 어떤 의견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인데 말이다. 물론 이런 행동은 하나님께는 가할 것이며, 또 여기에 대해 아무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일방적으로 사건 종결을 선언한 이인규 씨는 하나님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서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착각하고 있는가?(<바른믿음>에서 김성로 목사의 “신부활론”을 문제 삼은 뒤로 지금까지의 상황을 미루어 보면, 충분하게 이인규 씨는 그런 착각에 빠져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

<바른믿음>은 왜 김성로 목사의 “신부활론”을 비판해 왔는가?

<바른믿음>은 이 땅위에 존재하는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누구보다도 사랑한다. 그래서 주님의 교회들이 ‘바른 믿음’으로 주를 섬기며, 주께 영광 돌려 드리는 교회로 세워져 가기를 바란다. 그러나 ‘다른 믿음’을 가지고 서 있는 교회가 있다면, <바른믿음>은 주저함 없이 ‘다른 믿음’을 비판하므로, 교회가 ‘다른 믿음’을 버리고 다시 ‘바른 믿음’ 위에 설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바른믿음>은 누구처럼 누구를 비판하여, 누구를 아작내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바른믿음>은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바른 비판을 통해, 다른 믿음을 갖고 있는 자들이 이를 깨닫고 다시 ‘바른 믿음’을 갖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바른믿음>은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서 김성로 목사가 가르치는 ‘부활 복음’이 ‘다른 믿음’임을 깨닫고 돌아올 수 있도록 성경적으로 심도 있게 비판해 왔지만, <바른믿음>의 외침이 이들에게는 현재까지도 우이독경이 되고 있다. 그러므로 이들은 지금까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더 강퍅해져 갔다. 그럼에도 <바른믿음>은 이들의 변함없는 우이독경이 언젠가는 깨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이런 마음으로 필자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즉 그 동안의 상황을 ‘페러디’ 하는 것으로 이들을 설득해 보려고 한다. 물론 필자는 예수님처럼 탁월한 이야기꾼은 될 수 없겠지만, 이들이 깨닫고 회개하는 기적을 기대하며, 최선을 다해 ‘페러디’해 보겠다.

불법 개조 한마음 버스 운전사 K씨

자동차 학원(신학교)에서 대형 버스 면허를 딴 K씨는, 면허를 따자마자 생존을 위해서 십자가 엔진이 장착된 영업용 버스에 ‘한마음’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운행하기 시작했다. 그는 부푼 희망을 품고 강원도에서 버스 영업을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자신의 버스를 이용하는 손님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그래도 K씨는 인내하며 몇 년을 죽어라 고생했지만, 버스 유지비도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던 중 K씨는 생각했다. 그리고 십자가 엔진을 장착한 버스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렇게 고민하던 어느 날 K씨는 머리를 짜내서 ‘부활 엔진’을 개발했다. 그리고 ‘부활 엔진’을 자신의 버스에 장착하고, 새롭게 영업을 시작했다. 예전과는 달리 손님들이 제법 이용하기 시작했다. 그는 영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자신의 버스가 다른 버스와는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십자가 엔진은 이제 한물 간 것입니다. 십자가 엔진에서는 완전 연소가 되지 않습니다. 십자가 엔진을 장착한 버스는 엔진의 불완전 연소로 인해 버스도 성능이 떨어지고 그 버스에 탄 사람은 불완전 연소로 인해 건강을 해칠 지도 모릅니다. 사람으로 본다면 십자가 엔진은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죠. 그래서 죽은 엔진을 장착한 버스는 타지 않는 것이 낫지 않겠습니까? 제 버스에 장착한 부활 엔진은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인 십자가 엔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버스만이 여러분이 원하시는 그 목적지에 안전하게 모실 수 있습니다.

이 부활 엔진은 한 물 간 십자가 엔진에서 흘러나오는 기름을 하늘 성소에서 완전 연소되도록 설계된 것입니다. 십자가 엔진만 장착된 버스로는 안 됩니다. 죽은 거나 다름없는 십자가 엔진을 넘어서 완전 연소의 부활 엔진을 장착한 한마음 버스를 타야지 천국 목적지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갈 수 있습니다.”

또 K씨는 승차한 손님들에게 입소문(간증)을 내도록 조직적으로 부추겼다. 그의 영업 전략은 성공을 거두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구름 떼처럼 모여들기 시작했다. 멀리 부산에서도 한마음 버스를 타려고 온 손님들이 있을 정도로 말이다.

그러나 K씨가 십자가 엔진을 장착한 버스에 부활 엔진을 장착해서 개조한 것은 엄연히 ‘Bible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불법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K씨는 한마음 버스를 운행할 때, 십자가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부활 엔진만 사용하는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는 데 있다. 이런 K씨의 불법 운행이 심각한 이유는, 십자가 엔진은 정상적인 연료(성령의 역사)로 움직이지만, 부활 엔진은 유사 연료(다른 영의 역사)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명을 죽일 수 있는 매연이 엄청나게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매연의 신비한 모양에 매료되어 신바람을 내며, 그 연기를 마시고 있기 때문이다. 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거기에다가 이 버스는 언제 전복할지 모르는 위험한 불법 개조 버스이기 때문이다.

한마음 버스를 탔던 손님들 중에 좀 예민한 어떤 이가 한마음 버스의 위험성을 감지하고, “십자가 엔진으로 움직이지 않는 버스는 전복되어 생명을 잃을 위험이 있지 않습니까?”라고 질문하면, K씨는 “우리 한마음 버스는 십자가 엔진도 사용합니다. 단지 부활 엔진을 더 많이 사용할 뿐입니다. 그런데 십자가 엔진보다 성능이 훨씬 더 좋은 부활 엔진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이겠습니까? 안심하십시오. 우리 한마음 버스는 부활 엔진을 더욱 많이 사용해서 다른 버스들이 가지 못하는 놀라운 곳으로 여러분들을 모시겠습니다. 버스를 타신 분들의 간증을 들어보십시오! 그들은 부활 엔진을 장착한 한마음 버스를 타고 기적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갈 수 없을 줄 알았던 마약 중독을 벗어나는 장소에도 무사히 도착했다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자신 있게 대답하며, 신문에까지 대문짝만하게 이런 간증들을 내곤 했다.

이렇게 영업 전략을 구사한 K씨는, 결국 대성공을 거두었다. 영업 이익도 어마어마해졌고, 버스도 훨씬 더 크고 비싼 것을 구입했다. 더 많은 승객들이 몰려들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버스 기사들도 K씨가 해마다 진행하는 “부활 엔진 장착한 버스로 영업 성공하기” 세미나에 구름 떼처럼 모여들었다. 한 마디로 K씨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부활 엔진’의 신화를 창조한 영웅이 되었다. 이제 K씨는 마치 진짜 영웅이 된 것처럼 공공연하게 ‘부활 엔진’을 장착한 버스를 전 세계에 퍼뜨리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이렇게 잘 나가는 K씨의 버스 영업에 제동을 거는 사람이 나타났다. 그는 <바른믿음> 로펌을 운영하고 있는, ‘Bible 도로교통법’과 대형 버스 전문가인 변호사 J씨였다. J변호사는 ‘부활 엔진을 장착한 K씨의 한마음 버스는 Bible 도로 교통법을 어긴 불법 버스이며, 또 K씨의 불법적인 운전 방법으로 인해, 한마음 버스에서 나오는 엄청난 매연으로 말미암아 강원도는 물론이고, 이제는 전국과 해외에까지 대기를 오염시켜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고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J변호사는 ‘부활 엔진을 장착한 한마음 버스는 언젠가는 반드시 전복할 것이므로 그 버스에 타고 있는 승객들은 빨리 하차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생명을 잃는 화를 당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도 함께 하고 있다.

무면허 변호사 L씨가 불법 개조 버스 운전사 K씨를 변호하다

그런데 변수가 발생했다. 느닷없이 <기이협> 로펌에 속해 있는, 그리고 <무-물>이라는 개인 법률사무실을 운영하는, 그러나 정식 변호사 면허는 없는 L씨가 K씨를 변호하고 나선 것이다. 만약 이때 L씨가 불법을 저지르는 K씨를 변호하지 않고, 오히려 J변호사와 함께 K씨를 호되게 책망했더라면, K씨가 더 이상 헤어 나오기 어려울 정도의 지금의 지경에까지는 이르지 않았을 텐데, 지금 생각해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아무튼 무면허 변호사 L씨는, 먼저 J변호사를 협박하는 것으로 불법 개조 버스 운전사 K씨를 돕기 시작했다. J변호사에 한 L씨의 협박 메일을 페러디 없이 그대로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덧 글에 비판성 덧 글을 하나 올렸으며 이것은 점잖은 시작이 될 것입니다. 춘천 한마음교회에 대한 글을 홈페이지에서 지우지 않으면 정이철 목사에 대한 노골적인 공격을 시작하겠습니다. 우리 카페는 하루에 8000명에서 10,000명이 들어오는 대형카페이며, 예레미야연구소 카페, 기이협 홈페이지와 인터넷신문의 칼럼에도 정이철 목사를 비난하는 글을 올리겠습니다.

정이철 목사가 이단연구에서 아예 발을 디디지 못하게 만들겠습니다. 적군과 아군을 구별하지도 못하고, 문제점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한마음교회에 대해서 책 한권, 설교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으면서 림헌원 목사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듣고 한마음교회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는 행위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습니다.

기이협은 이태경 장로의 장인이신 원세호 목사가 만든 단체이고, 원문호 목사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회장으로 있었던 곳이며. 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는 원세호 목사의 제자였고, 원문호 목사의 친구입니다. 현재 기이협은 박형택 목사와 본인을 포함하여, 정동섭 교수와 이단연구가들이 약 25명이 가입하여 있습니다. 더 이상 메일을 보내지 않겠습니다."(맞춤법, 띄어쓰기는 필자가 수정했음)

이렇게 L씨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J변호사는 K씨의 한마음 버스 영업의 불법성과 위험성을 거침없이 비판하며 L씨와 날선 공방을 계속했다. 그럼에도 무면허 변호사 L씨의 비호로 말미암아 부활 엔진을 장착한 K씨의 한마음 버스 영업은 계속 번창해 나갔다.

그러나 K씨의 불법 버스 영업의 위험성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아는 J변호사는 한마음 버스의 불법성을 밝히는 일을 멈추지 않았고, 또 노련한 법리 전문가인 <기진협> 로펌 대표 L변호사와 법조문 해석에 능한 R 변호사가 <바른믿음> 로펌에 합류하여 ‘부활 엔진’을 불법으로 장착한 한마음 버스의 불법성과 위험성을 계속 사람들에게 알렸다. 이후로 무면허 변호사 L씨, 그리고 L씨를 뒤에서 돕고 있는 <기이협> 로펌과 <바른믿음> 로펌 대표 J변호사를 비롯한 L변호사와 R변호사와의 치열한 법리 공방은 계속되었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무면허 변호사 L씨가 ‘부활 엔진’의 합법성을 주장하는 그의 법리에 허점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L씨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처음에 L씨는, 한마음 버스 운전사 K씨가 ‘부활 엔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표현을 좀 잘못한, 즉 표현상의 문제일 뿐이지 ‘부활 엔진’ 자체는 ‘Bible 도로교통법’에 전혀 저촉되지 않는다고 변호했다. 그러나 <바른믿음> 로펌에서 L씨의 변호 내용의 모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자 상황이 더욱 불리해짐을 느낀 L씨는 갑자기 말을 바꾸었다.

그는 ‘부활엔진은 한물간 십자가 엔진에서 불완전 연소로 흘러나오는 연료를 완전 연소시키는 획기적인 엔진으로, 십자가 엔진으로는 가지 못하는 곳까지 갈 수 있다’는 K씨가 설명이 자신의 의견이라고 말하므로, L씨도 K씨처럼 사실상 ‘십자가 엔진’을 부인하기에 이른다. 여기서 L씨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왜냐하면, 이전에 L씨는 K씨의 ‘부활 엔진’ 설명에, 표현을 잘못했다고 말하므로, 사실상 동의하지 않았다. 다시 말하면 K씨가 잘못 표현한 것이지, 실제로는 버스에서 ‘십자가 엔진’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신의 이런 입장이 불리하게 전개되자 그는 쉽게 말을 바꾸어 버렸다. 이것은 참 진리가 무엇인지에는 관심이 없고, 그것이 지금 나에게 불리하면 비진리라고 공격하고, 나에게 유리하면 진리라고 변호하는, 지극히 이기적이고 비겁한 L씨의 진면목을 드러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더욱 불리해져 갔다. 그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왜냐하면, ‘Bible 도로교통법’ 어디에도 K씨의 ‘부활엔진’을 지지해주는 법조항은 없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무면허 변호사 L씨도, 불법 개조 버스 운전사 K씨도, <기이협> 로펌도 깨닫고 회개할 만도 한데, L씨는 불리한 상황을 만회하기 위해 한 가지 꼼수를 들고 나왔다. 이 꼼수는 L씨가 자주 애용하는 꼼수이다.

그는 J변호사의 약점을 들추어내어, 지금 ‘부활 엔진’을 공격하는 J변호사의 말은 믿을 수 없는 것이라고 선전했다. 또 거기에다 얼토당토 않는 말로 인신공격까지 하므로, J변호사는 변호사 자격이 없다는 식으로 사실을 오도했다. 그러나 이런 L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진실이 아니기 때문에 별 효과가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L씨는, K씨가 조만간에 4대 교단의 법정에 설지도 모르는 위기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또 하나의 꼼수를 생각해 냈다. 그것은 <기이협> 로펌의 이름으로 K씨에게 ‘당신이 잘못했으니 고치라는 경고장을 보내고 K씨는 예 그러겠습니다’라고 답하므로 이 위기 사태를 모면해 보려는 꼼수였다.

이 꼼수는 <기이협> 로펌의 자체 회의에서 나온 것이다. 그들은 자체 회의에서 J변호사를 아작내겠다느니 하면서, 자신들의 위기를 돌파할 묘수를 생각해 낸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이런 꼼수 노력에도 불구하고, <바른믿음>이 외치는 ‘부활 엔진’의 불법성과 위험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런 상황이 계속 된다면, 곧 4대 교단 법정은 재판을 위해, K씨의 ‘부활 엔진’의 불법성을 조사하게 될 것이다.

이런 상황에까지 몰리자 L씨는 그답게 최후의 꼼수를 들고 나왔다. 바로 그것이 지난 6월 5일에 자신이 운영하는 법률 사무소 <무-물>의 유리 창문에 붙여놓은 “‘부활 엔진’의 한마음 버스에 대한 입장과 견해는 이미 3월말 경에 종결하였습니다.”이다. 이렇게 L씨는, ‘부활 엔진’을 장착한 한마음 버스의 K씨가 4대 교단의 법정에 서는 위기를 모면하려고 꼼수의 꼼수를 쓰다가, 마지막으로 스스로 하나님의 자리에 앉는 꼼수까지 쓴 것이다. 필자는 이런 L씨의 모습을 보면서, 못내 짠한 아픔이 진하게 가슴을 억누른다.

“왜 그랬을까? 비록 무면허이기는 했지만 한 때는 ‘신천지’ 불법 버스 운전사 이만희와 ‘은혜로’ 불법 버스 운전사 신옥주의 불법성을 온 천하에 하게 들어 낼만큼 실력도 있고 꽤 괜찮은 변호사였었는데 ... 면허 있는 어떤 변호사들보다도 훨씬 더 실력이 있는 무면허 변호사였는데 ...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었을까? ... L씨의 잘못된 변호 때문에, 모두가 다 망하게 되었으니 ...”

‘Bible 도로교통법’이 정한 천국 엔진은 오직 ‘십자가 엔진’밖에 없다. 사실상 부활은 엔진이 아니다. ‘부활 엔진’은 K씨가 거짓말로 꾸며낸 허구에 불과하다.

부활은 엔진이 아니라 불꽃이다.

부활은 ‘십자가 엔진’에서 나오는 생명의 불꽃이다. ‘십자가 엔진’만이 생명의 불꽃인 부활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러므로 엔진이 아닌 부활을 엔진으로 믿는 자들은, ‘십자가 엔진’이 없음으로 그날에 생명의 불꽃인 부활을 소유할 수 없다.

 

글을 마치며

에디슨이 전구를 완성했다. 그리고 완성된 전구를 전선에 연결한다. 전구에 불이 들어온다. 사람들은 말한다. “성공이야!” 이때 사람들은 전구에 불이 들어왔기 때문에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에디슨이 전구를 완벽하게 제작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전선에 연결했을 때 전구에 불이 들어온 것이다.

다시 말하면, 전구에 불이 들어왔기 때문에 전구가 완벽하게 된 것이 아니라, 전구가 완벽했기 때문에 전구에 불이 들어온 것이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완성된 전구를 외면한 채 불을 노래하는 자들은, 마지막 날 어두움이 밀려올 때, 이들에게는 전구가 없으므로, 정작 빛을 가지지는 못할 것이다. 결국 빛을 노래하던 그 소리는 허공에 맴돌다 사라지는 허무한 소리가 될 것이며, 그들은 어둠 속으로 허망하게 사라질 것이다.

마찬가지로,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께서 3일 만에 부활하셨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그 때가 죽음에서 승리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 그 순간 죽음에서 승리를 완성허셨기 때문에, 예수님은 3일 후에 부활이라는 빛을 밝히실 수 있었던 것이다.

예수의 부활이 십자가의 구원을 완성한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구원이 완성되었기 때문에 예수께서 부활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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