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즈국제복음교회 옐지 목사, '마리아 숭배설' 비판

웨일즈국제복음교회 옐지 목사는 “천주교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마리아의 공동구세주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며 한국 교회가 경계할 것을 강조했다. 엘지 목사는 16일 오전 6시30분 순복음강남교회에서 열린 “마리아 숭배, 성경적인가?”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옐지 목사는 “최근에 천주교에서 ‘마리아를 예수님과 공동 구세주로 선포해 주십시오’라는 청원운동이 왕성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천주교에 있는 마리아 교리 4가지를 근거로 마리아를 공동구세주로 선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천주교 신학자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크 미라벨이 공동구세주를 지지하는 신학자”라며 “교회 전통을 성경 말씀과 동등하게 진리로 받아들이는 것이 천주교 신자들”이라며 “그러나 개신교는 ‘오직 성경으로만’이라는 차이점을 견지하는 것이다. 전통을 가지고 진리를 만들 수 없다. 전통은 시간이 지나가면 변하는 것”이라며 전통을 성경 말씀과 동등한 위치에 올려놓은 천주교를 비판했다.

옐지 목사는 또 “천주교는 5가지의 거룩한 전통이 있는데, 성경은 그 중에 하나일 뿐”이라며 “‘그들은 거룩한 교회의 전통’이라고 하는 전통이 성경과 상충될 때는 전통을 믿는다.”다며 “오직 성경으로만”이라는 개신교의 개혁신앙에서 이탈해 있음을 지적했다.

▲ 옐지 목사와 전경숙 선교사

예지 목사는 마리아 숭배를 위해 만들어 낸 천주교의 4가지 교리를 소개했는데, 마리아 숭배 교리는 나중에 들어왔다다고 밝혔다. 그는 “마리아 숭배를 정당화하는 첫 번째 교리는 마리아를 ‘하나님의 어머니’로 부르는 것이다. 마리아를 하나님을 어머니로 부르는 것은 431년 에베소공의회에서 교황이 선포했다.”며 “그런데 에베소는 여신을 경배한 곳이다. 그래서 에베소 시에서 마리아를 하나님의 어머니로 부르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독교가 박해를 받다가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해 로마에서 공인을 받으면서 황제가 신자가 되고 많은 사람이 기독교 안으로 들어오면서 이교도적인 종교요소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여신이 아이를 안고 있는 것도 바벨론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마리아 숭배설의 두 번째 교리는 마리아가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 교리는 1950년 교황에 의해 선포된 것”이라며 “초대교회사에 보면 마리아 승천설은 초대 교부들이 배척했다. 초대 교황도 마리아 숭배설을 이단으로 규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상충된 주장을 들어“ ‘교황 무오설’을 주장하는 교황들도 서로 모순을 보이고 있다. 교황의 말이 절대 진리라며 다시 교황 무오설을 주장하고 있다.”고 천주교를 비판했다.

옐지 목사는 마리아 무흠수태설도 비판했다. 그는 “찬주교에서는 마리아가 죄 없이 태어났다고 주장한다. 이는 1854년에 선포된 내용”이라며 “마리아가 엄마 뱃속에서 잉태될 때 하나님의 보호로 원죄 없이 태어났다고 주장한다.”며 비판했다.

마리아 숭배의 네 번째 교리는 ‘영원한 처녀설’이다. 옐지 목사는 “469년 라테란 공의회에서 선포된 교리로 1555년 재확인 되어 공포된 교리”이라며 “천주교 신자들이라면 이 네 가지 교리를 다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 네 가지 교리는 성경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 영원한 처녀성의 근거는 외경의 야고보복음에서 따온 것“이라고 밝힌 옐지 목사는 ”처음 교리가 마리아를 어머니라고 가르치면서 교회의 어머니로 가르친다. 그래서 천주교에서 가르치기를 예수님은 두 번째 아담이고, 마리아는 두 번째 이브이기 때문에 교회를 구원한 어머니라고 가르친다. 이것은 전혀 비성경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네 가지 교리의 궁극적 목적은 주 예수님께 드려야 할 모든 영광을 마리아에게 바치는 것”이라고 비판한 옐지 목사는 “성경에는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낳은 육신의 형제들이 있다고 나와 있다.”며 천주교의 마리아 숭배 교리를 거듭 비판했다.

옐지 목사는 개신교에 대해서도 바른 신학을 견지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마리아 숭배가 확산되고 있다. 마리아 숭배가 확산되는 것에 개신교가 원인을 제공하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개신교인들은 성경적 판단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개신교 안에서 어떤 사람이 어떤 계시나 환상을 봤다는 주장을 인정해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말씀으로 잘 분별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신령과 진리로 주님을 섬기는 자들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옐지 목사는 특히 천주교에서는 한국을 마리아에게 바친 나라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846년에 그레고리 16세가 한국을 마리아에게 바치면서 마리아가 수호신이라고 선포했다.”며 “그 때부터 바티칸에 의하면 한국은 마리아에게 바쳐진 나라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천주교 신학자로 교황에 오른 조셉 라팅거가 1984년 ‘마리아 현현(나타남) 주장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며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고 하나의 사례를 들었다. 그는 “바티칸 사이트에는 ‘한국에서 마리아가 나타났다’는 영상이 올라와 있다.”며 “1990년, 한국의 수녀가 전라남도 나주시에 있는 마리아상에서 눈물을 흘렸다면서 바티칸에 편지를 보내서 그 마리아 상을 성상으로 인정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그런데 나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많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폴란드에서는 1830년 나폴레옹 병사 한 명이 숲에서 마리아가 나타났다는 주장이 있다. 그런데 같은 장소에서 수십 년이 지난 후 농부가 마리아가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1960년과 70년대에 마리아에게 바쳐진 사당이 만들어졌다. 그 후에 엄청나게 큰 성당이 건축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 곳은 무척 가난한 동네인데 성당을 건축하고 교황이 와서 마리아에게 바쳤다.”며 “폴란드 전역에 크고 작은 마리아에게 바쳐진 사당이 있다. 그곳에 3대에 걸쳐 교황이 와서 마리아에게 경배하고 기도했다.”고 말했다. 특히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성인식 때 마리아에게 기도하면서 마리아에게 바쳤다는 것이다.

예지 목사는 “중세 사진에 마리아의 까운 밑에 모든 교회가 있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 있다.”며 “마리아 숭배의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믿기로는 바티칸 천주교 안에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천주교에 대한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의 주장대로 ‘천주교 안에도 하나님의 자녀가 있을 것이다. 교리 때문이 아니라 잘못된 교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마리아를 통해 구원 받는다는 천주교의 가르침도 비판했다. 마리아에게 묵주를 돌려가면서 하는 기도인 로사리를 통해 기도를 하면 15가지의 축복을 받는다고 가르친다는 것이다. 15개 약속 중에는 “멸망하지 않는다.”고 한다. 마리아를 통해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마리아를 통해 영생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약속은 “마리아에게 기도하는 사람은 연옥에서 마리아의 업적을 통해 구원받는다.”고 약속한다. 로사리 기도 14번에 보면 “나의 자녀”라고 되어 있다는 것이다. 마리아의 자녀라는 의미다. 옐지 목사는 천주교가 칼빈이 만들어낸 용어인 “예정”이라는 단어를 차용해 로사리 15번의 약속에서 마리아의 자녀됨은 예정되었다고 주장한다고 비판하면서 “내가 마리아 경배를 비판할 때 ‘오직 성경으로만’을 기초로 한다. 오직 성경만 붙드는 위치를 굳게 지켜야 한다.”며 잠언 30: 5-6, 요한계시록 22:18-19, 고린도전서 4:6, 마태복음 24:35, 마가복음13:31, 누가복음 21:33, 배드로전서 1:25을 근거로 들어 마리아숭배설을 비판했다.

엘지 목사는 천주교가 가지고 있는 교황권을 주장하는 문서는 위조된 문서라는 것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천주교에서 쓰는 전략 중 하나는 성경에 없는 용어를 가지고 와서 다른 용어를 들이대면서 마리아 숭배를 정당화하고 있다.”며 “그러나 그들은 마리아를 존경하지 숭배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은 두 개의 헬라어를 갖고 마리아 숭배를 주장한다. 어거스틴이, 토마스 아퀴나스가 그런 아이디어를 개발했다.”며 “라트리아라는 단어는 오직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할 때만 쓰는 단어이고, 둘리아는 죽은 성인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는 단어이고, 하이퍼 둘리아는 모든 인간 중에서 마리아한테만 해당되는 최고의 영광을 돌리고 존경한다고 한다. 하지만 경배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고 밝혔다.

예지 목사는 “그러나 나는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성경 어느 곳에도 하나님을 경배할 때 둘리아, 하이퍼 둘리아로 구분하지 않고 있다.”고 천주교의 주장을 비판했다. 그는 “십계명에서 2계명에서 어떤 것도 만들지 말고 경배하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천주교에서 교리문답을 가르칠 때 2계명이 빠져버렸다. 2계명을 살짝 빼고 1계명 밑에 살짝 붙여놓고, 3계명을 2명으로 올려놨다. 천주교에서는 십계명 중 9계명을 둘로 나뉘어 10계명으로 맞췄다.”고 비판했다.

“천주교에서 라티아와 둘리아를 나눠 구분할 때 십계명 중 제2계명을 강조해야 한다.”는 그는 “우리가 천주교 역사와 바티칸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볼 때 마리아 숭배가 진행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전현직 두 교황이 마리아 화상 밑에서 무릎 꿇고 기도하고 있는 모습만 보아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철영 기자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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