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감독 김조광수(48)과 영화사 대표 김승환(29) 씨의 결혼식 장면

- 정양호 선교사 (KPM소속)

참그리스도인이 보는 세계의 역사는 주인되시는 하나님이 운행하시는 택자를 위한 구속사이다. 구속사의 중심은 그 어떤 영웅호걸이 아니고 구속주되시는 예수그리스도이시다. 그 어떤 국가의 파워나 정치 사회 문화 교육 등 일반 모든 역사를 그 완성의 수단으로 사용하시지만, 그 중심에 깨지고 부서질 것 같은 질그릇 같은 예수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즉 참그리스도인 주인공들을 통해 하나님의 구속사를 전개하고 계신다. 그리고 창세전부터 예정하셨던 택자 구속이 완성되는 날 바로 세계 역사는 종막을 고할 것이 분명하다. 오늘날 참그리스도인들이 역사의 여러 흐름들을 읽으면서 주님께서 예언하신대로 마지막 종착역에 아주 가까워 있음을 인지하고 대비하는 것은 지혜이다.
 

동성애 운동은 진보 좌파와의 연결고리로 대한민국 국가 전복을 노리고 있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 전에 반동성애 클럽등에서 동성애 동조 옹호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명단이 돌아다녔다. 그들은 한결같이 소위 진보 좌파그룹에 속한 인사들이었다. 국내의 동성애 지지하는 자들의 성향을 보면 대부분 소위 진보를 포장한 좌파 주의에 속하는 정치인들, 교회, 신학교 교수들이다. 혹자는 “가정해체, 교회파괴, 사회분열, 국가전복을 노리는 동성애야말로 좌파의 최종 병기로 사상 문화적 같은 뿌리”라고 말한다.

2007년 노무현 정부는 당시 사회적으로 생소했던 동성애 차별 금지법안 입법 예고를 통하여 대못을 박으려 하였었고, 다시 2013년 국회가 차별금지법 상정하기에 이르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교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혈세를 투입하면서까지 지원하였고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기도 무섭게 서울 광장에서 동성애 음란 축제를 허용함으로 친동성애 정책을 보란 듯이 펼치고 있다.

최근 전교조와 민노총이 주도하여 그럴듯한 충북교육공동체권리헌장, 대전교육청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라는 이름의 정책토론을 통해 동성애나 동성 결혼이 마치 정상인 것처럼 가르쳐 궁극적으로 교육 현장에서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동성애 운동을 확산시키려는 분명한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대한민국의 군대를 무너뜨릴 목적으로 군대내의 차별금지법을 발의하는가 하면 대법원에 상소하여 어떻게 하든 손해 볼 것 없다는 식으로 계속 동성애를 옹호 조장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언젠가는 나라 전체를 동성 결혼 합법화로 소돔과 고모라를 만들겠다고 잇슈를 계속 확산하면서 터뜨리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동성애와 좌파 이념을 동일선상에 두고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법적, 교육적으로 부당한 차별을 받으면 안된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가장 최악의 인권 유린 사회인 북한 정권에 대해서 일언반구 침묵하면서 인권 옹호의 최전방의 전사자들인 양 떠들어 나팔을 불어댄다. 미국이나 다른 유럽의 동성애 운동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남북이 치열하게 대치한 상황에서 소위 진보 좌파들의 정치적 실리를 추구하기 위한 해게모니 정략으로 집요하게 파고들고 있음을 간파해야 한다.
 

동성애 운동은 기독교의 절대 신앙에 대한 이념 전쟁 선포이다.

하나님 말씀 성경은 다음과 같은 말씀한다.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Therefore shall a man leave his father and his mother, and shall cleave unto his wife:and they shall be one flesh.“
(창2:23-24)

남녀의 결혼은 어떤 요구나 요청 사항(Asking) 정도가 아니라 그 말씀에 무조건 절대 복종을 의미하는 엄숙한 창조주 하나님의 절대 명령(Command)이다. 그러나 쓰나미와 같은 거대 흐름인 포스트모던이즘의 특징 중의 하나인 다원주의는 성경의 하나님을 독재자, 인간의 자유와 성숙을 막는 장애물처럼 삐딱한 신관으로 이 억압적인 하나님에 대항하여 반역하게 함으로 하나님 말씀 성경의 절대적 가치나 선악의 기준을 정면으로 부정케 한다.

성경의 규범 윤리나 인간의 보편적 가치나 도덕에 상관없이 민주주의 다수결에 의해 옳다고 결정하면 옳고 그것이 바로 선이 된다고 본다. 에이즈를 유발하는 동성애를 하든 짐승과 함께 살든 반지성적, 반인륜적, 반민족적, 반문화적 어떤 사고이든 그것은 하나님도, 그 누구도 간섭할 수 없는 개인의 절대 권리라고 비뚤어진 인간관으로 ”네가 하나님과 같이 되리라“(창3:5)는 사탄의 달콤한 미혹을 그대로 믿고 따르며 즐긴다.

이런 관점에서 동성애 죄를 거부하는 기독교는 사랑과 관용을 말하면서도 동성애자들에 대해 사랑과 관용이 없는 포스트모던이즘의 이단으로 낙인을 찍어버린다. 또한 풀리쳐의 상황 윤리에서는 윤리적 판단의 원리를 애매모호한 어떤 사랑으로 보기 때문에 사랑이라는 이름표가 나풀거리는 동성애 역시 당연히 정당화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런 동성애 이념 전장터는 단순한 성적문제나 음란죄 정도가 아니라 성경 말씀의 상대화, 오직 예수 신앙의 상대화로 기독교 신앙을 뿌리부터 흔들어버리는 사탄의 전략이다. 바야흐로 한국교회는 거짓 복음에 침묵, 동조 옹호, 타협하든지 목숨을 걸고 생명의 진리의 싸움을 하든지 양자택일의 기로에 있다.

전 세계에 선교사를 가장 많이 파송했던 미국교회는 동성 결혼을 합법화함으로 선교의 동력을 점점 상실해가고 있다. 만약 한국이 동성 결혼 합법화가 된다면 한국 교회의 선교 동력도 두말할 필요 없이 곧바로 곤두박질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1.한국교회의 각교단 총회별로 이단을 경계하듯 반동성애 대책 부서를 상설하고, 동성애를 동조 옹호하는 교회나 WCC, NCCK 지도자들과 경계선에서 마치 자기 혼자 관용의 덕망을 가진 의인인 양 미온적인 태도를 가진 신학교 교수들을 특히 경계해야 한다.

2. 국가 인권위원회나 국회, 시의회, 교육현장에서 동성애를 감추는 식으로 다른 법에 무더기로 살짝 끼워 넣기식, 우회 돌려치기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의 눈을 속이고 더 치열하게 어떻게 하든 합법화하려는 시도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철저히 감시하는 각 계층 각종 전방위 네트워크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

3.동성애 운동 전략에 의하면 영적 감각을 둔하게 만들기 위해 앞으로 유치원, 초등학교에서부터 전 교육기관에 동성애를 조장하는 써클 활동과 직장내에서 또는 가족 간의 차별금지법을 계속 발의하고 확산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단호히 대처하고 대항해야 한다.

4.성도들의 헌금을 지원받으면서 운영하는 미디어들 중에 겉으로 교회개혁을 외치면서 동성애를 옹호, 조장하는 매체의 지원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

5.온 세상을 멸망성 소돔과 고모라를 만들기 위해 반기문, 오바마를 비롯한 유명 정치인들과 굴지의 기업가들이 알게 모르게 어마어마한 투자를 이 죄악 운동에 쏟고 있음에 한국 교회는 해외 선교를 위해 선교사를 파송하고 헌금하는 것처럼 반동성애 운동을 더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물심양면으로 적극 투자해야한다. 이 동성애 운동은 그 어떤 종교나 이단이나 사상보다도 가장 파고가 높은 쓰나미인데 한국교회가 세계교회 앞에 보란 듯이 말씀과 기도로 멋지게 승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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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호 선교사는 고신에서 공부하고 안수받았으며, 현재 KPM(고신총회세계선교회)와 NGO Good Partners(김인중 목사, 이사장)의 파송을 받아 우간다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천주교와 오순절 운동 신학 류에 오염되지 않은 순결한 성경적 복음을 우간다의 원주민들에게 전하고자 애쓴다. 우간다의 낙후된 여러 지역들을 순회하면서 복음과 함께 의료 봉사로 영혼들을 섬기고 있고, 늘 기독교의 세계적 동향을 살피고 연구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