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데반 황 목사

아래 글은 국민일보에 실린 김성로 목사의 글을 본 후에 적은 내용이다. 김성로 목사는 국민일보 2016년 3월 20일 날자 인터넷 신문에 간증의 글을 올렸다. 그 제목은 “십자가와 부활로 단번에 이루신 하늘 성소의 영원한 제사”이다. 

본인 스데반 황 목사는 김성로 목사를 훼방하려는 목적이 없고, 현재 그분의 가르침이 한국 교회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하는 바, 그릇된 내용을 바로 잡고 바른 진리로 인도하기 위함이다.

그리스도의 탄생과 그리스도의 재림은 헷갈리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은 헷살리는 개념이 아니다. 히브리서의 속죄제사는 옛언약에 속한 동물 제사와 새언약에 속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 제사가 비교된다. 결코 부활하신 주께서 드리는 희생 제사를 암시하거나 그러한 부활 이후의 제사와 구약 제사가 비교되고 있지 않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상에서의 단번에 영원히 드려진 희생 제사는 양심을 변화시키는 생명(성령의 역사)의 역사까지 나타내는 효력을 지닌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이러한 단번에 영원한 제사를 드린, 죽기까지 순종하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일으켜 세우시고 영광을 주신 사건이다.

물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신 사건은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에 장사지내는 때부터 보아야 한다. 그리고 무덤에서 영광을 얻으신 주께서는 더 큰 영광인 부활에 이르셨고, 나아가 만왕의 왕이시며 또한 만유의 주가 되시는 영광에 이르셨다. 또한 주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삼으사 죽기까지 순종하시며 단번에 영원한 제사를 드리신 그분으로 하여금 지금도 주의 백성과 하나님 사이에서 중보자의 역할을 하게 하신다.

이는 우리 주 예수께서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영원한 대제사장으로서 임명되어 자기 몸으로 희생 제사를 드리신 것이며, 부활하셔서 영원히 사시사 택한 자녀들을 거듭나게 하시며 또한 자기 백성의 죄를 계속 용서하여 주시고 나아가 그들의 마음을 정결하게 하시는 일을 하시는 것이다. 물론 영광의 주 그리스도께서는 끊임없이 자기 백성에게 성령을 보내신다. 이는 바로 십자가에서 단번에 영원히 드려진 하늘 보좌 앞에서의 완전한 순종으로 얻으신 그리스도의 특권과 영광인 것이다.

그러나 김성로 목사는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셔서 대제사장이 되신 후에 자기 자신의 하나님의 피로 드린 희생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비로소' 그리스도의 속죄 제사가 단번에 영원히 완전하게 완성되었다고 주장한다. 이는 히브리서의 문맥에서 벗어난 것이고, 부활을 강조하다가 너무 멀리가버린 궤변이며, 나아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완전한 대속을 허무는 사상 또는 신학이다.

 

스데반 황 목사 / 인천 그리스도 보혈의 교회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바른믿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