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늘성막’, ‘하늘 지성소’라는 말들로 한국 교회가 지금 고민하며 논쟁하고 있다. 한국 교회가 복음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매우 좋은 기회를 맞았다고 여겨진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이해하는 한국 교회의 신앙이 너무도 부실하다는 사실이 이번 김성로 목사 이중제사 부활구원론 파동을 계기로 여실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부활로 죄가 사했다고 강조하는 김성로 목사의 그릇된 부활복음이 지난 십년 이상 전파되어었도 아무도 강력하게 문제로 삼지 않았다. 오히려 지금 강력하게 그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나타났으니, 십자가와 부활에 대한 한국 교회의 신학이 매우 빈약하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다. 십자가 보혈의 대속을 통해 완전하게 이루어진 죄사함을 하나님께서 부활을 통해 선포하셨으므로 “부활이 구원의 완성”이라고 말하는 것을 한국 교회에서는 이상할 정도로 쉽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부활은 십자가 완전 속죄의 필연적 결과

성경적 기독교 신앙에서 부활에 대한 믿음은 구원받기 위한 조건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것은 십자가의 피로 속죄가 완성되었고, 인간을 죽음에 이르게하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가 다 해소되었으므로 필연적으로 나타난 일이었다. 그래서 바울은 십자가의 속죄가 완전했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가 진정한 메시야였다는 사실이 부활을 통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고전 15:17).

참 기독교 신앙에서 부활은 이미 십자가 신앙을 통해 죄사함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된 신자들에게 100% 자동적으로, 절대적으로, 필연적으로 동반되는 장래의 확실한 소망이며 하나님의 약속이다. 그래서 부활은 구원의 완성이고, 우리는 부활신앙을 힘써 전파해야 한다. 또한 언제나 부활의 영광을 기대하며 살아야 하고, 항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서만 부활의 감격을 설명하여야 한다. 이 사실을 100%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은 다음의 성경 말씀을 반박하는 사람이다.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마 27: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막 15:38)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눅 23:45)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요 19:30)


마귀의 전략은 히브리서 하늘성소 악역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에서 피 흘리심과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구원이 다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성경이 증거하는 기독교의 핵심이다. 사탄이 이 사실을 깨뜨리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이다. 십자가의 제사로 완전한 구속이 이루어지지 못했고, 이후 또 다른 더 완전한 제사가 이어졌다는 이론을 세우는 것이다. 왜냐하면 십자가 이후 하늘에서 또 다른 제사가 있었다면, 십자가의 대속의 완전성, 최종성, 절대성이 자동적으로 무너지고, 동시에 기독교의 기둥이 부러지기 때문이다.

이것을 위해 마귀는 히브리서의 사람의 손으로 만들지 아니한 하늘에 있는 성소 개념을 악용하였다. 사탄은 십자가 제사의 최종성, 절대성, 완전성을 훼손하기 위해 다음의 말씀을 왜곡하였다.

“저희가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가라사대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좇아 지으라 하셨느니라”(히 8:5)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히 9:24)

위 말씀들을 얼핏 보면, 죄사함을 받기위해 필요한 제사를 드리는 성전들이 애초부터 하나님이 계시는 하늘의 성전과 죄인들이 사는 땅의 성전으로 각각 따로 존재하였고, 모세가 지은 땅의 성막은 하늘에 있는 참 성막을 모방하여 사람의 손으로 지은 성막이었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그러나 이런 해석은 바르지 않으며, 실제로 이러한 해석을 따르는 올바른 성경학자는 거의 없다.

히브리서의 ‘하늘에 있는 것’은 장차 도래할 예수님의 십자가 제사

히브리서가 말하는 '하늘에 있는 것'이란 장차 나타나실 완전한 제사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또는 예수 그리스도가 지상에서 완전한 제사를 드리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신 상태를 의미한다고 보아야 한다. 결코 하늘에 또 다른 성막이 있었다는 뜻이 아니다. 땅에서 모세가 지은 성막은 장차 나타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모형이며 그림자였다.

히브리서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 다음의 기초적인 사실을 먼저 염두해야 한다. 히브리서의 독자들 대부분은 이전에 유대교 신자였다가 전도를 받아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개종한 후 한 동안 기쁨으로 신앙생활하다가, 이후 다양한 형태의 어려움으로 인해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버리고 다시 유대교로 복귀하려고 고민하고 있었다.

히브리서는 그들의 신앙을 다잡기 위해 유대교의 핵심인 예루살렘 성전 제사와 기독교의 핵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제사를 비교하는 방식을 택했다. 히브리서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드려지는 제사를 ‘하늘의 있는 것의 모형’,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라고 한다. 그리고 동물 제사와 차원이 다른 예수님의 십자가에 달리심을 ‘하늘에 들어가사’라고 표현한다. 결코 예수님의 십자가 제사를 ‘하늘의 있는 것의 모형’,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라고 하는 것이 아니고, 십자가와 다른 별개의 하늘에 있는 성소를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다.

만일 히브리서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제사를 땅에서 진행되는 예루살렘 선정의 일반 동물제사와 같은 수준의 제사로 표현하면서 그것과 전적으로 다른 별개의 하늘 성소의 제사를 이야기한다면, 히브리서는 결코 성경으로 채택되지 못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다른 성경의 내용들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히 9:24)

히브리서의 이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려 최종적이고 완전한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심을 말씀이다. 만일 십자가 이후 하늘의 하나님 앞에서의 다시 드리는 별도의 제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면, 기독교의 구원진리는 여지없이 망가지고 만다. 그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제사의 완전성과 절대성에 타격을 가하여 마귀가 원하는 대로 기독교를 붕괴시키는 것이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히 9:12)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히 9:24)

히브리서의 이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달리심 그 자체로 해석하지 않는 모든 시도를 우리는 배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십자가 진리가 부러지게 된다. 불행하게도 이와 같은 마귀의 궤계가 지금 한국 교회를 흔들고 있다. 지금 현재 한국 교회에 이러한 일을 선명하게 추진하는 두 사람이 있다. 비성경적인 부활복음으로 한국 교회를 미혹한 김성로 목사와 그의 비성경적인 가르침을 바르게 지적하지 않고 단지 표현상의 오해라고 비호하는 ‘기독교이단대책협회’(기이협)의 사무총장 이인규 씨이다. 먼저 김성로 목사가 어떻게 땅의 성막과 하늘의 성막이 따로 존재하였다고 가르쳤는지, 그의 실제 설교 영상을 살펴보자!

"제가 가장 놀랬던 것은 뭐냐면,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았어요. 그리고 출애굽기 25장에 나오는 성막을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셨어요. 죄를 깨달은 자들이 죄를 사함받는 곳이 성막이예요. 참 장막이예요. 그것을 모세가 시내산에서 봤다구요. 히브리서 8장을 보면 모세는 (하늘의 장막을) 본 대로 지었습니다.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을 본 것입니다. 그런데 웃기는 것은 하늘에는 죄가 없는데, 어떻게 성막이 거기에 있냐구요? 모세가 지은 이 땅의 성막은 짐승으로 제사를 드리는 곳인데, 어떻게 죄가 없는 하늘나라에 성막이 있고 ... 모세가 하나님이 보여주신 참 장막을 보고서 모형으로서 땅에 있는 성막을 지었거든요. 어떻게 죄가 없는 그곳에 성막이 있는가?

고린도전서 15장 17절이 여기서 풀리는 것입니다. 하늘나라에 성막이 있다는 이 부분, 거기서 제사를 지내 주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 땅의 염소와 짐승의 피로 드리는 순간적인 효력뿐입니다. 그러나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께서 대제사장이 되어 하늘의 성소에 단번에 들어가신 줄 믿습니다. 그래주어야 영원한 제사가 되는 것입니다. 죄가 없는 천국에 그게(참 장막)있을리가 없잖아요. 왜 거기에 성막이 있냐구요?

제가 이것을 이야기하니까 (사람들이) 무슨 말인지 몰라요. 왜냐하면 십자가에 딱 붙들려 있으니까 ... 예수님이 부활하지 않으면 죄가 그대로 있는 것입니다. 부활하셔야 할 이유가 여러가지 있지만, 부활하여서 하늘나라 참 장막에 들어가셔서 영원한 제사가 드려져야할 줄로 믿습니다. 이거지요! 그러면 히브리서 10장을 보겠습니다. 왜 부활이 이렇게 중요한지 보겠습니다. 9장 11.12절부터보겠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지으신 더 크고 온전한 장막에서 염소와 송아지 피로 아니라고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었다는 것이 바로 이겁니다. 단번에 성소에 올라갔다는 것이 이것입니다.

▲ 춘천한마음침례교회 김성로 목사

그 앞의 8장을 봅시다. 8장 5절을 보면 그 내용이 나옵니다.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의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할 때 지시하심을 얻은 것 같으니 가라사대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따라 지으라하셨느니라”. 그러니까 이 땅의 성막은 모형인 것입니다. 8장 2절을 보면 “성소와 참 장막에서 섬기는 이시라 이 장막은 주께서 세운 것이요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니라”.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직접 만드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늘나라에서 제사를 드려야 하는데, 예수님이 부활하지 않으면 우리의 죄가 그대로 있는 것입니다.

이 분이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셔서 하늘나라 성막에 들어가셔서 다시 제사를 드려주어야만, 이 땅의 제사는 순간적인 효력밖에는 없지만 ... 예수께서 부활하고 승천하셔서 하늘나라 성소에 들어가시게 되면 순간적인 죄사함이 아니라 영원한 죄사함이 이루어진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이게 놀라운 것입니다.”(김성로, "부활복음세미나1" 녹취)

위 내용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김성로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제사를 유대교의 동물제사와 같은 땅의 제사의 하나로 간주하고, 부활 이후 하나님이 계시는 하늘의 성막에 올라가서 다시 또 완전한 제사를 드림으로 우리의 죄가 완전하게 사해졌다는 분명한 이론과 사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결코 말솜씨가 부족하여 잘못 표현되었다는 그의 옹호자들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 그가 강조했던 내용을 다시 한 번 보자!

“부활하셔야 할 이유가 여러가지 있지만, 부활하여서 하늘나라 참 장막에 들어가셔서 영원한 제사가 드려져야할 줄로 믿습니다.”

“이 분이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셔서 하늘나라 성막에 들어가셔서 다시 제사를 드려주어야만, 이 땅의 제사는 순간적인 효력밖에는 없지만 ... 예수께서 부활하고 승천하셔서 하늘나라 성소에 들어가시게 되면 순간적인 죄사함이 아니라 영원한 죄사함이 이루어진 줄로 믿습니다.”

김성로 목사는 더 이상 이단전문가들에게 기대지 말라!

김성로 목사는 분명하게 땅의 성막과 하늘의 성막이 각각 따로 존재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하늘의 성막에서 드리신 두 번째 제사가 우리의 죄를 완전하게 사하는 참 제사라는 사상과 이론을 정확하게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이것이 그의 부활복음, 부활구원론의 핵심이다.

김성로 목사는 이제 진실해져야 한다. 지난 10년 이상 여러 기독교 방송국들, 신문들, 여러 교회들의 부흥회, 해외 여러 나라에서 진행된 특별집회에 초청받아 마치 온 세상 교회들이 알지 못하는 새로운 진리를 자신이 터득한 것처럼 용감하게 행동했던 김성로 목사의 그 기세와 힘은 다 어디로 가 버렸는가? 왜 한국 교회를 소동하게 하는 부활복음이라는 것이 마치 자신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처럼 이단전문가들 뒤에 단단히 숨어 태평하게 행동하는 것인가? 자신이 친분있는 이단전문가를 앞세워서 무의미한 대리전쟁을 치르게하므로 그 사람까지 크게 다치고 있다는 것을 왜 모를까?

김성로 목사를 보호하려는 이단전문가들도 더 이상 어리석은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가 먼저 성명서를 내서 오해가 될 수 있는 표현상의 문제를 고치라고 권하고, 그 다음에 김성로 목사가 <국민일보> 등에다 우리가 지적하는 것을 전적으로 수용하며 다 고치겠다고 화답하는 성명서를 내게하자!” ... 이런 식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은 십자가 제사의 완전성을 파괴하는 마귀의 고도의 전략이었고, 김성로 목사가 복음을 변질시키는데 쓰여진 악한 마귀의 도구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이 한 두 사람이 아니다. 차라리 김성로 목사가 이렇게 진실하게 말한다면, 모두가 환영할 것이고, 또한 다 함께 바른 길을 가기 위해 도울 것이다.

“저는 십자가 제사 외 하늘에서 드려지는 또 다른 더 완전한 제사가 있었다고 믿었습니다. 그것을 우리 교인들과 여러 사람들에게 전파하였고, 그것을 믿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교회와 저의 사역에 거짓된 부흥이 스며들었습니다. 그 결과 십자가 제사의 완전성과 절대성에 큰 위해를 가하는 마귀의 술책의 도구가 되고 말았습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이 모든 것을 바로 잡고 성경적인 복음을 전파하는 목회자가 되겠습니다!”

▲ 기이협 사무총장 이인규 씨



기이협 사무총장 이인규 씨도 십자가와 하늘성소가 다르다고 주장

기이협의 사무총장이며, 줄기차게 김성로 목사를 비호하는 이인규 씨도 십자가 제사 이후 또 다른 제사가 드려진 하늘의 성소 개념을 두둔하고 있다. 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 문제가 붉어진 이후 이인규 씨는 한 번도 김성로 목사의 비성경적인 이론들을 인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김성로 목사를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나와 다른 몇 사람들이 김성로 목사에게 부당한 공격을 한다고 주장했고, 나를 매장시키려는 의도를 품고 협박과 인식공격을 자행하여 이 문제를 급기야 한국 교회의 큰 이슈로 키우고 말았다. 또한 이인규 씨는 성경적 부활을 설명하는 다수의 신학자들의 일반적인 주석을 무더기로 퍼 나르면서 전혀 본질이 다른 김성로 목사의 이중제사 부활구원론의 문제를 덮어버리는 전문가적 기술을 집중적으로 발휘하였다.

최근 이인규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싸이트에 “춘천한마음교회(김성로 목사)에 대한 결론”이라는 글을 써서 마치 자신이 김성로 목사 이단성 문제를 가장 정확하고 정당하게 판단하여 결론을 내릴 수 있는 능력과 자격을 갖춘 유일무이한 사람이라도 되는 것처럼 행세하여 또 다시 사람들의 빈축을 샀다. 그런데 그 속에는 다음과 어이없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춘천 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에게 약간의 표현적인 문제점이 발견된다. 첫째는 신학적인 용어의 표현이고 둘째는 십자가 죽음 이후에 하늘성소에 들어가셨던 시간적인 순서에 관한 내용이다.”(이인규, “춘천한마음교회(김성로 목사)에 대한 결론”)

“김성로 목사는 십자가 죽음 이후에 부활하여 성소에 들어가셨다고 착각을 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것도 단순한 시간적인 순서에 대한 견해 차이이다. 대부분의 정통신학적인 견해는 죽음 이후에 즉시 하늘성소로 들어가셨고, 그 후에 부활하신 것으로 본다. 김성로 목사는 “하늘 성소에 단번에 들어가셨다”라는 표현을 부활로 착각한 것 같다. 어쨌든 김성로 목사는 그의 책과 양육교재에서 여러 번 밝혔듯이 두 번 제사를 말한 적이 없으며, 단지 시간적인 순서에 대한 착각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이 하늘성소에 대해서는 다양한 신학적인 견해차이가 존재하며, 물론 동의하기 어렵지만 실제로 두 번 제사를 말하는 신학자들까지도 있다. 어쨌든 시간적인 순서를 착각한 것을 이단이라고 말할 이유가 전혀 없으며, 앞으로 모든 목회자들은 작은 실수나 착각을 하지 않기 위하여 두려움에 떨면서 설교를 하거나 컬럼을 써야 할 것이다.”(이인규, “춘천한마음교회(김성로 목사)에 대한 결론”)

결국 이인규 씨도 히브리서의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히 9:12),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히 9:24)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달리심 그 자체로, 또는 속죄를 완전하게 마치시고 부활하시어 다시 본래 계시던 곳으로 돌아가심으로 해석하여 적용하지 않았다.

이인규 씨는 정통신학(?)이 예수님께서 십자가 직후 하늘 성소에 올라가셨다고 보나, 김성로 목사는 그 시점을 착각하여 부활 후에 예수님이 하늘 성도에 올라가셨다고 단순 착각했다고 했다. 이인규 씨의 이 주장은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그 하늘에 들어 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히 9:24)라는 내용을 오해하는 것이다.

결국 십자가 제사 이후 하늘에서 전개되는 또 다른 제사가 있다는 김성로 목사의 이단사상에 동조하고 말았다. 땅과 하늘의 이중제사를 주장해온 김성로 목사를 보호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빠져야 하는 마귀의 늪에 함께 빠져서 김성로 목사와 같이 허우적이고 있다.

아무도 덮을 수 없는 김성로 목사의 반십자가 사상!

김성로 목사가 설교한 다음의 내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다. 과연 표현상의 문제인지, 정확하게 땅과 하늘의 이중제사 사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오는 말인지 듣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다.

“부활하셔야 할 이유가 여러가지 있지만, 부활하여서 하늘나라 참 장막에 들어가셔서 영원한 제사가 드려져야할 줄로 믿습니다.”(김성로 목사)

“이 분이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셔서 하늘나라 성막에 들어가셔서 다시 제사를 드려주어야만, 이 땅의 제사는 순간적인 효력밖에는 없지만 ... 예수께서 부활하고 승천하셔서 하늘나라 성소에 들어가시게 되면 순간적인 죄사함이 아니라 영원한 죄사함이 이루어진 줄로 믿습니다.”(김성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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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