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성수 목사의 강의, 설교를 신자들이 듣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2015년 총회에 보고

2015년 합신 총회는 자살로 생을 마감했던 김성수 목사가 생전에 가르치고 주장했던 내용들 속에 이단성이 많다고 판단하였다. 고 김성수 목사는 미국 CRC(Christian Reformed Church) 교단 목사로서 미국에서 남가주 서머나 교회를 개척(2004)하여 많은 사람들의 호흥을 얻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의 설교의 내용과 사상이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처럼 개혁신학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는 강한 비판도 함께 일어났다.

어떤 사람들은 그가 우매한 교인들을 현혹하기 좋은 특이한 소리를 남발하였고, 자기의 기준으로 다른 교회들을 저급하다고 매도하였으며, 그 반대급부로 자신의 주가를 올리는데 탁월한 재능을 보이는 사이비 괴변가였다고 생각한다. 미국에서 개척한 교회를 크게 성장시켰던 고 김성수 목사는 갑자기 한국으로 이주하여 서울 서머나교회를 개척(2012년)하여 또 다시 급속한 성장을 이루어 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다.

고 김성수 목사의 생전 모습

고 김성수 목사의 죽음에 관해 서머나 교회 측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그의 죽음에 관한 여러가지 의혹이 끊이지 않았고, 결국 기독교인으로서 해서는 안될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이 드러나서 많은 사람들이 큰 충격과 혼란을 겪었다. 그러나 아직도 김성수 목사의 자살에 관한 여러가지 말들과 의혹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김성수 목사가 세상을 떠난 이후 그를 사랑하고 따르는 사람들이 보여준 행동은 한국 교회에 또 다른 종류의 근심과 염려를 일으켰다. 김성수 목사의 교인들 다수가 김성수와 함께 예배드렸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마음 이상의 특이한 신념과 영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오직 죽은 김성수가 생전에 설교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만을 틀고 예배드리기를 고집하였다.

지금 현재 역사하시고 교회 속에 운행하시는 성령의 도우심이 나타나지 않는 죽은 사람의 엣날의 설교 영상으로 예배드린다는 것은 결코 성경적이지 못하다. 예배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받는 설교자와 성도들의 신앙활동이기 때문이다. 성령을 모시고 살고 있는 신자들은 마땅히 지금 현재 같은 성령의 역사를 따르고 있는 살아 숨쉬는 목회자를 청빙하여 신앙생활을 이어가야 한다. 김성수 추종자들은 그런 성경적이고 상식적인 신앙 자세를 가지지 않고 오직 죽은 김성수 만을 좋아하는 모습을 한국 교회에 보여주었다. 그러므로 과연 자살로 생을 마감한 김성수의 영적인 정체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과연 김성수가 목사로서 이 땅에 사는 동안 만들어 낸 신앙의 열매가 무엇인지?에 대한 심각한 의문이 제기될 수 밖에 없다. 

죽은 사람의 설교 영상만 좋아하고, 죽은 자의 설교 영상을 틀고 예배를 드리겠다고 하는 괴이한 성향을 보이는 김성수 추종자들의 모습은 이단스럽다. 결국 '김성수 귀신숭배', '김성수 제사 종교'의 길로 들어섰다고 해도 달리 변명할 수가 없는 모습이다. 지금도 LA 서머나 교회, 북가주 서머나 교회, 뉴저지 서머나 교회, 산타 바바라 서머나 교회, 서울 서머나 교회에서는 2년 전에 죽은 김성수 목사의 설교 영상을 틀고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한다.

고 김성수 목사의 생전의 가르침 속에 많은 우려함 점들이 많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왔다. 이미 세상 떠난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신앙과 행동도 괴이하다. 그래서 합신의 신학위원회는 고 김성수 목사의 신앙과 사상을 연구하여 2015년 총회에 보고하였다. 합신의 신학위원회는 대략 다음과 같은 점에서 고 김성수 목사의 사상과 가르침이 심히 비성경적이고 이단적이라고 보고했다.

1) 하나님의 선택에 대한 운명적인 오해
2) 하나님을 죄의 원인자로 만드는 오류
3) 옛언약과 새언약을 분리하는 오류
4) 인간이 선악과를 먹을 수 밖에 없는 존재로 지어졌다는 그릇된 성경해석
5) 거듭난 신자의 행함과 선행에 대한 그릇된 가르침
6)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에 대한 그릇된 가르침
7) 기존 교회를 거짓 교회로 몰아붙이는 오류

그리고 합신 신학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결론지었다.

"1. 이상에서 살펴본 것 같이 고 김성수의 강론 내용은 장로교회나 개혁교회의 전통적인 가르침에서 크게 벗어났다고 사료됩니다.
2. 그의 적은 누룩이 많은 신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하는 사단적인 요소가 많아 보입니다.
3. 억지로 성경을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른다는 말씀이 있습니다(벧후 3:16). 연약한 신자들이 미혹에 이끌려 굳센데서 떨어질까 심히 염려가 됩니다.

그러므로 교단 산하 모든 교회는 고 김성수의 저술과 강론을 듣거나 그것을 추종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할 것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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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