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석 기자(이후 정윤석)는 <기독교포털싸이트>라는 개인적 싸이트를 통해 신천지, 정명석 류에 대한 비판의 글을 올리면서 자신을 이단사역자로 자리매김하였다. 그런데 최근 기독교의 핵심적 진리를 회복하는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회심준비론 등의 청교도신학의 이단성을 드러내는 선한 싸움에 자신의 본분을 모르고 갑자기 뛰어들었다. 신천지, 정명석 등에 대해 글을 올리는 자신의 싸이트를 이용하여 기독교를 심히 왜곡하는 이단사상을 물리치는 거룩한 싸움을 훼방하였다.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이라는 교리는 하나님이 죄로 죽은 자기 백성을 위해 거룩하신 자기 자신을 희생하심으로 죽은 자들을 살려 자기를 찬송하는 거룩한 백성으로 만드신다는 성경적 칭의 신학을 정면으로 대적하는 명망있는 이단사상이다. 그리스도가 자신의 거룩하신 인격과 목숨을 희생하여 우리를 의롭게 만들었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거부하고, 그 대신 그리스도께서 모세의 율법을 지켜서 얻으신 율법의 의로 자기와 우리의 영생을 만드셨다는 율법주의 이단사상이다.

능동적 순종 교리가 더욱 심각한 이유는 첫 사람 아담이 거룩하고 의로운 하나님의 백성이었고, 또한 처음부터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창조되었다는 기독교의 기본적인 신앙을 거부한다는 것이다. 대신에 아담이 의인도 죄인도 아닌 어정간한 인간으로 창조된 후 창조주가 자기 마음에 기록하여 주신 율법을 완전하게 지키는 공로를 만들면, 그것으로 하나님의 인정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하나님이 정하셨다는 괴상한 이단사상에 근거하는 이론이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아담이 지키지 못한 율법을 대신 완전하게 준수하심으로 '율법의 의'를 얻으셨고, 그것을 그리스도 자신과 아담과 우리에게 적용하여 영생이 가능해졌다는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교리가 나왔다.

장로교회가 채택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속에 이런 비성경적인 아담 창조론이 기술되어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웨신서 속의 이것을 바로 잡지 않으면,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교리는 성경적 근거를 가지지 못할지라도 장로교회가 채택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 의해 영원히 정당성을 가지게 된다. 실제로 능동적 순종 교리를 옹호하는 이단들은 “웨스트민스터를 믿겠다고 선서했으면서 배신하는 자들을 우리는 고소할 것이야!”라고 떠들면서 허세를 부리고 있다.

이 문제가 이렇게 심각하고 고약하므로 본인 정이철 목사는 그 내용을 담고 있는 웨신서가 마치 99% 좋은 밥과 1%의 독으로 만들어지는 쥐약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로 그때 정윤석은 “정이철이가 웨신서를 쥐약이라고 했다”라고 선동하면서 정이철 목사를 장로교회의 공적으로 부각시키려는 전략으로 이단들을 돕기 시작했다.

심지어 정윤석은 정이철 목사의 소속 노회에까지 연락하여 정이철 목사를 징계하려는 움직임이 노회에서 일어나도록 은근히 선동하였으나, 오히려 이단사역을 한다는 정윤석이 이단을 조작하기도 하고, 자기의 사적인 목적을 위해 <기독교 포털 ...> 어쩌구하는 싸이트를 이용하는 사람으로 알려지는 손해를 당하기도 했다.

하나님께서 정윤석이 크게 떠든 '쥐약 타령'을 귀하게 사용하시었다. 합동의 많은 목회자들이 “대체 정이철 목사가 무엇 때문에 웨스트민스터가 마치 쥐약처럼 작용한다고 비유했을까?”하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결국 많은 합동 목회자들이 정이철 목사가 지적한 웨신서의 그 내용에 대해 동의하게 되었다. 웨신서의 그 내용을 교단 차원에서 토론하여 수정하거나 또는 개인의 신양 양심에 맡기도록 결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먼저 합동의 현역 담임목사 약 50명이 웨신서의 행위언약 신학에 대한 교단차원의 공청회를 개최하여 달라는 성명서를 냈다.

"합동 목회자 50명의 웨신서 행위언약의 타당성에 대한 교단 차원의 공청회 요청 성명서" (크릭)

그리고 2023년 봄 노회에서 여러 노회들이 웨신서의 행위언약의 타당성에 대해 교단 차원의 공청회를 열어 달라는 헌의안을 상정하기로 결의하고 있다. 정윤석이 정이철 목사를 저격하겠다고 쏘아 올린 '쥐약 타령'이 합동 하늘의 비구름을 흔들고 있는 것이다. 정윤석의 정이철 목사를 잡겠다고 복창한 '쥐약 타령'이 합동 하늘을 깨워 비가 쏟아지면, 이후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

1) 행위언약 개념이 성경적이지 못하므로 수정하거나 개인의 신앙 양심에 맡기도록 결정되게 될 것이다.

2) 자동적으로 그리스도가 아담이 지키지 못한 율법을 대신 다 지켜서 의를 얻으시고, 그 의를 자신과 우리에게 적용하여 영생을 확보했다는 이단적인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교리도 무너진다.

3) 사람이 구원을 얻으려면 구원의 기준인 율법의 요구에 미치지 못하는 자신의 현재의 상태를 깨달아 절망하고 죄책감에 빠지게 만든 후 구원을 간절하게 사모하게 만들고 나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회심준비론 이단 사상도 더불어 완전히 무너진다.

4) 그렇게 되면 능동적 순종 교리를 믿는 사람들의 정치적 작업으로 합동 신학부를 이 논쟁에 개입시킨 술수도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능동적 순종 교리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이 전혀 없고, 단지 그것의 실질적이고 유일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웨신서의 행위언약 개념에 성경적 타당성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면 모든 것이 끝난다. 설령 합동 신학부가 능동적 순종 교리를 정상적 기독교 신앙이라고 합창할지라도, 이미 그 모양은 우스워졌다. 

정윤석이 정이철 목사 저격하려고 꾸민 일이 오히려 합동의 많은 목회자들에게 “왜 정이철 목사는 웨신서의 행위언약 이론이 웨신서 전체를 오도하는 쥐약과 같다고 했을까? 대체 무슨 이유일까?”하는 궁금증을 가지게 했다. 많은 비난을 받으면서 그 동안 웨신서 속의 일부 내용의 이단성을 공개적으로 고발한 나는 정윤석에게 감사한다. 정윤석으로 인해 오히려 빨리 열매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 8:28).

쥐약 타령으로 칭의론 진리를 회복하는 거룩한 싸움을 훼방한 거짓 이단사역자 정윤석에 대해 합동의 '교류금지', '후원금지' 결의를 요청하는 헌의안들이 올라간다는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다. 향후 파악되는 소식이 있으면 알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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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