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의 위격적 특성 논의는 삼위일체 논의의 시작 때부터 시발하였다.


사도적 교부인 이그나치오스 (Ignatios, 30-107)

이그나치오스는 출생하지 않으신 아버지와 독생하신 아들 하나님을 말하고 세 위격들의 특성으로 비출생,출생과 보혜사를 말하여 세 위격을 구분하였다 (Epistula Ignatii ad Philadelphianos, 4).


변증가 유스티노스 (loustinos, Justine Martyr, 110-165)

유스티노스는 하나님 안에 내재하신 로고스가 방출된 것을 출생이라고 이름하여 첫 출생자라고 하였다 (1 Apologia, 23; 33; 46; 58; 63) 그리고 첫 출생자를 아버지의 독생자라고 하였다 (Dialogus cum Trypho, 105).


안디옥의 떼오필로스 (Theophilos of Antiochos, 115-181/186)

메오필로스는 하나님을 비기원, 비출생으로 하나님의 특성을 처음으로 표기하였다 (Ad Autolycum, 1, 4 II; 34, 35; III, 9).
 

에레나이오스 (Eirenaios, Irenaeus, 120-202)

에레나이오스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출생으로 표기하였다 (Adversus Haereticos, II, 28, 6; 32, 4).
 

텔툴리아누스 (Tertulianus, 145-220)

텔둘리아누스는 아들의 특성을 아버지에게서 출생으로 규정하고 (Adversus Praxeas, 2), 성령의 위격적 특성을 아버지에게서 출래 (processio a Patre)로 말하였다 (Adv. Praxeas, 4, 26). 그리고 아버지를 출산자라고 (Adv. Praxes, 8) 언명하므로 아버지의 위격적 특성을 부성 (paternitas)이라고 말할 길을 열었다. 그뿐만 아니라 아버지와 다른 위격들의 관계를 말할 때 아버지는 신성의 원천 (fons Deitatis) 이라고 밝혔다 (Adv Praxeas, 29). 이에서 나아가 그는 실체는 하나이신데 섭리에 있어서 삼위일체이심을 강조하였다 (Adv. Praxeas, 2).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Klement of Alexandria, 153-217/220)

클레멘트는 아버지 하나님의 위격적 특성을 비출생, 비유래로 말하고 Procreptikos, 6, 12; Strormata, V1, 7, 18), 로고스 곧 아들을 출생으로 말하였다 (Stronata, VII, 1, 2, 3; V1, 7; IV, 25; Paedagogus, I, 6, 8), 그러나 그는 성령의 출래는 발언하지 못하였다.


오리게네스 (Origenes, 185-254)

오리게네스는 위격들의 특성들을 밝혔다. 아버지는 신성의 원천이라고 정의하여 (In Joannes, II, 3) 비유레이심을 강조하였다. 아들은 출생이 그 특성임을 밝혔다 (In Joan, XIII. 36; de Principiis, 1, 2, 1-3, 4, 13: IV. 1, 28). 그리고 성령은 아버지에게서의 출래가 그의 위격적 특성이라고 강조하였다.(de Principiis, I, 2, 13; VII, 1; Ad Rom.,VII, 1).


아다나시오스 (Athanasios, 296/298-373)

아타나시오스는 아들의 특성이 아버지에게서 출생임을 반복적으 로 강조하였다 (contra Gentes, 46; 47; Ecthesis sive Expositio Fidei, 1; 2; 3, de Decretis, 11, 12; contra Arianos, II 70). 그는 또 성령의 위격적 특성은 출래임을 강조하였다.

그런데 동방교회의 주장과는 달리 아다나시오스는 성령의 이중(二重) 출레 곧 아버지와 아들에게시의 출래를 처음으로 가르쳤다 (ad Serapionem, I, 20, 24; III, 3, 4; Expositio Fidei, 4). 성령의 위격적 특성의 본격적인 논의는 갑바도기아 교부들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바실레오스 (Basileios, 329-379)

바실레오스는 처음으로 위격들의 특성을 확정하였다. 그 후 갑바도기아 교부들은 그의 가르침을 거의 그대로 따랐다.

바실레오스는 아버지의 위격적 특성으로 비출생성, 비유래성, 아버지 되심으로 확정하였다 (Basileios, epistula, 236, 6; 38, 4). 아들의 특성은 출생 곧 아들 됨으로 확정하였다 (ep. 38, 4, 8; 236. 6). 또 그는 성령의 위격적 특성을 출래와 성화로 확정하였다. 그리고 이 위격적 특성들은 시로 교환이 안 되는 것 임을 강조하였다 (ep., 38. 4; 38, 6).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오스 (Gregorios of Nazianzus, 330-390)

그레고리오스는 바실레오스에게서 배웠으므로 그의 가르침을 반복하였다. 아버지에게는 비출생성 혹은 비유래성을 그 특성으로 귀속시켰다 (Orationes, 29, 3, 30, 2; 45, 42, 15). 그레고리오스는 아들의 위격적 특성으로 출생을 강조하였다 (Orationes, 29, 3. 6. 8) 또 성령의 위격적 특성으로 출래를 확정하였다 (Orationes, 31, 8. 9).


닛사의 그레고리오스 (Gregorios of Nyssa, 335/6-395)

닛사의 그레고리오스는 그의 형 바실레오스에게서 배워 그의 가 르침을 반복하였다. 그러나 세 위격들의 공동특성을 말한 점이 두드러진다. 위식들 의 공동특성은 비창조성과 불변성이라고 하였다 (contra Eunomium, 1:22).

아버지의 특성은 비창조성 곧 비유래성과 비출생성 (ayevynola) 으로 확정하였다 (contra Eunomium, I:22; (37, 38). 아들의 특성은 아들 됨과 독생자 되심이고 (contra Eunomium, 1:22), 성령의 위격적 특성으로는 출래 (processio)를 확정하였다 (contra Eunomium, 1:22).
 

삼위일체의 사역의 방식

삼위일체의 사역의 방식은 아타나시오스에 의해서 처음으로 공 식화되었다. 아버지는 아들을 통하여 성령 안에서 일하신다 (Pater agit per Filium in Spiritu Sancto).


아다나시오스의 가르침

아다나시오스는 세라피온에게 보낸 편지에서 다음의 두 진술을 하여 삼위의 사역의 방식을 확정하였다. 아버지는 로고스로 말미암아 성령 안에서 만물을 만드신다 (ad Serapionem, 1, 28), 또 다음의 진술로 삼위 하나님의 사역의 방식을 확정하였다. 아버지 자신은 로고스로 말미암아 성령 안에서 만물을 이루시고 주신다.

이 사역의 방식대로 창조도 삼위가 이루신다. 곧 아버지가 로고 스를 통해서 성령 안에서 만물을 창조하신다 (ad Serapionen, I, 24). 은혜도 삼위의 사역의 방식대로 주어진다. 은혜와 은사는 삼위 안에서 곧 아버지로부터 아들로 말미암아 성령 안에서 주어진다 (ad Serapionem, 1, 30). 아버지는 창조와 구원 작정을 하셨다. 이 때문에 아버지에게 창조주와 구속주라는 이름과 직임이 배정되었다.

그러나 사실 아들이 아버지의 작정을 따라 모든 창조와 구원을 이루셨다. 그러므로 아들이 창조주이시고 구속이시다. 그래서 아다나시오스는 dkef이 창조를 이룬 창조주이시라는 것을 강조한다 (contra Arianos, II, 47;50; 64, 71: IV, 4; 26).

교회의 최초의 신학자인 에레나이오스도 아들을 세상의 창조주로 이름하였다 (Adversus Haereticors, I, 9,2; I 22, 1; II, 2, 4, 5; II 11, 1; Ⅱ 30,9; Ⅲ, 6, 2, 4, 5; Ⅳ,33,7; Ⅴ, 1,3; et passim)


힙폴리토스의 견해

그는 로고스로 말미암아 만물이 창조되었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contra Noetum, 12, Daniel V).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의 제시

클레멘트는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셨는데 실제 창조활동은 아들이 하셨다고 하였다 (Stromata, VI, 17). 하나님의 아들 자신이 우주를 지으셨다고 하여 (Stronmata, VI, 15; VII. 2) 아들이 창조주라고 단언한다.
 

오리게네스의 강조

오리게네스는 아버지가 일차적 창조주라고 하고서 아들이 직접 적 창조주라고 단언하였다 (contra Celsum, VIII, 13). 구원에 대해서도 동일한 가르침을 교부들이 베풀었다. 하나님 아버지가 구원 작성을 하시고 아들이 실제로 구원사역을 하셔서 구원 주가 되셨음을 강조한다. (하나님론, 88-9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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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원 박사는 서울대학, 총신대 신학대학원(M.Div), 미국의 웨스트민스터 신학원(Th.M), 화란의 자유대학교(Ph.D)에서 연구하였다. 화란의 자유대학에서 칼 발트의 신학을 지지하는 지도교수 베인호프와 다른 발트의 제자 신학자들과의 토론에서 칼 발트의 신학의 부당성을 증명하였다. 발트의 사상을 반박하는 내용을 담은 논문 '그리스도 창조-중보자직'을 관철하여 박사학위를 얻었고, 이 논문이 독일 튀빙겐대학이 선정한 20세기의 대표적인 신학 논문 100편에 수록되어 한국 교회의 위상을 드높였다. 총신대 신대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수 십년 동안 목회자들을 길러내는 교수사역에 헌신하다 영예롭게 은퇴한 후에도 여전히 쉬지 않고 연구하시며 <바른믿음>의 신학자문 역을 맡아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