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
이경섭 목사가 효신교회 신자들에게 보여준 위 문서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효신교회에 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문서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누가 이 문서를 작성했는지 설명해 주십시오.

답변>
저의 동기생 이경섭 목사에 대해 더 이상 다루고 싶지가 않습니다. 더 다루고 싶지 않으나, 이 문건으로 인해 효신교회에 혼란이 일어나는것 같으니 부득이 제가 아는 사실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전체적으로 적절한 영어 단어(표현) 사용이 되어지지 않은 문건입니다. 이대위위원장 서한국 목사 개인 편지를 이경섭 목사가 급하게 영어로 번역한 것으로 보입니다. 

2) 하늘빛 교회라는 곳에서 이경섭 목사의 이단사상에 대한 합동 총회 이대위의 입장을 문의하자, 이대위가 반응하는 형식의 문건입니다. 이경섭 목사가 한국에서 목회하였던 안양의 하늘빛 교회는 이 문제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이경섭 목사가 자신에게 필요한 이대위 서류를 만들어 내기 위해 자신이 동원할 수 있는 교회를 이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3) 이 서류의 참조인이 이경섭 목사 본인, 그리고 뉴욕의 효신교회의 당회로 되어 있습니다. 이경섭 목사가 효신교회의 청빙후보가 되기 위해 자신의 발목을 잡는 이단성 시비가 해소되었음을 보이기 위해 이 서류를 만들었던 것으로 짐작됩니다.

4) 답변의 1번 항목을 보면 ‘우리는’(We)라고 시작합니다. 이경섭 목사가 마치 이대위의 임원들이 모두 모여 회의를 한 후에 서한국 목사가 이 문건을 작성한 것처럼 번역하였습니다. 아래 서한국 목사의 원본 문건을 보면 '우리'라는 표현이 없습니다. '우리'라는 표현을 사용하려면, 이대위 위원장, 총무, 서기 등 임원들이 함께 모여 의논했어야만 하는데, 전혀 그런 사실도 없습니다.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된 사실입니다.

서한국 목사의 원본 문건에는 이대위 공적인 문서가 되기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할 이대위 서기의 싸인(도장)이 없습니다. 단지 서한국 목사 개인의 도장만 있습니다. 이경섭 목사가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영어 번역 과정에서 조작한 것입니다. 어쩌면 기계적으로 번역하는 영어 번역기의 문장을 그대로 옮겼을 수도 있습니다.  

5) 서한국 목사의 원본 문건 항목 2번에서 이대위 위원장 서한국 목사는 이경섭 목사의 이단시비에 대한 자신의 개인적 견해를 피력하겠다고 명시합니다. 아무리 개인적 입장이라고 해도 매우 부적절합니다. 한 교회를 어렵게 만들어 버린 목사의 이단성 시비에 대해 교단의 이대위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나서지 않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결코 한 개인의 편지로 끝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편지를 받은 이경섭 목사는 이대위 위원장이 써 준 최대한 크게 이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서한국 목사는 이번에 이경섭 목사를 많이 돕는 송삼용 목사와 총신대학과 신대원의 동기생이라고 합니다. 한국 사람들의 정서와 문화를 볼 때, 서한국 목사가 끝까지 거절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경섭 목사로 인해 한 교회가 심각한 고통을 당하고 있는 때 이대위 위원장의 처신으로서는 매우 부적절한 일입니다. 

6) 항목 2-2에서 서한국 목사는 이경섭 목사가 지난 2월 20일에 효신교회 교인들 앞에서 자신의 잘못된 설교를 인정하고 사과(회개)했다고 합니다.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당시에 그렇다고 인정할 내용이 없었습니다. 

이경섭 목사의 문제에 대한 공개적인 인정과 사과(회개)는 4월 24일 남전주 노회의 헌의안을 취소시키는 과정에서 이루어졌습니다. 4월 2일 서한국 목사가 이 편지를 작성할 때까지 이경섭 목사는 효신교회 앞에서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사과(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상으로 설명드린 것처럼, 이경섭 목사가 번역한 것으로 보이는 이 영어 문건은 법적인 효력이나 다른 중요성을 가지는 문건이 되지 못합니다. 자신의 심각한 설교로 인해 그렇게 엄청난 소란과 아품이 일어나게 된 효신교회에 대하여 이경섭 목사가 담임목사가 되려는 인간적인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있으므로 벌어진 헤프닝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이경섭 목사를 이단으로 정죄해야 한다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자신의 설교로 인해 효신교회에 초래된 심각한 혼동과 분란과 아픔에 대한 책임지는 자세가 전혀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인간적 수완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고 동기임에도 나서게 되었습니다. 이경섭 목사는 효신교회의 일부 사람들이 자신을 지지하고 추대하려는 의지를 버리도록 권고해야 합니다. 차라리 그 사람들과 개척교회를 할지언정 새로운 목사 청빙에 자신을 연관시키려는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아래의 서한국 목사의 원본 문건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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