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호 목사(좌)와 이경섭 목사(우)
문석호 목사(좌)와 이경섭 목사(우)

 

부탁>
<바른믿음>의 정이철 목사님! 최근 총신 동기 이경섭 목사의 이단 설교에 대해 설명하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가까운 분에 대해 그런 글을 써야만 하니 마음이 안 좋으시겠습니다.

저는 “문석호 목사가 목회를 더 하려고 제자를, 그것도 자기가 후임자로 생각하고 불러온 제자를 이단으로 시비하여 쫓아내려고 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교인들이 영적으로 바보 멍충이들이기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경섭 목사가 그 설교를 하는 모습의 영상을 그대로 공개해 놓으시고, 주요 내용을 녹취하여 올려 주시니 이제야 무슨 문제였는지 알았습니다.

거룩한 강대상에 서서 그런 설교를 할 때 당장 끌어내리지는 못하고, 오히려 그 심각한 일을 덮어버리지 않고 교회를 위해 바르게 처리하신 한 문석호 목사님을 오히려 아프게 한 행동들을 생각하니 안타깝습니다. 다음과 같은 요청을 드립니다.

1) 이경섭 목사의 아담의 죄와 사람의 피에 대한 설교 영상이 하나가 아니고 또 있다고 하신 것 같았습니다. 2021년 성탄절 무렵에 설교한 영상 말고, 다른 것이 또 있으면 그것도 올려주시고, 중요한 부분을 녹취하여 설명하여 주실 수 있으신가요?

2) 그리고 어떤 분이 정이철 목사님을 신뢰하지 말라는 의미로 소개하는 정이철 목사님을 비방하는 인터넷 상의 글들에 대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친구에게 <바른믿음>에 찾아가서 읽도록 소개하니, <바른믿음>을 소개하는 내용과 함께 “정이철 목사가 이단연구를 해서는 안 되는 이유” ... 등등 이상한 글들이 구글에서 함께 나온다고 합니다. 

목사님의 글을 읽고 잘 배운 사람들 가운데, 그런 자료들 때문에 실족하여 목사님을 멀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대체 어찌된 것입니까? 왜 그런 글을 제거해 달라고 구글에 요청하지 않습니까? 그런 글들이 맞는 내용이라고 인정하는 것입니까? 그런 글을 쓴 사람들은 누구이기에 목사님의 사역을 방해하는 것인가요?
 

답변>
이경섭 목사의 또 다른 설교의 영상을 제가 가지고 있는 것 맞습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올릴 계획은 없습니다. 이미 하나를 올린 이유는 이경섭 목사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였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사람의 인격과 신앙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되기 보다, 그 실수에 대하여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책임있게 하는 행동에 의해 더 무게있게 평가됩니다.

이경섭 목사가 자신  때문에 그 엄청난 환난을 당한 효신교회의 새 담임목사 청빙 과정에 지원하기 위해 급히 한국으로 갔고, 자신에게 이단적인 문제가 없다고 보증해 주는 편지를 중요한 사람들로부터 받으려고 하기 때문에 경종을 울린 것입니다.

이경섭 목사를 돕는 총-총 김종엽 목사와 송삼용 목사 등이 “문석호 목사가 담임목회를 더 하려고 이경섭 목사에 대한 이단 시비를 일으려서 쫓아내려고 하는데 ...”라면서 서철원 박사, 진용식 목사, 합동 이대원장 등을 접촉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으므로 그리한 것입니다. 계속 지켜볼 것입니다.

인터넷 상에서 돌고 있는 저를 비판하는 글들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한 두 개가 아닙니다. 그런 그들이 생겨난 시간 순서를 따라 설명하겠습니다.
 

1. 정이철 목사의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 비판

춘천 한마음 교회의 담임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 즉 그리스도가 부활하신 후 하늘에서 자기의 피로 다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심으로 우리의 구원이 완성되었다고 김성로 씨가 주장하는 것에 대해 제가 앞장서서 비판하였습니다. 저의 사역에서 가장 힘들었던 때가 바로 그때였습니다.

합신의 이단사역자 박형택 목사, 평신도 이단사역자 이인규 권사, 이단사역 전문 인터넷 싸이트 <목회와 진리수호>(운영자 김문제) 등이 김성로 씨의 부활복음을 옹호하였기 때문입니다.
 

박형택 목사(좌), 이인규 권사(우)
박형택 목사(좌), 이인규 권사(우)

한국의 침례교단 목사 김성로 씨를 미국으로 불러 자주 강연하게 한 미주의 한인침례교단도 김성로 씨를 보호하기 위해 급히 이대위를 결성하였습니다. 목적은 역으로 저를 이단으로 몰면서 김성로 씨를 보호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 일을 꾸미는데 앞장선 사람이 그 교단의 김한길 목사였고, 급히 결성된 이대위의 위원장이 된 사람은 이재위 목사였습니다. 이재위, 김한길 목사는 김성로씨의 부활복음을 자신들의 교회에 끌어들였던 사람들입니다.

이인규 권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싸이트, 그리고 김문제 씨가 운영하는 <목회와 진리수호>라는 인터넷 싸이트를 통해 역으로 저를 이단으로 몰려는 무수한 글들이 쏟아졌습니다. 주로 이인규, 이재위, 김한길 등이 쓴 글들입니다.

그 무렵에 자를 사기꾼으로 모는 조잡한 영상 하나가 40여개의 다른 이름들로 등록되어, 즉 마치 40개의 영상이 있는 것처럼 인터넷에 퍼지기도 했습니다. 그 역시 부활복음 논쟁의 시기에 일어난 일입니다.

결과적으로 2017-18년 예장 합동, 고신, 백석 교단 등이 김성로 씨를 이단판정하여 “참여금지”로 처분하였습니다. 부활복음에 대한 저의 신학적 주장과 비판이 성경의 진리를 수호하는 것임을 여러 교단들이 인정한 것입니다.

동시에 평신도 이단연구자 이인규 씨도 동시에 이단성이 있는 것으로 판정되어 “교류금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김성로 씨를 옹호하는 과정에서 이단성있는 주장을 하였으므로 제가 그 부분을 논박하여 결국 이단성 있는 사람으로 판정되게 된 것입니다. 이재위, 김한길 등은 이름 없는 조무래기들이므로 그냥 버려두고 넘어간 것입니다. 다음의 기사들을 참고하십시오.

"이인규 권사가 4개 교단으로부터 이단성 조사받는 이유 요약"(크릭)

"부활복음 이단옹호자 김한길 목사의 거짓된 주장에 관한 진실"(크릭)

그 뒤로 이인규 씨는 또 다른 건으로 이단판정을 또 받았습니다. <목회와 진리수호> 싸이트와 이인규 씨의 싸이트에서는 지금도 그런 글들이 그대로 전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이 쓴 글들은 사실의 앞뒤를 조금씩 비틀어 저에 대한 자신들의 비판이 사실인 것처럼 꾸미거나, 신학적으로 틀린 내용을 마치 맞는 내용인 것처럼 우기는 내용들입니다.

당시의 실제 국민일보 전면 기사 스크랩
당시의 실제 국민일보 전면 기사 스크랩

 

당시 그들은 국민일보 지면 두 개를 사서 저를 이단으로 매도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런 일을 하려면 돈이 많이 듭니다. 거액을 들여서 그런 일을 했던 사람들이 돈을 들이지 않고 자신들과 연관된 사람들이 운영하는 싸이트에 저를 매도하는 글들을 올리는 일은 식은 죽먹기였습니다.

미주 뉴욕에 있는 <아멘넷>이라는 신문에도 정이철 목사를 이단으로 모는 글이 있습니다. 운영자가 김성로 씨를 미주에 초청하여 강연하게 한 한인 침례교단의 총회장이었던 목사 교회의 신자입니다. 그런 글을 올리고 정이철 목사의 반론글을 아예 받아주지도 않았던 매우 비양심적인 사람입니다.   

신만우 장로라는 분이 이인규 씨의 정이철 목사를 비방하는 글을 이용하여 이경섭 목사에 대한 진실을 오도한다고 들었습니다. 그 분은 제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고초를 당하며 진리를 수호한 피고름 같은 흔적들을 악용하는 것입니다. 저에게는 상급이 될 일을 악용하는 분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이경섭 목사가 그것을 그렇게 이용하라고 신만호 장로님에게 보냈다는 말도 있는데, 그랬다면 이경섭 목사는 더 큰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2. 정이철 목사에 대한 총신신대원 교수 7인의 이단시비

부활복음 논쟁이 종료된 후 제가 총신 신대원의 박용규 교수와 합동의 유명 목회자들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일을 있었습니다. 총신의 ‘김영우 총장 사태’라고 불리우는 사건이 진행되고 있었을 때입니다.

저에게 비판을 받는 분들이 모두 김영우 총장을 반대하는 분들이었으므로 제가 김영우 총장의 사주를 받아 그리했다고 오해를 받았습니다. 사실 저는 지난 해 한국에서 김영우 총장을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제가 그들을 비판한 이유는 그들의 신학이 총신의 전통적 개혁신학에서 크게 벗어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김영우 총장이 물러남으로 그 사태가 일단락되자, 곧 바로 저에게 보복이 시작되었습니다. 총신 신대원 교수 7인의 이름으로 저에게 이단성이 있다는 17 페이지의 보고서가 작성되었고, 실행위원회라는 기구를 열어 긴급하게 저를 이대위로 보냈습니다.
 

정이철 목사를 이단으로 모는 17 페이지 보고서의 끝 부분
정이철 목사를 이단으로 모는 17 페이지 보고서의 끝 부분

 

그러나 2018년 예장 합동 총회는 정이철 목사에게 이단성이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다음의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장 합동 103회 총회, 정이철 목사에게 이단성 없다 결론”(크릭)

예장 합동 총회가 정이철 목사에게 이단성이 없다고 결론지었으므로, 저에게 이단성이 있다고 총신신대원 교수 7인이 작성한 17 페이지 보고서는 아무런 효력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활복음 논쟁에서 패배한 그 사람들은 지금도 그것을 이용하여 저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려고 시도합니다. 그러나 그 문서는 총신 신대원 교수 7인이 이단성 없는 사람을 이단으로 몰아 죽이려고 했던 그들의 사악함의 증거일 뿐입니다. 부활복음 옹호자 김문제 씨가 운영하는 싸이트 <목회와 진리수호>는 그 보고서를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3. 정이철 목사에 대한 예장 합신 교수들(신학위)의 시비

그 후 정이철 목사는 그리스도가 율법을 지켜서 자신과 우리를 의인으로 만들었다는 청교도 신학의 구원론(능동순종)에 대한 비판을 시작했습니다. 그것을 주장하는 합신의 김병훈 교수와 노승수 목사에 대해 강하게 비판을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합신이 먼저 정이철 목사를 조사하겠다고 정이철 목사 대상으로 신학연구위원회를 가동했습니다. 노승수 목사는 정이철 목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까지 했습니다.

합동 이대위도 김병훈 교수와 노승수 목사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2021년 합동 총회는 합신 교수들이 주장하는 능동순종 구원론은 성경의 근거가 없다고 결론 내렸고, 김병훈 교수 등을 자체적으로 처리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다음의 기사를 참고하십시오.

"합동, 합신측의 능동순종 신학 성경적 근거 없다고 판단"(크릭)

합신의 교수들(신학위)들은 자신들이 옳고 정이철 목사가 틀리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하여 발표할 준비를 했으나, 결과가 이렇게 됨으로 무의미해지고 말았습니다.

합신 교수들이 쓴 정이철 목사에 대한 보고서는 사실상 아무것도 아닌 휴지일 뿐입니다. 그러나 김성로 부활복음 옹호하다 낭패를 본 그 사람들은 그것을 악용하고 있습니다. 김문제 씨가 운영하는 싸이트 <목회와 진리수호>에는 그것이 전면에 전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잘못된 청교도 신학을 가르치며 고집하는 합신의 신학교와 그 교수들을 이단정죄하고 교류금지 처분해 달라는 헌의안이 합동 총회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합동이 합신 교수들과 신학교를 교류금지 처분하게 되면, 이런 거짓 문서를 가지고 장난하는 부활복음 옹호자의 체면을 뭐가 될까요?

현재 합신교수들의 정이철 목사에 대한 그 보고서는 공식적인 문서로 인정되지도 못하고 있고, 또한 정이철 목사의 10여 차례 이상의 철저한 반박으로 인해 완전히 무력화된 상태입니다. 

정이철 목사의 반박의 글 모습
합신 교수들의 문건에 대한 정이철 목사의 반박의 글 모습

 

전쟁에 나선 장수가 입고 있는 갑옷과 그 손의 무기에는 적의 피가 묻어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더러워 보일 수도 있고 흉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충성을 바치는 임금과 백성들과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 적과 싸워서 이긴 영광의 흔적입니다.

저에 대해서 비방하고 모략하는 많은 글들과 영상들이 인터넷에 있으나, 저는 개의치 않습니다. 일일이 설명할 수도 없습니다. 그럴 정도로 제가 시간이 많지도 않습니다. 그것을 읽고 넘어가는 사람은 어차피 하나님의 사람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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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