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규 목사의 기독교 대안교육 1

너무 오랜 시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부족한 저에게 부탁을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구원의 진리와 아픔을 당하고 있는 성도들에게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기쁨으로 이제부터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권창규 목사의 책 <자식 농사 주 안에서 내 맘대로 된다>의 앞부분을 살펴보았습니다. 권창규의 주된 사역이 '기독교 대안교육'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이미 진행되고 있는 홈스쿨링 대안교육 방식에 기초하여 자신이 약간의 변화를 더하여 한국에 대안교육을 도입하는 일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눈에 띠는 사실이 있었습니다. 권창규가 미국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청교도적 홈스쿨링’ 과 ‘초기 기독교 홈스쿨링’ 시스탬의 한계를 보았다고 했습니다 (권창규 2017, 25). 미국 대안교육 시스탬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연구하다가 신명기 6장과 말라기 4장 말씀을 통해 유대인들의 홈스쿨링 정신을 알게되어 자신의 홈스쿨링 이론을 크게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25).

바로 그 부분에서 매우 눈에 띠는 사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권창규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현용수 박사의 세마교육은 큰 도움이 되었다. 유대인 교육은 바다와 같이 넓고 깊었다” (권창규 2017, 25).

“기독교 홈스쿨의 신학적, 성경적, 역사적 뿌리의 문제와 한계를 느낄 때, 그 해답을 찾게 하시고 수많은 유대의 아름다운 유산을 깨닫게 해 주신 쉐마교육의 현용수 박사님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권창규 2017, 17)

현용수 박사에게서 많이 배웠다고 했는데, 저는 현용수를 이미 논란의 대상이 된 인물로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결국 십자가에 메달아 죽였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 사도들을 가장 악날하게 박해했던 이단 유대종교를 추종했던 유대인 조상들과 후손들에 의해 쓰여진 탈무드와 비성경적인 율법 교육을 한국에 도입하였기 때문입니다.

대다수 한국 사람들이 탈무드를 대단한 것으로 생각하는데, 진실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탈무드에 대해 연구한 분의 글에 의하면, 탈무드 속에는 그리스도가 지금 지옥에서 똥물로 튀겨지는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내용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직 유대인들만 하나님의 선민이고 이방인들은 유대인들의 노예로 창조되었다는 등의 비성경적이고 비상식적인 내용들도 있다고 합니다 (김주옥, 2020).

또 다른 분은 탈무드를 추종하는 유대교는 실질적으로 구약의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고 사탄을 하나님을 믿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서철원 2021).

현용수의 쉐마교육을 경험하신 어떤 분은 다음과 같이 자신의 경험을 보고했습니다.

“현용수는 미국에서 유대인의 경전인 탈무드를 연구하여 이를 토대로 인과 효와 예라는 인본주의 규범과 유대주의 사상을 덧입혀 ‘쉐마교육’이라는 교육체계를 세워서 유창한 언변을 무기로 많은 사람들을 미혹하고 전국을 요란케 하며, 이 교육열풍이 요원의 불길처럼 번지고 있는 것입니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는 쉐마학회의 발기인이며 상임이사로 참여하고 오직 현용수를 모토로 삼는 분이 목회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목사님은 율법을 서슴 없이선포했습니다. 언제부턴가 교회는 정체하고 성도들은 선데이 크리스챤으로 변하여 수요, 금요. 새벽 예배는 열손가락에도 못미치게 극도로 쇠락하고 성도들의 얼굴은 평안함의 미소가 사라지고 메말라 자신도 모르게 형식적인 교인으로 변했습니다.

이에 대한 원인을 현용수의 누룩에서 찾은 건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버린 후였습니다” (2013)

대체 왜 탈무드를 중시하는 것일까요?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성경 66권으로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복의 풍성함을 알고 누리기에 부족하여 실질적으로 사탄을 하나님으로 섬긴 유대인들의 탈무드와 율법주의 교육방식을 한국인들에게 소개하는 것일까요?

현용수에 대해 직접 알아보기 위해 그의 저서 <현용수의 인성교육 노하우 1>을 읽어 보았습니다. 현재 앞 부분만 읽은 상태입니다. 알려진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용수의 사상과 이론 속에는 탈무드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용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유대인의 성공적인 천재교육과 감성교육의 비밀은 가정에서 가르치는 특수한 전통적인 인성교육의 내용과 방법, 그리고 성경과 탈무드의 가치에 기초한 삶에 있었습니다” (현용수 2013, 16) .

“정통파 탈무드 학교인 예시바 대학의 학장이시며 사이면 위센탈 센터 국제본부장이신 랍비 마빈 하이어와 랍비 쿠퍼 부학장님, 그리고 특별히 저자에게 탈무드를 가르쳐 주고 절기 때마다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여 탈무드의 삶을 연구하게 도와 준 예시바 대학의 탈무드 교수이며 로욜라 대학 법대 교수인 랍비 애들러스테인 부분와 그 가정 .... 친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현용수 2013, 25).

또한 이 책을 추천한 저명한 사람들이 모두 현용수의 탈무드 연구를 다음과 같이 칭찬하였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의 교육의 현장인 탈무드 학교와 .... 지식을 토대로 한 책을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존경이 간다 (이영덕. 전 국무총리)” (현수 2013, 30).

“현용수 교수는 신학교를 졸업하고 기독교 교육학을 전공한 후 랍비 신학교에서 수학하면서 유대인 자녀교육을 학문적으로 폭넓고 깊게 연구했을 뿐만 아니라 정통파 유대인의 탈무드 교육의 비밀을 캐는 데 오래 세월을 투자했다 (김의환. 전 총신대학교 총장)” (현용수 2013, 32)

“이 책의 저자 현용수 박사는 미국 동포 자녀들의 2세 교육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유대인의 자녀교육에 관한 연구를 위해 랍비 신학교와 탈무드 학교에서 다년간 수학했다 (고용수. 전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현용수 2013, 35).

현용수의 이 책의 주제는 인성교육인데,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을 기르고 양육하기 위해 친히 기록하여 주신 성경 66권으로는 하나님 백성들의 인성교육이 불가능하므로 실질적으로 사탄을 하나님으로 섬긴 유대인들의 종교 선생들의 어록이라 할 수 있는 탈무드를 그리도 중시하자는 것일까요?

하나님이 우리의 삶과 인격을 기르고 양육하기 위해 기록하여 주신 성경 66권의 모든 내용이 실현된 인격과 성품으로 우리에게 오신 성자 하나님의 성육신자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사역과 성품을 아무리 배워봐야 인성교육은 안되니, 실질적으로 사탄숭배했던 유대인들이 쓴 탈무드를 배워야만 한다는 것일까요?

무엇보다 현용수의 인성교육 이론이 기독교 신앙과 사상으로서는 전혀 부합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현용수는 사람이 예수 믿고 구원을 받을지라도 13세 이전에 받은 인성교육에 의해 그 사람의 인성이 크게 달라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옛날 개념으로 인성교육을 잘 받은 양반이 예수 믿으면 양반 그리스도인 되고 인성교육을 못 받은 상놈이 예수 믿으면 상놈 그리스도인 된다는 식이었습니다. 주기철, 손양원, 박윤선, 한경직, 안창호 등은 복음을 알기 전에 이미 좋은 인성교육을 받았으므로 좋은 그리스도인이 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현용수 2013, 20).

그러나 이러한 현용수의 주장은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우리를 재창조하시는 하나님의 사역과 능력을 폄훼하는 심각한 사상입니다. 현용수의 이런 주장은 성령의 사역을 무시하고 왜곡하는 매우 심각한 주장입니다. 성령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능력과 권세를 우리에게 적용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성령이 우리에게 오심으로 우리의 죄성이 변하게 된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겔 11:19,20)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겔 36:26)

죄에 노예된 우리의 인성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능력과 권세를 적용하시는 성령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변화되어 온전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재창조 사역입니다. 죄악에 사로잡혀 살던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사람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 받은 사람을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 5:17)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을 받아 성경 66권의 말씀을 바로 이해하고 실천하면서 사는 길이 진정한 인성교육의 길입니다. 성령의 역사를 따라 죄를 즐거워하는 옛사람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 섬김을 즐거워하는 새사람으로 사는 것이 진정한 인성의 변화입니다.

그러나 현용수는 성령을 받아도 13세 이전의 인성교육에 의해 사람의 성향은 이미 정해지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심지어 성령을 받아도 이전에 경험한 인성 교육에 따라 믿음을 유지할 수도 없다고 했습니다.

“논리화된 이론은 실천을 뒷받침해 주는 강한 사상의 구조다. 강한 사상의 구조를 이루는 정리된 논리(혹은 신학)가 있을 때 신앙을 가져도 강한 신앙인이 된다. 그리고 율례와 법도에 맞는 행위를 실천할 수 있다. 그렇지 못할 때는 설령 성령을 받았다 해도 믿음을 계속 유지하기가 힘들다. 특히 성령의 강도가 약해지면 실천이 곧 와해되기 쉽다” (현용수 2013, 44).

현용수의 이 주장은 이론과 교육을 성령의 사역과 능력 위에 두는 심각한 사상입니다. 성령의 능력과 사역이 그 사람이 이전에 받은 교육을 능가하지 못한다는 주장입니다. 모든 거짓 이론들과 속박에서 자기 백성을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의 능력으로 해방시키시는 성령 하나님을 모욕하는 말입니다.

“특히 성령의 강도가 약해지면”

현용수의 이런 표현은 성령에 대한 심각한 이단사상입니다. 성령을 하나님 그 분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고, 성령을 하나님의 활동력으로 이해하는 유대교의 일신론 이단사상입니다.

권창규 목사가 자신의 홈스쿨링 이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탈무드와 쉐마교육을 홍보하는 현용수에게서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하니,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앞으로 계속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Works Cited

권창규. 2017. 자식 농사 주 안에서 내 마음대로 된다. 서울: 올리브

김주옥. 2020. 아슈케나지 유대인(카자르 후손)과 세파라딤 유대인(아브라함 후손). Accessed: http://www.good-faith.net/news/articleView.html?idxno=1978

서철원. 2021. WEA 베를린 선언의 유대전통(율법준수) 존중 자세는 복음의 핵심과 불일치. Accessed: http://www.good-faith.net/news/articleView.html?idxno=2298

“쉐마 교육의 실체와 현용수의 정체”. Accessed: https://blog.daum.net/jennifer7070/81.

현용수. 2017. 현용수의 인성교육 노하우 1. 서울: 도서출판 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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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