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04 23:28 (수)
WEA 옹호하는 분의 성경에 여자 사도있다는 주장, 우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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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 옹호하는 분의 성경에 여자 사도있다는 주장, 우연일까?
  • 정이철
  • 승인 2021.06.17 14: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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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WEA 호남 공청회에서 WEA 교류 찬성 발제를 했던 이국진 목사(전주, 예수비젼교회)에 대한 심각한 내용의 제보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바른믿음>의 지면에 이국진 목사에 대한 내용이 너무 많이 올라오면, 마치 <바른믿음>이 이국진 목사를 표적으로 삼는 것처럼 보일까 염려되어 자주 올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몇 번에 걸쳐서 이국진 목사의 황당한 신학적 주장들에 대해 제보되는 내용들을 소개할 것이다. 그 이유는 지난 WEA 호남 공청회의 찬성 발제가 다소 궤변적이고 황당한 신학적 개념을 가진 분의 정상에서 벗어나는 내용이었음을 합동의 목회자들에게 알려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성경에 여자 사도가 있다는 주장이 담긴 이국진 목사의 논문에 대해 제보된 내용을 소개한다. 논문의 제목은 “여성안수와 관련된 성경구절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이다. 2020년에 합동 총회 신학부에서 주관한 연구 논문이었다.

“유니아라는 여성을 바울 사도는 ‘사도들 중에서 탁월한(뛰어난, 유명한) 자’라고 표현하였다(롬 16:7). 헬라어 표현으로는 ἐπίσημοι ἐν τοῖς ἀποστόλοις라는 표현인데, 문자적인 번역을 하면 ‘사도들 중에 뛰어난(유명한, 탁월한)’이다. NIV나 RSV이 ‘사도들 가운데 뛰어난(유명한, 탁월한)’으로 번역했다. 물론 이 표현은 개역개정 성경에서 번역한 것처럼 이들이 사도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사람들이었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도 있다. 그런데 전자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 같다.”(이국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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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항목에서 이국진 목사는 유니아가 여자 사도라는 주장을 다루었다. 

 

이국진 목사의 주장은 로마서 16:7절에 나오는 유니아라는 여성이 사도였다는 것이다. 로마서 16:7절을 보자.

“내 친척이요 나와 함께 갇혔던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사도들에게 존중히 여겨지고 또한 나보다 먼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라”(롬 16:7)

우리 성경 번역은 유니아가 바울의 친척이며, 바울보다 먼저 그리스도를 믿었고, 다른 사도들과도 긴밀하게 동역했던 매우 신실한 성도였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그러나 이국진 목사는 유니아가 여자 사도였고, 다른 여러 사도들 가운데서도 더욱 뛰어난 사도였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국진 목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자신의 해석과 주장이 옳다고 강조하였다. 이국진 목사의 말을 그대로 소개하도록 한다.

“첫째로, 그들이 널리 알려진 사람들이었다고 표현하려면 ‘사도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졌다고 표현하기보다는 ‘교회(성도)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졌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기 때문이다.”(이국진 목사)

유니아가 사도가 아니고 단지 사도들에게도 잘 알려진 신실한 성도였다는 의미라면 “교회(성도)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졌다”라고 표현하였을 것이라는 이국진 목사의 주장은 타당성이 떨어진다. 유니아가 초대교회의 여러 사도들과도 친밀한 성도였으므로 ‘사도들 사이에서 존중히 여겨지고’(또는 ‘널리 알려진’)라고 말하는 성경의 표현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다. 왜냐하면 유니아는 유대인이었고 사도 바울보다 먼저 그리스도를 믿은 성도였기 때문이다.

“둘째로, 유니아가 바울 사도의 친척이면서 동시에 자신과 함께 감옥에 갇혔던 사람(συναιχμαλώτους μου)이라고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바울 사도와 똑같은 역할을 했고 바울 사도와 똑같이 고난을 받은 사람으로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이국진 목사)

유니아가 친척이며 사도인 바울과 함께 감옥에 갇히기도 했다는 사실이 그녀가 바울과 같은 사도였다고 볼 근거는 전혀 아니다. 친척이며 사도인 바울과 동행하면서 복음전파를 돕고 함께 고난 받았던 성도였을 가능성이 더 높다. 다른 성경을 볼 때, 그럴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 이국진 목사의 논리가 매우 억지스럽다.

“신약에서 사도(ἀπόστολος)라고 지칭된 사람들은 예수님의 원래 열두 제자들만이 아니다. 이들 외에도 맛디아(행 1:26), 바울(고전 15:8-9), 바나바(행 14:3-4, 14; 고전 9:5-6), 에바브로디도(빌 2:25),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갈 1:19), 실라(행 15:22), 디모데(행 19:22), 아볼로(고전 4:6-9) 디도(고후 8:23) 그리고 유니아와 안드로니고(롬 16:7)가 사도로 지칭된 바 있다.”(이국진 목사)

이국진 목사의 주장이 너무 이상하다. 맛디아는 거짓 사도로서 자살한 유다의 자리를 채우려고 선출되었으나, 이후 그의 사도로서의 행적이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 하나님은 그 자리를 채울 사람으로 이미 사도 바울을 예비했었으나, 사람들이 성급하게 오류를 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 외에 바나바가 사도로 표현되기는 했으나 다른 사람들은 전혀 사도로 표현되지 않았다.

바나바가 사도로 표현되었다는 사실을 가장 좋아하고 주목하는 사람들은 신사도운동 신학자들이다. 그들은 성경에 바나바가 사도로 표현되었다는 사실을 통해 12 사도 외에도 다른 사도들이 당시에 있었고, 지금도 있다는 주장을 한다.

그러나 바나바 한 사람을 사도로 표현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당시 바나바는 바울과 함께 이방인 지역에서 선교했었는데, 하나님께서 두 사람을 통해 엄청난 계시적인 이적과 함께 복음을 전파하였다. 하나님이 두 사람의 사역을 통해 이적과 함께 복음을 전하셨으므로 ‘두 사도’(행 3,4,14)라고 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바나바도 사도였다는 의미가 아니다. 하나님이 두 사람의 선교 사역을 통해 앉은뱅이를 일으키시는 이적을 베푸시어 복음 능력있게 전파하셨으므로, 즉 두 사람이 함께 크게 쓰임을 받았다는 의미에서 ‘두 사도’라고 한 것으로 보는 것이 적당하다. 

중요한 사실은 이후 바나바를 사도로 호칭하는 내용이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바나바가 바울과 같은 ‘계시 수납기관’이며 ‘교회 설립기관’으로서 사도가 아니었다는 것은 너무도 분명하다. 우리가 중시하는 신학적 의미에서의 사도는 교회설립을 위하여 특별계시적 사역을 감당하게 하시려고 그리스도가 일찍 친히 부르신 12명의 사도들이 전부이다.

그 외에 이방인들 지역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대 보내어진 선교사라는 의미에서 사도라는 혹 쓰여졌을지라도, 그들에게는 특별계시가 주어지지 않았다. 그들은 사도들과 함께 복음을 전파하는 일을 했으나, 그들에게는 특별한 부르심으로 받아 특별계시의 수단이 되었던 구약의 선지자들과 같은 특별한 사역이 나타나지 않았다. 우리가 중시하는 신학적 의미에서의 사도들은 언제나 12명이다. 이 점이 매우 중요하다.

이국진 목사의 로마서 16:7절의 유니아가 여자 사도였다는 주장은 매우 황당한 내용이다. 물론 정도에서 벗어나 소수의 의견은 언제나 있다. 그러나 이국진 목사의 이 논문이 합동 신학부에서 수임한 것이고, 더 나아가 여성안수 제도의 도입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므로 더욱 부적절하였다.

그리고 이런 황당한 신학 성향을 가진 분이 합동이 WEA와 교류하는 것이 좋다고 목소리를 크게 내는 자리에 섰다는 사실이 아쉽다. 이미 지난 일이지만 매우 부적절했던 인선이었다고 생각된다. 

많은 성경 번역들이 로마서 16:7절을 어떻게 번역했는지 보자.

“그들은 사도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고”(새번역)

“그들은 사도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은 사람들로서”(공동번역)

“그들은 사도들에게 유명히 여김을 받는 자들이고”(바른성경)

“이 두 사람은 사도들 사이에서도 정평이 나 있고”(쉬운성경)

“그들은 사도들 가운데서 주목받고 있으며”(킹제임스 흠정역)

“They are well known to the apostles”(ESV)

“my fellow prisoners, who are of note among the apostles”(NKJV)

“They are highly respected among the apostle”(NLT)

“They are prominent among the apostles”(NTSB)

“They are well known among the apostles”(GNT)

“Both of them are outstanding leaders”(MSG)

“prominent among the apostles”(ISV).

“they are prominent among the apostles”NRSB)

이상으로 보았듯이, 거의 대부분의 번역본들이 유니아도 사도였음을 의미하지 않는다. 사도들에게 잘 알려진, 사도들에게서 탁월하게 인정받은 성도였다고 번역했다. 유니아도 사도였으며 다른 사도들보다 더 뛰어난 사도였다고 주장되는 번역은 다음과 같다.

“They are outstanding among the apostles”(NIV)

그런데 과연 성령이 어떤 한 사도를 다른 많은 사도들보다 더욱 뛰어나다고 평가하시는 분이실까? 모든 사도들이 오직 한분 성령의 쓰임을 받았을 뿐인데, 한 사도가 다른 모든 사도들보다 더 뛰어났다는 평가를 한다는 것이 성령의 사역 안에서 가능할까? 로마서 16:7절의 유니아를 여자 사도로 보면서 여성 안수를 은근 옹호하는 것은 성경과 성령을 모독하는 것이다. 이국진 목사가 그런 일을 했다고 생각된다.

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에서 연구했다. 최근 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Ph.D)에서 새로운 연구를 시작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가 있고,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2021년 5월 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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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훈 2021-06-17 20:35:16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여성안수는 교회가 타락으로 가는 입문입니다. 이것이 미국의 신학의 좌경화 과정이나 한국 개신교의 역사를 통해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교회가 여성안수를 인정해 주니 동성애가 들어오고 지금은 중성, bisexual, transgender등 반성경적 사상이 교회에 들어는것 아닙니까 ? 여성안수를 인장해 주면 한국 기독교에 더 이상 희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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