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8 10:17 (화)
웨신서(WCF)는 사람이 쓴 것이지 정확무오한 신적인 기록이 아닙니다
상태바
웨신서(WCF)는 사람이 쓴 것이지 정확무오한 신적인 기록이 아닙니다
  • 정이철
  • 승인 2021.01.15 07:3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은 그 시대의 사람들이 올바른 교회를 세우기 위해 모여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나타난 사람의 문서에 불과합니다. 장로교회를 세우겠다는 일관된 목적 하에 만들어진 문서도 아니고,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친히 주신 십계명과 같은 신적인 내용도 아닙니다.

비성경적인 잉글랜드 국교회와 그 후원자 왕 찰스 1세를 제거하기 위한 전쟁이 진행될 때, 후방에서 그 시대의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이 모여 만들었습니다. 목표는 국교회를 성공적으로 제거한 후 자기들끼리 더 이상의 분쟁을 피하기 위해 단일한 신학을 추구하는 개신교 교회를 세우자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영국에는 서로 하나되기 어려운 신학적 특징을 가진 개신교 종파들이 있었는데, 국교회를 없앤 후 분쟁이 없는 하나의 개혁된 교회로 통일되어 보자는 그들의 소망은 처음부터 불가능했습니다. 불가능한 소망을 품고 다양한 특징을 가진 신학자들이 모여 만들었던 문서입니다. 사실 당시 그 일을 할 때, 어디에도 장로교회를 만들어보자는 서로 확인된 목표는 없었습니다. 

웨민고백이 아무리 좋아도 성경과 기독교를 바르게 설명해 보겠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사람의 문서입니다. 하나님이 친히 작성하여 주신 책이 아닙니다. 절대로 그 내용이 정확무오한 신적인 문서가 아닙니다.

웨민고백의 99%가 성경의 가르침에 합당할지라도 1%가 성경에 반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면, 그 자체로서 심각한 문서입니다. 그런데 만일 그 1%의 내용으로 인해 성경과 기독교가 왜곡되어 이단사상이 합법적으로 들어오게 된다면, 왜민고백은 적(사탄)을 크게 이롭게 하는 악독한 문제거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 보다 더 위험한 사람의 문서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성경에 맞지 않는 것은 걸러서 버리려는 냉철한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이 만든 그릇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문서를 맹목적으로 숭상하는 것은 악독하고 합법적인 이단의 길입니다.

실제로 웨민고백에는 아담이 하나님의 모든 은혜와 영생을 받은 하나님 백성으로 창조되었음을 부정하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대신에 율법준수라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아담이 영생의 자격을 확보하면, 하나님이 그에게 영생과 하나님 백성의 자격을 준다는 거짓된 신앙과 사상이 들어있습니다.

바로 그것으로 인해 그리스도가 율법 조항들을 지켜 의로움을 얻으셨다는 거짓된 신학과 우리가 구원을 위해 그리스도를 복음을 듣기 전에 먼저 구원을 위한 율법준수에 대한 실패로 인해 저주를 받은 아담의 상태를 경험하고 깨닫게 한 후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이단적인 회심준비론 목회가 생겨났습니다.

참고서를 교과서처럼 숭배하면, 그대로 배우는 학생들이 집단으로 시험에서 낙방할 수 있습니다. 교회를 지배하는 것은 오직 성경, 즉 하나님이 교회에 주신 정확무오한 책이어야 합니다. 오직 성경만 교회를 지배하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신적인 책입니다. 사람이 만든 참고서가 하나님이 친히 기록하여 주신 신적인 문서를 째끔이라도 훼손하고 왜곡하면, 분명하게 지적해야 합니다.   

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에서 연구했다. 최근 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Ph.D)에서 새로운 연구를 시작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가 있고,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2021년 5월 출간)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리훈 2021-01-17 04:49:43
물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만이 우리 신앙의 표준입니다. 아담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어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받았고 다른 피조물을 다스리는 권한도 부여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담이 영생으로 창조되었다’에 대해서는 저는 반대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영생으로 창조하시고 아담의 범죄(하나님의 선악과 명령에 불순종 함 혹은 타락한 천사와 같이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반역함)로 아담이 영생에서 탈락 하였다면 아담에게 영생을 주시기로 계획한 하나님의 작정이 아담의 행위로 변경된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선택을 우선시 하는 알미니안주의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 하나님의 작정과 뜻은 아담(인간)의 행위와 상관없이 결코 변하지 않으십니다. 청교도의 행위언약의 맹점은 하나님의 선악과 명령을 시내산에서 주어진 율법과 연관지어 무리하게 능동순종의 개념을 돌출해 내었다는 점 입니다. 하나님의 작정은 인간 아담을 통해서가 아니라 둘째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당신의 택하신 백성에게 영생을 주시기로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선악과 명령을 통하여 인간 아담은 선악과 명령을 지킬 수 없는 존재임을 증명하신 것입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