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의 심각한 문제

한국장로교회를 대표하는 두 교단이 바로 합동과 통합인데 최근에 통합의 문제가 갈수록 심각하기에 신학과 신앙의 양심으로 논하지 않을 수 없고 크게 5가지를 문제로 삼고자 한다.

첫째, 통합은 ‘종교혼합주의’와 ‘샤머니즘’을 추구하여 ‘개종전도를 금지’하는 ‘세계교회협의회’인 일명 W.C.C.의 회원 교단이며 지난 2013년에 부산에서 개최하는 것을 문제 삼지 않고 후원을 하였다는 것은 이 교단 안에 신학자와 목회자들의 신학 사상을 심각하게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즉 이것은 단지 흑백논리이거나 이념의 대결이 아닌 ‘진리’의 문제(요 14:6)로 ‘그리스도의 구원 유일성’을 부정하는 단체를 어떻게 후원하고 회원을 할 수 있는가로 사실상 정통적 기독교인이라면 이해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참고로 W.C.C.는 ‘세계 선교’를 위해 만든 기독교 단체로 1948년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서 1차 총회 모임이 시작이 되었지만 3차 총회인 1961년부터 정통 기독교 사상에서 변질이 되어 ‘해방신학’을 받아 들었고 6차 총회인 1983녀부터는 구원에 있어서 오직 그리스도를 부정하는 ‘종교다원주의’로 나아갔고 7차 총회인 1991년부터는 ‘샤머니즘’을 받아 드려 ‘초혼제’를 하는 ‘종교혼합주의’가 되었고 9차 총회에서는 동성애자들에게 목사가 허락하는 제도적 구조 변화를 주장하여 ‘동성애 목사’를 지지한 것이고 10차 총회인 2013년의 부산에서는 ‘종교혼합주의’로 십자가와 사당, 예배와 굿판, 찬양과 초혼제 그리고 동성애 등의 문제를 보였는데 이러한 WC.C.는 당시에 반대했던 통합측의 바른 목사의 설교 제목대로 “WC.C.는 적그리스도의 앞잡이”라 할 수 있다.

둘째, 통합이 실행하는 ‘여성안수’는 분명하게 기독교 역사와 정통에서는 인정하지 않은 이유는 ‘성차별’이 아닌 ‘창조의 원리’로 남성과 여성의 역할이 다르기 때문이고 예수님께서도 ‘사도’를 임명할 때에 행하지 않으셨고 교부들, 아퀴나스, 루터와 칼빈 그리고 심지어 통합이 추구하는 신학자인 바르트까지도 부정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기독교 역사에서 여성안수 문제에 대해서 역사신학자 오덕교(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는 저서인 ‘장로교회사’의 내용에서 “미국장로교회가 여성안수를 통과되고 시간이 지나면 동성애 안수가 되는 것”을 적었는데 한국도 머지않아 동성애 목사가 등장할 것이고 이러한 예상을 잘 보여준 사건이 최근에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생들이 ‘동성애 옹호 퍼포먼스’를 한 것과 이 신학생 중에서 목사고시의 면접에서 ‘불합격’이 되자 “총회가 사랑이 없다”고 비판한 장신대 신학생들이 있다는 것은 현재 통합 신학의 현주소를 보여준 사건이다.

셋째, 최근에 한국 사회에서 핫이슈가 된 명성교회의 ‘부자세습’ 문제에 대해서 이번 통합 총회(2019년)는 사실상 다시 인정한 것이고 무엇보다도 이 세습 문제의 근본적 문제는 하나님보다 자식을 더 사랑하고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사유화하여 자식에게 주는 ‘교회론적 이단’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이 문제는 이 교단만이 해당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하게 가장 핫이슈가 된 교회의 세습을 다시 인정했다는 것은 이 교단이 얼마나 부패와 타락했는지를 보인 것이다.

넷째, 통합의 신학교육의 심각한 문제는 창세기의 ‘원역사(1-11장)’를 역사적 사실이 아닌 비역사적인 ‘신화(사가)’로 보기에 예장합동과 연합을 하는 것이 심각한 문제를 지적한 것이 오래전의 이야기이고, 최근에 대전신학대 조직신학 교수로 은퇴자가 동성애 찬성의 책을 출판하였는데 ‘징계’하지 않는 것과 칼빈의 구원론에서 다루는 중요한 이중예정설을 부정해도 장로교회 목사가 될 수 있었다는 것과 이미 10년 전에는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오병이어의 사건’의 기적을 부정하고 사회학적 관점으로 해석해서 가르쳤다는 것이다.

다섯째, 최근의 통합측 목사가 ‘노방전도’를 비판하고 ‘관계전도’를 주장한 것은 바른 이해이지만 그리스도의 구원 유일성을 ‘부정’하는 설교를 한 사실을 본다면 현재의 이 교단이 얼마나 심각한 신학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가를 볼 수 있다.

참고로 이 교단이 관계를 맺은 진보적 교단인 미국장로교회(PCUSA)는 그리스도의 구원 유일성을 부정하고 ‘종교다원주의’ 메시지를 전하는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많다.

이러한 5가지의 사실(팩트)을 보면 과연 이 교단이 ‘정통적 기독교’이고 ‘정통적 장로교회’인가를 물어보아야 할 시기라 본다. 물론 통합측 목사나 신자들 중에 우리 교회는 이러한 문제들과 상관이 없다고 주장하겠지만 ‘기독교 역사’에서 교단의 신학적 문제로 분열되어 나온 자들이 어리석은 자들이었는지를 되묻고 싶다. 즉 기독교 역사에서 자유주의 신학 또는 신정통주의 문제와 여성안수 문제와 W.C.C.가입 문제로 ‘분열’하여 나온 보수적 기독교인들이 세운 신학교와 교단들이 있었고 이들은 정말로 신앙과 신학의 양심을 가진 자들이었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들은 상관이 없다는 통합측 목사와 신자들은 ‘신학과 신앙의 양심’을 가졌다면 당연히 이러한 교단을 ‘탈퇴’하여 바른 교단으로 가거나 바른 교단을 만들어야 할 ‘용기’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더불어 생각해야 할 문제는 안타깝게도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한국장로교회는 200개 교단으로 분열이 되어 있어 군소교단들의 무인가 신학의 난립과 무자격자의 목사안수로 인하여 장로교회의 저질화와 이단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정신을 차리고 ‘바른 장로교회’를 만들어야 할 시대적 ‘사명’을 기억하고 뜻있는 자들이 자신이 속한 교단이 잘못되어 있으면 탈퇴하고 모여서 ‘바른 신학’으로 연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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