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믿음은 신원확인, 회원승인 받은 후 익명으로 토론에 참여하는 분들의 의견을 매우 소중하게 여깁니다.)


제 생각에는 회심준비론이 성령께서 택자들이 때가 되어 회심하도록 그들을 준비시킨다는 이론이라면 받아들일 수 있지만, 율법과 연관지어서 인간이 조금이라도 (1%라도) 자발적으로 회심하도록 준비할 수 있다는 내용이면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성령님의 일차적 사역은 말씀에 대한 사랑을 일으키시는 것과 이해하는 지혜입니다 (요14:26). 죄인임을 깨닫게 하고, 내가 잘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이해 또한 말씀과 연관되어지고, 그 말씀이 내 삶에 살아서 움직이는 때에 일어나는 것이고, 그것은 인위적으로 일어날 수 없습니다.

성령께서 내주하시는 자들의 일차적 특징은 말씀을 사랑하는 것이고, 그리고 성령의 열매들이 점차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저는 이해합니다 (갈 5:22-23). 가시적 교회가 아무리 율법을 강조한들, 오직 택자들만 구원을 알 수 있습니다. 

율법을 강조해야 한다는 둥 방법론을 연구하지 말고, 가장 순수한 복음을 선포해야 합니다. 또 말씀읽기를 장려해야 합니다. 성경도 읽지 않으면서 십계명만 열심히 문자적으로 지키면 성도라 할 수 있을까요? 세례 요한이 왕궁에서 말씀을 선포하지 않고, 광야에서 한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할 ‘귀 있는 자들(택자들)’때문이지요.

율법을 강조한 것은 바리새인들이고, 세례 요한은 택자들을 향해 회개를 외쳤습니다. 율법을 헛되이 지킨 자들은 실은 바리새인들이었지요. 주님께서 그들을 독사의 자식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들이 주님을 증오하였습니다. 주님께선 성경과 성령을 통해 이 '귀 있는 자들'께 말씀하십니다.

회심 방법을 고안해 내는 것은 성도들이 할 짓이 아닙니다. 요한계시록에서 주님께서 교회에 하시는 메시지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구원될 수 있는 방법입니까? 지금 세상이 얼마나 성도들에게 어려운 시대인지 ... 나름 괜찮다는 신학자들도 기존의 잘못된 이론들에 적절히 맞는 말을 넣어서 분별을 어렵하게 있습니다. 또 이론이 변화무쌍하므로 누구도 그 이론의 본질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분별과 정죄가 어렵게 됩니다.

“나는 모든 교회가 죄에 대하여 민감하고 하나님에 대하여 민감하길 바란다.” (정성우 목사, 마르투스 출판사 공동대표)

죄에 대해 민감하게 하시는 이는 오직 성령이십니다. 그 방법은 말씀을 통해서 입니다. 성경 읽기를 우선 장려하십시오. 교인들 모두 성경을 매일 읽는 곳이 얼마나 될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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