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멎은 사람이 스스로 심장충격기를 자기 가슴에 대려고 하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그렇게 해 달라고 부탁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는가? 자신의 심장이 소생하지 못하자 포기하고 돌아서는 의사에게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해 달라!”고 부탁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는가? 전혀 듣지 못하였을 것이다. 죽으면 아무것도 못하기 때문이다.우리는 모두 영적으로 죽은 상태로 태어났다. 영혼이 살았다는 것과 죽었다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 첫 사람 아담이 범죄하기 이전의 상태를 생각해 보자. 영혼이 살아있다는 것은 영혼의 하나님을 향한 의지와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개혁신학에서는 인간 존재의 핵심을 인격으로 보고, 인격은 육체와 영혼의 결합으로 발생한다고 본다. 육체는 의지와 이성을 만들지 못하므로 영혼이 의지, 인
(바른믿음은 신원확인, 회원승인 받은 후 익명으로 토론에 참여하는 분들의 의견을 매우 소중하게 여깁니다.) 제 생각에는 회심준비론이 성령께서 택자들이 때가 되어 회심하도록 그들을 준비시킨다는 이론이라면 받아들일 수 있지만, 율법과 연관지어서 인간이 조금이라도 (1%라도) 자발적으로 회심하도록 준비할 수 있다는 내용이면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성령님의 일차적 사역은 말씀에 대한 사랑을 일으키시는 것과 이해하는 지혜입니다 (요14:26). 죄인임을 깨닫게 하고, 내가 잘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이해 또한 말씀과 연관되어지고, 그 말씀이 내 삶에 살아서 움직이는 때에 일어나는 것이고, 그것은 인위적으로 일어날 수 없습니다.성령께
조엘 비키의 『은혜로 말미암은 준비』의 서문3의 내용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서문3을 쓴 사람은 이 책을 번역하고 보급한 출판사의 공동대표인 정성우 목사이다. 먼저 정성우 목사의 글에서 지금까지 접했던 준비론 관련 글들 가운데 동의할 수 있는 내용이 가장 많았다는 사실을 기쁜 마음으로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필자는 무작정 반대하는 사람이 결코 아니다. 부족하고 허물이 많은 사람이므로 개인의 감정이 개입될 수도 있고, 미숙한 신학적 오판이 개입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한다. 날선 표현은 저널리스트의 호기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영향력을 증대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선택일 수도 있겠다. 유순한 제목과 평이한 제목에는 독자들의 반응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가 죄인이라는
다른 일들로 너무 분주하여, 조엘 비키의 책 『은혜로 맘미암은 준비』를 많이 읽지 못하였다. 조금 읽은 내용을 볼 때, 이 책은 매우 주의깊게 읽을 필요가 있고 조엘 비키 교수는 겸손한 사람인것 같다. 그는 자신의 오류를 발견하는 사람은 언제든지 지적하여 함께 하나님의 진리를 세워가자고 하였다. 또 다른 준비론 서적 존 에인젤 제임스의 『구원을 열망하는 자들을 위하여』를 번역한 서문강 목사의 추천사를 이미 살펴보았다. 그리했던 이유는 번역한 분이 그 책의 내용을 가장 잘 알기 때문이다. 그 책의 본문의 내용도 추후에 살펴볼 것인데, 조엘 비키의 책을 다 읽고 난 후 두 저자의 공통점과 다른 점을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조엘 비키의 『은혜로 맘미암은 준비』에는 서문이 세개 있다. '서
종교개혁의 복음과 율법의 관계 이해는 구원서정적으로 이루어졌다. 루터의 이해에 의하면 사람으로 하여금 회개하고 믿도록 하기 위해서는 복음만 선포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율법을 선포해야 한다.왜 먼저 율법을 선포해야 하는가? 율법의 역할에 대한 루터의 제시를 살펴보자. 하나님은 사람을 의롭게 하려고 하실 때, 먼저 그를 정죄하신다. 그가 세우려는 자를 허신다. 그가 낫게 하시려는 자를 깨뜨리시고, 살리시려는 자를 먼저 죽이신다. 하나님을 이것을 하실 때 사람을 통회로 몰아넣으시고 자기 자신과 자기의 죄를 알아 겸손하게 하시고 떨게 만드신다.그리하여 죄인들을 지옥으로 들어가고 그들의 얼굴이 수치로 가득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당황함에서 구원이 시작된다. 왜냐하면 주를 두려워함이 지혜의 시작이기 때문
회중파 청교도들에게서 기독교를 왜곡하는 회심준비론이 발전된 이유는 그들의 특별한 교회론 때문이다. 영국 국교회회가 전 국민을 교회의 회원으로 보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그들은 참을 수 없었다. 회중파 청교도 조상들의 그 관점은 옳았다. 그러나 오직 구원받은 참 신자들로만 구성되는 지상의 순결한 교회를 추구한 그들의 사상도 옳다고 할 수는 없다.회중파 청교도들은 자신의 구원의 증거를 분명하게 고백하는 사람만 추렸고, 기존의 교회 회원들이 그들의 교인 자격을 위해 투표하였고, 최종적으로 명문화된 교회의 회원의 의무와 자격에 관한 내용에 동의하고 서명한 사람을 교인으로 받았다. 회중파 청교도들은 오직 구원 받은 사람만 교회의 회원이 되어 성찬식에 참여해야 한다고 믿었다. 회중파 청교도들이 불
피의 메리 여왕이 죽은 후 개신교도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하자 영국의 종교개혁을 원하는 사람들은 많은 것을 기대하였다. 독일과 스위스 등에서 망명생활하고 있던 종교개혁자들도 큰 기대를 품고 귀국하였다. 그러나 기대했던 것처럼 엘리자베스 여왕은 종교개혁을 위해 자신의 힘을 사용하지 않았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천주교와 종교개혁의 중간 정도의 노선의 정치를 지향하였다.엘리자베스 여왕의 도움으로 종교개혁을 이루어 보려던 소망이 사라지자 청교도들은 정부 내에서 권력을 장악하는 방향으로 힘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서서히 하원의 많은 의석을 차지하여 발언권을 가지게 되었고, 여왕의 추밀원의 몇 석을 차지하였다. 서서히 청교도 혁명이 준비되고 있었다. 그리고 출판을 통하여 종교개혁 사상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하였다.
"청교도 회심준비론" 가르치는 교회에 나가시는 성도님들께!오늘 자신의 페이스 북에 "개혁주의 청교도" 신앙을 공개적으로 표방하는 분이 서문강 목사님에 대한 의 기사에 대해 매우 강하게 항의하셨습니다.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서문강 목사님은 우리에게 구원이 임하기 전에 성령이 먼저 그 사람의 영혼이 깨어나서 자신의 죄를 깨닫고, 하나님을 인식하고, 자기 영혼의 장래를 근심하고, 자기에게 구원의 길을 안내 해 줄 영적 안내자를 찾는 "영혼의 각성 단계"가 온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청교도의 회심준비론의 골자입니다. 서문강 목사님은 현대 교회에는 이런 구원의 여정을 경험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 영혼들을 바르게 지도하지도 못하고 있다고 했습니다.지금까지 종교개혁 신학을 따르는
이전의 글에서 서문강 목사가 청교도 목회 교회들이 비성경적인 회심준비론을 신자들에게 교육하기 위해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책 「구원을 열망하는 자들을 위하여」(청교도 신앙사, 2012)를 번역하여 보급하였다는 사실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서문강 목사가 직접 작성한 그 책을 추천하는 말 속에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는 사실을 살펴보았다.서문강 목사는 성령께서 먼저 역사하여 사람들의 죽은 영혼이 깨어나서 자신의 죄를 깨닫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인식하기 시작하고, 그리고 자신의 구원의 길을 모색하고 구원으로 인도해 줄 안내자를 찾기 시작한다고 하였다. 서문강 목사는 그 과정의 특징을 ‘죄의 각성’(conviction of sin), ‘Anxious Inquirer’(영혼과 구원을 염려하여 묻는 자), ‘
서문강 목사가 번역하여 보급한 책 『구원을 열망하는 자들을 위하여』(청교도신앙사, 2012)는 청교도 교회들이 청교도의 회심준비론을 가르치기 위해 교인들에게 읽도록 권하는 대표적인 책이다. 필자가 이미 몇 차례 말한 것처럼, 회중-청교도 신앙에는 1)율법을 비성경적으로 강조하는 성향, 2)오순절 성령운동 유형의 성령체험, 3)관상기도 유형의 신비적인 묵상, 4)비성경적인 ‘영적각성’을 가르치는 회심준비론 등의 위험한 사상을 발전시켰다. 서문강 목사가 번역한 『구원을 열망하는 자들을 위하여』의 저자 존 에인젤 제임스(John Angell James, 1785-1859)도 55년 동안 영국의 회중파 청교도 교회를 섬겼던 사람이다.번역자 서문강 목사의 추천의 말이 책의 내용을 잘 아는
최근 청교도 신앙 중심으로 목회하는 교회들 사이에서 '회심준비론'이라는 가르침이 크게 성행하고 있다. 최근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미국 미시간에 있는 청교도 신학교의 학장 조엘 비키 교수가 저술한 책이 한국의 청교도 운동에 헌신하는 분들을 통해 「은혜로 말미암는 준비」(마르투스, 2018)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한국 교회에 널리 홍보되고 있는 것이다. 그 이전의 유사한 사례로는 서문강 목사가 존 에인젤 제임스의 책을 번역하여「구원을 열망하는 자들을 위하여」(청교도신앙사, 2012)라는 제목의 책으로 보급한 것이다.은 앞으로 회중-청교도에서 발전된 이런 구원준비론에 대해 철저하게 연구하여 칼빈의 신학을 기초로하는 정통 종교개혁 신학과 어떤 면에서 유사하고 다른지를 독자들에게 설명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