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정이철 목사님, 이게 목사입니까? 들어보시고 공개적으로 말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조금 성급하신 것 같습니다. 제가 들어보니 문제가 될 내용이 없습니다. 한 문장도 빠지지 않고 녹취를 했으니, 여기서 문제가 될 내용이 무엇인지 지적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통스럽고 때로는 앞이 안보이는 암울한 시대를 살아가는 중에 오직 유일한 복음, 굿뉴스(Good News),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확신합니다. 그 복음, 예수님의 말씀, 예수님의 행하심, 예수님의 인격 외에 이 세상의 어디에서도 참된 생명, 영생을 찾을 수가 없어요. 다
회심준비론(Preparation)과 청교도 개혁운동의 관계를 살펴보자. 1580년대 말, 1590년대 초는 잉글랜드 청교도 개혁운동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분수령이었다. 그때까지 잉글랜드 국교회 청교도들의 주요 주장은 잉글랜드 국교회를 장로교회 체제로 바꾸자는 것이었다. 장로교회 운동이 그때까지 청교도 운동의 쟁점이었다.그러나 당시 잉글랜드 국왕 엘리자베스 여왕과 국교회 감독들은 청교도들의 장로교회 개혁운동을 ‘적들의 준동’으로 여기고 핍박하였다. 칼빈의 장로교회 사상이 도입되면 국가와 교회가 분리되어 교회까지도 통제하는 국왕의 절
주문한 김재성 박사의 신간 도착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존경하는 교수님의 따끈따끈한 작품을 열었다. 먼저 1장을 단숨에 읽었다.“칭의교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내용이 그리스도의 의로움을 우리의 것으로 전가 받는다는 것인데, 이것은 그리스도의 순종에 근거한다.”(45 페이지)김 교수님의 참으로 정확한 말씀에 경의를 표한다. 성육신으로부터 십자가의 죽으심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심으로 우리의 죄를 속하셨다. 성부의 뜻대로 창조주이신 성자가 피조물이 되신 순종, 지상에서 사람으로 사시는 동
청교도 회심준비론 목회자들은 다음의 성경 구절이 자신들의 근거라고 합니다.“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갈 3:24)그러나 사도 바울은 이 말을 하나님의 구속사 속에서 율법이 죄인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이끄는 몽학선생 역할을 했다는 뜻으로 했습니다.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에 죄인들이 그리스도를 고대하고 영접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죄인들의 죄를 사정없이 드러내고 지적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죄인들이 용을 쓰고 무슨 일을 다 해도 죄에서 벗어나
진용식 목사와 ‘한국 기독교 이단 상담소 협회’가 지난 5월 21일 성산교회(인천, 고광종 목사)에서 청교도 신학의 회심준비론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필자는 그 소식을 듣고 크게 환영하였다.최근 한국교회에서 필자 이상으로 청교도 신학 연구에 힘을 쏟았던 사람은 별로 없었을 것이라 자부한다. 필자의 인생에서 지난 2년은 청교도 신학 연구에 깊이 헌신된 시간이었다. 이제 곧 청교도 신학의 역사를 조망하는 책 이 출판된다. 이어서 청교도 개혁운동 내부의 다양한 종파들의 출현, 발전, 특징을 조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글을 시작하며김병훈 교수는 “그리스도의 수동적 순종과 피스카토르(Johannes Piscator, 1546-1625) – 논점 정리”의 내용을 요약, 발췌한 글에서 자신의 능동순종 주장이 지극히 성경적임을 증명하기 위해 여러 가지 성경 구절들을 제시한다. 그가 제시하는 성경 구절들만 놓고 본다면, 어쩌면 성경이 능동순종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물론 필자의 눈에는 조금도 능동순종을 지지하는 성경 구절들이 아니지만 말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분명하고 객관적인 성경의 지지 없이 김병훈 교수가 진술한 것처럼 “로마서 5:
합신 김병훈 교수가 이단시비 받고 있는 자신의 능동순종 교리에 대한 입장을 다시 발표하였다. 어떤 분이 김 교수의 새로운 글을 보내시며 통탄하는 자신의 심정을 함께 보내셨다. 정이철 목사는 그 분의 김 교수에 대해 통탄하는 말과 김병훈 교수의 새로운 글을 소개하는 것으로 더 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김병훈은 교수도 목사도 아닙니다. 처음부터 잘못된 사람이고 본질이 틀려먹은 사람입니다. 제 정신이 있는 사람이 아니예요. 병자입니다. 죽어도 못고칩니다. 마귀의 자식이예요. 두고 보세요. 무덤까지 가져갈 겁니다. 제버릇 개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1703-1758)는 아우구스티누스, 칼빈 등과 더불어 세계 10대 신학자 중의 한 사람으로 일컬어지는 거장이다. 미국의 영적 부흥과 1차 대각성 운동을 일으키며 미국 교회사에 한 획을 그었다. 그와 관련한 국내 학술논문만도 441건에 이른다. 그런 신학의 거장, 그것도 18세기 미국을 살아간 인물과 관련해 진용식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한상협)가 비판적 문제 제기를 해 주목을 끌었다. 진용식 목사는 5월 21일 인천 성산교회(고광종 목사)에서 ‘회중파 청교도 에드워즈의 회심
1. 회심 준비론은 청교도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1) 청교도의 아버지 윌리엄 퍼킨스(William Perkins1558-1602)가 시작한 것이다.“많은 영국인들을 청교도주의로 인도한 윌리엄 퍼킨스는 한 개인이 믿음을 얻게 되기까지의 단계를 열 가지로 분류했다.”(양낙홍, 에드워즈 생애와 사상, 93) 2) 토마스 셰퍼드(Thomas Shepard, 1605년 - 1649년)“청교도들의 이러한 회심론의 결정판을 남긴 사람은 토머스 셰퍼드였다.”“에드워즈의 회심론은 한 마디로, 추구론 내지 준비론인데 그것은 셰퍼드의 회심론을 상당
어떤 분이 나에게 신문 기사 하나를 보냈다. 그 기사가 주장하는 내용에 대한 나의 생각을 에 올려달라는 의미이다. 다음의 이 기사이다.“보수 복음주의 신학자들, 합동측에 WEA와 교류 강화 당부”(크리스천투데이)대체 보수 복음주의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사의 내용을 보니, 보수 복음주의는 성경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이해하고 가르치기를 중시하는 노선이 아닌 것 같다. 세상 사람들도 싫어하는 나쁜 짓들을 하지 않는 정도를 보수 복음주의라고 하는 것 같다.예장 합동이 WEA와 적극적으로 교류를 해야 한다고
그 동안 우리에게 조나단 에드워즈는 ‘2000년 교회사의 최고의 지성이고 영적거장’이라고 알려져 있었다. 먼저 에드워즈를 연구했던 사람들이 그가 지성으로는 어거스틴과 칼빈을 능가하고 영성과 신앙체험으로는 감히 감히 그 누구도 에드워즈와 비교할 수 없다고 소개했다. (백금산, (부흥과개혁사, 2011), 45, 58)신대륙의 가장 위대한 청교도 에드워즈는 마치 하늘에서 가장 똑똑하고 신실한 천사가 하나가 지상에서 목회하고 설교하고 저술하기 위해 신대륙으로 성육신한 것처럼 신성시되었다. 그러나 알
웨신서와 전통적인 개혁신학이 정설로 가르치고 있는 언약 신학에 의하면 아담은 구원을 받기 위해 창조되었고, 또한 구원을 얻기 위한 자격을 스스로 준비했어야 했다. 전통적 개혁신학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헤르만 바빙크(Herman Bavinck, 1854-1921)도 그렇게 이해하고 가르쳤다. “하나님은 타락 전에 맺어진 첫 번째 언약 안에서 인간에게 완전한 순종을 요구하셨고, 이 명령을 완전하게 성취한 후에 비로소 영생과 하늘의 구원을 주시리라 약속하셨습니다.”(헤르만 바빙크, (박재은 역)(다함, 2020), 26
매주 30-40분 분량의 신학 강의 영상을 하나씩 만들어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 반년 정도 지속되었는데, 감사하게도 새로운 영상이 올라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얼마 전에 올린 영상으로 인해 심하게 필자를 비아냥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사실에 근거한 비판이나 틀린 내용을 정당하게 지적하지는 않고, 강의 영상이 전달하는 핵심적인 사실에 대한 굉장한 악감정의 문제로 느껴졌다. 다음의 이 영상이다. 다루는 주제가 매우 어려웠고, 전체 강의안을 미리 만들고 진행하지 않고 즉석에서 설명하며 녹화했으므로 어려운 부분에서는 매끄럽게
우병훈 교수는 능동순종과 루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16세기에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는 신 3:21, 요 1:6, 갈 4:5, 갈 3:13에 대한 설명에서, 때로 그리스도의 수동적 순종이 칭의의 근거가 된다고 볼 때도 있었지만,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과 수동적 순종을 구분하여 각각이 우리를 위한 순종의 행위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1535년에 출간된 대(大) 의 갈 4:5에 대한 설명에서 루터는 그리스도께서 율법 아래에서 행하신 능동적 순종이 신자들의 공로가 된다고 분명히 주장하고 있다
고신 우병훈 교수가 자신의 논문 “교회사 속에 나타난 능동적 순종 교리”에서 교회사의 인물들이 능동순종 교리를 지지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살퍼보도록 하자.1. 이레나이우스“2세기 교부 이레나이우스(Irenaeus)의 총괄갱신설은 그리스도의 전 생애가 우리의 구속을 위해 필수적이었음을 가르쳐 준다. 그는 그리스도가 율법을 확장하고 성취하는 분이실 뿐 아니라, 성취하신 율법의 의들을 우리에게 심으신 분이시라고 주장한다.”(우병훈)그리스도께서 율법의 의를 얻으시고 우리에게 전가(심으신)했다는 이레네우스의 주장은 말 그대로 그 사람의 주장
이전에 합신의 신학위 교수들이 필자가 칼빈의 가 청교도들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이후 웨신서)보다 더 중요하고 권위를 가지는 개혁신학의 문서라고 말하는 내용에 대해 시비를 걸었다. 그런데 최근에 또 어떤 목사가 또 그 부분을 시비한다는 내용이 들려온다. 그 목사가 정확하게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시비하는 지는 모른다. 들려오는 말만 들었고, 굳이 찾아보고 싶지도 않다.개혁신학에서 가 웨신서도보다 더욱 권위있는 신학적 저술이라는 사실에 대해 우리는 의심하지 않아야 한다. 왜 그러한지 간략하게 설명해 보겠다.
고신의 우병훈 교수는 자신의 논문 에서 다음과 같이 결론지었다.“이처럼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교리는 성경적 근거가 분명하고, 교부들과 종교개혁자들을 비롯한 교회사의 유수한 신학자들이 인정했으며, 현대 개혁신학자들 대다수에 의해서 지지받는 소중한 교리이다.”(우병훈, 고신 조직신학)우병훈은 능동적 순종의 교리의 성경적 근거가 분명하다고 했다. 과연 그럴까? 능동적 순종이란 그리스도가 아담이 지키지 못한 율법을 완전하게 지켜서 영생에 들어가기 위한 율법의 의, 율법준수자에게 율법이 주는 의로
우병훈(고신, 조직신학)은 ‘교회사 속에 나타난 능동적 순종 교리’라는 제목의 자신의 논문에서 다음과 같이 결론 내렸다."이처럼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교리는 성경적 근거가 분명하고, 교부들과 종교개혁자들을 비롯한 교회사의 유수한 신학자들이 인정했으며, 현대 개혁신학자들 대다수에 의해서지지 받는 소중한 교리이다."(우병훈)사실 우병훈은 자신의 논문에서 그리스도의 능동순종 교리의 성경적 근거를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 그것은 불가능하므로 아무도 그러한 일을 할 수 없다. 능동순종 교리의 성경적 근거가 분명하다는 우병훈의 주장은 사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