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3 00:50 (수)
그날 에드워즈는 숲에서 무엇을 보았나?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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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에드워즈는 숲에서 무엇을 보았나? 그것이 알고싶다
  • 정이철
  • 승인 2018.11.10 23:07
  •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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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처럼 2018-11-12 13:37:05
'환상'에 대한 논의가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듯 합니다...ㅋ

에드워드가 말한 환상의 의미가 실제적 현현이냐, 아니면 에드워드의 상상이냐,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가 표현한 신앙감정이 과연 개혁주의 신앙에 합당한 것이냐의 문제가 아닐까요?

오늘날의 오순절파를 위시한 모든 신비주의자들이 환상을 말할 때 그 의미가 실제적 현현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있는 사실 아닙니까?

그리고 중요한 사실 한 가지를 말씀드리자면...
'환청이나 환상'이라는 표현을 쓸 때에는 환청이나 환상을 본 그 순간 당사자에게는 분명히 들리거나 보이는 것이 맞습니다.
단, 그 환청이나 환상을 본 사람과 같은 시공간에 있는 사람에게는 들리거나 보이지 않기에 제 3자가 판단하기에 이 현상이 사실이냐 가짜냐 따지는 것입니다.(사울이 다메섹 도상에게 주님을 만날 때 옆의 사람들은 전혀 몰랐지요)
그러므로 에드워드가 '환상'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면 남이 보지 못한 그 무엇인가를
본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님께서 '은혜'라는 비가시적인 용어의 사용때문에 반드시 앞의 원인 역시 비가시적인 것이여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 점 역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같은 형제의 어떠한 순수하고도 경건한 행동에서 주님의 은혜를 느끼지 못하나요?
교회의 구석자리에서 간절하게 기도하는 형제 자매님의 모습에서 주님의 은혜를 느끼지 못하나요?
찬송 중에 그 고백하는 가사의 내용에 감동해서 눈물을 흘리며 찬송하는 형제의 모습을 볼 때 주님의 은혜를 느끼지 못하나요?

감사합니다. 2018-11-12 08:46:33
하지만 위의 문장을 정확하게 번역하기 위해서 더 중요하게 살펴봐야 하는 것은 위의 문장 바로 다음에 이어지는 문장입니다. 왜냐하면 이 문장은 앞 문장에서 에드워즈가 말한 내용이 정말 환상을 보았다는 말인지 아닌지를 판가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문장이기 때문입니다. 이 문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This grace that appeared so calm and sweet, appeared also great above the heavens.” 여기에서도 appear라는 동사가 사용되어 마치 에드워즈가 가시적인 형체로 나타난 그리스도를 본 것처럼 생각되지만 주어를 잘 보면, 형체가 없는 ‘grace’(은혜)입니다. 그러니까 에드워즈에게 나타난 것은 가시적인 형태로 나타난 그리스도의 모습, 곧 환상이 아니라 육신의 눈에 보이지 않으나 믿음의 눈으로는 파악이 되는 바 하나님의 아들의 영광과 관련된 ‘grace’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위의 문장에서 “I had a view~”라는 표현을 ‘환상을 보았다.’라고 번역하는 것이 과연 올바르고 공정한 번역인지 의문이 듭니다.

“This grace that appeared so calm and sweet, appeared also great above the heavens.”라는 문장 바로 다음에서도 에드워즈는 자기가 말한 ““I had a view that for me was extraordinary, of the glory of the Son of God.”라는 문장이 어떤 뜻인지 다시 설명해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문장은 위의 글에서도 인용이 잘 되었습니다. 에드워즈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습니다. “The person of Christ appeared ineffably excellent with an excellency great enough to swallow up all thought and conception.” 여기에서도 appear라는 동사가 쓰여서 마치 에드워즈가 가시적인 형체로 나타난 그리스도를 본 것처럼 생각되지만 주어를 잘 보면, 가시적인 형체가 아닌 ‘person’(위격)입니다. 우리 말로 어떤 사람이 다음과 같이 말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어제 보니까 그 사람 성격이 나타나더라.” 일반적으로 ‘나타난다’라는 동사는 가시적인 형체를 가진 어떤 대상이 우리 몸의 눈 앞에 문자 그대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성격이 나타나다.’라는 표현이기 때문에 우리 중 아무도 성격이 어떤 형체로 나타났다고 이해하지 않을 것입니다. 에드워즈의 영어 원문도 이와 같은 원리로 해석하고 번역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그러므로 위의 문장에서 “I had a view~”라는 표현을 ‘환상을 보았다.’라고 번역하는 것이 과연 올바르고 정확한 번역인지 의문이 듭니다.

모쪼록 에드워즈가 정말 환상을 보았다고 말했는지를 먼저 정확하게 확인을 하고 그 다음에 필요한 논쟁을 건전하고 유익하게 진행하면 더 큰 유익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11-12 08:43:36
건전한 토론이 진행되고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올바른 번역에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 에드워즈의 글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것에 관해 고민을 하며 글을 올립니다. “I had a view, that for me was extraordinary, of the glory of the Son of God.”라는 문장이 과연 에드워즈가 ‘환상’을 보았다는 뜻인가는 매우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에드워즈가 환상을 보았다고 말한 게 아닌데 우리가 에드워즈의 말을 오역해서 에드워즈가 환상을 보았다고 주장한다면, 우리는 고의적이지는 않지만 결과적으로는 형제에 관하여 거짓된 증거를 하는 셈이 되고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불필요한 논쟁만 일으키는 우를 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중 아무도 그렇게 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으로 봅니다.

위의 문장을 번역하는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은 조나단 에드워즈의 글을 잘 아는 원어민 신학자나 목회자에게 보여주고 과연 위의 문장이 에드워즈가 문자 그대로 ‘환상’을 보았다는 의미인지 아닌지를 물어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위의 문장을 인용하고 설명하는 다양한 영어 글을 찾아서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영어를 하는 사람들 중에도 성경 외에 다른 특별계시를 인정하지 않는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위의 문장이 문자 그대로 ‘환상’을 보았다는 의미라면 문제를 삼았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누군가 원어민 신학자나 목회자에게 위의 문장의 의미를 물어보거나 영어 아티클을 조사해서 얻은 데이터를 댓글에 올려준다면 토론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누군가 그런 작업을 해주는 동안 정확한 번역에 관하여 깊이 생각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먼저, 위의 문장을 정확하게 해석하기 위해서는 위의 글에서 인용된 문장보다 더 많은 분량이 제시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위의 문장도 적어도 마침표가 나오는 부분까지는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문장을 끝까지 읽어야 “I had a view that for me was extraordinary, of the glory of the Son of God.”라는 문장을 바르게 해석하고 번역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I had a view that for me was extraordinary, of the glory of the Son of God, as Mediator between God and man, and his wonderful, great, full, pure and sweet grace and love, and meek and gentle condescension.” 이 문장을 구문을 분석해 보면, ‘I had a view of something’이라는 형식이 쓰였고 something에 해당되는 단어들은 the glory of God, his grace and love, 그리고 condescension입니다. 그런데 뒤에 있는 grace, love, condescension은 형체가 보이지 않은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위의 문장에서 “I had a view~”라는 표현을 ‘환상을 보았다.’라고 번역하는 것이 과연 옳은지 의문이 듭니다.

안녕하세요 2018-11-11 20:30:23
“I had a view...” 는 따르는 문장들의 내용을 문맥에서 해석할때 “환상”이 맞다고 봅니다. “The person of Christ APPEARED ineffably...about an hour” 놀라운 주님의 모습이 한시간동안 나타났다고 다음 문장은 말하고 있습니다.

매우공감합니다 2018-11-11 20:03:16
성경을 보면 육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이해하고 확신하는 것에도 ‘본다’라는 표현을 사용할 때가 있습니다./--말씀처럼 /성경은 믿음으로 보는것입니다. 믿음이란 보일수도 보여지지도 않습니다.그리스도 와 제자들에게 나타났던 수많은 이적과 기적은 보여진 현상입니다. 그런 표적을 보고 따랐던 사람들은 예수를 떠났습니다. 육안의 사건을 통해 예수를 추종했던 사람들은 믿음의 소유자가 아니었습니다.마찬가지로 근세와 현대에 이러나는 기적 환상 체험 들은 믿음과 다른것입니다.단지 예수님의 기적과 사도들에 의해 나타난 이적들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사건이지 그것으로 믿는자(믿음)가 생겨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런 믿음의 증거를 통해 자기유익을 얻으려는 사람들은 사단에게
결박 당하는 것입니다.
에드워즈 부흥에 나타난 이적들은 믿음이 없는 사람들에 보여진 하나님의 사건이며 믿음의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에드워즈 시대에 그런 비이성적인 것을 추종한 사람들은 사단에 결박을 당했다해도 무리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보겠다고 이리저리 몰려가는 그들은 믿음없는자들이며 그들은 멸망받을 것입니다.
그들은 이미얻은 증거와 믿음을 버린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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