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6 10:47 (목)
그날 에드워즈는 숲에서 무엇을 보았나?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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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에드워즈는 숲에서 무엇을 보았나? 그것이 알고싶다
  • 정이철
  • 승인 2018.11.10 23:07
  •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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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2018-11-13 20:22:57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답변을 통해 번역에 관하여 좀 더 토론을 하고 싶은데 워드에서 글을써서 복사 붙이기를 했더니 글을 올려도 등록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답변을 못 드리고 짧은 글을 남깁니다. 제 생각에는 원 글을 쓰신 목사님께서 미국 신학교에서 연구중이시라니 그곳에 있는 미국 신학자들에게 에드워즈의 글을 보여주고 이것이 직통계시인환상을 보았다는 말인지, 아니면 고린도후서 3장 18절에서 말하는 차원에서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았다는 말인지를 확인해서 글을 올려주시면 번역에 관한 논의를 끝내고 신학적인 토론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학적인 토론을 위해서 열려진 장에 들어와 번역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서 원글을 쓰신 목사님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해 주셔서 대단히감사합니다

Spiritual discernment 2018-11-13 17:15:37
영적인 시각은 마음에서부터 감정으로 나타날수 있습니다.그러나 그것은 온전히 성령의
감동에서 나타나는 신성하고 아름다운 환상을 보거나 느낄수 있습니다.영적이라도 상식과
도덕이 있어야합니다. 이것은 영적분별이라 합니다.
대충 이런뜻인 것 같습니다.그러타면 에드워즈는 당시의 이상 현상에 대하여 신자의 믿음에
나타는 초자연적 현상도 있지만 그보다도 사단적인 이상현상에 대하여 분별을 하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분별를 가질수 있는 것은 이성의진리 와 상식의 기반에서 자신스스로가 영적
분별을 가지라는 것 일것입니다.
감정을 다스릴수 있는 것은 교회의 상식이 통해야 합니다.
사단의 특징이 상식이 통하지 않는 다는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에드워즈가 강조한것은 사단의 주는 이상현상에 대하여 영적 분별력( sensible)을 가지라는것이 이문장에 핵심일것입니다.

바울처럼 2018-11-13 13:13:06
아, 그러니까 '환상'이라는 신비주의적이고 거부감 많은 단어 대신 보다 개혁주의적인 그 무엇으로 바꿔야한다는 의미인가요?

그렇다면 감사합니다님께 문제가 되는 본문(환상)을 어떻게 번역하는 것이 에드워드의 전하고자하는 의미를 온전히 표현하는 것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11-12 22:06:27
올바른 번역에 관해서 고민을 하다 보니 에드워즈가 다른 곳에서 비슷한 표현을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여러 군데서 찾아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많은 자료를 뒤져보지는 못했지만, 참고할 만한 중요한 문장을 발견하기는 했습니다. “Of Religious Affections” Part 3 Section 4에 있는 문장인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Spiritual understanding consists primarily in a sense of heart of that spiritual beauty. I say, a sense of heart; for it is not speculation merely that is concerned in this kind of understanding... Spiritual understanding primarily consists in this sense, of taste of the moral beauty of divine things; so that no knowledge can be called spiritual, any further than it arises from this, and has this in it. But secondarily it includes all that discerning and knowledge of things of religion, which depend upon and flow from such a sense. When the true beauty and amiableness of the holiness or true moral good that is in divine things is discovered to the soul, it as it were opens a new world to its views. This shows the glory of all the perfections of God, and of everything appertaining to the divine Being.”

이 문장을 읽어보면,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에드워즈의 체험을 해석할 수 있는 단초가 여러 가지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모쪼록 지금처럼 건전한 토론이 진행되어 모두에게 유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11-12 22:04:40
좋은 의견 대단히 감사합니다. 바른 믿음에 올려진 기사나 댓글을 보면 인신공격성 글들이 많아서 당사자는 아니지만 실망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신사적이고도 건전한 토론이 진행되는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도 신학적인 토론장에 들어와서 번역 이야기를 자꾸 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토론은 번역을 정확하게 한 후에야 비로서 시작할 수 있는 성격의 토론이기 때문에 건전한 토론을 위해 사전 작업으로 번역에 관해 함께 생각하자고 제안 드리는 것입니다. 에드워즈가 “환상을 보았다,”라고 말하지 않았는데 우리가 영어문장 하나를 잘못 번역해서 이런 논의를 하고 있다면 그것은 참으로 민망한 일이고 무익한 일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점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학적인 토론이야 앞으로 훌륭한 신학자들께서 잘 진행해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지만 논쟁의 이슈가 되는 문장을 우리가 정확하게 번역하기 위해서는 순전히 번역의 측면에서만 차분하게 생각하는 편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번역하는 사람의 신학적인 편견이나 경향이 번역의 과정에서 원문을 곡해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어떤 것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어떤 문장이 조금만 그 냄새를 풍기기만 해도 자기의 불편한 마음을 원문에 덧칠해서 번역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번역은 번역과정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원문에 대한 정직성과 신실성을 위배하는 심각한 오류가 되고 비의도적으로 독자를 속이는 심각한 죄가 됩니다. 그래서 제가 번역의 문제를 우선, 함께 생각하자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위 글의 번역문에는 원문에 없는 단어들이 삽입되어 있는 것도 올바른 번역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일입니다. ‘환상’이라는 단어가 삽입된 것도 그렇지만 ‘모습’이라는 단어가 번역과정에서 삽입된 것은 의역이라고 보기에는 지나친 측면이 있습니다. ‘모습’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순간 가시적인 형체나 대상을 연상하게 되는데, 이 단어를 집어넣으면 원문을 안 읽고 번역문을 읽는 독자는 거의 100퍼센트 에드워즈가 가시적인 형체를 보았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문장을 번역할수록 번역자의 편견이 반영되지 않도록 단어들을 선정해야 하고, 원문에 없는 단어를 집어넣을 때는 더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 번역의 원칙입니다. 그래서 위의 글에서 제시된 번역을 먼저 고민해 보고 그 다음에 신학적인 토론을 하자고 제안 드리는 것입니다.

어제도 조나단 에드워즈의 “I had a view of~”라는 표현에 ‘환상’이라는 강한 단어를 집어넣어서 번역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다가 영어로 된 자료 중에서 위의 문장을 인용하거나 해설하거나 한 자료도 찾아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혁주의 라인에 있는 사람들의 글에서도 위의 문장을 인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에드워즈가 환상을 보았다고 해석하는 것은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보다 더 오래 더 깊이 개혁주의에 심취해 있는 분들의 글에서도 위의 문장을 ‘환상을 보았다’라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없다는 것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아는 미국 사람이 있으면 원문을 보여주고 이것이 정말로 어떤 환상을 보았다는 의미인지 확인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쪼록 지금처럼 건전한 토론이 진행되어 모두에게 유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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