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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을 사랑하지 않는 현대교회의 모습개혁파 교회 신앙과 현대교회 신앙의 차이(8)
임진남  |  clim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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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5  21: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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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어린양의 피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신 후 유월절을 제정하시고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날을 기념하면서 그들의 자손들에게 유월절의 의미를 가르쳐 대대로 지킬 것을 명령하셨다. 이 유월절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의 모형이라고 하는 것을 모르는 자들이 있을까? 어쩌면 하나님의 교회(안상홍증인회)가 기존의 교회성도들을 미혹하여 자신들의 모임에 데리고 가는 것을 보면 유월절과 성찬에 대한 바른 신앙교육을 시키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이단들의 왜곡된 교리보다는 우리가 스스로 하나님의 은혜의 수단을 쉽게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 더 문제가 된다고 본다.

개혁파 교회는 성도가 은혜 받는 방편을 합당한 말씀의 선포와 세례와 성찬, 그리고 기도로 규정하고 있다.(개혁교회는 말씀과 성례를 은혜의 방편으로 본다. 그러나 장로교는 말씀과 성례 그리고 기도로 규정한다.) 그래서 개혁파 교회는 성도들이 은혜를 받게 하기 위해 주님께서 명령하신 성찬을 자주 시행하였다. 그러나 현대교회는 이러한 은혜의 방편을 사용하여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 드러나게 하지 않고 있다. 대부분 한국교회에서 성찬이 시행되는 횟수를 보면 일 년에 두 번 정도 시행한다. 물론 성찬에 대한 횟수가 중요한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성찬이 일 년에 두 번 정도 밖에 시행되지 않는 것은 그만큼 성찬에 대한 이해를 바르게 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또한 성찬을 시행하는 목회자들은 대부분 성찬식을 예수님의 고난에만 집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성찬은 예수님의 고난뿐만 아니라 성도들이 어떻게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는 예식이다. 그 이유는 성찬은 구약의 옛 언약에서 신약의 새 언약으로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옛 언약과 새 언약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 간에 맺어지는 언약인데 먼저 언약을 맺을 때 뿌려지는 피의 내용이 다르다.

옛 언약은 짐승의 피로, 새 언약은 아들의 피로 맺어진다. 그리고 언약을 맺을 때 옛 언약은 돌 판에 써 주셨지만 새 언약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성도들의 마음 판에 새겨주셨다. 여기에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성찬을 시행하여 주시면서 새 언약을 맺고 있다는 것을 성경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자신의 제자들과 그리고 자기 백성들이 늘 하나님의 율법을 사랑하고 그 율법을 지키게 하시기 위해 새 언약을 자기 백성들과 맺고 계시는 것이 분명하다. 율법의 제사와 의식과 규례는 폐하여 졌지만 도덕법으로써의 계명은 더 강화되고 확장되며 분명하게 드러났다고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 현대교회는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하거나 아주 보잘 것 없는 것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현대교회는 이러한 신앙의 지식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그저 하나님을 잘 믿으면 복을 받는 다고 하는 기복주의 종교로 전락하고 말았다. 때문에 성도들에게 있어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인 삶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본다. 잘 되기만 하면 도덕과 윤리와 법은 필요 없는 것으로 여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요구하신 언약의 순종과 예수님께서 자신의 피로 세우신 언약의 순종은 같다. 그것은 “네 마음과 힘과 생명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자신의 백성들이 이 언약의 명령에 순종하도록 성령을 통해 그 일을 이루어 주시고 있다. 그러므로 신약 이후의 백성들은 구약의 백성들 보다 더 하나님의 율법을 사랑하고 순종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이다. 이것이 개혁파 교회가 성도들에게 율법을 사랑해야 한다고 하는 가르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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