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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는 국내 3위 규모의 대형교회 목사답지 않다
정이철  |  cantoncr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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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20  13: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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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목사가 사랑의 교회가 소속한 예장 합동의 목사가 되기 위해 거친 편목과정에 결함이 발견되어 무효로 처리되었다고 한다. 이제 오정현 목사는 합동 목사가 아니다. 그러므로 합동에 속한 사랑의 교회를 오정현 목사가 떠나거나, 오정현 목사를 위해 사랑의 교회가 합동에서 탈퇴하거나, 오정현 목사가 다시 합동의 편목 과정을 거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의 땅 밑에 건축된 교회의 공간 문제에 대해서는 법적인 문제이니 잘 모르겠다. 좁은 소견으로는 다시 허물고 원상복구하든지, 사랑의 교회 건물을 국가에 기부하는 모양새를 취하면서 실질적으로는 사랑의 교회가 계속 사용하는 것으로 결말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초동의 저 흉물스러운 건물을 확 밀어버리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는 고아원이나 장애인 복지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면 한국 교회를 위해서나 사회를 위해서 훨씬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왜냐하면 저 서초동의 거대하고 흉물스러운 건물이 무너지지 않고 서 있는 한 한국 교회는 기독교의 본래의 자세와 정신과 힘으로부터 더욱 더 멀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서초동 사랑의 교회’, 일부에서 ‘사랑의 바벨론’이라는 별칭으로 부르는 저 거대하고 장엄한 종교시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아름답게 선전하는 곳이 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그러할 것이다. 단지 저 건물을 드나드는 저들에게만 좋은 곳으로 남을 것이다. 입에 담기 흉하지만 진실을 말하자면, 오정현 목사와 개념없는 신자들이 함께 큰 돈을 모아 지은 서초동의 저 크고 웅장한 건물은 예수 그리스도가 복음과 함께 순장당한 곳이다. 사람 보기에는 화려해도 저주의 흑암이 가득한 곳이다. 아마 전국에 나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 동안 어떤 분의 요청으로 사랑의 교회에서 운영하는 중보기도학교의 교육 내용에 대해 잠시 관심을 가졌던 적은 있었지만, 그 외에 사랑의 교회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랑의 교회에 대해서 우려하는데 나까지 가세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떤 분이 페이스 북에 올린 최근 오정현 목사가 설교한 내용의 일부가 담긴 영상을 보게되었다. 오정현 목사는 다음과 같이 설교하였다. 

“살아오면서 금가지 않는 인생이 어디 있겠습니까? 정말 저는 사역의 큰 축복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승승장구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금이 간 인생되게 하시고, 절벽 앞에 서는 이럴 때에는 떨어져 죽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도록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시편의 말씀, 저에게 확증 시켜주신 말씀이 있었습니다.

시편 34편 19절입니다. 다 같이 읽겠습니다.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 도다 아멘”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아적 언어를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을 상상하면서 쓴 글입니다.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 도다” 우리 주님께서 얼마나 많은 고통을 당하셨습니까? 그러나 부활의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모든 고난에서(건져주신다) ... 20절을 보니까 “그의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서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 모든 십자가의 죄수를 뼈를 꺾어서 장사를 지내는데,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모든 뼈를 보호해 주셨습니다. 영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것이예요. 구원사의 축복이예요.

사랑하는 교우들이여! 하나님의 백성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들이예요. 예수님을 닮아가다 보면 주님처럼 고난이 많아요. 그래도 우리가 감사할 수 있어요. 그 이유는 모든 고난에서 우리를 건져주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모든 고난에서 ...”(오정현 목사 2017년 1월 15일 주일 설교)

과연 오정현 목사가 사랑의 교회 교인들에게 "사랑하는 교우들이여! 하나님의 백성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들이예요. 예수님을 닮아가다 보면 주님처럼 고난이 많아요. 그래도 우리가 감사할 수 있어요. 그 이유는 모든 고난에서 우리를 건져주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라고 설교한다는 것이 타당할까? 그 동안 오정현 목사 자신에게 쏟아부어지는 비판과 고난이 그가 예수님을 닮아가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나? 사랑의 교회가 세상 법원에서도 칭찬을 받지 못하는 판결을 받았는데, 그것은 사랑의 교회 신자들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벌어진 일인가? 

오정현 목사는 본문의 핵심적인 의도와는 다르게 단순히 자신과 사랑의 교회가 당하는 고난을 하나님이 지켜보시고 세밀하게 돌보신다는 차원에서 너무도 중요한 본문을 가벼이 다루는 것 같았다.   

“그의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서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

오정현 목사는 이 구절을 인용하면서 마치 자신과 사랑의 교회에 하나님의 세미한 돌보심이 항상 머물러 있기라도 하는 것처럼 설교하였다. 그러나 이 내용은 그렇게 써 먹을 내용이 아니다. 이 내용은 선지자였고,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었던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자신도 정확하게 그 뜻을 모르는 상태에서 십자가에 달리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말한 암시였다. 이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이전에 주어진 다음의 구약의 말씀들을 알아야 한다. 

“한 집에서 먹되 그 고기를 조금도 집 밖으로 내지 말고 뼈도 꺾지 말지며”(출 12:46)
“아침까지 그것을 조금도 남겨두지 말며 그 뼈를 하나도 꺾지 말아서 유월절 모든 율례대로 지킬 것이니라”(민 9:12)

이스라엘 백성들 대신 죽음 당한 유월절 어린 양의 특징은 뼈가 꺾이거나 부러짐 없이 죽임 당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월절 양의 뼈를 꺾어 죽이거나 먹지 말라고 명하셨다. 그런데 놀랍고 비슷한 일이 기독교의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아주 유사하게 일어났다. 

“예수께 이르러서는 이미 죽으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이를 본 자가 증언하였으니 그 증언이 참이라 그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라 이 일이 일어난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요 19:33-36)

일반적으로 십자가에서 처형된 죄수들의 시신을 내리면 사형을 집행했던 군병들이 죽은 죄수의 다리 관절을 반대로 꺾어서 부러뜨렸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날 로마 군병들은 그리스도의 시신을 훼손하지 않았다.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 그리스도의 시신은 온전한 상태로 매장되었다. 사도 요한은 “이 일이 일어난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라고 설명하였다.

구약 성경의 내용이 빈번하게 신약 저자들에 의해서 인용되었다. 학자들마다 달라서 정확하게 몇 번 인용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신약의 저자들이 구약을 인용한 횟수는 적어도 천 단위이다.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구약의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는 방식 외에 인용하지 않은 것 같으나 내용이나 단어 들을 통해 볼 때 구약 어느 부분을 인용했다고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는 부분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해서 학자들마다 견해가 다르기 때문에 신약의 정확한 구약 인용 횟수를 말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구약이 신약에서 인용될 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방식이 '모형론'(Typology)이다. 모형론이란 구약의 예언적 사건, 인물, 직분 등의 의미가 신약에 이르러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고 설명되는 현상이다. 구약 시대에 어떤 예언적인 사건이 있었다. 그런데 구약에서는 그 의미가 자세히 드러나지 않고 충분하게 설명되지 않았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 후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성경 저자들에 의해 구약의 그 예언적 인물, 사건 등에 대한 내용을 직접적 인용(quotation), 은근한 암시(Allusion) 등의 방식으로 다시 인용되면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음을 설명해 준다.  

사도 요한도 십자가에 죽은 예수의 뼈가 꺾이지 않았음을 우연한 일로 간주하지 않고 구약의 유월절 어린양의 죽임당한 방식으로 예수가 죽임당했음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 일이 일어난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요 19:36)

십자가에 달리시는 그리스도가 구약의 유월절 어린양처럼 뼈가 꺾이지 않고 죽으실 것임을 말로 예언한 선지자도 있었다. 왕이면서도 성령의 감동으로 많은 예언들과 시편의 노래들을 성경에 기록한 선지자 다윗이다. 다윗은 성령의 감동 가운데 다음과 같이 예언하였다.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그의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서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 악이 악인을 죽일 것이라 의인을 미워하는 자는 벌을 받으리로다”(시 34:19-21)

다윗은 귀신에게 조종받는 정신병자이고 너무도 악한 임금인 사울이 자신을 지속적으로 죽이려하므로 10년 이상 도피하면서 살았다. 사울의 핍박이 너무도 괴로워서 자신이 죽였던 적장 골리앗의 나라로 망명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곳에서 꼼짝없이 죽어야 할 더 위험스러운 상황을 맞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생명을 보존하여 주셨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돌보심이 항상 다윗과 함께 하였기 때문이다. 다윗은 무죄한 자신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확실하게 체험되었으므로 이렇게 노래했다.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자신이 오랜 동안 당했던 수많은 죽음의 위기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자신의 생명과 건강을 조금도 상하지 않도록 넉넉하게 지켜주셨으므로 이렇게 노래했다.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서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다윗이 이렇게 노래하도록 영감을 베푸신 성령은 다윗의이  노래를 통해 더 중요한 또 다른 사건을 암시하셨다. 1차적으로는 의로운 다윗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하는 노래였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우리 죄를 대신하여 죽으시는 완전한 의인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 대한 심오한 암시가 내포된 노래였다. 완전한 의인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것이지만, 뼈가 상하지 않을 것임을 다윗의 입의 통해 예언하셨다.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서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

출애굽기와 민수기에서 유월절 어린양은 결코 뼈가 부러지거나 꺾이지 않는다는 (당시로서는 이해불가한) 예언적 사건이 먼저 있었고, 나중에 선지자 다윗의 입의 노래의 형식으로 다시 한번 더 의로운 자 예수 그리스도가 죽임을 당하나 뼈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예언이 또 한번 있었던 것이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모두 완성된 후 성령의 감동을 받은 사도 요한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뼈가 꺾이지 않았음을 기록하면서 이렇게 설명했다.

“이 일이 일어난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요 19:36)

예수 그리스도가 구약의 유월절 어린 양으로 죽으셨음을 천명한 것이다. 그리스도의 시신의 뼈가 부러지지 아니한 것은 단순히 고난 당하는 의로운 자들을 하나님이 지키신다는 정도의 의미가 아니고 그리스도의 죽으심이 죄를 대속하는 메시야의 죽음이었고, 구약의 유월절 어린양으로 암시되고 예언되었던 일이 성취된 사건이다.    

그러나 오정현 목사는 이와 같이 중요한 성경해석의 신비와 비밀을 뒤로 밀쳐버렸다. 단지 의로운 분이므로 고난을 당하였으나 뼈가 부러지지 않도록 하나님이 보호하셨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그것은 곧 고난 당하는 자신과 사랑의 교회를 하나님이 넉넉하게 지키실 것처럼 설교하는데 써먹었다.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 도다 아멘”
"그의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서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

오정현 목사는 사랑의 교회가 국내 3위 교회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설교와 신학은 국내 3위 교회의 위상에 걸맞지 못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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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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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바벨탑 2017-06-21 08:56:28

    목사님 대단하십니다
    저 바벨탑이라고 말씀하시는 용기
    작금의 세대에 그리스도 복음 앞에
    순교자 정신을 볼수가 없습니다
    저는 많이도 부족하지만 기도하고 있습니다
    목사님 기도로 응원합니다신고 | 수정 | 삭제

    • Yong 2017-05-16 11:51:31

      참 보기가 그렇네..목사님이 목사님을..........신고 | 수정 | 삭제

      • Gomarus 2017-01-20 20:42:08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21&b=bullpen2&id=7035631&select=title&query=&user=&reply=
        2012년 시작된 사랑의교회 공공 도로 점용에 대한 주민 소송은 1·2심 모두 각하됐으나, 지난 5월 27일 대법원이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1심 법원으로 돌려보내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8322
        사랑의교회가 건물을 신축하며 점용한 교회 뒤편 참나리길(서초대로 40길). 법원의 첫 판단은 "도로 점용은 위법"이었다. 서울행정법원은 1월 13일 서초구청에 도로 점용 허가를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2011년 주민 소송을 제기한 후, 2번의 각하 판결을 받고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돼 6년 만에 나온 첫 판단이다.

        사회법을 소송을 영적전투로 생각하고, 위법한 상태에서 의를 주장하는 것인데~~

        강대상 위치가 점용한 도로에 위치한 것도 아이러니~~
        391억으로 복구.. 그것보다 공간이 축소되는 가장 뼈 아픈 실패작품이 될 것이다.신고 |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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