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8일 오후 2시 30분, 서울의 기독교 100주년 기념관(4층 제 3 연수실)에서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의 비성경적인 실상을 설명하는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날의 모임은 고경태 목사의 사회,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설명하는 정이철 목사의 약 1시간 동안의 presentation, 서철원 박사(전, 총신대 신대원장, 조직신학)와 조덕영 박사(창조신학연구소 소장, 평택대 겸임교수, 조직신학)의 논찬, 그리고 기자들과의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날의 행사에는 춘천, 천안 등의 먼 곳에서 찾아온 관심있는 목회자들이 있어서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 문제가 이미 여러 종류의 부작용을 낳고 있고, 우리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추이를 지켜보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20여명 이상의 다양한 언론들과 이단전문 사역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매우 진지하게 세미나를 경청하고, 녹화하고, 취재하는 모습을 통해 지난 15년 동안 진행된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 목회와 춘천한마음교회 신자들의 부활복음 간증 운동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자리였다.

인터넷 신문 <바른믿음> 대표이고, ‘김성로 부활복음을 반대하는 사람들’(김부사) 대변인인 정이철 목사가 김성로 목사와 그 옹호자 이단연구가 이인규 씨의 부활구원론(부활교) 사상을 설명하는 presentation을 진행하였다. 정이철 목사는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의 가장 심각한 이단성으로 다음의 두 가지를 꼬집었다.

1)김성로 목사는 고린도전서 15장 17절을 오용하면서 부활이 죄사함을 주었다고 가르친다.
2)김성로 목사는 로마서 4:25절을 오용하면서 부활이 의롭다하심을 주었다고 가르친다.

정이철 목사의 presentation의 대부분의 내용은 김성로 목사의 설교 영상, 설교내용 녹취, <국민일보> 등에 김성로 목사가 직접 기고한 칼럼의 내용, 김성로 목사에게서 그릇된 부활사상을 배우고 변형된 신앙을 가지게 된 춘천한마음교회 신자들의 간증 영상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참석자들은 정이철 목사의 presentation 내용의 대부분이 누구도 문제를 제기하지 못할 사실에 기초하고 있으므로 정이철 목사와 김성로 목사 비판자들의 의견이 일방적이라고 의심할 수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정이철 목사가 약 1시간 동안의 presentation을 통해 지적한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의 주된 문제점들은 다음과 같다.

1)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은 신앙의 중심에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를 두지 말고 부활하여 산 예수를 두어야 한다고 한다.

2)김성로 목사는 “만일 예수가 부활하지 않았다면” ... 라는 비성경적이고 불필요한 가정을 동원하면서  십자가와 부활을 분리하여 십자가로는 속죄가 안되고 부활복음을 믿어야 속죄가 된다는 비성경적 부활신앙을 전파하였다.

3)김성로 목사는 “예수가 부할했으므로 하나님이다! 부활하기 전의 예수의 시체는 다른 시체와 다른 바가 없다!” ... 라는 아주 불경스럽고 매우 그릇된 방식으로 부활을 강조하는 기형적인 부활신앙을 선전하였다.

4)김성로 목사는 “부활이 누구에게나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게하는 믿음의 객관적인 증거이다”, “부활이 예수님을 주인으로 섬기지 않고 자신이 주인되어 살아온 것을 회개하고 엎드리게 만드는 객관적인 믿음의 증거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이철 목사는 믿음을 일으키시는 분은 성령이시고, 회개하게 만드시는 분도 성령이신데, 김성로 목사는 성령이 하시는 사역을 부활로 돌림으로 기독교 신앙을 왜곡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5)김성로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은 1차 제사였고, 부활 후(또는 십자가 직후) 예수 그리스도가 하늘의 성소에 올라가 2차 제사를 드렸다고 주장하였고, 십자가 이후에 드린 제사가 더 중요하다고 하면서 기독교의 중심인 십자가의 희생을 실질적으로 무너뜨리고 말았다.

6)김성로 목사는 십자가 희생이 히브리서의 하늘의 성소라고 해석하지 않고, 처음부터 하늘과 땅에 제사를 드리는 성소가 각각 있었고, 예수 그리스도는 당연힌 하늘의 성소에 자기의 피를 들고 올라가서 다시 제사를 드림으로 우리의 죄를 완전하게 사하여 주시는 절차를 진행하셔야 했다고 가르쳤다. 이것은 십자가의 피의 완전한 속죄의 효력을 부정하는 심각한 비성경적인 사상이다.

이어서 정이철 목사는 김성로 목사 옹호자들이 “김성로 목사는 2016년 4월에 모든 잘못을 인정했고, 이미 다 고쳤다”고 주장하는 것의 내막이 무엇인지를 설명했다. 김성로 목사를 옹호하고 있는 ‘기독교이단대책협회’(기이협)는 2016년 3월에 이미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 세미나에 참석하여 김성로 목사가 부활에 관해서 매우 잘 전파하고 있다고 칭찬한 적이 있었고, 한 달 뒤 “기독교이단대책협회가 김성로 목사에게 드리는 공개적인 제언 및 결론”(2016년 4월 4일)이라는 문건을 발표하였다. 그 문건의 핵심은 내용을 담고 있는 한 문장은 “신학적인 용어에 대한 오해와 부활과 하늘성소에 대한 시간적인 순서를 착각하신 것으로 보여지므로 이단사상이라고 할 수 없다고 봅니다”였다.

이에 대해 김성로 목사는 “기이협 제언에 대한 김성로 목사의 공개 답변”(2016년 4월 16일)이라는 문건을 발표하였다. 이 문건을 통해 김성로 목사는 자신에 관하여 일어난 논란이 단지 언어 표현상의 오해였다는 듯이 오도하면서 “앞으로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의도가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표현에 신중함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그 외의 다른 말들 속에는 여전히 십자가에서는 속죄가 이루어졌고, 부활을 통해서는 구속이 이루어졌으며, 예수가 부활 후 하늘성소에 들어갔다는 것에 대한 시간적인 순서에 대한 착각이 있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우리에게 의롭다하심을 주었다 ... 등의 부활구원론(부활교)이라고 지적받고 있는 내용들을 여전히 답습하고 있었음을 정이철 목사는 정확하게 꼬집었다.

또한 정이철 목사는 김성로 목사 옹호자들이 “김성로 목사는 박형용 교수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이미 지적받은 문제들을 다 고치겠다고 약속하였고, 이미 고쳤다”라고 주장하는 것에 관한 내막도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김성로 목사는 박형용 교수에게 “예수의 부활을 십자가에서 성취하신 속죄를 확증하심으로 우리를 의롭게하신 것으로 믿습니다”라고 말하였는데, 이 내용은 여전히 부활이 칭의를 주었다는 부활칭의론이고,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 제사와 하늘성소의 제사가 따로따로가 아니라 한 제사라고 믿습니다”라는 말을 통해서 여전히 십자가 희생을 하늘성소에 들어가심이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거부하고 있으며, 그러면서도 이 둘이 하나의 제사라는 괴변을 늘어놓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김성로 목사는 박형용 교수에게 “따라서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영원한 속죄제사를 드리고 부활하심으로 구속의 완성을 이루었다고 믿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여전히 십자가에서는 속죄, 부활을 통해서는 구속을 이루었다는 기존의 비판받는 부활구원론을 답습하고 있음을 꼬집었다.

이어서 정이철 목사는 대표적인 김성로 목사 옹호자인 거짓이단연구가 이인규 씨의 문제를 언급했다. 정이철 목사는 김성로 목사의 주장과 이인규 씨의 주장이 다음의 세 가지 측면에서 일치하고 있으므로, 전문가들은 공개적으로 이인규 씨에게 다시 질의하고 하는 과정을 통해 이인규 씨가 계속해서 이단전문가로 행세하면서 자유로이 활동하게 할 것인지를 신중히 토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이철 목사는 이인규 씨와 김성로 목사에게서 다음의 3가지 공통점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1)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의 공로로 신자가 이미 완전한 구원얻었음을 부정한다. 김성로 목사는 “십자가만으로는 안 돼! 부활이 되어야 되!”라고 강조하고, 이인규 씨는 십자가의 은혜만으로 이미 완전한 영생과 몸의 부활이 자동적으로 보장받는다고 바르게 가르치면 “부활이 없어도 구원을 받는다는 완전한 이단이다”라고 역으로 비틀면서 시비를 만든다.

정이철 목사는 이인규 씨가 시종일관 십자가에서는 속죄가 이루어지고, 부활을 통해 구속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하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이미 구원과 영생이 보장되었고, 그 결과로서 부활이 일어났다는 성경적 신앙이해를 파고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이인규 씨의 주장에 의하면 성도의 구원은 예수의 십자가 희생을 통해 절반(속죄) 완성되었고, 부활을 통해 절반(구속)이 더 완성되었으니 십자가의 은혜로 완전한 구원을 얻는다고 가르치는 정이철 목사와 같은 사람은 그의 표현대로 '완전한 이단'인 것이다.

2)십자가의 피의 희생 외에 별도의 하늘에서 제사드리는 하늘성소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초창기에 김성로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죽고 부활하신 후 하늘성소에 올라갔다고 주장했으나, 이인규 씨의 조언을 받아 시간적인 순서에 대해 착각을 했다면서 십자가에서 죽은 후 부활 전에 하늘성소에 올라갔다는 것으로, 십자가와 하늘성소는 같은 것이 아니지만 하나의 제사라는 모호한 주장으로 바꾸었다. 이인규 씨도 같은 주장을 지금까지 반복하고 있다.

3)두 사람이 공히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흘린 피를 가지고 하늘성소에 직접 올라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첫 번째 논찬 순서를 맡은 조덕영 박사는 김성로 목사의 신학적인 미숙함에 대해서 지적하였고, 또한 김성로 목사가 자신을 옹호하는 기이협 사람들하고만 소통하려하지 말고 이제는 한국 교회 전체와 소통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처했음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논찬 순서를 맡은 서철원 박사는 한국 교회가 부활절이 되면 “예수가 부활했다!”라고만 외치지 예수의 부활이 왜 나의 부활이 되는가? 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가르치지 못하여 김성로 목사가 부활을 많이 더 강조하다보니 조금 치우쳤나보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정이철 목사의 presentation을 통해 김성로 목사가 신학적으로 매우 미숙하다는 것을 오늘 알게되었다고 말했다.

정이철 목사는 11월 8일 춘천을 방문하여 같은 내용의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에 관한 세미나를 인도할 예정이다. 11월 8일 춘천의 김성로 목사 부활복음에 관한 세미나 일정은 다음과 같다.

장소 : 춘천 우리교회(예장 합동, 김원중 목사)

시간 : 2016년 11월 8일 오후 7시

주소 :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강사 : 정이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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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