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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세속화의 시작은 언제부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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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세속화의 시작은 언제부터인가?
  • 김대운
  • 승인 2016.10.09 06: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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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종교개혁이 절실하다.

기독교의 세속화는 로마의 국교로 지정되면서 시작된다. 중생하지 않은 이방인들이 국교로 지정된 기독교로 개종하면서 자신들의 종교 예식 및 풍습들을 이름만 기독교식으로 바꾸어서 계속함으로서 기독교는 이방종교화되고 말았다.

가장 대표적으로 이방종교의 어머니 여신 숭배가 마리아 숭배로 이어진 것을 꼽을 수 있다. 에베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섬기던 아데미 여신 숭배를 마리아 숭배로 대체하였다. 이집트에서도 어머니여신, 이시스를 섬기던 자들이 마리아를 어머니 신으로 신격화하였다. 고대 근동지방의 대모신(大母神)이며 지중해의 주요항구들인 티루스, 시돈, 에일라트의 주신(主神)이었던 아스타르테, 로마인들이 섬기던 대지의 여신이자 죽음과 부활의 신이었던 키벨레를 섬기던 자들이 모두 마리아 숭배로 몰려 들어왔다. 6세기 경 교회는 이런 이방종교들의 영향으로 마리아가 하늘로 승천하였음을 기념하는 축제를 시작하였고, 본래 이시스와 아데미 여신을 기리며 축제하던 날인 8월 13일을 마리아 축제의 날로 정하게 된다. 1950년 교황 비오12세는 오랫동안 교회의 전통으로 지켜오던 마리아 승천을 공식 교리로 선포하였다.

고대 이방 종교에서 사용되던 향, 촛불, 예복들이 교회의 예식에 의하여 받아들여졌으며 성자숭배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무엇보다 가장 무서운 것은 살아있는 사람을 제사로 드리던 살인 행위들이 미사라는 거룩한 종교형식처럼 교묘히 변형된 것이었다. 교회가 이런 잘못된 이방 종교적 신앙을 완전히 배격하지 않자 시간이 지나면서 교회의 전통으로 굳어지게 되었다(새포도주와 바벨론포도나무, 로저오클랜드 참고).

종교개혁은 바로 이런 이방적 요소들이 완전히 제거된 원래의 기독교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기독교가 다시 이방문화, 이방종교와 완전히 섞여 버림으로 기독교와 이방종교의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완전히 세속화돼버렸다. 솔로몬이 이방공주들과 정략결혼을 통하여 정치적 외교적 경제적 부를 추구했듯이 오늘날의 한국교회도 정확히 그 전철을 따라 교회 부흥을 위한 온갖 이방 세속문화를 끌어들이고 있다. 천주교 은사주의자들이 행하던 은사운동인 알파코스와 관상기도, 렉치오디비나, 떼제, 신사도운동과 관련된 셀, G12, 두 날개, 성경적으로 신학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신성모독적인 CCM, 한국 토속신앙인 기복신앙과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 긍정과 형통의 복음들....도대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를 정도다. 이렇게 기독교가 타락하니 신천지같은 이단들이 한국교회의 타락상을 비판하며 기존 교회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교회의 타락으로 많은 청년들이 윤리도덕적인 설교에 열광하며 기독교라고 말할 수 없는 윤리 종교에 불과한 자유주의를 의식있는 신앙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주께서 솔로몬에게 두 번이나 나타나셔서 경고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경고를 무시함으로 결국 솔로몬은 이스라엘 멸망의 단초를 놓고 말았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세상의 손가락질, 신천지의 손가락질, 윤리종교인들의 손가락질, 솔로몬의 실패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멸망을 통해서 주신 경고, 말세에 대한 경고들과 아시아의 7교회에 주신 편지들을 통해서 주시는 계속되는 경고들을 무시함으로 결국 유럽 교회들처럼 곧 몰락하게 될 것이다.

실지로 중소형교회들의 교인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데 사실 그들은 더 편하고 좋은 대형교회들로 수렴되고 있다. 대형교회라고해서 안심할 수 없는 것이 이제 교인들도 헌금 많이 한다고 하나님이 복주시거나 헌금을 안 한다고 뺏어가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을 그 동안의 경험과 많은 기독교 매체들을 통하여 알아버렸다. 교회들은 이제 특새도 새벽이 아닌 저녁으로 옮기기 시작하였다. 수요예배, 저녁예배는 벌써 폐지되거나 형식적인 가정예배로 대체된 곳이 부지기수다. 세속에 길들여진 교인들을 책망함으로 교정하기 보다는 그들의 비유를 맞춤으로 어떻게든 더 편한 교회에 빼앗기지 않으려고 무던 애를 쓰고 있으나 헌금감소, 주일 대예배 외의 다른 예배 참석인원의 감소를 막을 수가 없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진짜 다음 세대의 교회는 엄청난 속도로 세를 불리고 있는 무슬림들의 모스크나,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 천주교에 피같은 헌금으로 세운 교회 건물을 헐값에 넘기게 될 것이다.

이미지: 사람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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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2016-10-09 09:30:10
https://youtu.be/SQEKwXmt0W8

한국에서신학하기 34 강 처음으로. sbc-TV. 임낙관. 산여울. 고경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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