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로 목사

원수 마귀는 복음적인 개념을 이용해서 복음 그 자체에 치명타를 가하는 기막힌 술수를 부린다. 춘천한마음교회의 김성로 목사가 창안한 ‘부활복음’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십자가 복음'이라고 부르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은 없다. 그 이유는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제사가 우리의 구원사건이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죄의 문제를 대신 해결해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피를 흘리신 사건 그 자체가 복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성로 목사는 완전히 다른 복음을 전했다.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은 우리의 구원사건이 십자가에서 드려진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희생 제사라는 사실을 정면으로 부정하면서 출발하였다. 그리스도가 땅의 십자가에서 불완전한 1차 제사를 드리시고, 이후 부활하여 하늘성소로 올라가서 더 완전하고 영원한 2차 제사를 드리심으로 구원이 임했다는 내용이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이다.

성경적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에 기초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완전한 칭의, 구속, 속죄의 은혜를 주셨다는 것인데, 김성로 목사는 이과 같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졌다는 새 교리를 새웠다. 김성로 목사는 부활을 통해 우리에게 칭의, 구속, 속죄의 은혜가 임했다는 부활교를 만들어서 15년 동안 전파했다. 자신이 마치 대단한 선각자나 되는 것처럼 행세하고 다녔다.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은 십자가의 은혜로 이미 구원받은 사람에게 부활이 100% 자동적으로 따라오게 된다는 기독교의 핵심을 완전히 깔아뭉갰다. ‘부활복음’이라는 명칭 그 자체 속에 십자가의 피 흘리심이 구원사건이 아니고, 그리스도의 부활이 우리의 구원사건이라는 거짓 교리가 내포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이라는 말 자체를 단호하게 정죄해야 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한국 교회의 많은 방송국들과 신문사들과 일부 교회들은 그에게 열광했고, 마치 잃어버렸던 부활의 신앙을 되찾아주는 위대한 인물이 탄생하기라도 한 것처럼 그를 칭찬하였다. 일부 흐리멍텅한 교수들도 그에게 동조했고, 어리석은 이단연구가들도 그에게 힘을 주었다. 김성로 목사가 뭐라면서 십자가의 은혜를 훼손하고, 그 반대로 십자가의 은혜의 산물인 부활을 비정상적으로(마귀적으로) 높이면서 교묘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파괴하였는지 다시 살펴보자!

“아! 혹시 나한테 문제가 있지 않는가? 그러면 지금까지 해온 것을 내려놓고 엎드려 봐야되겠다! 그러면서 낮은 마음으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 발견된 것이 무엇이냐? 하면, 내가 십자가와 부활을 증거했지만, 십자가에 머물러있는 신앙, 예수님이 죽으신 신앙을 답습하고 있었구나! 부활을 증거하기는 했으나 부활이 십자가 밑에 들어가 있었고, 아무 힘이 없었던 거예요”(김성로 목사, CTS 방송국 직원 예배 설교, 2012년 3월 27일)

“말씀 암송하고 이런 것 있는 대로 했습니다. 십자가의 사랑! 거기에 딱 메여있었던 거지요. 십자가의 사랑으로만 만족한다! 이런 신앙이었거든요. 근데 여기서 벗어났습니다. 벗어나서 부활의 신앙을 잡으면서 아주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기를 시작한 것입니다.”(김성로 목사, CTS 방송국 직원 예배 설교, 2012년 3월 27일)

“아, 부활이구나! 그때 내가 딱 잡은 것이 ‘내가 십자가에 머물렀구나! 죽은 예수만 붙들었구나! 부활하신 이 분을 딱 붙드는 순간에 교회는 살아나기 시작했고, 변화되는 놀라운 역사들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멘!” (김성로 목사, “CTS 내가 매일 기쁘게: 춘천 한마음교회 간증” 인터넷 영상)

“왜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다 떠나고, 도대체 문제가 어디에 있는가? 이것을 우리가 알게 된 거잖아요! 아! 십자가게 머물렀구나! ... 십자가에 머물게 하는 신앙! 부활까지 가야하는데 십자가에만 머물게 한다든지 ... 이놈들이(마귀들) 복음의 광채를 가려야하는데, 마귀 입장에서는 어떻게 복음의 광채를 가렸겠냐구요?”(김성로 목사, ‘복음의 광채를 막는 마귀의 역사’, 대전 자운교회 부흥회 설교(5), 2015년 11월, 인터넷 영상)

“왜 부활이 안 되면, 이 시대는 십자가 중심의 시대인데, 부활이 안 되면 죄는 그대로 있을 수밖에 없는지, 그거는 지금 이야기했듯이 전 세계가 신학교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이 초점이 십자가입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유럽부터 시작해서 미국도 마찬가지고, 우리나라도 무너진 것입니다.”(김성로 목사, ‘부활복음세미나 1’, 인터넷 영상)

“그동안 저는 십자가에만 머물러 있었습니다. 제자들처럼 ‘부활’을 통해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을 믿는 것인데, 부활의 신앙이 약하고 십자가에만 머물러 있으니 예수님 앞에서의 진정한 굴복이 일어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김성로 목사, ‘변화의 돌풍 한마음신드룸’, 교회와 신앙, 2014년 12월 1일)

“그럼 내가 왜 이렇게 이런 시간을 날렸는가? 생각해 봤더니 전체가 십자가 중심 신앙이기 때문입니다.”(김성로 목사, ‘부활복음세미나 1’, 인터넷 영상)

“예수님 좌우편에 강도가 있었습니다. 다 죽었습니다. 관속에 집어넣었습니다. 막 섞어 놓았습니다. 바꾸어 놓았습니다. 여기서 예수를 찾으라면 찾겠습니까?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이 우상된 사람들에게는 부활을 이야기해도 무슨 말인지 몰라요. 전 세계의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고 ... (무덤의 시체들 속에서) 찾아보시라구요! 예수가 누구인지? 마귀가 십자가에만 초점을 딱 맞추어 주고 죽은 예수만 바라보게 해요.”(김성로 목사, 미국 달라스 ‘뉴송교회’ 주일예배 인터넷 설교영상, 2012년 6월 24일)
 

한국 교회는 16년 동안 김성로 목사에게 완전히 농락당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무너뜨리면 아무도 구원을 얻을 수 없고, 십자가의 은혜를 온전하게 전파하여 믿게하지 못하면 아무도 부활에 이를 수가 없는 것인데, 한국 교회는 김성로 목사에게 속아서 이 진리를 거의 버렸다. 마치 부활에 대한 뜨거운 신앙을 가지지 못하면 구원을 받지 못하는 것처럼, 부활에 대한 강조가 약하면 부활에 이르지 못하게 되는 것처럼, 김성로 목사가 대담하게 십자가를 파괴하는 그 분위기에 동조했다. 

이것을 가장 먼저 파악하고 지적했어야 할 이단연구가라는 사람들도 “김성로 목사가 부활을 강조하니 참 좋은 일이다”라고 하면서 거들었고, 평신도이단연구가 이인규 씨 같은 사람은 김성로 목사의 사이비 부활교 교리를 직접 목격하고 제보하는 사람이 직접 해 주는 말도 묵살하고 감추면서 김성로 목사를 옹호하였다.(관련기사 : "이건 양심의 문제인가? 부족한 지성의 문제인가?")

것도 모자랐는지 이인규 씨 등의 거짓된 이단연구가들은 일부 빤한 내용을 지적하는 시늉을 하면서, 부활 후 하늘성소의 2차 제사 주장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표현의 문제가 있으니 수정하라고 제안하였고, 김성로 목사는 이단연구하는 자기 친구들의 슬며시 제안하는 내용을 따라 은근슬쩍 자신이 15년 동안 전파한 사이비 부활교 사상이 말의 표현의 문제로 벌어진 헤프닝인 것처럼 둘러대고 넘어가려고 시도하였다. 그러나 어찌 손바닦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겠는가? (관련기사 : "김성로 씨는 부활복음 접고 공식 사과하세요"

180도 돌변한 김성로 목사의 변신

요즘 김성로 목사는 이단정죄를 피하기 위해 180도 방향을 바꾸고 있는 중이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완전한 죄 사함의 제사를 드렸다고 강조하기 시작했다. 그가 최근에 국민일보에 올린 칼럼을 보니 다음과 같이 십자가 제사의 완전성을 강조하였다.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하신 방법은 ‘십자가’다. ‘대속제물의 피흘림’을 통한 구원은 하나님이 정하신 도(道)이다(고전 1:18). 하나님은 당신 아들의 죽음 외에 다른 방법으로는 인간의 죄를 대속하실 수 없었다.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이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는 유일한 길인 것이다.”(김성로 목사, “인간의 죄를 사람 받은 십자가에서 영원한 제사를 드리다”)

김성로 목사의 이와 같은 변신은 곧 있을 모 교단의 두 개의 노회가 자신의 ‘부활복음’을 총회에 정식안건 상정하는 등의 일들을 염두하고 이단정죄를 받지 않으려고 시도하는 일로 보인다. 김성로 목사의 이러한 태도 변화는 자신이 15년 동안 저질렀던 사이비 부활교 행각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다. 김성로 목사의 원래의 사상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제사가 완전한 제사가 아니었다는 것이고, 그래서 부활이 완전한 제사를 가능하게 했다는 부활복음을 만들었다.

이미 수 많은 사람들이 김성로 목사의 '새 복음'에 매료되어 주야장창 부활에 대해 떠들면서 살고 있는 것을 온 국민이 다 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딴 소리를 하는 것인가? 그리스도가 부활 후 하늘에 올라가서 2차 제사를 드림으로 우리가 구원받았다고 김성로 목사 자신이 15년 동안 가르친 내용을 스스로 보고 다시 정직하게 말하기를 바란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피로 하늘나라 참성막에서 영원한 속죄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실 뿐 아니라 반드시 부활하셔야 하기 때문이다.”(김성로, “십자가와 부활로 단번에 이루신 하늘 성소의 영원한 제사”, 국민일보, 3.20.16)

“구약에서는 사람의 손으로 지은 ‘이 땅의 성소’에서 제사를 드렸지만, 그리스도께서는 부활하셔서 하늘에 있는 ‘참성소’에서 제사를 드리셨다(히 9:11, 24). 이 두 가지 요소로 인해 그리스도의 제사는 구약의 제사와는 확연히 다른 영원하고 온전한 제사가 되는 것이다.”(김성로, “십자가와 부활로 단번에 이루신 하늘 성소의 영원한 제사”, 국민일보, 3.20.16)

“여러 정통신학적인 주석은 히브리서에 등장하는 하늘 성소를 단지 상징이 아니라 천상에 실재하는 지성소로 해석한다. 이처럼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피’로 ‘하늘 성소’에서 제사를 드리심으로 구약의 제사처럼 여러 번 제사드릴 필요가 없는, 단회적이고도 영원한 속죄 제사를 이루셨다(히 10:11∼12).”(김성로, “십자가와 부활로 단번에 이루신 하늘 성소의 영원한 제사”, 국민일보, 3.20.16)

“이 분이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셔서 하늘나라 성막에 들어가셔서 다시 제사를 드려주어야만, 이 땅의 제사는 순간적인 효력밖에는 없지만, 예수께서 부활하고 승천하셔서 하늘나라 성소에 들어가시게 되면 순간적인 죄사함이 아니라 영원한 죄사함이 이루어진 줄로 믿습니다.”(김성로 목사, ‘부활복음세미나 1’, 인터넷 영상)

“그래서 제가 하늘나라의 참 장막을 딱 인지하고 나니까, 영원한 제사! 이게 인지되니까, 부활이 안 되면 구원이 없구나! 부활이 안되면 죄사함이 이루어질 수가 없고, 죄는 그대로 있을 수 밖에 없는 거구나! 이것이 너무나 확실한 가운데 이루어진 줄 믿습니다. 왜 부활을 꼭 해야하는지를 이야기해 주는 10장을 봅시다. 12절 보겠습니다.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이 분이 승천해서 곧 바로 하나님 우편에 앉은 것이 아니라 참 장막에서 영원한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 우편에 앉은 줄 믿습니다.” (김성로 목사, ‘부활복음세미나 1’, 인터넷 영상)

“제가 이것을 이야기하니까 (사람들이) 무슨 말인지 몰라요. 왜냐하면 십자가에 딱 붙들려 있으니까 ... 예수님이 부활하지 않으면 죄가 그대로 있는 것입니다. 부활하셔야 할 이유가 여러 가지 있지만, 부활하여서 하늘나라 참 장막에 들어가셔서 영원한 제사가 드려져야 할 줄로 믿습니다. 이거지요!”(김성로 목사, “부활복음세미나 1”, 인터넷 영상)

“히브리서 9장을 찾아보겠습니다 ... 사람이 지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직접 지으신 하늘나라에 성막이 있는데, 거기의 성소에 단번에 들어갔다는 말씀이 성경에 있습니다. 10장 12절도 보겠습니다.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 구약에 예언된 이것을 (설명)해주었어요. 하늘에 성막이 있는데, 거기로 들어가셨다! 염소와 송아지 피로 아니하시고 자기 피로 성소에 들어가셨다! 이 이야기를 해 주었어요. 그러니까 이 분이 (예수님의) 부활을 전혀 못 믿는 사람이었거든요. 그러니까 내가 이분(예수님)이 왜 부활을 해야 했는지? 에 대해 하나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해 주었거든요. (하늘나라 성막에서) 이 영원한 제사가 이루어진 줄 믿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신 줄 믿습니다!”(김성로 목사, “복음의 광채를 막는 마귀의 역사”(대전 자운교회 부흥회 설교(5), 2015년 11월, 인터넷 영상)
 

세상 사람들도 남의 장사에 피해를 주었으면 합당한 방법으로 사죄하고 보상한다. 하물며 김성로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천국복음 사업에 중대한 해를 미쳤으면서, 왜 이렇게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은근슬쩍 처리하려는 것일까? 진정한 복음의 사람은 절대로 이렇게 처신하지 않는다. 자신이 이미 뿌려 놓은 씨앗을 누구보고 거두라고 김성로 목사는 이렇게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것일까? 그래서 사람들이 김성로 목사를 '영혼 사기꾼'이라고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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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