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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이란 말 쓰기 어려워지는 일 없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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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이란 말 쓰기 어려워지는 일 없기 바란다
  • 김완숙
  • 승인 2016.08.10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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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은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그 구원을 사변적으로 지나치게 풀어서 구원파라는 이단이 탄생했다. 재림은 우리의 소망이다. 하지만 그것에 비정상적으로 집착하여서 재림교라는 이단이 나왔다. 영생 또한 거듭난 자에게 주어진 복이다. 그러나 영생교라는 이단 때문에 오히려 영생이라는 말을 잘 안 쓰게 된다.

성화는 기독교인들이 반드시 이루어 가야하는 것이다. 그런데 성화로 구원받는다고 주장하는 성화구원론자들이 있다. 성화로 구원을 얻는다는, 즉 행위구원론자들로 인해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기독교의 진리가 왜곡되고 있다.

기독교에는 신비가 있다. 하지만 매사를 신비롭게만 보려하므로 신비주의가 나왔다. 신비주의는 말씀보다는 이적과 기사만 좇는 것이다. 작년인가 개성공단교회 위에 떨어진 낙뢰를 불기둥이라 하면서 하나님의 응답이라고 감격하던 사람들도 있었다. 굳이 불기둥이라야 하나님이 함께하심의 증표라 생각하는 자체가 신비주의이다.

귀신의 존재가 있다. 하지만 예수 안에 있으면, 그리고 말씀이 나를 지배하면 귀신은 두려울 것이 없다. 빛이 있는 곳에 어둠이 사라지듯이 예수님과 연합된 그리스도인은 귀신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그런데 매사를 귀신과 연결시키다가 이단이 된 김기동 파가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기쁨의 소식이며 우리도 부활할 것이다. 부활은 십자가의 대속의 죽음이 있었기에 나타난 것이다. 하지만 십자가의 도를 능력없다고 하며, 오직 부활을 외쳐야만 능력있는 신앙의 삶을 살수 있다하는 부활교 또한 복음의 진리에서 벗어났고 많이 치우쳐진 것을 것을 부인할 수가 없다. 십자가만 붙잡으면 능력이 없고 부활을 붙잡아야만 부활신앙으로 산다하는 궤변에 속지 말아야한다. 어찌 십자가와 부활을 분리시킬수 있을까?

결론적으로 성경에 나오는 한 단어, 특정 사건만 극대화시키면서 본질을 왜곡시키는 일을 조심해야 한다. 동무라는 예쁜 말을 북한에서 악용했기 때문에 이제 우리는 잘 쓰지 못하고 있다. 이단들 때문에 ‘영생’이라는 말, ‘재림’이라는 말, ‘구원’이라는 말, 심지어 여호와의 증인 때문에 ‘증인’이라는 말을 쉽게 쓰기가 오히려 조심스러워진 현실 속에서 ‘부활’이란 말도 하기 어렵게 만드는 일이 안생기길 바란다.

어쩌면 이러한 귀한 말을 왜곡시켜서 잘 안 쓰도록 만드는 세력의 간계가 아닌가도 생각해본다. ‘구원’ ‘영생’ ‘재림’ ‘신비’ ‘성화’ ‘십자가’ ‘부활’ ... 등 모두 기독교의 중요한 사건이며 귀한 단어들이다. 예수 믿는 우리가 체험한 것이고 체험할 것들이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잠언 4:27)

김완숙 집사는 한국 교회의 신앙의 현장에서 개혁신학이 세워지기를 위해 깊이 헌신하고 있는 평신도이다. 개혁주의 신앙을 사랑하는 많은 목회자들이 모여서 신앙을 토론하는 인터넷 싸이트 “개혁주의 마을”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화여대 및 이화여대교육대학원을 졸업했고, 아세아연합신학대학대학원(MA 졸업)과 총신대학원(기독교 교육 수학)에서 신학을 연구하였으며, 대구신학교(현 대신대학) 등에서 강사를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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