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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부터 시작된 제2의 사도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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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부터 시작된 제2의 사도시대
  • 정이철
  • 승인 2014.09.22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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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도 운동의 기원, 발전(7)

7.2000년대부터 시작된 제 2의 사도시대

2000년대에 들어서는 신사도운동이 본격적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2000년대에 들어 신사도운동을 본격적으로 출범시키는 기념비적인 일이 신사도운동의 대부인 피터 와그너에 의해서 일어났다. 그것은 피터 와그너 자신을 비롯한 신사도운동의 사도들의 모임인 “국제사도연맹”(The International Coalition of Apostles, ICA)이 결성된 일이다. 이로서 신사도운동은 그 모습을 완전하게 갖추어서 전 세계 교회들 속으로 파고들기 시작했다.

국제사도연맹의 홈페이지에는 국제사도연맹의 역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The International Coalition of Apostles (ICA) was conceived in Singapore in 1999 by a group of apostles convened by Ed Silvoso. The group discussed how God could use the combined efforts of global apostolic leadership to advance the Kingdom of God more rapidly and effectively.

In order to accomplish the mission, establishing a communication center would be essential. During the discussion, John P. Kelly was asked to assume leadership as Presiding Apostle for the new coalition and to establish an office in Fort Worth, Texas. He was directed to organize a council and to begin inviting apostles to join the ICA fellowship network. The first Annual Meeting was held near Dallas, Texas in 2000.

That year, John Kelly was directed by the Lord to ask C. Peter Wagner to assume the roll of Presiding Apostle. In 2001, ICA moved into the offices of Global Harvest in Colorado Springs, Colorado. John Kelly continued to serve ICA as the Ambassadorial Apostle, representing ICA globally and conducting ICA Regional Summits throughout the United States.”

(국제사도연맹은 1999년 싱가포르에서 실보소의 주도로 모인 일련의 사도들에 의해 처음 구상되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촉진시키기 위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전 세계의 사도적 지도자들의 통합된 힘을 사용하실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였다.

그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그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만들어 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다. 토론이 진행되는 동안 존 켈리는 그들의 새로운 연합체와 Texas 주의 Forth Worth에 사무실을 마련하기 위한 책무를 감당하는 사도로서 주도적인 리더쉽을 맡도록 요청받았다. 그는 사도들을 초청하여 국제사도연맹의 네트웍에 가입하도록 초대하는 일과 협의체를 구성하는 일을 시작했다. 그리하여 첫 번째 사도들의 모임이 2000년도에 택사스 주 달라스 근교에서 개최되었다.

그 해 모임에서 존 켈리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피터 와그너에게 대표사도로서의 역할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 2001년도에 국제사도연맹은 콜로라도 주의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Global Harvest의 사무실로 이전하였다. 존 켈리는 계속하여 국제사도연맹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미국 전역의 지역 리더들의 모임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사도(Ambassadorial Apostle)로서 국제사도연맹을 위해 계속 수고했다.

참고로 2008년에 출간된 피터 와그너의 책 <Dominion>의 내용에 의하면 현재 국제사도연맹(ICA)에는 500명 이상의 사도들이 소속하여 있으며, 이들은 모두 정통의 사도들(legitimate Apostles)로서 서로 서로 사도로 부름받았음을 확증하여 주고 있다고 한다.

이상으로 살펴본 것처럼 초대교회 이후 성경의 완성과 함께 사라진 사도가 다시 버젓하게 등장하여 활동하기 시작했고, 그들이 더욱 효과적인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협의체를 만들어서 활동하기를 시작했다. 이로서 신사도운동이 전 세계 교회를 향하여 불길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더욱 심각한 사실은 그 거짓 사도들에게 마치 초대교회의 진짜 사도들에게 하나님의 계시가 주어졌던 것처럼 비슷한 거짓 계시가 그들에게 임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초대교회의 진짜 사도들의 복음전파와 교회 설립 사역을 돕기 위해 나타났던 진실한 성령의 이적과 권능을 모방하는 거짓 이적들도 함께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로서 많은 교회들과 성도들과 심지어 목회자들이 미혹을 받아 바른 믿음의 길에서 탈선하기 시작했다.

▲ 거짓 사도 타드 밴틀리

그 대표적인 인물이 2008년부터 플로리다에서 크게 거짓 부흥을 일으켰던 타드 밴틀리라고 하는 인물이다. 타드 밴틀리는 1976년에 카나다에서 태어났고, 그가 매우 어렸을 때에 부모가 이혼함으로 불우하게 성장하면서 다양한 범죄와 마약 등의 문제로 교도소를 출입하였던 사람이었다. 온 몸에 수많은 문신이 있어서 더욱 화제가 되었던 인물이다. 2008년 4월 타드 밴틀리는 플로리다 주의 Lakeland에 있는 Ignited Church의 스테판 스트레이더(Stephen Strader) 목사로부터 한 주일 동안 부흥회를 인도하여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바로 이 부흥회에서 뜨거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난다는 소문이 일고, 또한 언론들이 그 내용을 실으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그 현장으로 몰려들었다. 그리고 피터 와그너와 한국인 체안, 빌 존슨 등이 모여 타드 밴틀리를 사도로 세우는 안수식을 행하였는데, 그 사건은 신사도 운동의 역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었다.

그러나 동시에 다른 한편에서 많은 언론들이 타드 밴틀리의 집회에 대한 의혹와 비판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타드 밴틀리가 은혜받고자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폭력에 가까운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거칠게 밀기도 하고 심지어 발로 차기도 했으며, 실제로 한 남자는 얻어맞아서 이빨이 부러지기까지 했다. 그러나 타드 밴틀리는 그러한 행동이 성령의 명령하심에 따른 것이라고 변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통하여 기적도 함께 나타났으므로 사람들은 더욱 혼란에 빠졌다. ABC 뉴스 "Nightline"이 타드 밴틀리의 집회를 통하여 나타나는 치유의 이적에 관하여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방송을 내 보내기 시작함으로 그는 더욱 곤경에 처했다. 그러다 결정적으로 2008년 8월 아내와의 이혼과 여비서와의 부적절한 관계 등으로 인하여 타드 밴틀리는 공적인 사역에서 완전히 물러나게 되었다. 이로서 타드 밴틀리의 사도로서의 수명은 불과 수개 월 만에 끝이 나 버리고 말았다.

2000년대에 들어서 한국 교회 속에도 신사도운동은 상당히 깊이 침투되기 시작했다. 신사도운동에 헌신되어 한국교회 속에 신사도운동을 가장 활발하게 확산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교회는 서울의 큰 믿음 교회(변승우 목사)이다. 2008년에 이미 큰 믿음 교회는 타드 밴틀리를 초청하여 집회를 열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고 대표적인 거짓 선지자 밥 존스, 샨 볼츠 등을 자주 초청하여 예언집회를 활발하게 진행했다.

그 외에도 다른 신사도운동 교회들과 단체들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했고, 안타깝게도 인터콥, 예수전도단과 같은 유명 선교단체를 속으로 신사도 운동의 영향이 들어가서 한국 교회에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미주의 엘리야기도운동(김종필), 한국의 에스더기도운동(이용희)과 같은 신사도 운동의 기도운동, 온누리교회의 손기철 장로와 김우현 PD와 같은 평신도 신사도 운동가들이 나타나서 크게 인기를 끌면서 신사도 운동을 더욱 급속히 확산시켰다. 그리고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사상을 연구하여 확산시키는 Wagner Leadership Institute(WLI) Korea(대표 홍정식 목사)가 한국에 들어와 호라를 비롯하여 신사도 운동가들로 변신한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신사도운동 신학교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에서 연구했다. 현재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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