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특별계시가 있다고 계속 주장하는 거짓 이단연구가 이인규(기이협 사무총장)

글을 열며

필자는, 과거 이인규 씨가 유명 신학자들과 교수들의 글을 나열하며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을 비호하는 어설픈 글들을 읽고, ‘지금의 이단 연구는 그만 두고 신학교라도 가야겠다’는 조언을 그에게 정중하게 했었다. 왜냐하면 그가 인용한 글들은 놀랍게도 하나같이 자신의 주장을 지원하지 않음에도, 그는 유명 신학자들의 글들이 자신의 주장을 옹호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자랑스럽게 인용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는 그가 실독증(失讀症, dyslexia/다른 지적인 기능은 정상인데도 특별히 글을 읽거나 판독하는 것을 잘 못하는 장애) 환자가 아닌지 의심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최근 정이철 목사가 이인규 씨에게 제기한 ‘특별계시’에 대한 그의 변명하는 글들을 읽고 나서는, 필자가 이인규 씨에게 한 충고가 잘못된 것임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그동안 이인규 씨는 비록 독학이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상당 기간 동안 열심히 신학을 공부해 왔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학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성경관이 거의 바닥 수준이라는 사실 앞에서, 이 사람은 신학교에 들어가도 별 소용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또 이인규 씨는 자신의 이런 무지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정중하게 지적해 주는 정이철 목사에 대한 무례한 태도와 오히려 그를 모함해서 이단을 만들려고 까지하는 그의 강퍅함 앞에서는, 필자는 이런 자가 신학을 전공하지 않은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는 생각에 오히려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어쨌든 그의 글들을 아무리 읽어보아도, 그의 신학 무지와 오만의 밑바닥이 어디쯤 되는지 도무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마도 그것은 그의 신학적 무지와 오만의 바닥이 무저갱이어서 필자가 감히 그 밑바닥을 가늠할 수 없기 때문인 것 같다.

이인규의 신학적 무지와 오만의 끝은 어디인가?

그는 갈1:7-8(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어떤 계시나 어떤 예언, 심지어 천사가 전하여준 것이라고 할지라도 성경과 다른 복음은 저주를 받는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완전성과 계시의 종결성을 뜻하는 것이 아니면 무엇인가?"(이인규)

이인규 씨가 위 본문을 놓고 복음의 완전성을 언급한 것은 옳다. 그러나 이 본문으로 “계시의 종결성이 아니면 무엇이겠는가?”는 그의 반문은 스스로 바닥없는 자신의 신학적 무지를 보여주는 우스꽝스러운 질문이 아닐 수 없다.

갈1:7-8은 바울이 갈라디아 교회에 침투해서 복음에 율법을 섞어서 다른 복음을 가르친 거짓 교사들에게 심판을 선언하는 말씀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죄인들에게 주어지는 구원,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은 구원의 방법 외에 다른 어떤 것도 용납되지 않는다는 바울의 단호한 외침이다. 따라서 이 말씀은 십자가에 율법을 더하거나, 이인규 본인과 김성로 목사처럼 이상한 부활을 더함으로 십자가의 완전성을 부인하는 자들에게 저주를 선언하는 것이지, 계시의 종결성은 이 본문에서 암시조차 하고 있지 않다.

갈라디아서가 기록될 당시인 1세기 중반쯤은 신약성경이 기록되기 시작한 시점이다. 따라서 요한계시록이 기록되기까지는 적어도 40여년이 더 지나야 하는 시점에 기록된 갈라디아서를 놓고, 이인규 씨는 무엇을 근거로 계시의 종결성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바닥없는 그의 신학적 무지에서 나온 헛소리이다.

또 그는 "계시와 특별계시, 직통계시"라는 제목의 글에서 ‘성경 외에 특별계시는 없다’고 단언하는 정이철 목사에게 ‘마침내 스스로 무지를 드러내고 말았습니다’라는 헛소리 후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금 하나님의 직접적인 현현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을 수도 없습니다. 인간의 죄 때문에 하나님과 인간의 교류는 단절되었습니다. 즉 직통계시는 없습니다. 제가 올렸던 글을 읽어 보시면 저는 이러한 것들을 특히 강조하는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하나님의 계시가 중단된 것은 아닙니다."(이인규, "계시와 특별계시, 직통계시")

이인규 씨는 지금 하나님의 현현이 없고, 직통계시가 없는 이유가, 설령 하나님이 지금 말씀하셔도 범죄한 인간이 들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만약 그의 말이 옳다면, 하나님의 직통계시를 받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외쳤던 구약 시대의 선지자들은 모두 다 무죄한 인간이 되고 만다. 이 어찌 바닥없는 무지에서 나온 황당한 헛소리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또 이인규 씨는 “제가 올렸던 글을 읽어 보시면 저는 이러한 것들을 특히 강조하는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대단한 글이라도 쓰는 존재인 것처럼 거들먹거리고 있다. 그러나 이것도 그의 바닥없는 오만에서 나온 착각이다. 그러므로 이인규 씨는 자신의 글들이 하등 쓸모없는 쓰레기 같은 것임을 깨닫고, 이제라도 모든 곳에서 자신의 글들을 다 내리는 것이, 그래도 조금이나마 한국교회의 영적 건강을 위해 공헌하는 길이 될 것이다.

지금 직통계시(꿈, 환상, 기적 등을 포함해서)가 없는 것은 인간이 범죄해서 하나님의 계시를 들을 수 없기 때문이 아니라, 성경이 완성된 후에는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이 인간에게 꿈이나 환상, 말씀하심 등으로 직접 계시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즉, 지금 이 시대에 직통계시(이인규 씨는 무지하여 직통계시와 꿈과 환상, 기적 등의 계시를 직통계시와 구별하지만, 그러나 꿈과 환상, 기적 등도 하나님이 직접 주시는 것이므로, 비언어적 직통계시이다)가 없는 것은 기록된 특별계시인 성경의 완전성과 충족성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완전하고 충족한 하나님의 특별계시인 기록된 성경이 있는 한, 이것 외에 다른 특별계시는 없다는 정이철 목사의 단언은, 그 옳음에 있어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다시 말하지만, 직통계시의 유무는 인간의 범죄 함의 여부 때문이 아니라, 성경(정경)의 완성 여부와 직결된다. 성경이 기록되고 있는 과정 중에는, 즉 성경이 완성되기 전에는 하나님께서 말씀, 꿈, 환상, 기적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죄인인 인간에게 직접 계시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의 죄성과 기억력의 한계 등으로 인해 말씀, 꿈, 환상, 기적 등을 통한 계시가 곡해, 변질, 망각되는 것을 방지해, 후대 사람들에게도 꼭 필요한 특별계시가 바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그것을 기록하게 하셨다.

하나님의 이런 일하심은 특별계시의 일부가 기록된 성경이 완성되면 직접적인 계시는 더 이상 하지 않으시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은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통해서 성경을 기록하는 힘든 작업을 하지 않으셨을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하나님께서 성경의 완성 후에도 따로 특별계시를 계속하실 의향이 계셨다면, 힘들게 이루어 놓은 성경 기록은 쓸데없는 짓이 되고 만다. 그러므로 이 시대에 하나님의 특별한 개입으로 기적이 일어난다 할지라도, 그 기적은 기적 일뿐 결코 특별계시는 될 수 없다.

이런 사실을 염두에 두고 다음 이인규 씨의 글을 살피면, 그의 신학이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수준인지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직통계시가 없다는 주장은 옳지만, 하나님의 특별계시가 더 이상 없다는 사람들은 자유주의 신학자들입니다. 루이스 벌콥이나 밀라드 에릭슨, 박윤선 박사, 윤여옥 교수, 황승룡 박사, 박형용 교수, 이정석 교수등의 조직신학 책을 정독하여 읽어 보세요."(이인규, "계시와 특별계시, 직통계시")

오늘날 직통계시가 없는 것이 사실이라면, 성경 외에 더 이상 하나님의 특별계시는 없는 것이 마땅하다. 그럼에도 이인규 씨는 직통계시는 없어도 하나님의 특별계시는 있다고 말한다든지, 또 성경은 완전하며, 계시의 종결이라고 말해 놓고, 동일한 의미로 ‘성경 외에는 특별계시가 없다’고 말하는 정이철 목사에게는 지금도 특별계시가 있다고 횡설수설하고 있다.

필자가 전에 진단했듯이, 이인규 씨는 실독증을 앓고 있음이 분명한 듯하다. 왜냐하면 유명 신학자들의 책을 정독하라고 권면하는 본인은 분명 그 책들을 정독했을 터인데, 그는 특별계시가 더 이상 없다고 가르치는 개혁주의 신학자들을 특별계시가 더 있다고 주장하는 자들로 소개하고, 또 성경 외에 다른 특별계시가 지금도 있다고 주장하는 자유주의 신학자들을 특별계시가 더 이상 없다고 주장하는 신학자들이라고 소개하고 있으니 말이다.

루이스 벌콥을 비롯한 정통 신학자들은 ‘지금도 특별계시가 있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 이인규 씨는 "특별계시와 성경과의 관계"라는 자신의 글에서 다음과 같이 벌콥의 말을 인용하고 있다 (그러나 의심되는 그의 실독증 때문에 벌콥에 대한 그의 설명을 액면 그대로 믿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역시 루이스 벌콥도 특별계시와 성경에 대해서 동의어가 아님을 분명히 말하지만, 또한 성경이 특별계시라고 불릴 수 있다는 것에 찬성하는데, 그것은 사도들의 말을 통해서 우리가 그리스도와 교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루이스 벌콥은 성경과 특별계시는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말한다. 즉 하나님의 특별계시는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나며 조직신학자들의 견해를 정리하면 (1) 현현 (2) 신언의 전달 (3) 꿈과 이상 (4) 기적을 통하여 나타나지만, (5) 기록된 말씀인 성경도 특별계시이다."(이인규. "특별계시와 성경의 관계")

벌콥의 “(1) 현현 (2) 신언의 전달 (3) 꿈과 이상 (4) 기적을 통하여 나타나지만, (5) 기록된 말씀인 성경도 특별계시이다”라는 말은, 성경이 기록되고 있는 당시의 특별계시의 형태를 설명하는 말이다. 따라서 성경 기록과 다른 계시들이 혼재해 있는 상황에서 “성경도 특별계시이다. 성경만이 특별계시라고 할 수 없다. 성경 외에도 특별계시는 있다”라는 말은 옳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인규 씨는 벌콥의 이 말이 성경이 완성된 이후에도 유효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정이철 목사의 “성경만이 특별계시이다”라는 바른 지적에도, “성경도 특별계시이다”라고 큰소리치며(이것은 신천지도 하지 않는 말이다. 신천지는 적어도 성경을 하나님의 유일한 특별계시로 믿는다. 물론 신천지는 성경을 이단적으로 해석하기는 하지만 말이다), 정 목사를 비롯한 그의 동역자들에게, “그들은 이단연구가도 아니며, 신학적인 기본지식도 부족하고 성경적인 지식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자기주장을 끝까지 정당화하기 위하여 다른 사람의 글을 조작하고 매도하는 한심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하면서 하늘에 침을 뱉고 있다. 물론 이런 현상은 그의 바닥없는 신학적 무지와 오만, 그리고 또 의심되는 실독증까지 고려한다면, 지극히 당연한 것이기는 하다.

"특별히 성경은 객관적인 특별계시로서, 또 신앙의 기준으로서 유일한 기록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모든 특별계시는 개인적인 체험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기록된 성경의 내용과 일치하여야만 그 검증을 받을 수 있다."(이인규, "특별계시와 성경의 관계")

위의 글은 앞의 이인규 씨의 글의 계속이다. 그는 여기서 성경을 ‘특별계시의 유일한 기록’이라고 말해놓고, 뒤이어 그 성경으로 검증을 받아야 하는 또 다른 특별계시가 이 시대에도 있다는 모순된 주장을 하고 있다. 단, 그것들은 기록된 성경으로 검증되어야 특별계시로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 말이다. 과연 이인규 씨의 이 말은 옳은 것 일까?

오늘날 거짓 예언을 하고 있는 신사도주의자들도 ‘자신들이 하는 예언이 성경에 부합되면 하나님의 특별계시이다’라고 말하면서, 성경을 끌어들이는 교묘한 말장난으로 자신들의 거짓 예언을 특별계시로 믿게끔 사람들을 미혹한다. 마찬가지로 이인규 씨의 ‘꿈이나 환상, 기적 등도 성경으로 검증되면 특별계시이다’라는 말도 사람들이 의심 없이 믿을 수 있도록 성경을 끌어들인 교묘한 속임수이며, 말장난이다.

오늘날 신비주의자들의 영향으로 꿈이나 환상 같은 것들이 난무하며, 또 이인규 씨처럼 그것을 인정하고 신뢰하는 자들이 의외로 너무 많다. 그러면 꿈이나 환상, 기적 같은 것들이 성경으로 검증되면, 즉 성경과 그 내용이 같으면 하나님의 특별계시인가? 아니다. 설령 꿈이나 환상, 기적이 성경과 모순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것이 특별계시가 될 수는 없다. 왜냐하면 기록된 성경과 동일한 특별계시가 꿈이나 환상 등으로 또 다시 존재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인규 씨가 주장하는 것처럼 성경으로 검증된 꿈이나 환상 등이 특별계시가 된다면, 직통계시도 성경으로 검증되면 특별계시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그는, 직통계시와는 잘못 사귀었는지 모르겠지만, 직통계시는 안 되고 꿈과 환상 등은 된다는 모순된 말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일들은 왜 생기는 것일까? 성경과 모순되지 않는 꿈이나 환상을 사람들이 왜 보게 되는 것일까? 그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사탄이 인간에게 생명의 말씀인 성경을 떼어 놓으려고 달콤한 마약을 주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탄은 지금 이인규 씨와 같은 위조지폐 범들을 이용하여 순진한 사람들에게 위조지폐를 사용하도록 부추기고 있다. 천국은행에서는 특별계시 성경 지폐를 6백6십만 장을 발행하고 나서, 지폐 발행을 종결하였다. 그런데 그 후에도 특별계시 지폐는 이상한 사람들에 의해서 계속 발행되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발행한 지폐를 의심하는 자들에게, “우리가 쓰고 있는 지폐는 천국은행에서 발행하는 성경 지폐와 똑같습니다. 그러니 천국은행권 성경 지폐와 비교, 검증해 보시고 사용하십시오. 비록 우리가 발행하는 지폐는 성경 지폐는 아니지만, 그러나 천국은행권 특별계시 지폐와 똑같습니다. 그러니 안심하시고 사용해도 됩니다.”는 거짓말로 변명하고 있다. 또 그들은, 순진한 사람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위조지폐범을 잡으려고 애쓰는 정 이철 형사를 오히려 범죄자로 모함까지 하고 있다.

한국은행 권과 아무리 똑같은 지폐라 할지라도, 한국은행에서 발행하지 않은 지폐는 위조지폐이다. 그러므로 그 지폐를 사용하는 자는 위폐범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위폐를 진폐라고 우기면서 사용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범죄자가 될 것이다. 아무튼 이인규 씨는 특별계시 위조지폐범이며, 정이철 목사는 특별계시 위조지폐범을 잡으려고 동서분주하는 형사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이인규 씨는 유명 신학자들의 말을 변조하여 자신의 엉터리 신학을 합리화하고 있다. 이인규 씨는 "특별계시와 성경과의 관계"라는 자신의 글에서 벌콥을 비롯하여 임영옥, 이정석 교수 등의 의견들을 나열하며, 유명 신학자들이 자신의 주장을 지지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은 어느 누구도 이인규 씨가 주장하는, ‘성경 외에도 지금 특별계시가 존재한다’는 말을 지지하지 않는다. 이들 모두는 앞에서 언급한 벌콥의 경우처럼, 성경이 완성되기 전까지의 특별계시와 기록되고 있는 성경과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그는 “많은 조직신학자들은 성육신을 특별계시의 정점으로 보며, 기록된 성경을 포함하여 교회 안에서의 성령의 감동과 조명도 특별계시로 봅니다”라는 말로, 정상적인 개혁주의 신학자들이 마치 자신의 의견을 지지하는 것처럼 조작하고 있다. 이런 행태는 이인규 씨의 다른 글에서도 쉽게 발견되는데, 이것은 근자에 문제가 되고 있는 표절보다도 훨씬 더 질이 나쁜 그의 습관이다. 거기에다 그는 사실은 아무 것도 모르면서 아는 것처럼 말하는 나쁜 습관도 있는 것 같다. 이인규 씨가 쓴 아래 글을 보라.

"특별계시와 성경은 동의어가 아닙니다. 성경이 특별계시인 것은 엄연한 사실이지만, 성경만이 유일한 특별계시라고 말할 수는 없으며, 저는 한 번도 직통계시나 초자연적 계시를 지지한 적이 없습니다."(이인규, "정이철 목사와 그 부류들의 작태를 보면서")

이인규 씨는 성경이 특별계시인 것은 맞지만, 성경만 유일한 특별계시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 이 말은 지금도 성경 외에 특별계시가 있다는 의미이다. 이 시대에도 특별계시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하나님은 직통계시(이인규 씨는 직통계시는 부인한다고 하니까 제외시키자)나 꿈이나 환상, 기적 같은 초자연적인 방식으로 인간에게 계시하실 것이다. 그럼에도 그는 또 직통계시나 초자연적 계시를 지지한 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서로 모순되는 말을 하면서도 그것을 알지 못하는 이런 자가 특별계시, 초자연적 계시 등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글을 닫으며

꿈이나 환상, 직통계시 등이 설령 성경과 동일하다 할지라도, 그것은 하나님의 특별계시가 결코 될 수 없다. 백번 양보해서 꿈이나 환상 등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고 가정한다면, 그것은 유일한 하나님의 특별계시인 성경을 등한히 하는 어리석은 자들에게 성경을 주목하라는 하나님의 책망일 것이다. 그러므로 꿈이나 환상 등으로 계시를 받는다고 하는 자가 있다면, 그는 자신이 신령한 자가 아니라, 얼마나 성경에 무지한 한심한 자인가를 깨달아야 할 것이다. 자신이 얼마나 성경에 무지했으면, 하나님께서 꿈, 환상으로라도 성경의 내용을 보여주시려고 했겠는가를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이 시대에 사탄이 교회를 무너뜨리려고 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은 하나님의 유일한 특별계시인 성경을 공격하는 것이다. 사탄이 성경을 공격하는 이유는 거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유일한 구원의 길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탄은 신사도주의자들의 방언, 예언, 넘어짐, 금가루 금이빨 등의 이적으로 위장해서 교회가 성경에서 멀어지도록 미혹하고,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처럼 이상한 부활을 앞세워, 교회가 십자가를 외면하도록 사기를 치며, 이인규 씨처럼 성경 외에 특별계시가 또 있는 것처럼 속여서 교회가 성경을 가볍게 여기도록 획책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인규 씨와 같은 자들이 후대에 나타나서 유일한 특별계시인 성경 외에, 다른 계시도 있다고 말하면서 성경을 능멸할 것을 미리 아시고, 사도 요한에게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을 마무리 지으면서,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계22:19)”를 기록하게 하셨다. 하나님은 이렇게 성경의 완성과 함께 특별계시의 뒷문을 잠그셨다.

이것은 마치 자칭 사도라고 주장하는 자들이 후대에 나타날 것을 미리 아시고, 사도 바울에게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고전15:7-8)”는 말씀을 기록하게 하심으로, 하나님은 사도 바울을 끝으로 사도의 뒷문을 잠그신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럼에도 로마 카톨릭을 비롯한 신사도주의자들은 오늘날에도 사도가 있는 것처럼 거짓말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닫아 놓으신 사도의 뒷문을 열려고 한다. 또 이인규 씨 같은 자들은 ‘성경 외에 지금도 특별계시가 있다’고 말함으로써 하나님께서 닫아 놓으신 특별계시의 뒷문을 열려고 하고 있다.

다시 한 번 '기독교이단대책협회'에게 정중하게 부탁한다. 이번 일을 통해 이인규 씨의 파멸적 영적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동안 이인규 씨의 농간으로 김성로 목사를 비호한 일을 회개하고, 더 나아가 유일한 하나님의 특별계시인 성경마저 공격하고 있는 이인규 씨와 함께 메고 있는 멍에를 벗어버리는 결단이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촉구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히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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