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적 치유집회 인도자 신사도운동가 손기철 장로가 치유를 위해 성령(?)을 부리고 있다.

믿음이란 무엇인가?

기독교는 믿음의 종교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언약을 믿자 이를 의로 여기시고 믿음의 조상이라는 칭호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죄에서 구원하실 메시아를 보내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아담의 불순종으로 죄가 들어온 이후 하나님 앞에서 쫓겨난 모든 인간은 멸망에 떨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을 구원하실 메시아를 보낼 것을 성경을 통하여 계시하셨습니다. 우리는 구약 성경을 보고 오실 메시아를 믿고, 신약성경을 보고 오신 메시아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약속하신 예수그리스도가 자기 땅에 인간으로 오셨으나 죄인들은 인간으로 오신 예수를 하나님이신 메시아로 믿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하나님되심과 이루실 십자가 사역을 확실하게 믿기를 바라셨습니다. 이것이 성경이 요구하는 믿음입니다. 믿음은 이렇게 단순합니다. 

진정한 믿음

죽은 자를 살리시고 불치병인 문둥병을 고치시는 등 갖가지 표적과 이적과 기사를 보여 주셨으나 인간이신 예수를 하나님으로는 믿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신 뒤 오순절에 오신 성령의 도우심으로 제자들은 예수그리스도의 실체를 깨닫게 되고 확실하게 믿게 되었습니다. 즉 성령이 믿게 하심으로 믿음이 온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즉 인간 스스로에게서 나온 믿음이 아닌 성령에 의한 믿음이 진정한 믿음인 것입니다. 이 믿음을 가진 자는 구원을 받고 영생을 얻습니다.

이교적 믿음

믿음이란 구원과 직결되기에 생명의 탯줄처럼 중요한 것입니다. 마귀는 구원을 훼방하기 위해 성도들이 진정한 믿음을 갖지 못하도록 각종 이단들을 이 땅에 심어 놓고 성령에 의한 믿음이 아닌 인간 스스로 만들어 낸 인본적인 것들을 믿도록 미혹하여 구원을 막고 있습니다. 큰 교회의 J목사와 온누리교회 손기철장로 같은 사람들이 그들입니다. 이들은 각각 “4차원의 영성”과 ‘잠재적 믿음“ 등을 개발하여 자기 최면적 믿음과 상상 믿음을 보급시키고 있습니다.

손기철 장로가 말하고 요구하는 믿음은 이교적 믿음입니다. 그가 요구하는 믿음이란 병이 이미 나았다고 믿는 자기암시, 자기최면입니다. 손기철 장로의 이러한 믿음은 마인드컨트롤 또는 이미지트레이닝, 뉴에이지적 정신수련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들은 이교적인 것들 입니다. 손기철 장로 본인도 이런 믿음은 단월드나 명상 요가에서도 활용하고 있다고 말하며 기독교인들도 배워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말 황당합니다. 이런 믿음은 결코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믿음이 아니고 이교도적 믿음이기 때문에 사악한 악령이 역사할 것이 분명합니다. 손기철장로가 이교적 믿음을 요구하기 위하여 항상 인용하는 성경구절을 살펴보겠습니다.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그대로 되리라."(막 11:22-24)
 
손기철장로는 산을 바다로 던져 보았는가?

황당하게도 손기철장로는 위 구절을 문자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고 의심치 않으면 이루어진다고 말합니다. 손기철 장로는 우리의 믿음을 현재의식과 잠재의식으로 구분하고 현재의식이 믿음이 있더라도 잠재의식이 부정하면  믿음이 작동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의식과 잠재의식의 믿음이 일치하면 믿음이 작동된다는 것입니다.(194강 믿음과 잠재의식) 

즉 일치된 믿음이 작동되면 자신의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고 자신의 병도 치료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해괴하고 사악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손기철장로 본인은 현재의식과 잠재의식을 일치시킨 믿음으로 산을 바다로 던져 보았는지 묻고 싶군요. 본인이 직접 시범을 보여 산을 던져보고 말해야 신뢰를 하지 않겠습니까? 정작 본인은 못하면서 병든 환자들에게만 그런 믿음을 가르치는 것입니까? 성경 어디에도 잠재의식으로 믿음이 작동된다는 구절은 없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심리를 이용하는 이단 사이비종교들이나 타종교에서 하는 것들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요구하신 믿음은 저런 요사스런 믿음이 아니라 구원에 이르는 믿음이며 이 믿음은 예수께서 메시아이시며 참 하나님이심을 믿고 그분의 십자가사역을 믿는 믿음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손기철 장로가 이런 요상한 믿음을 주장하는 이유를 추정해보자면 자신의 치유집회를 좇아다는 환자들이 병이 낫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는 일이 많고 심지어 병 나으려 참석했다가 죽는 일이 발생하는 등 문제들이 생기자 병이 낫지 않는 책임을 환자들에게 전가시키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환자들이 집회에 참석하여 병이 낫지 않으면 잠재의식과 현재의식에 일치되는 믿음이 없기 때문이라고 스스로 믿게 만들려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병을 고쳤을 때는 한 사람도 실패가 없이 모두 다 병이 나았습니다. 이때 병 고침을 받은 사람들은 모두 잠재의식과 현재의식이 일치될 때 병을 고쳐 주셨다는 것입니까?

신사도운동가들의 치유집회는 마귀의 놀이터 

손기철장로의 치유집회를 보면 그는 대단한 능력자입니다. 그는 성령(?)을 손바닥을 통하여 들락거리게 합니다. “성령이여 임하시옵소서. 더! 더! 더!” 하면 성령(?)도 그의 명령을 듣고 그의 손짓에 따라 사람들을 쓰러지게 합니다. 그는 이렇게 성령(?)을 종 부리듯 합니다. 치유집회에서 손기철 장로의 주장과 가르침 속에는 너무나도 비성경적인 내용들이 많고, 존 윔버 등의 신사도 운동가들의 그릇된 사상이나 내용들과 일치합니다. 손기철 장로가 주최하는 치유집회는 성령의 역사가 아니라 교활한 마귀가 마음껏 농간을 부리는 놀이터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신사도운동을 퍼뜨린 진원지는 몇몇 이단교회와 온누리교회입니다. 하용조 목사같은 유명한 목사들이 외국의 유명한 신사도운동가들을 초청하여 성령(?)집회를 하며 성령을 종 부리듯 하는 모습을 본 목사들이 너도 나도 그릇된 신사도 운동에 뛰어들어 한국교회를 다 망쳐버린 것입니다.

병고침의 의미

손기철장로나 신사도운동가들은 병고침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 본질을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병을 고치실 때 항상 "네 죄를 사함 받았느니라"라고 선포하시고 병을 고치셨습니다. 하나님이시라도 죄문제 만큼은 그냥 사하시지 않습니다. 만약 죄를 그냥 사하실 수 있다면 예수께서 굳이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시기 까지 고통을 받지 않고 그냥 죄를 사해버리면 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죄인은 반드시 죽어야합니다. 그래서 죄를 담당하시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네 죄를 사함받았느니라"고 하신 것은 네 죄를 내가 십자가에서 담당하겠노라고 하신 것과 같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율법을 어기면 저주로 인해 병이 듭니다. 신명기 28장의 저주와 축복장을 보면 율법을 순종하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로 각종 질병을 주신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병이 들면 불순종한 것이 증명되어 제사장들의 명령에 따라 격리시켰습니다. 격리 중에 병이 나으면 죄값을 치른 것으로 간주하고 가족에게 돌아 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문둥병 걸린 사람을 치유해주셨을 때 제사장에게 보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의 저주로 병이들었기 때문에 죄인 취급을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그들을 고치실 때 죄사함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즉 병을 고치신 것은 그들의 죄를 채찍에 맞음으로 담당하여 해결하시겠다는 것을 알리신 것입니다. 이것이 병 고침입니다. 그런데 손기철 장로의 집회에 참석자들도 죄로 인해 병이 온 것입니까? 아닙니다. 예수께서 채찍에 맞음으로 나아야할 병이 아닙니다. 그들은 유대인이 아니라 죄와 상관 없습니다. 그들은 노화나 전염이나 유전으로 온 것이라 죄와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은 어차피 병들어 죽습니다. 병이 없으면 죽지 않습니다. 병고침의 본질도 모르면서 치유사역을 하는 자들은 성경의 뜻을 전혀 모르는 무지한  자들의 행위이며 십자가 사역의 의미를 왜곡시켜시켜 버린 자들입니다. 그곳에는 성령이 안계십니다. 성령을 흉내내는 악한 영이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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