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이단대책협회 사무총장 이인규 씨

질문>
목사님, 안녕하세요? <바른믿음>의 글들과 목사님의 글들을 읽고 있습니다. 평신도 이단전문가 이인규 권사의 책에서 이상한 내용을 보았습니다. 이인규 권사는 지금도 특별계시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인규 권사의 책 두 권에 그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특별계시는 아담의 타락으로 죄와 사망에 붙들린 처음의 창조세계를 다시 새롭게하는 재창조를 위한 하나님의 계시라고 알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성경의 완성으로 특별계시는 완성되었고 이후 더 이상의 특별계시는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단전문가 이인규 권사는 지금도 특별계시가 있다고 말합니다. 이단전문가라면 이런 정도의 사실은 기본적으로 알 것인데, 그 동안 이 권사를 신뢰했던 많은 사람 많은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만일 다른 사람의 글이나 책에 이와 같은 내용이 들어있으면, 이 권사는 당장 그 책을 수거하여 소각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할 사람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책 두 권에서 버젓하게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이 너무도 이상합니다.

목사님, 자세한 증거를 인용하여 드리겠습니다. 다음의 내용을 보시고 목사님의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권사가 목사님을 이단으로 몰려고 공격하는 내용에서 오히려 이 권사의 심각한 이단사상이 나타났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차근차근 질문을 드리겠으니, 모든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계시에는 일반계시와 특별계시가 있다. 특별계시는 1)현현, 2)전언, 3)기적 등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문론 오늘 날에도 특별계시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성경도 특별계시이다. 대부분 일반 교회에서는 계시의 종결성을 주장하는데, 이러한 주장은 직통계시의 종결성을 뜻한다 ... 계시의 종결이라는 주장은 앞으로 모든 계시가 모두 끝났다는 뜻이 아니다. 다시 말하자면, 이러한 계시나 예언은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성경적인 검증을 받아야만 한다는 뜻으로 이해를 하면 확실하다"(이인규, <신사도운동의 정체와 비판>, 182페이지)

“일반계시와 달리 특별계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신의 현현
2)신언의 전달
3)기적

이것을 우리는 특별계시라고 부르는데, 문론 오늘 날에도 하나님의 계시가 있다는 것을 전적으로 부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계시를 우리는 모두 부정할 수는 없지만, 보편적으로 인간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계시를 듣기에 불충분하다고 봅니다 ... 성경도 특별계시입니다. 특별계시가 오직 성경뿐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객관적으로 입증된 특별계시는 기록된 성경이 유일하다고 보아야 합니다.“(이인규, <다른 예수, 다른 영, 다른 복음>, 36페이지)

 

답변>
계시에 대해 바르게 설명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계시’(revealation)란 하나님의 감추어진 복음의 비밀이 우리에게 드러나는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 계시를 설명하는 용어들이 조금 복잡한데, 간단하게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1)자연계시와 초자연계시

계시를 자연계시와 초자연계시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비밀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삼라만상의 신비함과 오묘함을 통해 창조주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이 자연스럽게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것을 ‘자연계시’라고 합니다. 자연 속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에 대한 정보만으로는 죄인됨을 알 수 없고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기의 택하신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자연의 원리와 질서를 초월하여 직접 말씀하심, 직접 나타나심 등의 방식으로 하나님의 복음의 비밀을 드러내셨습니다. 이것을 ‘초자연계시’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자연계시는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허락되고, 초자연계시는 지구상의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구원받도록 예정된 사람들에게 허락됩니다.

2)일반계시와 특별계시

계시를 주시는 목적에 따라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로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우주와 자연을 통하여 지구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성품과 능력을 알려주시는 목적은 사람들이 구원을 얻든지 못 얻든지를 막론하여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위대하심을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창조주 하나님의 권능과 위대하심을 알고 경탄하게 만드시기 위해 주시는 일반적인 계시를 일반계시라고 합니다. 일반계시로는 죄인들이 구원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멸망해야 할 모든 사람들 중에서 자기의 기쁘신 뜻을 따라 일부를 택하시고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죽을 운명에 처한 인류 가운데 택하심을 받은 일부을 구원하기기 위해 주신 계시가 특별계시입니다. 특별계시의 목적은 죄로 말미암아 이미 죽은 인생들을 다시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하는 재창조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는 것입니다. 우주와 자연의 일반적 원리를 통해서는 이러한 계시가 불가능하므로 하나님은 구약의 선지자들, 신약의 사도들을 통해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말씀을 주시기 위해 꿈과 환상 등의 성령이 감동하시는 방식으로 특별계시가 주어졌습니다. 특별계시의 목적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설명하고 드러내는 것입니다.

인용해 주신 이인규 씨의 두 권의 책에 나오는 내용은 특별계시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되는 내용들입니다. 많은 이단들의 문제가 특별계시에 관한 것인데, 이단전문가라는 분이 특별계시를 이렇게 설명하는다는 것은 좀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특별계시가 지금도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이인규 씨의 두 권의 책에서 계속 반복되었다는 것은 그것이 그 자신의 신학사상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 날에도 특별계시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이인규, <신사도운동의 정체와 비판>, p. 182)
“문론 오늘 날에도 하나님의 계시가 있다는 것을 전적으로 부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이인규, <다른 예수, 다른 영, 다른 복음>, p.36)

지금도 특별계시가 있다는 이인규 씨의 주장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사도들을 통해 설립된 신약 교회의 완전성을 허물 수 있는 심각한 이론입니다. 우주와 자연을 통하여 나타나는 일반계시와 전적으로 다른 특별계시의 목적은 이미 죽은 기존의 인류 가운데 일부를 택하시고, 그들을 다시 살려 하나님 백성되게하시는 재창조 사역을 이루시는 것이었습니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어 십자가에서 첫 사람 아담의 죄 아래 이미 죽어버린 자기의 백성들의 죄를 대신 담당하시고 죽으셨습니다. 십자가의 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하나님 백성들의 원죄는 마치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무효화되었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의 속죄의 피를 만족하게 받으셨으므로 죄인들에 대한 저주와 진노가 해소되었고, 죄의 형벌인 사망이 물러갔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부르심 받은 모든 사람들이 아담의 범죄의 영향에서 벗어난 재창조된 새 피조물이 되었음을 선포하여 주신 사건이었습니다. 십자가의 속죄의 보혈로 우리를 대표하여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셨으므로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재창조하시기 위한 특별계시가 완성된 것입니다. 예수님 자신도 특별계시의 목적이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선언하셨습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요 5:39)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하여 완성된 특별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을 통하여 지상 교회에 확립되었습니다. 사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때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고 인간의 방법으로 치료할 수 없는 영구적인 불치병자들이 소생하는 이적이 일어났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사도들이 전파했던 예수 그리스도가 최종적이고 완전한 구원자라는 특별계시를 확증하여 주신 일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로 말미암아 완성된 특별계시에 근거하여 세워진 ‘하나님의 집’(딤전 3:15)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 완성된 특별계시를 지상 교회에 확립하기 위해 사도들을 목숨까지 바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골 1:24)를 세웠습니다. 이인규 씨가 특별계시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되고 종결되지 않았고, 지금도 있을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심히 위험한 것입니다. 특별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완성으로 종결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분명하게 해야 합니다.

“성경도 특별계시이다”(이인규, <신사도운동의 정체와 비판>, p. 182)
“성경도 특별계시입니다”(이인규, <다른 예수, 다른 영, 다른 복음>, p.36)

이인규 씨는 성경에 대해서는 부적절한 이해를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성경에 대해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타락하여 에덴에서 추방당하고 죽게 된 직후부터 아담과 그의 후손들을 죽이지 않고 그 죄를 사하여 다시 자기 백성으로 회복시키시는 은혜를 베푸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범죄한 아담과 그의 후손들을 다시 살리려는 특별계시가 창세기 타락 직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창 3:15)

이후 인류의 역사는 마귀의 사망 권세의 빌미가 되는 죄를 속하시기 위해 여자의 후손으로 오시는 구세주가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해 오시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었습니다. 구약의 선지자 다니엘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준비하기 위해 세계 열강들의 흥망성세가 반복될 것임을 예언하였습니다. 구약에서 주어진 특별계시의 예언대로 예수 그리스도는 죄 없는 참 사람으로 오셨고, 드디어 십자가에 달려 자기 백성들의 죄를 해결하셨습니다. 마지막 죽으시는 순간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상에서 이렇게 말씀심으로 특별계시의 목적이 실질적으로 완성되었음을 선언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요 19:30)

이인규 씨의 말처럼, 성경은 특별계시 중의 하나가 아니고 인류의 타락 직후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특별계시를 종합적 완성한 책입니다. 범죄하여 죽어야 할 인간이 어떻게 구원받을 수 있는지를 설명해 주시려고 모든 특별계시를 종합적으로 완성하여 기록한 책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도우심으로 특별계시의 완성인 성경을 알지 못하면 누구도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신구약 66권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반드시 알아야 절대적 권위를 가진 완성된 특별계시입니다. “성경도 특별계시이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객관적으로 입증된 특별계시는 기록된 성경이 유일하다고 보아야 합니다.“(이인규, <다른 예수, 다른 영, 다른 복음>, p.36)

이인규 씨의 이 말도 매우 부적절합니다. 성경이 기록되기 이전의 여러 시대에 다양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주어진 수많은 특별계시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모든 내용을 전부 성경에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이전의 수많은 특별계시들 중에서 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이해하여 구원에 이르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필요한 내용들만을 선택하여 성경에 포함시켰습니다. 성경은 이 사실을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예수께서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요 21:25)

이인규 씨가 자신의 두 권의 책에서 말한 다음의 내용은 더욱 더 심각하고 위험한 사상입니다. 

“대부분 일반 교회에서는 계시의 종결성을 주장하는데, 이러한 주장은 직통계시의 종결성을 뜻한다 ... 계시의 종결이라는 주장은 앞으로 모든 계시가 모두 끝났다는 뜻이 아니다. 다시 말하자면, 이러한 계시나 예언은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성경적인 검증을 받아야만 한다는 뜻으로 이해를 하면 확실하다”(이인규, <신사도운동의 정체와 비판>, p.182)

“문론 오늘 날에도 하나님의 계시가 있다는 것을 전적으로 부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계시를 우리는 모두 부정할 수는 없지만, 보편적으로 인간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계시를 듣기에 불충분하다고 봅니다”(이인규, <다른 예수, 다른 영, 다른 복음>, p.36)

위 내용에서 이인규 씨는 지금 이 시대에 하나님이 주시는 계시와 예언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당연시하면서, 그 내용들은 성경에 의해 검증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간이 죄로 인해 분리되어 있으므로 하나님의 계시를 듣기에 불충분하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이 말을 조금 바꾸면 영적으로 특별한 사람은 수시로 하나님의 음성과 계시를 들을 수 있다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이 바로 21세기의 새로운 계시운동을 새로 시작한 신사도운동가들의 이론입니다. 신사도운동가들은 특별한 사람들, 즉 중보기도 은사자로 부르심 받은 사람들, 이 시대의 하나님 백성들을 위로하는 선지자들, 이 시대의 하나님의 교회들을 다스리고 지휘하면서 영적싸움을 추진하는 사도들에게는 하나님의 음성과 계시가 수시로 주어진다고 합니다. 피터 와그너 등의 신사도 신학자들은 성경으로 완성되고 기록된 계시는 절대적인 권위를 가진 계시이고 중보기도자들, 선지자들, 사도들에게 지금 현재 임하는 음성과 계시는 상대적인 것이므로 언제나 성경의 내용에 의해 검증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들의 말은 이인규 씨가 자신의 책에서 하는 다음의 말과 놀랍게도 거의 동일한 내용입니다.

“계시의 종결이라는 주장은 앞으로 모든 계시가 모두 끝났다는 뜻이 아니다. 다시 말하자면, 이러한 계시나 예언은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성경적인 검증을 받아야만 한다는 뜻으로 이해를 하면 확실하다”(이인규, <신사도운동의 정체와 비판>, p.182)

이상으로 살펴본 것처럼, 이인규 씨가 자신의 두 권의 책에서 설명하는 특별계시에 대한 내용은 매우 위험스럽고,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비판한 이단들과 신사도운동가들의 이론과 동일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신이 이단들에게 했던 것과 같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책을 수거하여 폐기하여야 마땅하다고 생각됩니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이 내용으로 말미암아 심각한 이단논쟁이 일어날 것이고, 결국 이단으로 정죄받을 수도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이인규 씨가 현명하게 대처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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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