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음화', 다섯 글자 특별계시 음성이 아내에게 주어졌다

최근 수년 동안 한국 교회에서 일어난 이단 논쟁들 가운데 가장 우습고 황당한 논쟁은 김성로 목사의 부활복음에 관한 논쟁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로, 6개월 동안 쉬지 않고 논쟁이 지속되는 동안 당사자 김성로 목사는 시종일관 나서지 않고 자신의 대변인들 뒤에 숨어 관망했다. 그리고 그를 대신하여 기독교이단대책협회 사무총장 이인규 씨가 부지런히 나서서 그의 입장을 변호하며 대신 충성스럽게 싸웠다.

이인규 씨는 주로 정상적인 부활신앙을 다루는 기존의 주석서들의 내용을 끌어다가 논쟁의 현장에다 붙였다. 이인규 씨는 김성로 목사가 이야기하는 부활 사상이 자신이 인용하고 퍼 나르는 주석서들의 부활에 대한 설명들과는 다른 내용이지만, 그는 부지런히 기존의 주석서에 있는 내용들을 논쟁의 최전선으로 운반했다. 직접 관련이 없는 주석서들에 있는 내용을 퍼 나르면서 이인규 씨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중요하고 아름답다고 계속 우겼다. 누가 부활이 나쁘거나 싫다고 말하기라도 한 것처럼 그랬다.

최근 한국 교회의 이단 논쟁들 가운데, 이단전문가라는 사람이 이렇게 어이없이 수고하고, 앞장서서 이단성있는 사람을 변호하고, 그것도 모자라 김성로 목사의 이단성 문제의 핵심을 파고드는 나를 김성로 목사를 대신하여 죽이려고 공격하고, 인격 파탄자로 매도하는 교활한 글을 써서 퍼뜨리고, 역으로 이단으로 몰려고 이단시비까지 벌이고 ... 참으로 희안한 사건들이 많이 벌어졌다. 

둘째로, 이인규 씨 등의 이단전문가들은 십자가로 죄사함이 다 이루어지지 못하였고, 부활 후 하늘성소에서 다시 단번에 영원한 제사를 드림으로 우리의 죄가 사해졌으므로 부활이 십자가보다 더 중요하다는 김성로 목사의 부활구원론의 이단성을 단지 표현과 오해의 문제라고 마무리하려고 시도하였다.

김성로 목사의 부활사상에 이단성은 없고 조금 수정할 사항들이 있다고 하면서, 몇 가지를 고치라는 내용의 제안서를 공개적으로 발표하였다. 그러자 뒤에 숨서어 잠잠하게 관망만하던 김성로 씨는 즉시 빠르게 응답하면서 다 고치고 주의하겠다고 발표하였다.

그런다고 십자가에서 동물제사 수준의 부족한 제사를 드리고, 하늘에 올라가 자기의 피로 단번에 영원한 제사를 드림으로 영원한 구원을 이루셨다는 김성로 목사의 이중제사론, 부활구원론의 이단성이 이대로 수면 아래로 감추어질 수가 있을까?

그러나 이미 하나님이 다 알고 계시고, 또한 많은 증인들이 다 알고 있다. 이단이 아닌 사람에게 이단이라고 백번을 말해도 이단이 되지 못하고, 이단성있는 사람에게 이단이라고 말하지 않고 지적하지 않는다고 그가 저주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 차라리 이단성을 분명하게 지적하여 당사자가 철저하게 회개하고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도 경고가 되게 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일이다.

자신을 부활중심의 신앙개혁자라고 생각하는 김성로 

6월 2일 뉴욕에서 있을 세미나 “김성로 목사 부활복음이 한국 교회에 미친 악영향”을 준비하면서 다시 살펴보던 자료에서 더욱 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김성로 목사가 공개적인 부활복음 강의에서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세계복음화의 사명을 받았다고 말하는 내용이 있었다. 현재 세계 교회들의 십자가 중심의 신앙으로부터 부활 중심의 신앙으로 바꾸어지도록 만드는 것이 자신이 받은 사명이라고 말하는 내용이었다. 그것은 마귀가 최고로 무서워하는 '개혁'이라고 선명하게 표현하였다. 

이인규 씨 등의 김성로 옹호부대원들은 이러고도 김성로의 부활복음이 표현의 문제이고 오해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할 것인가? 보편교회의 십자가 중심의 신앙을 부활 중심의 신앙으로 바꾸는 개혁자의 사명을 받았다는 것은 여지없는 이단자의 자기 선포이다. 김성로 목사는 자신이 그것을 통해 세계복음화를 이루는 사명자로 부르심 받았다고 자신의 정체성을 인식하고 있었던 사람이다. 이러고도 이단이 아니라면, 세상에 어디에 이단이 있을까? 김성로 씨는 정말 마귀의 큰 종임이 분명하다. 

부활은 십자가의 결과이고, 십자가 신앙은 반드시 부활을 동반한다는 것은 성경적 신앙이며 영원한 진리이다. 기독교는 항구히 십자가 중심의 신앙이지 절대로 부활 중심의 신앙이 될 수가 없다. 그렇게 되면 기독교는 사라진다. 김성로 목사는 분명히 부활에 대한 매우 비성경적인 사상을 가지고 심각한 이단행위를 15년 이상 지속하였다. 이 사실이 분명히 지적되어야 하고, 또한 공개적으로 교정되어야만 한국 교회가 안전해 질 것이다.

김성로 목사가 자신이 십자가 중심의 신앙을 부활 중심의 신앙으로 바꾸는 개혁자의 사명을 받았고, 그 일을 통해 '세계복음화'를 이룰 것이라고 하나님이 아내에게 음성을 들려주셨다고 직접 말하는 내용의 영상을 들어보기를 바란다.

“그래서 우리 집사람이 기도한 거예요. 기도하다가 그것을 들은거예요. 우리는 하나님께서 음성을 주실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매일 음성을 듣는다는 사람은 조심스러워요. 나는 그런 사람은 조심스러워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음성인줄 믿습니다. 뭔가 결정적인 순간에 ... 나는 거기서 놀란 거예요. 하나님이 아내에게 나의 사명을 이야기했다는 거예요. 아마 목회하는 동안 아내가 이것을 먼저 이야기하였다면 내가 그랬을 거예요. 사명이 정확하게 다섯 글자거라구요. ‘세계복음화’이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났습니다. 제가 60세가 넘었습니다. 영어를 할 줄 압니까? 기껏해야 “I am a boy. You are a girl”밖에 할 줄을 모릅니다.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요. 그러니까 우리 집 사람이 나의 사명이 세계복음화인데 그것을 어떻게 이루실까? 를 고민한 거예요.

그런데 ‘부활’ 이것을 잡았지 않습니까? 저는 이것을 잡고서도 내가 세계를 움직이고 뛰어다닐 수 있다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몰랐어요. 부활은 누구나 다 믿는 거니까! 교회들이 다 그렇게 믿는 줄로 알았어요. 제가 시골에 있었거든요. 하나님께서 나를 시골에 두고 사람들 많이 오게하지 않고 아주 숨겨서 키운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 보니까. 제가 시골에서 16년인가 있었거든요.

우리 집 사람이 보기에는 영어도 못하지, 아무것도 없지... 그런데 (하나님이 주신 음성이) 너무나도 정확하니까. 그때 만해도 제가 목회자에게 필요한 얘기, 성도들의 문제, 거듭난 사람들은 다 들어납니다(???). 써서 가져옵니다. 그런데 그것(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내가 인지하는데 몇 년이 걸린거예요? 아하! 하나님이 이거구나! 세계복음화는 지금 이 시대 교회들의 신앙이 십자가 중심인데, 부활 중심으로 바뀌어 질줄 믿습니다! 이게 확실하게 저에게 온 거예요.

이것을 안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고 무서운 것입니다. 이거는 요 개혁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십자가와 부활을 아는 것! 이것이 아니구요. 이것은 마귀가 최고로 무서워하는 것일 겁니다. 우리는 부활의 증인인줄 믿습니다.”(김성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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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거짓 신학의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된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졸업),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Eqiuv.졸업), 아세아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 졸업),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 졸업),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수학),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 수학), 남아공신학대학원(South African Theological Seminary, Ph.D)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University of Pretoria(Ph.D)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 「한 눈에 들어오는 청교도 개혁운동」, 「능동적 순종에 빠진 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