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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중지론을 버려야 목회가 크게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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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중지론을 버려야 목회가 크게 성공할까?
  • 정이철
  • 승인 2016.05.22 0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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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은 성령의 은사를 다 부정하는 은사중지론자이다!”

이렇게 비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이 자주 들린다. '은사중지론'(cessationism)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하는 말이다. 은사중지론은 결코 모든 성령의 은사가 중단되었다는 이론이 아니다. 주로 거짓 기도방언에 매료되어 있는 사람들이 자신을 보호하고 올바른 가르침을 전파하는 사람을 매도하기 위해 그렇게 막말하는 것을 여러 번 보았다. 모든 성령의 역사와 은사가 중단되었다고 보는 목회자나 신학자가 과연 있는지 나도 궁금하다. 누가 그런 사람을 보았으면 말해 주기를 바란다.

은사중지론의 핵심 사안은 특별계시와 관련되어있다. 특별계시를 전달하는 초대교회 당시의 특별한 이적을 일으키시는 성령의 역사가 중단되었고, 교회가 특별계시를 수납하는데 사용된 성령의 특별한 은사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은사중지론의 핵심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일반계시

하나님은 모든 인류에게 자신이 어떠한 분이신지 알려주셨다. 창조하신 자연과 만물을 통해 하나님은 자신을 계시하셨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다 드러난 하나님의 일반적 계시를 일반계시라고 한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롬 1:20)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허락되는 일반계시는 타락한 죄인으로 전락한 인간에게 자신의 죄악됨과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계획을 깨닫게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게 만들지는 못한다. 일반계시는 인간을 구원에 이르게하지 못한다.

택한 백성들에게만 주어지는 특별계시

하나님은 일반 인류가운데 일부를 자기 백성으로 택하셨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자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구원받는 길을 알려주셨다. 택하심 받은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해 주신 계시가 특별계시이고, 택하심을 받지 못한 일반 인류에게 특별계시는 효력을 미치지 아니한다. 

특별계시는 구약의 선지자들과 신약의 사도들을 통해 주어졌고 그 내용이 기록되어 신구약 66권의 성경이 되었다. 구약의 선지자들과 신약의 사도들에게 ‘성령의 감동’을 주시어 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정확하게 기록하였다. 하나님께서 수 천 년에 걸쳐서 주신 특별계시는 성경으로 완성되었다. 성경은 우리의 구원과 하나님 섬김을 위한 절대적이고 완전하고 충족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특별계시의 핵심이 예수 그리스도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으로 특별계시가 완성되었고 종결되었다고 성경은 스스로 증거한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요 5:39)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히 1:1,2)

특별계시를 내포하는 은사의 중단

은사중지론이란 특별계시를 주시는데 사용되었던 특별한 성령의 방법들이 중지되었음을 뜻하는 이론이다. 결코 모든 성령의 은사와 역사하심이 다 중지되었다고 믿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자기 백성(교회)에게 특별계시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성령의 특별한 역사와 은사들이 성경으로 특별계시가 완성되고 종결된 이후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누구 한 두 사람의 주장이 아니고 성경을 가장 온전하게 해석하고 가르친다고 정평이 난 정통 개혁신학 진영의 공식적이고 전통적인 가르침이다. 개혁신학을 대표하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1항에는 다음과 같이 명시되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자신의 뜻을 계시해 주시던 과거의 방식들은 이제 중지되어 버렸다.”

그러면 이 반대의 입장을 가진 사람들에게 질문해 보자! 구약의 선지자들에게 특별계시가 임할 때 나타난 성령의 특별한 역사하심, 즉 꿈, 환상, 공간이동 등의 성령의 사역이 지금 누구에게 나타나고 있는가? 그리고 신약의 교회가 설립될 때, 십자가에 달린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 백성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최종적 구원계시라는 사실을 하나님께서 친히 선포하셨던 방법, 즉 교회 설립자들(사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할 때, 하나님께서 더불어서 죽은 사람이 다시 살고,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사람이고 보게하시고, 태어나서 단 하루도 걷지 못했던 사람이 걷고 뛰게하시고 ... 등의 이적이 지금 어디에서 나타나고 있는가?

은사중지론은 지극이 정당하고 성경적인 신학이론이다. 이것을 부정하고서 올바른 성경 이해와 바른믿음을 가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성경적 은사중지론자들이 기도의 응답으로서 성령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도 아니고, 가르치는 은사를 부정하는 것도 아니고, 말씀에 입각한 영분별의 은사를 부정하는 것도 아니고 ... 대체 무슨 시비를 거는 것인가? 솔직히 말해보자! 오직 방언만이 성령의 은사인가? 요즘 대기의 미세먼지처럼 흔한 방언이 고귀한 성령의 방언이라고 우기는 것도 우습고, 그것을 부정한다고 모든 성령을 부정하는 은사중지론자라고 불의하게 매도하는 것은 더 우습다.   


거짓 방언자들을 용납하지 않는 은사중지론

은사중지론을 격렬하게 반대하는 사람들 가운데 유독 거짓 방언에 매료된 사람들이 많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자기 속에서 지금 성령이 역사하시면서 직접 뜻있는 말씀을 주시고 계시다는 거짓된 믿음이 은사중지론으로부터 여지없이 격파당하기 때문이다. 거짓 방언하는 사람들은 은사중지론이 마치 모든 성령의 은사를 다 부정하는 불신앙의 원천이나 되는 것처럼 과장하는 거짓말을 잘도 한다.

실질적으로 말해보자! 은사중지론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대게 거짓 방언과 예언,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듣기’와 하나님이 주시는 ‘환상보기’ 등을 위험스럽게 여기지 않는 불건전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결코 성경적 성령의 역사로 인정될 수 없다. 그 이유는 방언, 예언, 하나님의 음성, 환상 속에는 반드시 의미가 내포되었기 때문이고, 그 의미들은 필연적으로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연장이 되기 때문이다.

예언은 하나님이 직접 주시는 말씀이므로 명백한 특별계시이고, 방언 또한 하나님이 직접주시는 메시지이므로 분명한 하나님의 특별계시이다. 방언이 성경적 통역의 은사로 통역되면 예언과 같다. 하나님의 음성과 환상 속에도 하나님이 주시는 메시지가 내포되었으므로 특별계시이다. 어떤 사람은 방언을 하기만하고 뜻을 구하지 않으면 된다고 하는데, 그것은 전화를 받기만하고 상대방의 말의 뜻을 알려고 시도하지 않는다는 궤변과 같다.

다른 사람의 방언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만 주시는 특별계시가 성경으로 완성되었다는 진리 앞에서 가장 먼저 거짓된 정체가 드러나는 것은 현대의 방언, 예언, 하나님의 음성, 환상 등이다. 현대의 방언을 귀중한 성령의 역사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방언할 때, 더욱 더 성경적인 자세를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방언을 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이 친히 그 사람을 통해 말씀을 주신다는 엄청난 사건이다. 그러면 방언하는 사람 앞에서 우리는 어떤 자세와 몸가짐을 취해야 할까?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니”(삼상 3:10)

어린 사무엘이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올 때, “말씀하옵소서 종이 듣겠나이다”라고 하였던 것처럼 우리도 방언하는 사람 앞에서 그리해야 한다. 현대의 방언이 하나님의 역사라고 믿는 사람들은 바로 그와 같은 자세를 반드시 취해야 한다. 가급적 방언하는 사람 앞에서 조아리고 엎드리는 것이 좋다. 다음의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방언하는 사람 앞에서 장난하는 자세는 하나님을 모욕하는 심각한 불경건이고 참람이다. 왜냐하면 방언이 있는 곳은 하나님이 지금 현재 직접 말씀하시는 특별계시의 현장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다른 사람의 방언으로 직접 말씀하시고 계시는데 마치 라디오 방송 정도를 대하듯이 가벼운 자세로 다른 사람의 방언을 들으면 되겠는가? 현대의 방언, 예언, 하나님의 음성, 환상이 정말 성령의 역사하심이라면 그 자체로서 엄청난 계시의 사건이다. 그러므로 만일 누구의 방언이나 예언, 환상, 음성의 내용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될 수 없다고 판명되면 "아니면 그만이고!"라는 자세로 끝내려고 하면 안된다. 구약 성경은 그렇게 되지 못하게 하나님을 참칭한 사람들을 돌로 쳐 죽이라고 하였고, 신약 성경은 이단으로 간주하여 집에 들이지도 말라고 하였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그 정도의 수준에서 대처해야 한다. 문론 지금은 구약 시대가 아니다.

방언이건, 음성이건, 환상이건, 예언이건 ... 하나님이 직접적 계시를 받는 일이 이렇게 무서운 사이비 박수무당 현상이라는 사실을 염두하고서 그러한 영성을 발휘하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성공적인 목회를 하시다가 은퇴하신 원로목사 한분의 실상을 보도록 하자. 


하나님의 음성듣기의 달인 정필도 수영로교회 원로목사

부산 수영로교회의 정필도 원로목사는 하나님 음성의 직통계시를 체험하면서 목회를 크게 성공한 대표적인 분이다. 정필도 목사가 하나님 음성듣기에 능하였고, 그것으로 교인들에게서 영권을 크게 인정받아 대단히 성공적인 영성목회를 했다는 것은 다 알려진 사실이다. 나는 수년 전에 미국에서 정필도 목사로부터 강의를 며칠 동안 직접 들었고, 그때 정필도 목사가 자주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그것을 목회와 당회운영에 직접 적용하기도 했다는 사실을 직접 들었다.

정필도 목사는 교회에 어려운 문제가 생겨서 고민하고 기도하면 그의 예외 없이 하나님께서 그에게 “왜 걱정하니? 네가 하니? 내가 하지!”라고 하시면서 근심하는 그를 하나님이 책망하셨다고 하였다. 부목사가 마음에 들지 않아 내 보내려고 마음먹고 기도할 때 “형님의 마음으로 부교역자들을 대하고 가르치면 안 되겠니?”라고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셔서 깜짝 놀랐다고 하였다. 주차장 공간이 부족하여 인근의 빌딩을 구립하려고 시도했으나 자금이 없어 고민하고 있을 때, 하나님이 황금열쇠 하나를 보여주셨다고 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빌딩구입을 위한 교인들의 헌금이 넘쳐서 그 빌딩을 쉽게 장만하였다고 하였다.

직접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자주들었다는 정필도 목사의 강의를 그대로 듣고 있기가 힘들어서 손을 들고 정중하고도 예의를 갖추어 이렇게 말했다. 

“목사님에게 하나님이 직접 음성으로 말씀하시고 환상으로 계시를 보여주신다는 것은 성경기록자들에게 특별계시를 주실 때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방식이었다. 특별계시가 신구약 성경으로 종결되었으므로 목사님이 말씀하신 그런 음성과 환상 체험도 더 이상 나타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개혁신학의 가르침입니다.”

그러자 정필도 목사는 다음과 같이 나에게 대답하였다.

“아니예요!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하세요! 너무 급박하여 빨리 빨리 말씀하시고 계세요!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부정하면 안되요!”(정필도 목사)

정필도 목사는 자신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음성과 환상이 계시현상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변명할 것이다. 그러나 알아들 수 있는 내용이 담긴 하나님의 음성이 직접적으로 전해오는 것은 분명히 특별계시이다. 하나님이 꿈에 황금열쇠를 보여주셨다는 것도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담긴 특별계시이다. 이것을 부정하고 변명한다는 것은 전화나 카톡이 오면 받기는 하지만 상대방의 말의 의미를 이해하지는 않는다는 궤변과 같다.

은사중지론은 특별계시가 성경으로 종결된 이후 이러한 계시현상이 더 이상 개인에게나 교회에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방언이건, 예언이건, 환상이건, 음성이건 ... 하나님이 직접주시는 계시가 내포된 영적인 현상과 성령의 은사는 더 이상 없다는 것이다. 개혁신학을 대표하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1항에 다음과 같이 명시되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자신의 뜻을 계시해 주시던 과거의 방식들은 이제 중지되어 버렸다.”

그러면 정필도 목사에게 들려온 그 음성과 환상은 무엇이고, 어디에서 온 것일까? 그것을 준 자와 받은 자가 알아서 할 문제이다. 우리가 그것까지 연구할 필요는 없다. 다만 분명히 말해야 할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하나님이 직접 주시는 새 계시가 직접적으로 주어지는 일은 더 이상 없다는 것이다. 이미 주어진 기록된 계시가 충분하고 완전하기 때문에 이제 성령은 새로운 계시를 추가하시지 않고 주어진 기록된 계시의 뜻을 알게하시고 적용하게 하신다. 이것은 성령의 감동하심이 아니고 조명하심이다.   

▲ 수영로교회 정필도 원로목사


거짓된 계시 현상의 엄청난 위력

정필도 목사는 후배들에게 자신이 목회상의 어떤 중대한 문제에 관하여 하나님이 직접 주시는 음성을 듣고 확신을 가지고 당회에 가서 자신의 결정한 것은 발표하면 모든 장로들이 그대로 따랐다고 했다. 모든 장로들이 자신의 영권을 인정하고,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응답을 믿고 수긍하였으므로 자신이 무엇을 결정하여 하자고 하면 모두가 따랐으므로 당회운영이 너무도 편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목사들에게 회의를 길게 하려들지 말고 기도하여 영권을 키우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라고 하였다. 영성을 사모하는 현대인들에게, 특히 샤마니즘적 문화배경을 가지고 있는 우리 나라의 신자들에게는 거짓된 계시현상을 체험하는 위험스러운 목회자들이 오히려 영력있는 목회자라고 존경받는 일이 흔하다. 특히 정필도 목사처럼 학력이 탁월하고, 성품이 좋고, 3만명이나 되는 신자가 되도록 교회를 키운 분이라면 더욱 더 쉽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거짓된 계시현상은 더 심각하다.

누가 예수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그 예수가 성경의 예수라고 다 믿을 수는 없다. 성경에 기록되고 표현된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면 변장한 사탄일 가능성은 충분히 있으므로, 우리는 언제나 성경과 성경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바른 신학으로 검증해야 한다.  

 

정이철 목사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반석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고 사탄이 세운 ‘견고한 진’(고후10:4)을 무너뜨리는 신학신문 <바른믿음>의 대표이다. 총신대학(B.A), 총신대학 신학대학원(M,Div), 아세아연합대학 대학원(Th.M), Liberty Theological Seminary(STM)을 졸업했다. Fuller Theological Seminary(Th.M),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Th.M), Liberty Theological Seminary(D.Min)에서도 수학했다. 저서로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 Story」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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