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신도 이단연구가 이인규 씨

<바른믿음>에 게시된 김성로 목사에 관한 수십 편의 글에 대해 정작 김성로 본인은 전혀 무관한 듯 한마디의 변론도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당사자인 김성로 목사는 침묵하고 대신 이단전문사역자 이인규 권사가 김성로 목사를 대리하여 열심으로 변호하고 옹호하는 이상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인규 권사가 왜 김성로 측에 설 수밖에 없었는지 이유를 알 수 없으나, 김성로 목사의 부활교 편에 선 것은 최악의 선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바른믿음>에서 처음 문제가 거론되었을 때 상황파악을 했어야합니다. 김성로 목사에 대해 정확하게 상황파악하고, 재빨리 발을 빼고 정이철 목사님에게 협박하고 공격하는 글들을 쓴 것을 사과하든지 아니면 최소한 침묵했어야 했습니다. 이단사역 분야에서 어느 정도 경력을 가지신 분이 왜 그러지 못했는지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늦었습니다. 이인규 권사가 이 늪에서 발을 빼기에는 너무 늦었습니다. 김성로 목사와 한 배를 타고 너무 멀리 와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간 이인규 권사가 하지 말았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이 알려져 버렸습니다.

이인규 권사의 행동은 왜 최악의 선택이었을까요?

김성로 목사는 여타의 다른 이단과는 차원이 다른 이단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성경의 한 귀퉁이를 왜곡한 이단들과는 차원이 다른 이단입니다. 그는 기독교의 중심기둥인 십자가를 겨냥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무력하게 만들었고, 십자가를 없애려고 시도한 이단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단은 기독교 2000년사에 처음 등장한 이단입니다.

그간 존재했던 수많은 이단들도 감히 십자가를 직접 겨냥하거나, 십자가를 욕보인 이단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김성로 목사는 십자가를 욕보였고, 십자가를 무능하게 만들려는 악질적인 사단의 도구로서 출현한 이단입니다. 그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을 증거들이 많습니다.

첫째, 김성로는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만 믿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했습니다. 김성로 목사의 정체에 대해 더 이상 무슨 증거나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이런 주장 외에도 십자가를 무능하게 치부하는 그의 발언들이 많지만, 예수님이 죽으신 십자가를 믿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비하하고 규정해 버린 이것 밖의 다른 김성로의 이단성을 더 찾겠다고 노력할 필요가 있을까요?

김성로는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께 붙잡혀있으면 망한다고 했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예수께서는 희생제물인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오셨습니다.

“예수의 다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36)

죄를 지고가신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가 죽으신 십자가를 믿지 않으면 결코 구원받지 못합니다. 우리 죄를 담당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가 없었다면 우리는 멸망입니다. 죄사함의 능력은 예수 죽은 십자가에서만 나옵니다. 부활에서 죄사함의 능력이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십자가를 지고 앞서가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신앙입니다. 김성로는 십자가를 무력화시켜서 아예 구원을 막아버리려는 사단의 사자가 틀림없습니다. 김성로는 한걸음 더나가 십자가를 우상이라고까지 말하였습니다. 십자가 중심의 믿음을 ‘우상’이라고까지 말하는 이단은 기독교역사상 김성로가 처음입니다. 아래의 동영상 2분 4초경에서 그 내용을 분명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이단사역자 이인규 권사는 김성로 목사가 이토록 십자가를 망가뜨리고 무능하게 만들며, 심지어 십자가를 우상이라고까지 말하는 것에 대해 과연 어떻게 변명할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둘째, 김성로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을 미완성으로 보고 부활하여 하늘성소에서 제사를 드려 죄사함을 완성시켰다고 가르쳤습니다. 십자가의 제사와 하늘제사, 두 번의 제사를 드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것이 김성로의 부활복음의 핵심입니다.

“김성로목사는 지상의 성소에서 드려진 짐승의 피와 하늘성소에서 드려진 예수님의 피를 비교하고 있는데, 정이철목사는 그것을 십자가와 하늘성소를 비교하는 것으로 착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9장이 뜻하는 내용을 전혀 모르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김성로 목사는 십자가를 멸시하거나 부정한 적이 없습니다. 부활까지를 믿어야만 대속의 완성이라고 강조하였을 뿐입니다.”(이인규, “정이철 목사의 중상모략에 대해”)

“도대체 무엇이 문제이며, 언제 두 번 제사를 지내야 한다고 말하였는가? 정이철목사와 임헌원 목사는 그 증거를 제시하여야만 할 것이며, 제시하지 못하면 공개사과를 하여야 할 것이다.”(이인규, “정이철 목사아 임헌원 목사에게: 하늘성소에 대한 성경과 주석적인 견해”)

그러나 여기에 대해 이인규 권사는 이와 같이 김성로가 두 번의 제사를 주장한 적이 없다고 딱 잡아떼며, 모든 것이 정이철 목사님 측의 무지와 조작인 것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의 증거가 있음에도 딱 잡아떼고 조작이라면서 더욱 더 교묘한 말장난에 불과한 글들을 연이어 자신이 운영하는 싸이트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그간 오랫동안 이단사역을 해오면서 ‘이단들에게서 배운 수법’을 써먹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래의 동영상을 보십시오. 이인규 권사가 딱 잡아뗀다고 증거가 없어지나요?

위의 동영상 4분 58초에서 7분 30초까지를 들어보면, 김성로 목사는 정확하게 두 번 제사를 드려야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인규 권사께서는 설마 이 동영상마저 조작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놀랍게도 김성로는 최근 <국민일보>에 더욱 대담하게 자신의 사상을 압축하여 더욱 대담한 글을 올렸습니다. “십자가와 부활로 단번에 이루신 하늘 성소의 영원한 제사”라는 칼럼에서 명확하게 십자가와 하늘성소를 구분하고, 십자가 후 하늘성소에서 또 다른 제사가 이루어졌다고 하면서, 이 두 가지 모두가 우리를 구원하신 사건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피로 하늘나라 참성막에서 영원한 속죄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실 뿐 아니라 반드시 부활하셔야 하기 때문이다.”(김성로, “십자가와 부활로 단번에 이루신 하늘 성소의 영원한 제사”, 국민일보, 3.20.16)

“구약에서는 사람의 손으로 지은 ‘이 땅의 성소’에서 제사를 드렸지만, 그리스도께서는 부활하셔서 하늘에 있는 ‘참성소’에서 제사를 드리셨다(히 9:11, 24). 이 두 가지 요소로 인해 그리스도의 제사는 구약의 제사와는 확연히 다른 영원하고 온전한 제사가 되는 것이다.”(김성로, “십자가와 부활로 단번에 이루신 하늘 성소의 영원한 제사”, 국민일보, 3.20.16)

“여러 정통신학적인 주석은 히브리서에 등장하는 하늘 성소를 단지 상징이 아니라 천상에 실재하는 지성소로 해석한다. 이처럼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피’로 ‘하늘 성소’에서 제사를 드리심으로 구약의 제사처럼 여러 번 제사드릴 필요가 없는, 단회적이고도 영원한 속죄 제사를 이루셨다(히 10:11∼12).”(김성로, “십자가와 부활로 단번에 이루신 하늘 성소의 영원한 제사”, 국민일보, 3.20.16)

“그러므로 히브리서의 영원한 제사는 십자가와 부활을 모두 포함한 사건이며,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에 있어 십자가와 부활은 결코 분리될 수 없는 필수불가분의 관계이다. 다시 말해 십자가만도 아니고, 부활만도 아니며 십자가와 부활 모두가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의 핵심 사건이다.”(김성로, “십자가와 부활로 단번에 이루신 하늘 성소의 영원한 제사”, 국민일보, 3.20.16)

▲ 춘천한마음침례교회 김성로 목사

지금도 김성로는 하늘 성소에서 더 완전한 제사를 드리기 위해 예수님이 반드시 부활했어야만 했다고 이렇게 명백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매우 혼란스럽게 십자가와 부활 모두가 영원한 제사이고, 십자가와 부활은 분리할 수 없는 일이고, 십자가와 부활 모두가 구역사역의 핵심이라고 확실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십자가에서 이루어진 예수님의 속죄의 완전성과 절대성을 파괴하는 명백한 ‘다른복음’(고후 11:4)입니다. 이인규 권사는 과연 이런 내용을 어떻게 변명할 수 있을까요?
 

맺는말

김성로 씨는 지금까지 우리가 보았던 이단들 중에서 가장 사악한 이단이면서, 동시에 가장 복음적으로 보이는 이단입니다. 부활로 십자가를 죽이는 아주 교묘하고 교활한 이단입니다.

그동안 감춰졌던 김성로의 베일이 점점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의 무시무시한 이단성을 알지 못하고 추종했던 사람들과 그를 끝까지 비호하는 이인규 권사 같은 사람들은 이제 얼굴을 들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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