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옥 선교사의 <시대읽기> 1

김주옥 선교사

미국의 유대인 파워는 실로 막강하다. 유대인이 시오니즘을 주장하며 팔레스타인 땅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할 때, 미국은 그들을 대신해서 싸워준다. 그리스도인들도 유대인의 편이다. 세계에 흩어진 유대인이 이스라엘로 이주하는 알리야의 행렬이 이어질 때, 이것은 이스라엘의 회복이며 하나님의 뜻이라고 지지한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전쟁과 살상도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유대인은 둘로 구분해서 세파라딤과 아슈케나지로 불리운다. 전자는 성경에 언급된 아브라함의 후손인 반면, 후자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유대교로 개종한 카자르의 후예들이다. 그래서 후자에 의해 주장되고 있는 시오니즘은 도무지 명분이 없다. 그럼에도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 돌을 빼버리고 ‘정통’ 유대인이 되어버렸는데, 왜냐하면 숫자적으로도 하고 세상의 정치 경제 문화를 장악하고 있으며 또 유대교 준수에 철저한 자들이기 때문이다. 이제 유대인이라 말할 때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아슈케나지의 시오니스트를 뜻한다.

성경을 문자 그대로 이해하는 토라는 유대인들에게 어린아이나 여성이나 읽는 단순한 이야기더미일 뿐이다. 유대의 ‘현자들’은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돌 판에 기록된 율법만 받은 것이 아니라 기록된 율법의 내용을 비밀스럽게 해석하는 특별한 방법까지 전수받았으며, 이 비법은 소수의 랍비들만을 통해서 비밀스럽게 전수되어 왔다고 주장한다. 자신들에게만 전수된 방법으로 신비하고 상징적으로 성경을 풀이하면서 성경의 원래 의미가 완전히 상실된 탈무드가 만들어졌다.

바벨론 유수 시절 구약성경과 바벨론 신앙이 혼합되어 만들어진 탈무드는 ‘바벨로니안 탈무드’라고도 불리운다. 그것은 바리새인들에 의해 전수되고 지켜져 왔다. <유대백과사전>은 탈무드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오늘날의 유대교 혈통은 수세기 동안 끊임없이 내려온 바리새인으로부터 기원한다 … 탈무드를 연구하는 것은 바리새주의를 바로 이해하는데 필수적이다.”

“바리새주의는 탈무드주의가 되었다.”

탈무드의 내용은 반기독교적일 뿐 아니라 반인륜적이고 반윤리적이다. 탈무드에 의하면 오직 유대인만이 인간이다. 비유대인은 개나 돼지 같은 짐승이기 때문에 속이거나 죽여도 괜찮다. 이런 탈무드의 내용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비유대인에게는 철저하게 비밀로 붙여졌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생각하면, 예수님이 당시 열성적 유대교인이었던 바리새인들에게 마귀의 새끼, 독사의 자식, 회칠한 무덤이라고 비난하셨던 이유를 이해할 수가 있다.

유대교의 카발라는 마법, 점성술, 신지학, 뉴에이지, 영지주의, 모든 신비주의 종교의 뿌리가 되었다. 계시록은 고대 바벨론에서 유래되어 모든 밀교의 뿌리가 되어준 이것의 정체를 큰 성 바벨론, 음녀, 귀신의 처소라고 밝히며 저들이 당할 무서운 심판을 예언한다.

유대교에서 프리메이슨 탄생

프리메이슨도 카발라 유대교에서 탄생했다. 블라바츠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비의秘儀들로 이루어진 고대 지혜인 프리메이슨의 뿌리는 카발라다. 카발라로부터 모든 고대와 현대의 종교들이 생겨났다. 모든 프리메이슨단들은 카발라의 심벌과 비밀들을 갖고 있다.”

프리메이슨의 최고 리더인 알버트 파이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메이슨은 빛을 추구한다. 이 추구는 우리를 바로 카발라로 인도한다... 모든 메이슨 조직은 그 비밀과 심볼을 카발라에서 빌렸다... 카발라는 오컬트 과학의 핵심이다… 카발라인들은 사탄의 진짜 이름이 야훼를 거꾸로 한 것이라고 한다. 루시퍼, 빛을 가진자! 기이하고 신비한 이름이 어둠의 영에게 주어졌다니! 루시퍼, 아침의 아들! 그가 빛을 가진 자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프리메이슨 신앙은 우리 높은 계급의 메이슨들에게 순수한 사탄주의 교리로 유지되어야 한다."

앨리스 베일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루시퍼는 실제로 프리메이슨의 설립을 수행했다. 프리메이슨 조직은 세상의 주(사탄)가 집행한 요점적인 케이스며, 위대하고 중요한 운동들을 세우는 데 있어서 점점 그렇게 되어 간다.”

유일신 하나님을 믿는다는 유대교에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사탄을 숭배하는 프리메이슨이 태어났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가? 믿을 수 없다면 그들이 친히 언급한 것들을 읽어보자.

“프리메이슨은는 이스라엘에서 탄생했다.”

“우리(프리메이슨)의 의식은 처음부터 끝까지 유대적인 것이다. 이로부터 대중은 우리가 유대인과 실제적으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야 한다.”

“프리메이슨 조직은 유대인의 제도다. 그것의 역사, 계급, 문장紋章, 암호, 의미는 처음부터 끝까지 유대인의 것이다.”

“프리메이슨은 유대교에 기반을 둔다.”

“프리메이슨 조직이 생겨난 배경에 카발리스트 유대인들이 함께 했었다는 것은 확실하다.”

“프리메이슨이라는 조직의 엘리트는 이스라엘 카발리스트의 비밀부서에 고용되어 있다.”

“유대인들은 우리 온 역사를 통해 미국의 메이슨 운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다. 메이슨과 유대교의 의식과 상징 그리고 용어에는 많은 공통적 주제와 이상이 발견된다.”

“프리메이슨의 상징들과 의식들은 모두 유대 카발라의 오컬트 철학에 기초한다. 프리메이슨의 모든 비밀은 유대 카발라의 덕택이다.”

“시오니스트 세계의 리더들, 도처의 메이슨 조직에서 영향력있는 사람들은 세계 단일종교와 세계 단일정부를 가져올 세계혁명을 위해 결탁하여 노력해 왔다. 많은 메이스닉 랏지들은 유대인들로만 구성된다.”

“유대인들이 기독교 문명국가들을 붕괴시키고 장막 뒤에서 일반 혁명을 증식시켜 이스라엘의 지배를 이끌어내기 위해 전적으로 프리메이슨 조직을 만들었다. 프리메이슨 조직은 단지 유대인 수중에 들어있는 도구이자 수단이다.”

“프리메이슨은 온 세계에 퍼진 비밀 단체들이 겹쳐져 이루어진 몸이다. 이것의 목적은 기독교 원리에 입각한 현재의 문명을 파괴하는 것이며 그 자리에 무신론적 이성주의 사회를 세우는 것이다. 겉모습은 종종 바뀌었지만 이 목적은 바뀌지 않고 유지되어 왔다.”

신 아틀란티스 건설을 위한 미국

니므롯은 하나님을 대항하기 위해 모든 사람을 규합했던 인류 최초의 영웅이다. 프리메이슨은 니므롯의 후예로 자처하면서 지금도 세상의 엘리트 영웅들을 규합하고 있다. 그럼 저들의 목적은 무엇인가? 바로 ‘이상향’의 건설이다.

플라톤의 <대화록>에는 이상향의 아틀란티스가 나온다. 프리메이슨 리더인 맨리 홀은 과거 온 세상을 다스렸던 아틀란티스 제국이 실존했으며 언젠가 다시 재건될 운명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이상국가인 ‘신 아틀란티스’를 실현할 장소로 신대륙 미국을 선택했다.

프랜시스 베이컨은 오컬트 비밀 조직인 장미십자회의 수장으로, 각국에 흩어져 있던 석공 조합들을 세계적인 프리메이슨으로 조직화해 미국으로 보냈다. 그가 신대륙에 끼친 영향력을 기념하는 우표가 1910년에 만들어졌는데, 거기에는 ‘베이컨 경 – 식민자화 정책의 인도하는 영’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인도하는 영’은 프리메이슨의 종교인 뉴에이지에서 매우 친숙한 용어다.

미국은 프리메이슨에 의해 건국된 나라다. 프리메이슨의 명단에는 건국 공신인 조지 워싱톤을 비롯해 역대 대통령들의 이름이 가득하다. 지금도 미국 국회는 프리메이슨 단원으로 장악되어 있다고 최근 CNN은 방송했다. 실제로 프리메이슨이 아니라면 정계진출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미국은 청교도들이 세운 기독교 국가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유대인 프리메이슨이 그들의 이상향을 건설하기 위해 선택된 장소였다. 그들의 목표는 신세계질서 NWO의 세계정부다. 미국을 중심으로, 또는 미국을 숙주로 삼아 NWO 정부를 세우겠다는 것이다. 저들의 점성술에 의하면 지금 우리는 물병자리 시대에 살고 있다. 이것은 저들이 오랜 세대에 걸쳐 염원해왔던 이상향이 실현되는 시대라고 한다.

수세기에 걸쳐 하나의 맥을 이으면서 이상향, 지상 낙원, 신 아틀란티스, 바벨탑의 세계정부 수립이라는 저들의 목적은 이렇게 은밀하고 조직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세계를 하나로 묶으려는 거대한 계획을 성취할 파워 엘리트 집단을 모른다면 우리는 역사와 시대를 바로 이해하는데 실패할 것이다.

NWO세계정부

오스카 레비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유대적 요소들은 현 세상의 정신적 물질적 파탄을 이끌어 낼 목적으로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양쪽 모두에 걸쳐 강한 추동력을 제공하는데... 이는 궁극적으로 유대인들의 강렬한 이상주의를 실현시키기 위함이다.”

다음은 호머의 말이다.

“볼셰비즘과 시오니즘은 하나의 목적을 향한 두 가지 다른 수단일 뿐이다. 이 두가지 사조는 정치, 경제, 종교를 망라한 전 분야에 걸쳐 ‘유대인들의 전 세계적인 지상 패권’ 달성을 위한 투쟁의 무기들일 뿐이다. 바로 국제주의(세계화)를 강요함으로써, 비유대인들의 민족주의(국가주의)에 대항한, 유대인들의 민족주의(국가주의)를 달성하기 위한 투쟁의 무기들인 것이다.”

에르베 리센 역시 글로벌리즘의 기원이 유대교에 있다고 말한다. 현대 유대교가 주장하는 ‘약속의 땅’은 그들이 통치하는 NWO 세계단일정부이며, 이것이 그들이 기다리는 ‘Kingdom Now’라는 것이다.

역사상 NWO 엘리트들은 각종 사상과 철학을 만들어내며 우리의 의식구조를 바꾸고 사고방식을 지배해 왔다. 다윈의 진화론, 마르크스의 공산주의, 니체의 초인사상 등을 만들어 좌익에겐 유토피아 이상주의 사상을, 우익에게는 애국적 안보주의를 주입하는 등 인류에게 다양한 거짓 환상과 혼란을 야기시키면서 전쟁을 발발시켜왔다.

NWO의 핵심 인물 중 하나가 대중의 어리석음을 비웃으며 이렇게 말한다.

“우리들은 논쟁 위에 논쟁을 설정한다. 그 다음은 혼란이 지배하도록 논쟁의 양면을 조장한다. 그들의 촛점을 논쟁점에 고정되게 함으로써 모든 장면의 뒤에 있는 우리들을 아는데 실패하게 만드는 것이다.”

프리메이슨의 최고 리더인 알버트 파이크에 의해 그 이론의 초석이 만들어진 NWO는 1990년대 이후부터 국제정치를 이해하는 화두가 되었다. 전문가들은 세계정부의 등장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세계정부가 세워지기 위해서는 경제위기가 필요하다. 경제위기는 대공황에 준하는 엄청난 위기가 올 때까지 순차적으로 일정기간을 갖고 반복적으로 계속될 것이다. 경제 블록화의 선두주자인 유로존이 심하게 흔들리면, 경제적 통합만으로는 위기극복이 어렵다는 것을 대다수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된다. 무슨 일을 하는데 있어서 자발적 동기부여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것이다. 이렇게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된 사람들은 새로운 ‘무엇’을 요구하게 된다. 그 새로운 무엇이 바로 기존의 경제적 통합을 뛰어넘는 정치적 통합을 통한 단일권력을 휘두르는 단일정부의 구상이다.

캐롤 퀴글리 교수는 1996년도 저서 <비극과 희망>에서 “대중은 이미 세계 정복을 목표로 하는 소수의 강력한 그룹의 주관 아래 있다. 나 자신도 그 그룹에 소속되어 있다”고 담대히 공인했다.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은 "미국 상공업계의 거물들은 하나같이 누군가를 혹은 무엇인가를 두려워한다. 그 대상은 바로 미국의 배후에 군림하고 있는 일루미나티 세력들이다”고 고발했다.

대법관 펠릭스 프랭크퍼터 역시 "워싱턴의 진정한 통치자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일루미나티는 무대 뒤에서 힘을 행사한다"고 폭로했다.

언론인 팻 섀넌은 “정말로 세상을 주관하고 있는 소수의 그룹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음모론이라고 말할 수 없다. 왜냐면 이 그룹은 상징들과 신조들과 기념물들을 통해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한다.

세계종교와 뉴에이지

세계가 하나되기 위해서는 종교가 하나로 통합되어야 한다. 종교간의 통합을 위해서 뉴에이지가 사용되고 있다. 뉴에이지 사상은 그 이름처럼 새 시대에 등장한 것은 아니다. 그것은 바벨론, 이집트, 중국, 페르시아, 그리이스, 로마, 아즈텍, 잉카 등의 고대 신비종교 의식에서부터 왔다. 뉴에이지가 자신의 핵심 가르침들을 고대 지혜, 비밀 지혜, 영원한 지혜라고도 부르는 이유다.

사람들은 우주의 숨겨진 법칙을 깨닫기 위해 오래 전부터 발달시킨 점성술을 통해 지식과 지혜와 통찰력과 능력을 받아 완벽한 인간, 즉 신이 되고자 했다. 이런 신비 지식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닫혀졌고 오직 많은 훈련을 통해 숙달된 사람들이나 제사장들에게만 열려졌기 때문에 신비종교, 밀교, 사교, 오컬트라고 불리웠다.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열려있던 고대 지혜를 이제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퍼지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지학회가 설립되었다.

1875년 뉴욕에서 신지학회를 시작한 블라바츠키는 프리메이슨으로서 주술적 능력이 뛰어났다. ‘신령한 영혼’과의 대화를 통해 영적 비밀을 알 수 있다고 주장하는 그녀는 각 사람 안에 있는 주술적 능력을 개발시켜 주면서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신지학회의 초대 회장인 올코트 역시 프리메이슨이었는데, 그녀에 의하면 “영적 지혜를 추구하는 오컬티스트들에게 있어서 프리메이슨에 대한 탐구는 필수적이다.”

신지학회의 엘리스 베일리는 프리메이슨으로서 오늘날의 뉴에이지를 세운 인물이다. 그녀는 회원들로부터 대제사장으로 불리웠지만 실제는 영매(신이나 죽은 자의 영과 대화할 수 있는 매개자)였다.

뉴에이지는 1975년 공개적으로 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뉴에이지 추진자들은 처음 반핵 반전 군축 환경보호 평화운동 등을 기치로 내걸며 사람들의 지지를 얻고, 건강 생활 프로그램을 앞세워 사회 각계 각층에 침투해 들어갔다. 지금 세상 사람들은 음악과 책과 영화와 강의 등을 통해서 뉴에이지의 사상과 철학에 자연스럽게 물들고 있다.

유엔은 뉴에이지의 보급에 열심이다. 특히 엘리스 베일리는 유엔 안에 ‘이해의 성전’을 세워 명상을 가르치며 뉴에이지의 오컬트 사상을 보급하는데 열성을 다했다. <새 시대의 신들>, <트로이 목마>, <UN과 뉴에이지> 등의 저서는 베일리의 신앙의 정체를 상세하게 언급한다. 책들에 의하면 그녀는 드왈 쿨이라는 티벳의 ‘승격마스터’와의 접신을 통해서 영적 지식을 전수받았다. 드왈 쿨은 그녀에게 “유엔이 인류의 운명을 손에 쥔 사고적이며 정보에 능통한 남녀들로 이루어진 국제적인 명상적 사색적 대집단의 기원과 씨앗이 될 것이다”고 예언했다고 한다.

그녀가 ‘지혜의 주인’이 되는 이 ‘영적 존재’에 의해 ‘영서’(영에 의한 자동 필기)한 내용들은 <계획>이라는 제목으로 문서화되어 오늘날에도 뉴에이지 운동의 지침이 되고 있다. 뉴에이지는 문화의 모습으로 위장해서 우리 곁에 다가오지만 실제로는 신관, 인간관, 구원관을 갖는 종교다. 그것도 루시퍼를 숭배하는 프리메이슨의 종교다. 그들이 루시퍼를 숭배하는 이유는 루시퍼가 그랬던 것처럼 스스로 하나님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하나님은 필요없다. 인간이 명상과 수양 등을 통해 영적으로 진화하고 환생을 거듭하며 스스로 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인간에게 영적 지혜를 주기 위해 선악과를 권했던 루시퍼야 말로 인간을 위한 희생양이자 구원주라고 주장한다.

유엔의 데이빗 스팽글러는 “누구라도 루시퍼를 숭배하겠다고 맹세하지 않는 한 NWO에 들어갈 수 없다. 누구라도 루시퍼주의에 결단하지 않으면 뉴에이지에 들어갈 수 없다”고 선포한다. 이에 가장 저항할 집단은 물론 기독교다.

유엔의 부 사무총장을 지낸 로버트 뮬러는 이렇게 주장한다.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은 완고한 믿음의 체계에 집착하고 전 세계에 갈등의 불을 붙이는 자들이다. 오직 이 유성의 건강과 지구의 숭고함에만 충성을 다짐하는 종교연합 기구를 통해서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을 무력화시키지 않는 한 세계평화는 불가능할 것이다."

교회 안의 뉴에이지

세상의 시대정신을 따라서 교회도 뉴에이지에 물들었다. 지금 일부 교회와 기도원은 과거 카톨릭의 예수회가 강렬하게 실천했던 관상기도에 열중하고 있다. 하나님을 정면 도전하는 뉴에이지가 카톨릭을 통해서 교회에까지 침투해 들어온 것이다. 토마스 키팅은 카톨릭의 전통적 관상기도를 타종교와 나누기 위해 힌두교나 불교의 초월적 명상을 혼합해 지금의 관상기도로 대중화한 수도사다. 그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렇게 권면한다.

“기도생활을 심각하게 하기 원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요가, 젠, 초월명상같은 유형의 훈련으로 도움을 받고 있다. 특히 든든히 개발된 기독교 믿음을 갖고 내면의 형태와 의미를 더욱 깊게 지니기 위해 관상 교사의 도움을 받을 경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조용한 ‘영성훈련’과 달리 소란한 ‘성령운동’도 이방적이기는 마찬가지다. 소위 오순절운동에서 발전한 신사도운동이 지금의 성령운동을 대표하고 있는데 그곳서 나타나는 현상은 힌두교의 영성운동인 쿤달리니에서 나타나는 신비현상과 동일하다. 관상기도나 방언기도를 오래 하면서 ‘영적 존재’를 만나 온갖 새롭고 신비한 현상들을 체험하며 교회가 부흥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성경이 경고했던 영지주의로서 근본은 이방종교다.

불교에서는 고행, 명상, 수양 등을 하며 득도하면 스스로 신의 경지인 부처가 될 수 있다고 가르친다. 그래서 자신을 ‘작은 부처’라고 말한다. 뉴에이지도 명상이나 영적훈련을 통해 더 나은 인간으로 진화되고 환생을 거듭하며 신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뉴에이지는 인간들에게 “나는 신이다 나는 하나님이다” 라고 외치라고 가르친다. 뉴에이지 목사들도 이렇게 외친다.

“네가 영을 보았으니 너는 영이 되었다. 네가 그리스도를 보았으니 너는 그리스도가 되었다. 네가 아버지를 보았으니 너는 아버지가 될 것이다... 너는 네가 본 것이 될 것이다.”

"모든 개인들 안에는 우주 전체의 본질을 나누어 가진 것들이 있으며 그것이 작용하는 한 하나님이다. 그것이 임마누엘의 의미이며 그리스도라는 단어의 의미다."

하지만 이것은 스스로 하나님이 되고 싶어서 하나님을 도전하고 배신했던 루시퍼의 달콤한 속삭임이다. 그리고 루시퍼를 숭배하는 프리메이슨의 가르침이다.


교회와 종교통합

로마카톨릭은 루시퍼를 숭배하는 프리메이슨을 강력하게 배척해 왔다. 그러나 예수회를 통해 프리메이슨에게 점령되고 말았다. 예수회에서 교육받은 바이샤프트가 일루미나티를 창설하고 프리메이슨과 결합하면서 그들 엘리트 집단은 목적과 사상을 공유하게 되었다. 예수회가 어떤 단체인지는 무수한 저술들에 의해 폭로되어 왔지만, 줄곧 폐기되면서 일반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한마디로 가장 거룩한 이름을 가진 가장 교활하고 거짓된 집단이다.

이제 바티칸에서 공개적으로 루시퍼를 숭배하게 된 카톨릭은 사랑과 관용과 평화를 내세우며 종교통합을 주장하고 있다. 개신교도 카톨릭과 연합하며 타종교를 받아들이고 있다. 빌리 그래함, 릭 워렌, 로버트 슐러, 헨리 나우웬과 같은 기독교 최고 지도자들, 최고 강사들, 최고 작가들이 프리메이슨이나 뉴에이지나 예수회 소속인 것이 드러났다.

세상에서 프리메이슨이 최상위 권력층인 것처럼 교회 안에서도 프리메이슨이 최고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프리메이슨이었다가 탈퇴한 찰스 피니는 이후 그것의 정체를 폭로하며 복음을 전파했지만, 다른 목사들은 프리메이슨으로서 기독교에 침투해 들어가 유명해지며 다른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원수가 밭에 가라지를 뿌린 것이다.

메시아닉 쥬 (예수믿는 유대인들)처럼 유대교의 절기와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는 율법주의, 유대인의 이스라엘 귀환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종말론적 이스라엘 회복운동, 오랜 침묵 기도에서 무아상태로 들어가게 만드는 뉴에이지적 관상기도, 예수회의 영성훈련에 뿌리를 둔 강력한 신비능력의 경험, 프리메이슨과 예수회 소속 목사들에 의해 성행하고 있는 신비주의 은사주의의 신사도운동, 프리메이슨이 만든 WCC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종교통합운동…

이런 움직임이 성경적인가 아닌가에 대해서 신학적 의견이 분분하며 혼란스럽지만, 그러나 이런 움직임을 일으키는 주체가 누구인지를 알게 된다면 분별이 어렵지는 않다. 유대교, 시오니즘, 뉴에이지, 예수회,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세계정부주의자들은 기독교 멸절의 목적을 갖고 있다. 저들은 복음에 다른 복음을 혼합시켜 더 이상 기독교일 수 없게 만듦으로써 목적을 성공시키고 있다. 기독교의 근본을 흔들어버려 결국은 모든 종교가 하나라고 주장할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존 다니엘은 이렇게 말했다.

"진실은, 로마의 예수회가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가장 훌룡하고 효과적인 도구로서 개신교도들 사이에 프리메이슨 조직을 완성시켰다는 사실이다.”

말라키 마틴은 예레미야 애가를 인용해서 이렇게 탄식하였다.

“적과 원수가 예루살렘 성문 안으로 들어오리라고는 세상 임금들도 땅의 주민도 모두 믿지 않았다. 그 예언이 우리 시대에서 이루어졌다. 이제 우리는 무법의 신비의 최고점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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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 전도사는 서강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 산호제 바이블 칼리지에서 신학, 산호제 주립대학원에서 소셜웍을 전공했으며, 삼성 휴렛팩커드와 젤텍에서 일했다. 지금은 산호제 소재 뉴비전교회에 소속해 있고, 인터넷 복음사역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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